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지나고 나면 냉장고 속이 가득해서 풍요로워요.ㅎㅎ

행복 조회수 : 1,697
작성일 : 2011-09-15 10:56:15
저흰 맞벌이 두식구에요.
결혼한지 좀 되었고요.
둘이 벌어도 소득은 작고 기본 급여외엔
보너스나 이런게 일절 없는 곳이라
명절이 돌아오면

지방인 양가에 가지고갈 선물.
오가는 주유비,톨비
양가에 드리는 명절비가 
고민도 되고 걱정될 때가 많지만

어찌 어찌 잘 명절 보내고 오면

냉장고에 가득 들어가는 식재료나 과일에
행복해져요.ㅎㅎ

많이 가져온 것도 아니지만
두식구라 조금 먹고 오래 먹거든요.ㅎㅎ

시댁에선
참기름, 들기름, 잡곡 몇 봉지,햇밤
조미김3봉지 스팸4개 (요건 왜 챙기셨는지..ㅎㅎ) 
올리브유 1통

쌀은 상태가 안좋아서 이번에 못 가져왔네요.

친정에선
쌀 반자루. 전 , 떡조금,  
갈치 얼린거, 꽃게 얼린거
밭에서 뽑아 갓 담근 햇배추김치 작은 통으로 한통.
고구마순김치 조금 (지난달에 가져온것도 남아서요.ㅎㅎ)
상추 뜯어서 한봉지,  맛있게 생긴 호박 하나,  조선오이 하나
멸치조림,오징어포조림 조금
사과,배,포도 
복분자액 한통
된장



냉장고에 해먹을 식재료도 많고 과일도 많아서
너무 행복해요.ㅎㅎ
IP : 112.168.xxx.6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5 10:57 AM (125.152.xxx.124)

    추석에 집에 있어서.........부럽네요....물가도 너무 올라서.........우린 별로 없는데........ㅎㅎㅎ

  • 원글
    '11.9.15 11:17 AM (112.168.xxx.63)

    헉, 장기매매 자체가 괴담인 줄 았았는데
    잡은 건수가 있다는건 실제로 행해지고 있다는 거잖아요?
    무섭네요

  • 2. ^^
    '11.9.15 11:03 AM (203.226.xxx.40)

    오홋~~ 부러워요..

    저흰 그냥 없는데..전이나 나물 한접시 정도면 땡!!입니다.

  • 원글
    '11.9.15 11:17 AM (112.168.xxx.63)

    시골에 농사짓는 곳이 아닌가봐요? ^^;

  • 3. ...
    '11.9.15 11:06 AM (180.64.xxx.147)

    진심으로 부러워요.
    저흰 시댁 다녀와도 먹을 게 하나도 없어서 오늘 장보러 갑니다.
    가져온 건 제사상에 올라갔던 뚜껑 딴 과일 세개와 식혜 한병이에요.

  • 원글
    '11.9.15 11:18 AM (112.168.xxx.63)

    명절 지내고 오면 그 주는 장 안봐도 되고 정말 먹을게 많아요
    저흰 두식구라 더 그렇고요.

    ...님네는 시댁이 시골인데도 그런거에요? ㅜ.ㅜ

  • 4. 저도..ㅋㅋ
    '11.9.15 11:20 AM (58.227.xxx.181)

    시댁에서
    햄깡통+포도씨유선물셋트,,샴푸+치약셋트
    쌈장,참기름,사과,포도,무화과,갈치,매운탕꺼리생선,송편,몇가지전(어제 찌게해먹었음..)
    김장김치한통,깍두기조금..다시용멸치
    밭에서 막 딴 파(어제 파김치..첨으로 해봤어요..ㅋ)

    친정에서 모시잎송편^^ 요렇게 가져왔네요..냉장고 터질듯..

    시댁은 시골이라..주시는게 좀 많으세요..친정은 서울이라..다 사드셔야 하는품목이고..
    몇주 냉장고 털면서 버티겠네요..ㅎㅎ

  • 원글
    '11.9.15 11:25 AM (112.168.xxx.63)

    으악!!!!!! 맞다!! 밭에서 파 뽑아 온다는 걸 깜빡했네요. ㅎㅎ
    지난달에 뽑아와서 화분에 심어 먹고 3뿌리 남았는데.ㅎㅎ

  • 5. ^^
    '11.9.15 11:25 AM (59.26.xxx.240)

    저도 시골인 시댁에선 고구마, 호박. 가지. 밤. 전. 각종 김치. 배, 사과, 식용유, 파, 참치, 갈치, 삼겹살... 친정에선 소고기를 잔~뜩 주셨어요..ㅎㅎ 냉장고 터질거 같아요.

  • 원글
    '11.9.15 11:32 AM (112.168.xxx.63)

    ^^님 고기는 이쪽으로 보내세요. 냉장고 터지지 않게.ㅎㅎ

    고구마를 벌써 캤나보네요?
    저흰 서리 내릴때쯤? 그때 캐는터라..ㅎㅎ

  • 6. 좋겠어요^^
    '11.9.15 1:57 PM (222.238.xxx.247)

    그중에 제일 궁금한것 고구만순김치 그맛이 정말 궁금하다는 ㅎㅎㅎ

    저도 명절지나면 다제가 사다 한거지만 일주일에서 열흘은 마트안가고 싹싹 정리해서먹어요.

  • 원글
    '11.9.15 2:25 PM (112.168.xxx.63)

    ㅎㅎㅎㅎ~~~~엄마들 마음은 다 같은가봐요~
    집에 남자 셋 있으니 식비도 만만치 않아요
    8시 반쯤 와서 밥 달라는 남편도 얄미워요^^

  • 7. ..
    '11.9.15 8:43 PM (112.153.xxx.92)

    원글님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
    작은거지만 기쁘게 생각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걸보니 남편이랑도 아기자기 잘 사실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171 고추보다 매운 시집살이는 언제부터?? 친영례와 서류부가혼.. 2 한국의 결혼.. 2011/09/22 2,626
15170 아들 비타민 2 비타민 2011/09/22 1,259
15169 네이버에 레몬테라스에서 강제탈퇴 당했는데 방법이 없나요? 3 아마폴라 2011/09/22 3,459
15168 영어만화나 책이나 읽으면 영어... 2011/09/22 1,036
15167 탄산수제조기 (소다스트림) 쓰시는분들. 6 아들둘 2011/09/22 3,064
15166 윤복희..여러분..눈물이 나더라구요. ..... 2011/09/22 1,190
15165 질문 1 질문 2011/09/22 851
15164 옛날에 경희간호전문대학이라고 있지 않았나요? 4 궁금함 2011/09/22 3,349
15163 말고기 요리 2 영심이 2011/09/22 1,134
15162 프랭클린 플래너 ceo 쓰시는 분~~ 1 플래너 2011/09/22 1,892
15161 아이들옷 장터 거래할때 조금만 마음을 넓게 하면좋으련만.. 3 찜찜 2011/09/22 1,946
15160 안상수 전 대표, 박태규와 수차례 만났다 세우실 2011/09/22 951
15159 나쁜놈은 벌 받습니다. 반드시... 32 벌받아 2011/09/22 9,015
15158 가정용 진공포장기 쓰시는분들 어떠세요? 4 사고싶어요 2011/09/22 3,142
15157 짝 출연 - 최익성씨 인터뷰 추억만이 2011/09/22 2,624
15156 엄마가 줬던 상처가 자꾸 생각날때...누구에게 이야기하고 풀어야.. 10 마음과마음 2011/09/22 3,125
15155 송파구 오금동 살기 어떤가요? 7 이사고려 2011/09/22 5,014
15154 고민..국악 전공 시켜보신 분? 4 minera.. 2011/09/22 2,429
15153 개인정보 털린게 후유증이 심하네요 2 .... 2011/09/22 1,707
15152 요즘 스마트폰 공짜로 해주나요? 5 ^^ 2011/09/22 1,851
15151 보리요, 늘보리가 통보리 인가요? 압맥은?? 1 보리 2011/09/22 4,190
15150 가짜가 있나요? 키엘수분크림.. 2011/09/22 922
15149 남자 옷 큰 사이즈 쇼핑 1 라임 2011/09/22 963
15148 근시완화 안경렌즈 어떤가요? 1 ..... 2011/09/22 2,021
15147 초록마을도 방사능 검사하나요? 4 아싸라비아 2011/09/22 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