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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경제 습관

봐주세요 조회수 : 2,668
작성일 : 2017-11-15 18:03:57
제가 40대 중반이고 40대 중반의 남자를 사귑니다. 

사귀는 남자가 월급 세후 260만원 받아요.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등 빼고요)

거기서 원룸 60만원 냅니다. 전기세 등 5만원 따로...

195만원 남죠. 혼자 벌어 혼자 쓰는데...몇 달에 한 번씩 어머니 용도도 부치고...착한 아들입니다.
불우이웃 돕는데 기부도 합니다. 몇 십만원씩요. 근본이 착합니다.

그런데 저축액이 하나도 없어요. 갑자기 병이 나거나 큰일이 생기면 저축액이 없으니...친한 친구에게 돈을 꾼 적이 몇 번 있는가 봐요. 다행히 저에게 손 벌린 적은 없어요. 

월급 260이 결코 적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걸 조금도 저축을 못하고 사는 걸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저는 세후 350정도 받고, 제 아파트도 있어요. 운전하지 않고 대중교통 이용하고 부모님 용돈도 40만원씩 드리면서 그래도 제 월급의 1/3은 저축합니다. 공무원이라 연금이 있어 노후는 크게 불안하지 않아요. 뭐든 아껴쓰는 편이거든요. 

만.약. 결혼을 해서 제가 경제를 책임지고 소비를 컨트롤 하면 돈을 좀 모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그러자니 갈등이 예상됩니다. 

어떻게 이 남자의 경제 관념을 일깨우고 저축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혼자 사는 남자들은 다 이런가요? 이런 남자와 결혼해서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3.131.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
    '17.11.15 6:09 PM (121.171.xxx.92)

    아마보통은 이런경우 님 주변에서 결혼을 말릴겁니다.

  • 2. 가을.
    '17.11.15 6:10 PM (49.164.xxx.133)

    결혼의 제일 큰 착각이. 남자가 변할꺼라고 기대하는겁니다
    변하지 않아요 있는 그대로도 좋다면 결혼하는겁니다
    변할꺼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 3. ---
    '17.11.15 6:11 PM (58.230.xxx.110)

    걍 그분 어머니께 양보하세요...
    뭐하러 굳이~~

  • 4. WJ
    '17.11.15 6:14 PM (121.171.xxx.92)

    여지껏도 혼자 잘 살았는데 남자 먹여살리려고 하냐고 할테구요. 또 아마 당연히 그럴거같아요. 수입도 작은 편이고, 모아둔 돈도 없고 나이도 적지 않쟎아요,.
    저도 원글님 정도 나이이고, 아직 주변에 결혼안한 친구도 있어서...
    소비습관 바꾸지 쉽지 않아요. 결혼해서 바뀔것이다 이런건 기대하지 마세요. 사람 안 변해요.
    그냥 내가 잘 벌어서, 아니면 적은 돈이지만 혼자 외롭게 사는거보다 나아서 함꼐 하고 싶다, 책임지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 하면 몰라두요.

    저도 돈없는 남자랑 결혼했어요. 200벌어도 10원도 모아둔거 없었지만 나이래도 당시 30이였어요. 그나마 결혼해서는 저한테 다 맡기도 용돈 받아쓰고 했기에 돈 모으고 살은거에요. 그나마 제 남편은 씀씀이가 줄지는 않는데 큰 사고 안치고, 자기가 알바라도 해서 용돈이라도 벌어 쓰기에 저한테 손 안벌리니 살은 거예요.
    제가 주변에 보면 하다못해 수입이 적으면 집이라도 있어서 지출이 없던가 해야 생활이 됩니다.
    벌이가 많아도 지출이 많고 월세내고 그러면 적게 버는 집이랑 차이가 없거든요.
    근데 남자분은 재산도 없고, 수입도 작아서 걱정이네요.

    내가 다 책임지고 먹여살리고 둘이서만 즐겁게 산다 생각하고 결혼하려는 마음이면 하세요.
    변할까? 경제교육을어떻게 시킬까 이런건 절대 생각하지 마시구요.
    지금 그나이도 후회는 될지언정 그리 살아왔는데 남자는 거의 변하지 않아요.

  • 5. .....
    '17.11.15 6:25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아니 40중반이 되도록 돈개념이 없는데 어떻게 고쳐요
    모든 월급을 님이 관리하고 용돈만 주면 가능할수도 있지만 남자 모은 돈 없다면서요...
    앞으로 자식이 어머니 병원비 보태줄 일이 태산인데 님 주머니 털어야죠 어쩌겠어요.

  • 6. 사람이 바르면 괜찮아요
    '17.11.15 6:28 PM (122.31.xxx.226) - 삭제된댓글

    돈복없는 사람 있어요
    사람이 호구같이 뜯기는 착함이면 별로고요.
    강단이 있는데 돈을 좋지 않은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능력을 님이 키워줄수도 있어요.

    허나 님이 거의 다 주도해야할 거에요.
    게다가 집 재산이 늘어나면 남편 바람은 랜덤이고요.
    능력 빵빵한 남편이 부인 모시고 사는 집도 많은데 본인이 괜찮으시겠어요?

    게다가 아이들도 경제적으로 힘든거 다 겪을 거고 그런게 성적 같은걸로도 연결될 때 진짜 화날텐데요

  • 7. 핀트가 틀렸어요
    '17.11.15 6:38 PM (116.39.xxx.29)

    님이 바꿀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저 나이 먹도록 저렇게 살아온 남자인데 뭘 어째 교육시키고 바꿔요? 그거 오만한 생각예요.

  • 8. ...
    '17.11.15 6:45 PM (211.208.xxx.123) - 삭제된댓글

    40중반인데 뭘 고쳐요 그냥 그렇게 살다 가는거지

  • 9. 님이 보험
    '17.11.15 7:01 PM (92.104.xxx.115)

    되시려고요? 도대체 왜? 저나이 먹도록 돈도 못 모은 남자는 평생 저럴 거예요. 님이 벌고 아껴도 절로 다 나간다고요.

  • 10. ....
    '17.11.15 7:20 PM (221.157.xxx.127)

    노후대책도 못해놓고 10년뒤면 그 260조차 못벌게 될 확률이 높아요 원글님이 먹여살려야됨

  • 11. 결사
    '17.11.15 7:54 PM (220.70.xxx.204)

    반대! 계속 만나는거 반대하고 싶네요

  • 12. ,,,
    '17.11.15 8:50 PM (121.167.xxx.212)

    글 쓰신 그대로 남자하고 대화 하세요.
    지금까지 그나이에 저축 하나 없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 하냐고요
    만약 어머니가 경제적 능력 없으면 병 나서 병원비 들어 가면 빚내야 할거예요.
    경제적인것 다 생각해 보고 결혼 결정 하세요.
    만약 결혼하게 되면 남자 실비 암 보험은 들어 두세요.
    원글님이 벌고 모은돈으로 시댁 부양하고 원글님댁 생활비 대도 좋다면 결혼 하세요.
    돈에 초월 했다. 나 혼자 벌어도 좋다. 남자랑 결혼 해서 둘이 살고 싶다 하는 마음이면
    결혼 하시고요.
    여의사인데 38에 몇년 언애한 남자랑 결혼 하더군요.
    자기 바쁘니 남자가 살림하고 애기 키워줘도 좋다고요.
    남자 프리랜서인데 이제껏 벌어서 홀어머니와 둘이서 먹고 사느라 저축도 없고 집도 없고요.
    시어머니와 분가하고 남자 버는 돈은 시어머니 생활비와 남자 용돈만 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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