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aa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17-11-16 16:58:12
어머님께서는 고생을 많이 하셔서 절약이 늘 몸에 베어 계세요

외식은 잘 안하시고 시장을 몇 군데씩 돌아보면서 가격 비교도 하시구요.

아직 생활비 정도 버시구요.

가까이 살며 보니 알뜰하시긴 한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저하고는 맞지 않는 부분은 있어요

아무래도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아서 먹거리 음식에 관심이 많으세요.

알뜰하시긴 한데 손이 커서 음식을 두루 해서 나눠주시는거 좋아하시구요.

저희더러도 부담될정도로 가져가라고 하시죠.

그러다가 남은 음식은 자주 버리세요. 

저는 처음에 잘 적응이 안됐어요.아깝게 버리나싶어서.

양을 조금만 덜어서 하시면 될텐데 하죠.

시장에서 천을 사와 재단집에 맡겨서 에어컨 커버를 해왔는데 맘에 안드신다고

아울렛가서 3만원 주고 일주일만에 새로 바꾸셨어요.

새이불이 생기셨는데 좀 쓰다가 맘에 안드셨는지 오픈한 이불가게 구경가셔서 새로 사셨더라구요.

쓰던건 저희 가져가라 하시구요 -.-

뭐 비싼거 사시는건 아니에요. 이만원 삼만원이에요.

두 내외 벼룩 시장 구경가시는거 좋아하시는데 곧잘 사오시기도 해요

운동화가 일년에 서너켤레는 바뀌는 것 같아요.

그래봐야 한 육칠천 할거지만요.

그래도 음식은 좀 줄이셨으면 좋겠는게 제 심정이긴해요;;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P : 1.220.xxx.2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7.11.16 5:03 PM (39.155.xxx.107)

    글이 앞뒤가 안맞네요 ㅎㅎ 앞부분은 엄청 절약 검소, 뒷부분은 또 막 헤프고

  • 2. .......
    '17.11.16 5:11 PM (175.192.xxx.37)

    어머님이 제 스타일이신듯 하네요.
    아낀다고 저렴이로 골라 사고
    비싸지 않은 것 샀으니까 싼 것 또 사고
    결국 푼돈이 목돈보다 더 크게 되는 상황이요.
    간이 작아서 큰 건 절대 못사요.
    조금만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 3. aa
    '17.11.16 5:19 PM (1.220.xxx.218) - 삭제된댓글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아깝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 4. aa
    '17.11.16 5:20 PM (1.220.xxx.218) - 삭제된댓글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이해가 안된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 5. ,,,
    '17.11.16 5:21 PM (121.167.xxx.212)

    그거 못 바꿔요.
    본인도 안 좋다는거 알고 있으거예요.
    그래도 다행인거 자기가 벌어서 그런다는거.
    아들 며느리가 벌어서 주는 생활비 받아서 저렇게 사는 사람도 많아요.

  • 6. aa
    '17.11.16 5:21 PM (1.220.xxx.218)

    맞아요...어머님 큰 돈은 절대 안쓰세요. 아니 못쓰시죠
    허투루 쓰는 돈이 없어 보이면서도 자잘하게 몇 천원, 일이삼원씩 새나가는거 모아보면 쫌 되는 것 같아요.
    워낙 고생하셔서 노년에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지 싶어 이해가 가다가도
    방문해서 보면 후라이팬이 바뀌어 있고 냄비도 새로 잘 바꾸시고(양은냄비류 몇 천원)
    살림도구는 저보다 더 자주 바꾸시는 것 같아서 이해가 안된다 싶은 부분이 있었어요.
    아까워서 버리진 못하니까 자꾸 저더러 가져가라고 하시고...==이건 진짜 싫어요.

  • 7. ..
    '17.11.16 5:35 PM (1.245.xxx.57)

    물건 받지 마세요.
    본인은 안써서 주시는 거지만 나중에 다 돈 받은 것처럼 되어있더라구요.
    받은 당사자는 필요도 없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1672 배우 김가연 “80년 광주에서 나는 봤다” 2 72년생 19:31:33 311
1721671 저는 왜이렇게 긴장도가 높을까요ㅠㅠ 3 ㄴㄸ 19:28:12 208
1721670 이준석을 너무 잘 아는 신인규 2 rollip.. 19:27:09 305
1721669 국짐 김정재 총알 발언.JPG 5 전우용페북 19:26:02 255
1721668 개장수 담당 돗자리 까신분 ..신인규 변호사 이준석 기자회견 정.. 2 그냥 19:25:32 193
1721667 순창군 최종 사전투표율 69.35% 5 ㅇㅇ 19:25:24 293
1721666 ytn은 이준석만 보여주네요 3 공정은개뿔 19:21:32 374
1721665 美 전문의가 경고한 생활용품 세 가지 1 19:20:12 588
1721664 7시30분 알릴레오 북's ㅡ 21대 대통령 선거 , 다시 .. 1 같이봅시다 .. 19:19:45 160
1721663 김문수나 이준석은 지들 검증부터 3 .. 19:18:24 123
1721662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시간 낭비하는거 19:18:10 88
1721661 가짜뉴스는 벌금 1억으로 4 ㄱㄴ 19:13:17 250
1721660 요즘 수박 맛있나요? 4 ... 19:11:46 404
1721659 구강유산균복용이 구내염예방에 도움될까요? 우울 19:11:32 65
1721658 허남준 입덕 중... 1 ... 19:08:26 243
1721657 저보고 펨코 회원이냐고 ... 16 ..... 19:02:06 932
1721656 김문수는 무슨 입만 열면 맨날 독재를 막는다는 거예요? 20 ... 19:01:22 510
1721655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셀프 중 제발ㅠㅠ 1 ㄹㄹ 18:57:21 279
1721654 사전투표율 최종 34.74% 9 ㅇㅇ 18:55:31 1,560
1721653 직장 내 시모 입김 사건의 전말 2 18:55:17 640
1721652 사전투표 되게 많이 하네요. 4 ... 18:55:14 431
1721651 손학규부터 시작해서 안철수 한기호 왜 이러는걸까요.?? 5 ... 18:52:58 495
1721650 주말에 엄마집가서 엄마 1번 찍게 어떻게 설득해야 16 ㄴㄱ 18:52:05 620
1721649 민주당 지역위원장 일 못하는거 어디 신고해요? 3 민주당 18:47:52 483
1721648 점점 혀가 길어지는 대파 이수정. JPG 11 ........ 18:47:05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