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께서 계속 일만 열심히 하시느라 제주도도 못가보셨다가,
일 그만두시고 제가 올 초에 제주도 모시고 한번 갔다왔고요.
그 다음 순서로, 해외를 모시고 가야겠다고 생각중이었어요.
말 안통하는 외국에 간다는 것이, 어른들께는 좀 두려울 것 같아서 처음 한번 정도는 모시고 가는 게 좋겠다 싶어서요.
그래서 화장 잘 된 날 미리 여권 사진도 찍고 하시라고 말씀드려놨는데,
갑작스레.. 노래교실에서 중국 여행을 가신다고 하시네요.
아직 결정할 시간 여유는 있어요.
어머니도 여행을 가고 싶기는 하지만, 거길 따라 가는 게 좋은지 아닌지 갸웃갸웃 하신 상태고요.
장사로 들어가서 장가계 원가계를 돌아보는 5일짜리 (실제로는 가는 날 오는 날 빼고 3일이나 다름 없는) 상품인데
여행경비가 유류할증료랑 중국비자 합쳐서 100만원이네요.
몇개의 옵션은 포함되어 있고,
보니까 몇개는 포함 안된 것 같고 (더 자세히는 전화해서 물어봐야 할 듯해요),
쇼핑 세군데 있어요.
저도 중국은 안가봐서..
그리고 옵션이랑 쇼핑이 포함된 패키지도 안가봤거든요.
분위기를 잘 모르겠네요..
중국은 패키지로 가는 게 편하다고 듣기는 했는데,
노팁 노옵션 상품도 있는지 (제가 방금 둘러보니 20, 30만원짜리 상품은 많더군요)
상품을 찾아서 언제 같이 모시고 가는 게 좋을지
그냥 어른들 같이 가시면 재미있을테니, 쇼핑만 조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다녀오시라고 해야할지 결정이 잘 안돼요.
어른들 여행 보내드리거나 모시고 가셨던 분들,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