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에 전화 얼마나 자주 해야하나요?

전화 조회수 : 2,611
작성일 : 2011-09-14 18:40:49

 

안부전화, 2주에 한번 정도 드리는 편인데 자주 드리지 않는다는건 알아요. 전화해봤자 좋은 소리 들은 적도 없고 할 말도 없고 당신 아들한테 뭐 해먹이냐, 잘해주냐 그런거만 물어보시니-_-

 

근데 남편은 친정에 단 한번도 안부전화 하지 않거든요? 저도 바란적 없고 친정부모님도 전혀 안바라세요. 딸이랑 통화하면 되니까.

 

근데 시부모님들은 왜 며느리 전화만 기다리시나요?

 

저번에 제가 애 뒤치닥거리하고 몸도 안좋고 잠시 우울증 왔을때 한 3주 전화를 못드린적이 있어요.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걔는 왜 전화를 안하냐고 뭐라 하시길래 남편이 "나도 처가에 전화 안하는데?" 했더니 아무말 없으셨대요.

 

그리고 계속 저에게만 전화하길 바라심.

 

며느리 전화 바라실거같으면 아들한테도 "너도 처가에 전화 좀 하고, 걔한테도 시집에 전화 좀 하라고 해라" 라고 하시던가...

 

양쪽 집안 대소사 다 챙기고 양가 전화까지 모두 며느리 몫인가요?

대체 왜?

 

시집 행사는 이제 모두 남편이 통화하고 결정해서 저에게 알려달라 하려구요.

 

제가 통화해봤자 다 제 책임되고 좋은 소리도 못듣고..

 

IP : 61.254.xxx.1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뱃살공주
    '11.9.14 6:46 PM (110.13.xxx.156)

    집집마다 달라요 저희 친정엄마는 며느리 전화오는거 귀찮테요 할말도 없고
    근데 시댁 행사 남편과 통화해서 결정하면 며느리에게 의논도 안하고 지들끼리 의논해서 통보한다고
    싫다는분들 많았잖아요

  • 전화
    '11.9.14 6:49 PM (61.254.xxx.106)

    남편이 저보다 더 잘할 성격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저희집으로선 그게 나은거같아요. 남편이 통화했음 안해도 될걸 며느리인 제가 괜히 통화해서 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서--;;
    저희 시어머니도 며느리 전화 귀찮아하시는 성격이셨음 좋겠네요 후

  • 2. 님남편과 시댁에
    '11.9.14 8:12 PM (112.154.xxx.155)

    저와 비슷한 케이스 이시네요... 전 처음엔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드렸어요. 그런데 한번은 일주일만에 전화를 안하고 그냥 있었는데 바로 전화 왔더라구요 왜 전화를 안해서 걱정했다고.. 그때 깨달았어요 음 전화를 자주하다간 내가 꼬끼겠구나... 그래서 그담부터 이주일 열흘 이렇게 했죠. 그랬더니 전화 할때 마다 잔소리를 하시더라고요. 왜 연락을 이렇게 안하니? 그로부터 몇달간은 아니 거의 일년 동안은 계속 열흘 보름 마다 하면서 변명아닌 변명을 만들어서 안한 이유를 열거 했어요.. 바빴다 아팠다 어디갔다 어쩌고 저쩌고 근데 일년도 넘고 이제 꽤 되가면서 보름 넘기기도 하구요 근데 한달은 안넘겨요.. 결국 하게 되더라구요 뭐 행사 시댁행사 제사 기타등등으로요... 아직 갈길 멀었죠... 이젠 뭐 변명은 안하고요 .. 그냥 별일 없으면 연락 안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제 남편도 친정에 연락 절대 안해요.. 그리고 시댁의 모든 일들 저를 통해 듣고 시부모님도 저를 통해 이야기 하세요.. 그게 더 편하고 좋나봐요... 한국 에서의 결혼은 정말 이런듯 해요...
    하지만 시댁과 너무 안좋게 만드시기 보다는 적절하게 거리 유지하면서도 친하면서도 그렇게 잘 조정하세요
    애 낳으면 시댁에 부탁도 하고 뭐 만들어 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러실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신랑이 뭘 좋아하는데 못하니 만들어 주세요 라든지 뭐 이런거요...
    그러니 님한테 이로운 방법으로 이용하세요 ..
    시댁이나 남편한테 이용당하지 마시고요
    남편이 연락책이 아니고 님이 연락책인건 님이 모든 행사와 만남을 주관할 수 있다는 거거든요
    그러니 님이 주가 되서 모든걸 결정하고 남편을 조정하실 수 있네요
    님이 하기 싫은거 가기 싫은 곳 가기 싫은 날 등등 들을 님이 결정하고 통보 할 수 있다는 사실

  • 3.
    '11.9.14 9:31 PM (211.245.xxx.222)

    전 매일 전화합니다. 하루에 두번도 합니다. 귀찮다고 말씀은 하시지만 사실은 좋아하시는 거 같구요.
    기다리십니다.
    손주들 이야기니 기다리시지요....
    또 먹는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 뭐 해먹었는지도 이야기해요.
    요즘은 제가 더 잘해먹어서 이젠 먹는이야긴 별로 안하고요.
    제가 할 수있는 효도라고 생각하고 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합니다.
    같이 살지도 않으면서 전화까지 가끔하게되면 거리가 생기는거 같아요.
    형님네 애들이랑 우리 애들이랑 살펴보면 친밀도가 좀 다르긴해요.
    형님네는 무슨일 있으면 전화한다고 하세요.
    그래서 형네서 전화오면 가슴철렁하고, 제가 전화없으면 걱정되고...(가끔 저녁때 잠들어 못할때도 있어요.^^)

  • 4. 저는..
    '11.9.15 10:02 AM (211.60.xxx.133)

    잘 안해요. 성격 나름 아닐까요? 안그래도 바쁘고 힘든 세상에 왜 그러고 살아야 되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5 비행기 마일리지는 어떻게 쌓는 건가요? -.- 9 0000 2011/09/15 2,712
15954 각 지역별로 좀전에 정전되셨던 동네들 있으신가요? 28 지역담당나와.. 2011/09/15 3,075
15953 키운 장닭을 선물(?)받았어요.요리를 어떻게 하나요? 7 장닭 2011/09/15 2,324
15952 아이폰유저님께 물어요~ 7 유우 2011/09/15 2,158
15951 분당 47평을 9000만원에 샀다고 신고… "국토부장관 돼 반의.. 10 세우실 2011/09/15 2,906
15950 jyj 새 앨범 들어보셨어요. 13 유산균 2011/09/15 2,741
15949 불고기브라더스....한우빼고 다 미국산쇠고기네요.-.- 7 취소할듯 2011/09/15 3,327
15948 우체국 택배때문에 열받아 컴플레인 하려는데.... 20 ... 2011/09/15 8,447
15947 그릇 모으시는 분들... 남편 태클..없으신가요? 17 그릇 2011/09/15 4,128
15946 도와주세요 ㅠㅠ~ 발가락 짓무름(?)... 9 습진 2011/09/15 4,992
15945 허벌라이프해보신분 5 우짜 2011/09/15 3,522
15944 저아래 4대강글 보고... 2 나라냥 2011/09/15 1,921
15943 모 파블이 칼을 꺼내 들었던데... 16 .. 2011/09/15 4,804
15942 펀드 수익률이 -15% 인데 해약해야할까요? 펀드요 2011/09/15 2,546
15941 7월에 엘* 3D tv 사신분들 계신가요? 저 진상된건 아니겠죠.. 8 2011/09/15 2,621
15940 4대강 사업 11 어떻게생각하.. 2011/09/15 2,624
15939 만삭아내 살해의사 22 만삭 2011/09/15 12,968
15938 밥 색깔이 이상해요 2 sos 2011/09/15 2,274
15937 국민대.. 3 ____ 2011/09/15 3,089
15936 유언 공증에 관하여 2 코스모스 2011/09/15 2,587
15935 남자(어른?)없는 집이니 이제는 남자애들이 해아할텐데요. 13 한심 2011/09/15 2,658
15934 급)노부영의 brown bear 있으신분 2 숙제 2011/09/15 2,150
15933 저기 모카포트 괜찮나요... ? 12 나무 2011/09/15 3,847
15932 초등2. 시험에 늘2~3개씩 틀려요 ㅠ.ㅠ 1 두딸맘 2011/09/15 2,043
15931 허리운동했더니 조금 좋아졌어요.... 7 허리아파서 2011/09/15 3,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