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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온게 아니라 결혼한 거예요.

가족이란 조회수 : 5,082
작성일 : 2011-09-14 15:57:08

남자는 결혼하면 시댁 가족이 되었다고 자신의 효도를 아내를 통해 하려들지요.

'시'짜들은 결혼 전에은 제로세팅하고 제아무리 망나니 아들이라도 결혼하면 의무를 뒤집어 씌웁니다.

여자도 그래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고요.

하지만, 농경사회인 옛날에는 시집으로와서 곳간열쇠라도 받았지만,

지금은 어지간하면 맞벌이 이고, 맞벌이가 아니라 해도 아이키우고 살기 많이 힘들어요.

아이한테 한두명 있는 아이들 잘키우려고 가정교사 역할까지 하잖아요.

여자는 시집 온게 아닙니다. 한남자랑 결혼한 거랍니다.

그러니 시어머니는 며느리 통해서 당신 효도하시고 과시하는 거 그만두시고,

남편도 아내의 노동력을 이용해서 효도할 생각이면 반성하고 손수하세요.

아내한테도 부모가 있어요.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아내도 부모한테 효도하지 못하고 살아요.

2인가족이 많아진 지금은 울트라 핵가족입니다.

제발 우리끼기라도 열심히 살면 됐다, 먼발치에서 보며 응원해주세요.

아들은 연금, 딸은 보험인가요?

저희의 노년도 준비 못하면서 아래로 아이들, 위로 시부모 돌보느라 등골이 빠집니다.

매달 들어가는 용돈, 생활비, 해마다 들어가는 간헐적인 의료비에 힘들어 죽겠다고요.

시누이 시동생도 올케, 형수,제수는 이래야 한다는 편견 거두세요.

뭔가 부족하다 느껴지면 당신들이 직접하세요. 그러면 문제의 반이라도 해결될거라고요.

당신들이 못하면서 며느리의 시간이 있네, 없네 넘겨짚으면서 불평불만 하지 마시고 직접하세요.

아무 것도 안한다고 정말 아무것도 안한게 아니라고요.

힘들어요.

다들 힘들고 어려운데, 며느리한테 그만 요구하세요.

명절내내 꼬박꼬박 밥 차려내느라 정말 힘들었어요.

행사였죠.

밥차리고 밥내고, 설겆이하고 틈틈히 음식 준비하고 집안 청소하고, 하루에 세번나눠지는 엄청난 행사였어요.

정작 밥차려주느라 내 입에는 식사가 아니라 남아도는 음식 처리할 시간도 없었죠.

제발, 살아 밥 차려주고, 시부모 돌아가시면 제사밥까지 차려줘야하는, 울 며느리좀 불쌍히 여겨주세요.

남자와 시댁 식구들은 결혼전의 가족관계를 그대로 이어오고 싶어하는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지만,

여자는 결혼하면 남편과 아이들을 가족으로 여기며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간다고요.

 제발 남편아, 당신 어린시절 삼촌 고모 할머니 할아버지가 당신의 엄마를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기억해주면 좋겠어.

IP : 121.88.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루
    '11.9.14 4:01 PM (211.55.xxx.213)

    제사도 중국처럼 없애고..시집이란 개념두 없어져야합니다 부부가 둘이결혼해서 산느거지,,먼 온식구들이 의무 뒤집어 씌우고 인생을 허구한날 ,,시집,동서,,이런 관계로 갈등하고 낭비하며 산단 말입니까,,앞으로릐 세대는 다 없어져야할 구시대적인 사고들입니다

  • ..
    '11.9.14 4:33 PM (152.149.xxx.115)

    친정 노부모들도 딸들이 모시어야, 왜 장남/차남만 모시어야 하나요,
    그리고 친정에도 돈좀 보내세요, 와서 긁어가진 말고,,,
    친정에 일 생기면 왜 장남/차남이 다 해결하여야 하나요, 그리고 친정 재산에는 왜 그렇게 관심을 두나요

  • 2. 헤로롱
    '11.9.14 4:06 PM (122.36.xxx.160)

    맞는 말인데 전제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남자가 1억을 훨씬 넘는 돈을 부모의 노후 자금을 땡겨 해오는 결혼문화가 바뀌어야지요. 반반하던지 월세로 살게 되면 시집에 용돈이나 생활비 주는거 거의 없을겁니다. 줄 돈도 없고 책임감도 희박하게 되지요.

    여자가 본인이 잘났거나 친정이 잘살면 대부분이 큰소리 못칩니다. 인정 하잖아요.

  • 동감
    '11.9.14 4:17 PM (211.208.xxx.201)

    합니다. 저희 집은 결혼 15년차인데 남편이 모아놓은 돈 2천5백에 제가 천만원 보태서 전셋집 마련하고
    나머지 천5백정도 들여 신혼살림 장만했네요.
    정말 그렇게 준비하니 시댁에서 요구하는 거 아무것도 없었는데
    문제는 있는 땅 좀 처분하시면서 항상 큰아들만 챙겨줬다면서 저희에게 몇천만원을 해주셨어요.
    제가 생각해도 그 돈을 받은 이후로는 짐이 지워졌다는걸 얼마전에 깨닳았네요.
    자꾸 원하는것도 많아지시고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시고...휴~
    생각같아서는 그 돈 다 드리고싶은데 남편이 말을 듣질않네요.

    서로 안주고 안받고 독립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네요.

  • ..
    '11.9.14 4:35 PM (152.149.xxx.115)

    여자도 아파트 해오고 돈도 몇억씩 가져오면 시댁이 큰소리가 주러들지요,
    여성이 직장다녀 벌은 돈 80% 친정에 다주고 1천만원 혼수에 빈몸만 기생하여 얻어먹으려 시댁에 시집오니
    맨날 허구한날 깨지는 거죠

  • ...
    '11.9.14 8:32 PM (118.176.xxx.142)

    서로 안주고 안받고 독립적으로 사는 게 당연한건데~
    안주고도 무진장 받을려는 집들도 많더군요
    대단한 아들님 줬다는 건지(대단하긴 개뿔ㅋ)

    재벌가~ 거기까지 갈 것도 없이.. 청담동엔 효자효부들만 있다는 얘기하는 이유
    받을 게 많으니 알아서들 기는 거지요~뭐

  • 3. ..
    '11.9.14 4:07 PM (121.160.xxx.196)

    결혼자금이나 생활비나 다 같이 낼 각오해야죠.

  • ..
    '11.9.14 4:36 PM (152.149.xxx.115)

    당연하죠, 시댁이 강남에 5억 아파트 해줘, 결혼자금 1억에 남편이 생활비 부담하니 맨몸만 거저온 한국
    새댁들 그저 기생족..........

  • 4. 정말
    '11.9.14 4:09 PM (119.203.xxx.85)

    선진국처럼 공부 시켜주면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해서
    알아서 살고,
    부모들도 자녀들 공부시키고
    (요즘에야 사교육이 필수라 대학졸업 시키려면 마이너스 되겠지만)
    둘이 잘살면 효도하는거라고 인정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5. ㅇㅇ
    '11.9.14 5:19 PM (221.163.xxx.180)

    반반 보태서 결혼하고 시집에서 한 푼 안 받고도 당연한 듯 매달 꼬박꼬박 생활비 드려야 하는 우리 집 같은 집도 있습니다. 맨몸만 온 한국 새댁들은 도대체 뉘 집 얘긴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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