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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냄새 없애기

체취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17-11-21 18:54:10
저기 아래에 옷목부분에 체취이야기가 나와서 써봐요.
저도 체취에 민감해서 아침저녁으로 씻고 향수뿌리고 하던 사람이었어요.
남편은 마르고 땀도 안흘리는 사람인데 특유의 아저씨 냄새가 나더라구요.
집안에서도 퀴퀴한 냄새가 나고해서 룸스프레이도 뿌리고 청소도 열심히 해봤었는데도 향이 얼마가지 않고 그냥 집에 베인 냄새가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고 몇가지를 바꿔봤더니 집안 냄새도 없어지고 옷이나 침구에 체취도 없어져서 한번 참고해보시라고 글 올려봐요.

1. 샤워-열심히 씻는다고 씻는데도 소홀히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세수 할 때 이마와 머리카락이 만나는 경계선은 꼼꼼히 안닦게 되는데 그부분을 클린싱 폼으로 세수할 때 손가락으로 좀 더 문지르면서 닦아보세요. 그리고 턱과 목사이, 그리고 턱선 부분이 제대로 안닦일때가 많았던 것 같더라구요. 나는 닦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거품 뭍고 물이 지나가기만 하지 깨끗이 닦이질 않으니 코트깃이 닿으면 체취가 뭍어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남자들 같은 경우 저희 남편도 아침 저녁으로 샤워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도 베개에서 아저씨 냄새가 나서 미치겠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는 샤워할 때 제가 머리부터 감겨줘봤어요. 뒤통수부터 정수리, 그리고 귀뒤, 턱부분, 턱과 목 사이 부분까지 박박. 그리고 샤워기로 헹굴때도 손가락으로 두피를 문질러 가면서 박박. 

샤워할 때도 거품수건으로 등과 목부분을 박박. 씻겨(?)봤어요. -_-; 
그리고 향이 좋은 여자용 바디로션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칠갑..해서 발라줬어요. 

그 결과..

베개를 일주일을 베도 아저씨 냄새가 안나요. 
가끔 남편이 혼자 샤워하고 머리를 감으면 영락없이 냄새가 나요. 
보니까, 머리를 감아도 샤워를 해도 뒤통수와 등부분, 목부분 등등은 그냥 물만 뭍히고 나오는 거였어요.

암튼, 일단 샤워를 좀 더 꼼꼼히 하는 걸로 일차 체취를 해결하고,
그 다음에는 집에서 입는 옷이나 잠옷을 매일 갈아입었어요.
그 전에는 2-3일에 한번, 맞벌이 하고 너무 피곤할 때는 갈아입을 생각도 못하고 한 일주일을 입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아저씨 냄새를 아저씨 한명, 아줌마 한명이 품어낼 수 밖에요.
지금은 매일 갈아입으니 집안에 체취가 사라지고 룸스프레이를 뿌리면 그 고유의 향이 나요.

그리고, 빨래할 때 되도록이면 과탄산에 담궈뒀다가 빨래를 하니까 빨래에 베어있는 고유의 체취가 없어지고 상쾌한 향이 나요. 그리고 섬유유연제 쓰고요. 

이렇게 하니까 이젠 집안에 들어설 때 좋은 냄새가 나요. 현관에도 조금 좋은 브랜드의 방향제도 놓아뒀구요.
화장실청소도 열심히 하는데 주로 치약으로 청소해요. 쓰다가 마지막에 잘 안나오면 물 넣어서 흔들었다가 변기 청소하거나 바닥청소하면 좋더라구요. 그리고 리스테린 파란색인가 그게 너무 독해서 잘못쓰고 그냥 있는데 일 보고 나서 냄새나면 ㅎㅎ 아주아죽 참새눈물만큼 변기에 떨어뜨리면 냄새가 신기하게 없어져요.

암튼 결론적으로 꼼꼼히 잘 씻고 빨래 잘하고 옷을 자주 갈아입으면 왠만한 체취나 쿰쿰한 냄새는 없어지더라는 이야기예요. 다 아시는 거겠지만 한분이라도 도움이 될 까 싶어 적어봐요. ^^




IP : 211.51.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7528
    '17.11.21 6:57 PM (223.62.xxx.17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리스테린은 저도 활용해 봐야겠어요

  • 2. 맞아요
    '17.11.21 7:12 PM (14.49.xxx.104)

    우리남편도 꼭 샤워타올 쓰게 하고 구석구석 씻게 했더니 체취가 없어지더라구요..남자들은 샤워를 대충 하는 사람이 많아 냄새가 나요 특히 헬스장에서 땀흘리는 남자들 옆에서 운동하면 냄새땜에 미쳐요 여름엔 최악이구요..ㅜㅜ 남자들 샤워 좀 깨끗하게 하세요..

  • 3. 좋은 정보
    '17.11.21 7:25 PM (49.1.xxx.183) - 삭제된댓글

    감사해요 :)

  • 4. 대충이 문제
    '17.11.21 7:35 PM (159.203.xxx.73) - 삭제된댓글

    머리 대충 감음 샴푸와 두피냄새가 섞여 더 지독한 냄새가 나요.
    오래전에 호기심에 샴푸브러쉬 사용했다 찌꺼기 냄새가 덜 나는 걸 체험하곤
    가족들한테 권했는데 지금은 각 집마다 필수품ㅋㅋ
    요즘 다이소 제품도 괜찮더군요.
    두피와 귀뒤, 목부분, 겨드랑이, 생식기쪽 조금만 신경써서 샤워하면
    냄새가 확 줄어들어요.

  • 5. 대충이 문제
    '17.11.21 7:36 PM (159.203.xxx.73)

    머리 대충 감음 샴푸와 두피냄새가 섞여 더 지독한 냄새가 나요.
    오래전 호기심에 샴푸브러쉬 사용했다 찌꺼기 냄새가 덜 나는 걸 체험하곤
    가족들한테 권했는데 지금은 각 집마다 필수품ㅋㅋ
    요즘 다이소 제품도 괜찮더군요.
    두피와 귀뒤, 목부분, 겨드랑이, 생식기쪽 조금만 신경써서 샤워하면
    냄새가 확 줄어들어요.

  • 6. ,,
    '17.11.21 7:40 PM (59.7.xxx.137) - 삭제된댓글

    오션타월로 냄새나는곳만 흩어줘도 좋아져요.
    너무 자주하면 피부에 자극주니 일주일에 두어번정도

  • 7. ㅁㅁㅁㅁ
    '17.11.21 7:47 PM (119.70.xxx.206)

    맞아요 샤워 진짜 대충하는거 같아요
    베개냄새 ㅜㅜ

  • 8. 아...
    '17.11.21 7:48 PM (58.140.xxx.192)

    늙으면 날수밖에 없는 노인들만의 채취 이야긴가 했더니^^
    근데 샴푸 브러쉬라는것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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