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지나고 나면 냉장고 속이 가득해서 풍요로워요.ㅎㅎ

행복 조회수 : 1,738
작성일 : 2011-09-15 10:56:15
저흰 맞벌이 두식구에요.
결혼한지 좀 되었고요.
둘이 벌어도 소득은 작고 기본 급여외엔
보너스나 이런게 일절 없는 곳이라
명절이 돌아오면

지방인 양가에 가지고갈 선물.
오가는 주유비,톨비
양가에 드리는 명절비가 
고민도 되고 걱정될 때가 많지만

어찌 어찌 잘 명절 보내고 오면

냉장고에 가득 들어가는 식재료나 과일에
행복해져요.ㅎㅎ

많이 가져온 것도 아니지만
두식구라 조금 먹고 오래 먹거든요.ㅎㅎ

시댁에선
참기름, 들기름, 잡곡 몇 봉지,햇밤
조미김3봉지 스팸4개 (요건 왜 챙기셨는지..ㅎㅎ) 
올리브유 1통

쌀은 상태가 안좋아서 이번에 못 가져왔네요.

친정에선
쌀 반자루. 전 , 떡조금,  
갈치 얼린거, 꽃게 얼린거
밭에서 뽑아 갓 담근 햇배추김치 작은 통으로 한통.
고구마순김치 조금 (지난달에 가져온것도 남아서요.ㅎㅎ)
상추 뜯어서 한봉지,  맛있게 생긴 호박 하나,  조선오이 하나
멸치조림,오징어포조림 조금
사과,배,포도 
복분자액 한통
된장



냉장고에 해먹을 식재료도 많고 과일도 많아서
너무 행복해요.ㅎㅎ
IP : 112.168.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5 10:57 AM (125.152.xxx.124)

    추석에 집에 있어서.........부럽네요....물가도 너무 올라서.........우린 별로 없는데........ㅎㅎㅎ

  • 원글
    '11.9.15 11:17 AM (112.168.xxx.63)

    헉, 장기매매 자체가 괴담인 줄 았았는데
    잡은 건수가 있다는건 실제로 행해지고 있다는 거잖아요?
    무섭네요

  • 2. ^^
    '11.9.15 11:03 AM (203.226.xxx.40)

    오홋~~ 부러워요..

    저흰 그냥 없는데..전이나 나물 한접시 정도면 땡!!입니다.

  • 원글
    '11.9.15 11:17 AM (112.168.xxx.63)

    시골에 농사짓는 곳이 아닌가봐요? ^^;

  • 3. ...
    '11.9.15 11:06 AM (180.64.xxx.147)

    진심으로 부러워요.
    저흰 시댁 다녀와도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오늘 장보러 갑니다.
    가져온 건 제사상에 올라갔던 뚜껑 딴 과일 세개와 식혜 한병이에요.

  • 원글
    '11.9.15 11:18 AM (112.168.xxx.63)

    명절 지내고 오면 그 주는 장 안봐도 되고 정말 먹을게 많아요
    저흰 두식구라 더 그렇고요.

    ...님네는 시댁이 시골인데도 그런거에요? ㅜ.ㅜ

  • 4. 저도..ㅋㅋ
    '11.9.15 11:20 AM (58.227.xxx.181)

    시댁에서
    햄깡통+포도씨유선물셋트,,샴푸+치약셋트
    쌈장,참기름,사과,포도,무화과,갈치,매운탕꺼리생선,송편,몇가지전(어제 찌게해먹었음..)
    김장김치한통,깍두기조금..다시용멸치
    밭에서 막 딴 파(어제 파김치..첨으로 해봤어요..ㅋ)

    친정에서 모시잎송편^^ 요렇게 가져왔네요..냉장고 터질듯..

    시댁은 시골이라..주시는게 좀 많으세요..친정은 서울이라..다 사드셔야 하는품목이고..
    몇주 냉장고 털면서 버티겠네요..ㅎㅎ

  • 원글
    '11.9.15 11:25 AM (112.168.xxx.63)

    으악!!!!!! 맞다!! 밭에서 파 뽑아 온다는 걸 깜빡했네요. ㅎㅎ
    지난달에 뽑아와서 화분에 심어 먹고 3뿌리 남았는데.ㅎㅎ

  • 5. ^^
    '11.9.15 11:25 AM (59.26.xxx.240)

    저도 시골인 시댁에선 고구마, 호박. 가지. 밤. 전. 각종 김치. 배, 사과, 식용유, 파, 참치, 갈치, 삼겹살... 친정에선 소고기를 잔~뜩 주셨어요..ㅎㅎ 냉장고 터질거 같아요.

  • 원글
    '11.9.15 11:32 AM (112.168.xxx.63)

    ^^님 고기는 이쪽으로 보내세요. 냉장고 터지지 않게.ㅎㅎ

    고구마를 벌써 캤나보네요?
    저흰 서리 내릴때쯤? 그때 캐는터라..ㅎㅎ

  • 6. 좋겠어요^^
    '11.9.15 1:57 PM (222.238.xxx.247)

    그중에 제일 궁금한것 고구만순김치 그맛이 정말 궁금하다는 ㅎㅎㅎ

    저도 명절지나면 다제가 사다 한거지만 일주일에서 열흘은 마트안가고 싹싹 정리해서먹어요.

  • 원글
    '11.9.15 2:25 PM (112.168.xxx.63)

    ㅎㅎㅎㅎ~~~~엄마들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집에 남자 셋 있으니 식비도 만만치 않아요
    8시 반쯤 와서 밥 달라는 남편도 얄미워요^^

  • 7. ..
    '11.9.15 8:43 PM (112.153.xxx.92)

    원글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작은거지만 기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걸보니 남편이랑도 아기자기 잘 사실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051 부조 할 때 봉투에 좋은 말씀 써 주시나요? 1 예의? 2011/10/08 1,698
21050 김치냉장고의 김치가 자꾸 얼어요.ㅠ.ㅠ왜이럴까요? 3 김냉 2011/10/08 4,466
21049 선풍기 모양 히터 어떤가요? 6 따땃~ 2011/10/08 3,566
21048 나경원의 절박함.. 10 .. 2011/10/08 3,731
21047 토요일 고속버스 많이 막히나요?(행선지 서울에서 마산) 1 주말 고속버.. 2011/10/08 1,978
21046 트윗이 재미나군요 .. 5 .. 2011/10/08 2,470
21045 이따가 8시쯤 가려고 하는데 많이 막힐까요? 코스트코 2011/10/08 1,401
21044 다리 마사지 기계 어느게 좋은가요? 12 다리혈액순환.. 2011/10/08 19,044
21043 MB. 나경원 지지자들께 107 .. 2011/10/08 5,533
21042 오미자 담을때 설탕넣잖아요 그런데 옛날에는 5 뻘건오미자 2011/10/08 2,608
21041 장거리 출발하려는데 타티어 마모가 많이 되었다고해요 1 고민맘 2011/10/08 1,525
21040 샌드위치에 햄 치즈 추천 부탁 드려요. 4 일복 터져요.. 2011/10/08 2,588
21039 이놈 뭔가요? 이거 신종 장난전화인건지? 4 ... 2011/10/08 2,421
21038 남편이 화장실 청소 하는가요? 3 00 2011/10/08 2,388
21037 요가 학원 복장 어떻게 입고 운동 하나요 2 솔방울 2011/10/08 6,506
21036 남편 흉 좀 보겠습니다 2 으악 2011/10/08 2,173
21035 누룽지탕 만들 찹쌀 누룽지 마트에서 파나요? 3 누룽지 2011/10/08 3,641
21034 [급질] 고기 500그램에 키위1개 너무 많나요? 12 Do it .. 2011/10/08 2,644
21033 (도움절실)중고 가방환불은 어렵나요 ㅠㅠ 12 환불 2011/10/08 3,155
21032 개자식..이명박 정부, 세계에서 유일하게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33 미친넘 2011/10/08 10,684
21031 초등학교 저학년 백과사전 구입 문의 1 뿔난송아쥐 2011/10/08 2,153
21030 뇌경색 와서 치매증상있으신분 어디로 모시나요? 8 .. 2011/10/08 4,048
21029 아이패드 2 5 기계치 2011/10/08 1,950
21028 파워레인저 운동화 잘 아시는 분요!! 2 마음비우기 2011/10/08 1,578
21027 일반휴대폰 충전기 가격이 얼마나 되나요? 4 wjddus.. 2011/10/08 2,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