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엄니 미워!

비타민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1-09-15 19:11:05

이번 추석에 시엄니가 오셨어요

평소에 다달이 돈 드리고 남편이 영양제 사다가 드리는데

울집에 오셔서 하루 주무시더니 다음날 조그만 소리로 남편에게 말씀하는 소리가

모르고 비타민을 안 가져와서 못 먹었다고...그 말을 들은 남편이 방으로 들어가더니

비타민 한 알 가져다가 드리니 물과함께 꼴깍 ㅜ

비타민 하루 안드시면 큰일이 나시나욧

연세 87세!!!

다달이 돈 드리는데 명절이라고 또 돈을 드려야하나요?!

울집에서 상 차림 다 하고 형제도없어서 나눔할 사람도 없는데

무슨 돈이 퐁퐁 솟아나는 것도 아닌데 어쩌라는 것인지 속상하네요

물론 구정에는 따로 봉투 준비해서 드려요

IP : 180.224.xxx.1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1.9.15 7:15 PM (36.39.xxx.240)

    87세할머니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어요?
    너무 미워하지마시고 사시는날까지 잘해드리세요
    형제도 없으시면 그시어머니입장에서는 원글님남편이 하나뿐인 아들이란소리잖아요
    너그럽게 베푸시면 복받으실겁니다

  • 2. 동감
    '11.9.15 7:31 PM (220.76.xxx.27)

    맞아요..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저희 시엄니는 50대 중반이신데 약 챙겨드시기는 님보다 더 하시구요
    아들한테 어리광 장난아니에요.

  • 3. -_-
    '11.9.15 7:41 PM (220.86.xxx.73)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하던 저희 증조할머니
    98세에 돌아가셨습니다
    87세시면 11년 더 사시겠네요
    원글님 나이는 그때...

  • 4. ..
    '11.9.15 7:47 PM (110.14.xxx.164)

    87세에도 건강하게 더오래 살고 싶은맘은 이해는가지만...
    젊은사람보다 더 그러시는거 그리 이쁘게만 보이진 않아요
    우리도 열심히 영양제 챙겨먹읍시다 건강하게 살아야지요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 잘해라 이런말씀하시면 한숨나오죠

  • 5. 아니
    '11.9.15 8:08 PM (175.112.xxx.214)

    글로만 봐서는 시엄니가 뭘 그리 잘못한거 같지도 않은데요.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자식이 한명밖에 없고 돈 없으면 생활비 드려야 되구요(얼마나 드리는지 모르지만)
    시어머니가 미운게
    비타민 챙겨 드신거 때문이에요?
    늙어서 자기몸 채이는게 미우신거죠?
    차라리 영양제 챙겨 드시고 병원 안다니시는게 훨 나은거 아닌가요?
    마음씀이 야박하시네요.

  • 6. ...
    '11.9.15 8:50 PM (121.164.xxx.3)

    본인몸 본인이 챙기시는게 더 좋은게 아닌가요?
    저라면 잊지않고 꼬박꼬박 챙겨드시는게 감사 할것 같은데요

  • 7. 돈 때문에
    '11.9.15 9:03 PM (124.195.xxx.46)

    속상하신 건 이해가 가는데
    몸 챙기시는 게 저도 왜 흉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시는동안 건강해야
    자손들이 편한거지요
    며느리 보고 어쩌라는 것도 아니고
    당신 아들에게 어리광부리는 거야
    둘 사이의 문제니 뭐,,
    남편이 엄마 어리광만 들어주고 마누라는 내몰라라 한다면
    그건 남편이 혼날 문제구요

  • 8. 원글이 아주
    '11.9.15 11:34 PM (117.53.xxx.154)

    못됐네요................................

  • 9. 같이걷자~
    '11.9.16 4:02 AM (125.190.xxx.12)

    님들말씀다 맞지만 함부로 비난하지마세요...님들도 인간인 이상 그런맘 먹을때없나요? 원글님은 돈걱정에 괜스리 드신맘이잖아요..그냥 위로해드려도 시간지나면 짠한맘드실텐데...82분들은 나 성인군자다 하는 분들만 댓글다나봐요...남들 비난을 어찌저리 쉽게 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7 워킹화 어떤게 좋나요? 걷기운동 2011/09/16 1,628
15996 9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세우실 2011/09/16 1,622
15995 [다큐] 코미디 국가대표 '옹알스' 영국에 상륙한 그 날 2 사월의눈동자.. 2011/09/16 2,251
15994 대학생 자녀분들은 독서 많이 할까요? 7 학부모 2011/09/16 2,016
15993 몰테일에서 배송대행해보신 분... 도와주세요. 3 배송대행? 2011/09/16 2,565
15992 덴비색상추천부탁드려요^^ 4 샤르망 2011/09/16 4,018
15991 블러거( 좀전에 읽은글때문에) 1 된다!! 2011/09/16 2,136
15990 롯데닷컴에서 롯데상품권 사용가능한가요? 4 무식 2011/09/16 5,423
15989 전세집인데..샤워기 바꿔도 될까요;;? 4 dna.. 2011/09/16 2,358
15988 요즘 잘 나가는 걸 그룹들 중에서 2 dd 2011/09/16 1,676
15987 읽을 만한 책 추천해 주세요... 11 가을~ 2011/09/16 2,853
15986 처음으로 생일파티를 준비해야하는데 음식 팁좀 부탁해요 3 4학년 딸 2011/09/16 1,983
15985 아르마니 파운데이션 살 수 있는 곳? 5 면세점 2011/09/16 3,388
15984 박경철과 나꼼수 3 ?? 2011/09/16 3,080
15983 자원외교.....졸딱 망했다 27 MOU 2011/09/16 3,741
15982 어제 코스코에서 코에 붙이는 패치(?) 대박이네요. 37 비염은 힘들.. 2011/09/16 16,470
15981 끊었던 우울증약을.. 다시 먹어야할까요? 14 오늘도멍때린.. 2011/09/16 6,074
15980 나꼼수 업로드 지연이랍니다. 9 이유가?? 2011/09/16 2,694
15979 어혈 2 어혈 2011/09/16 2,276
15978 자궁경부암 검사.. 4 검사 2011/09/16 3,444
15977 현미쌀가루를 호박죽에 넣어도 될까요?(찹쌀아님) 1 맵쌀가루 2011/09/16 2,418
15976 프로스펙스 김혜수 런닝화 좋은가요? 8 ... 2011/09/16 4,313
15975 수술받으러 갈 때 옷 어떻게 입고 가세요? 2 ... 2011/09/16 1,969
15974 덥지 않으세요? 8 ,,,,,,.. 2011/09/16 2,370
15973 여기 미국인데 카페트 청소기좀 추천해주세요.. 7 비염환자 2011/09/16 6,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