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개성식 호박김치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미망 조회수 : 987
작성일 : 2017-11-15 16:39:26

박완서 작가님 미망을  참 재밌게 읽었는데요..


특히 개성 전처만네서  설음식 마련하는 장면들..

되게 재밌었어요~ 

설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차인들에게

전처만네는 각각 독상을 차려내지요..


차인들은 싸갈 수없는 떡국이나 물김치 등으로 요기를 하고,,

입에넣기도 아까울 정도로 예쁜 솜씨어린 설음식 들은

상옆에 놓인 한지에 고이 싸가서

부모님들께 맛을 뵈드리구요...


그 중에 청상과부 별당아씨가 친정 종놈의 씨를 가진후...

결국 불러오는 배를 감추려고 애쓰다가

친정으로 밤도망을 해요..


시댁에서는 부른배 티날까..맘놓고 밥한술을 못먹고 굶주려지내다가,,

그래도 친정이라고 오니

맘의 긴장이 탁 풀어져서..

친정엄마에게

배고프니 밥 좀 달라 하잖아요..

딴 거 다 필요없고

호박김치나 푹 무르게 끓여달라고..

제육 몇 점 숭덩숭덩 썰어넣으면 참 맛나겠다고....


그부분을 읽는데..

막 입에 침이 고이면서

한번도 먹어본적 없는 호박김치 맛이 너무 궁금해지는거에요... 


검색해보니 막 고급스런 김치는 아니고,,

오히려 김장하고 남은 웃거지 같은걸 모아서

늙은호박 숭덩숭덩 썰어 같이 버무린 김치라는데..


그걸 익혀서 찌개로 해먹으면 그리 입맛돋우는 겨울찬이 되려나 싶은게....


전라도가 고향인 친정엄마는 한번도 호박김치를 담지않아서

자라면서 호박김치라는게 있다는것도

미망 책을 읽고 알았어요..ㅎ


혹시 호박김치 찌게 드셔보신분..

그 맛이 어떤가요?~ 

정말 그냥 김치찌개랑은 다르게 맛있는 맛인가요?


몹시 궁금합니다... 꼴깍~


 

IP : 211.114.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5 5:28 PM (14.38.xxx.230)

    먹어 봤어요.
    시큼하게 익혀서 돼지고기 넣고 찌개를
    끓이면 정말 밥도둑 이에요.
    입에 침고이네요.
    친정 고항이 개성이라 해마다 꼭 담궈요.
    양은 많이 줄었지만 맛김치로
    조금씩 담궈 먹어요~

  • 2. ...
    '17.11.15 5:50 PM (119.193.xxx.54) - 삭제된댓글

    아는 분이 가을이면 늙은 호박으로 꼭 김치
    담가 놓는다고 하셨어요.
    익혀서 찌개 끓이면 그보다 맛있는 반찬이 없다고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 3. 찌개 국물은
    '17.11.15 6:31 PM (124.5.xxx.71)

    맛있어요. 호박 건더기는 맛이 없구요.

  • 4. 반가워서...
    '17.11.15 6:45 PM (218.152.xxx.145)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아하셨는데... 배추랑 늙은호박으로 양념해서 저는 들기름넣고 볶은김치처럼 충분히 볶아서 먹어요.... 저는 갖은 과일이랑 굴넣고 했던 보쌈김치가 고급스런 김치였는데... 그립네요...

  • 5. 충청도
    '17.11.15 7:26 PM (112.161.xxx.163)

    안면도가 집인데 게국지보다 더 시원해요.배추잎 석박지무 늙은호박 새우젓에 고춧가루 희멀건하게 버무려 찌개로 먹어요.79세신 엄니한테 얘기하니 그냥 시원허니 먹을만했다시네요.

  • 6. ,,,
    '17.11.15 10:00 PM (32.208.xxx.203)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lscjf517&logNo=220187867278&prox...
    호박김치 만드는법 이라네요 유투브에도 레시피 많아요 참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100 작가라고 하면서 책한권 안사는 지인 궁상 11:33:10 4
1823099 저 은퇴(파이어)해라 하지말아라 조언해주세요 .. 11:30:27 105
1823098 생일에 뷔페가면 생일케이크 따로 또 준비하시나요? 케이크 11:29:39 43
1823097 日도 못 가본 길… 韓, 美·中·獨 이어 월수출 1000억불 첫.. 1 ㅇㅇ 11:23:48 236
1823096 환율 물가 집값...최악의 무능 정부... 14 ... 11:21:20 341
1823095 유럽여행시에요 10 가을 11:13:58 362
1823094 입맛이 이렇게도 없을수가 있을까요? 5 60세 11:12:58 302
1823093 대출상담사는 이떻게 일할수있나요? 1 11:12:04 135
1823092 이재명 "반도체 부지, 경기도가 최적" 201.. 32 ... 11:08:03 1,178
1823091 뷔페이용시간 봐주세요 8 ㅇㅇ 11:06:26 353
1823090 6월수출 70% 상승…전대미문 서프라이즈 2 ... 11:04:19 352
1823089 삼성페스티발 끝나가는데 폰 바꿀까요 10 삼섬핸드폰 11:02:37 543
1823088 7월됐는데 삼전 하닉 계속 하락하다니.. 13 징하다 11:00:32 1,424
1823087 환율 안잡는거예요? 못잡는거예요? 곧 1600 찍을 기세네 21 근데 10:59:57 771
1823086 홍명보 욕먹는거보니 이선균 김새론 생각나네요 16 ㅇㅇ 10:58:57 562
1823085 11시 정준희의 논 ㅡ 응원은 자유 , 명품은 무죄? 같이봅시다 .. 10:58:40 103
1823084 고3 딸내미 1 ... 10:58:32 207
1823083 불꽃야구측.. 배재고편 방송 전면 취소 8 ... 10:56:39 668
1823082 금값이 더 하락 할듯합니다. 3 ... 10:45:44 1,499
1823081 스페인, 이탈리아 여행 후 기억 나는 소감 13 수다수다 10:40:21 998
1823080 이언주 제명 문자 행동합시다 15 뭐라도 10:40:06 520
1823079 나이들면 돈 더 쓴다고 하지만 8 10:39:28 1,017
1823078 이병태 "호남 대규모 투자는 어짜피 공수표" 18 10:33:58 876
1823077 운전이 싫증나고 피곤하네요. 9 .. 10:33:40 649
1823076 개인연금 납부금액 상한선 문의 2 궁금 10:33:31 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