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은 부탁하지만 돈은 당분간 못준다고하면

dbdustn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7-11-04 23:12:06
공연관련일을 돕고 있어요. 공연 계약서 작성, 공연끝나면 입출금 정산과 원천세 신고, 부가세신고. 결산까지하죠. 전엔 공연제안서등도 모두 작성했고요.
첨엔 좋은 맘으로 도왔는데 시간이 가도 아무런 보상도 없길래 4년정도 지난후 얘기해서 공연당 30만원씩 받고있어요. 제가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짬짬히 도와주는 셈이죠. 연말다가오면 5건정도. 1,2,3월은 월별 2건정도. 다른달은 간간히. 그러나 이런저런 잡무는 꾸준히있죠. 그런데 오늘 본인이 재정상황아 너무너무 어렵다고 본인 빚청산이 우선이라 당분간 줄수없다고 양해해 달라고 숙고한후 보내는라고 긴 카톡이 왔어요. 연말 공연 몇개앞두고 있는데 문득 아까운건지 맘이 상하네요. 일을 시키고도 안주겠다는 발상 자체도 놀랍고 그래도 된다고 이해해줄거란 기대를 하나 만만히 보나 호구로 보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가 이 상항에 더 이상 일을 못한다고하면 본인 힘든데 이해해주지않는 매정한 사람이 되는 그림이예요. 어떻게 답장하는게 현명할까요. 공연당 30만원이 있어야만 사는건 아니지만 기분이 몹시 상하네요. 현명한 답을 위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49.165.xxx.2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대체
    '17.11.4 11:20 PM (115.136.xxx.67)

    고민할 포인트가 뭔가요
    그 사람이 원글이를 나쁜 사람이라고 소문 낼까봐요?

    4년이나 돈 안받았는데 그걸 고마워하기는 커녕
    호구병신으로 취급하네요

    짧게 안된다라고 보내세요
    구구절절 보낼 필요 없습니다

    그뒤 연락처 모두 차단하세요
    아주 미친 개xx네요

    다른 사랑 노동 우습게 보는 사람
    고마운지 모르는사람과는 단칼에 끊으세요

  • 2. ..
    '17.11.4 11:24 PM (183.98.xxx.13)

    자원봉사 할거 아니면 그냥 안하겠다고 하심 되지요.
    돈도 안주는데 계속 해주시는 이유가 무엇인지..혹시 나중에 뭘 줄거라는 기대하시고 그러시는 건지?
    그런 사람치고 나중에 뭘 보상해주는 사람 본 적이 없네요.

  • 3. dbdustn
    '17.11.4 11:41 PM (49.165.xxx.204)

    어려운 상황일때 사정 안봐줬단 원망듣게될까 염려하는맘과 제가 끝까지 좋은사람이고픈 욕심이 있었나봐요.

  • 4.
    '17.11.4 11:44 P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해준다는 게 더 이상해요.

  • 5. 계약서
    '17.11.4 11:58 PM (1.225.xxx.254)

    요즘 계약서 쓰자고들 난리인데, 공연예술쪽은 아닌가봐요? 남의 노동력을 그런식으로 쓰는 일의 종지부를 찍도록 하세요. 원글님의 그런 태도는 그 분야에서 일하고자 하는 신입들에게도 걸림돌이 되겠죠.
    그나저나 그쪽 업계가 다 그렇게 더러운 노동 구조인가요? 아님 원글님만 호구인가요?

  • 6. dbdustn
    '17.11.5 12:20 AM (49.165.xxx.204)

    연주자들에겐 페이줘요. 행정이나 행정인력엔 무지한척하면서 기대는건데 제가 그걸 받아주고 있었네요.

  • 7. 세상에
    '17.11.5 6:23 AM (144.132.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쓰신 글을 보니 30만원이 아니라 공연당 300은 받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거절하는게 매정한게 아니라 그냥 상식적인 거니 마음 쓰지 마세요

    원글님도 사정 힘들다고 4년동안 무료봉사 한 것도 정산 해줬음 좋겠다고 하면 어떻게 나오나 보세요 적반하장도 유분수네요 -.-

  • 8. ...
    '17.11.5 9:01 AM (209.171.xxx.109)

    이게 고민거리가 될 일이 아니예요.
    돈 안주면 일 안한다.
    이게 정상이잖아요...
    그런데
    님이 물러 터져서 이런 사안으로
    고민을 할 정도로 어수룩 하니까...
    저 쪽에서 그런 님의 심성을 알고
    만만하게 보는 거예요.

  • 9. ..
    '17.11.5 10:14 AM (49.170.xxx.24)

    못하겠다고 하세요. 남을 공짜로 부려먹겠다는 발상이 잘못된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988 윗집인지.아랫집인지.여학생이 노래를 밤마다불러요ㅜㅜ 9 ........ 2018/02/23 2,033
782987 요즘 조민기는 어찌 지낼까요? 17 ㅇㅇ 2018/02/23 8,452
782986 브레지어는 얼마에 한번씩 빠세요? 33 prh 2018/02/23 10,588
782985 오늘도 만나봅시자. 수호랑~ 3 뱃살겅쥬 2018/02/23 1,408
782984 천암함 진실을 밝히기위한 국민청원 있습니다. 힘을 모아 주세요 11 배달공 2018/02/23 1,511
782983 구몬시킨 딸아이가 지금 대학생인데... 20 대딩 2018/02/23 15,212
782982 1억짜리 아파트가 8년사이 2억된거면 많이 오른건가요? 3 1억 2018/02/23 2,887
782981 방금 오유 폐쇄 청와대 청원 올라왔다네요 8 dfgjik.. 2018/02/23 2,217
782980 시부모님 때문에 아이가 낳기 싫고 이혼까지 생각하는 경우 16 시부모님 2018/02/23 6,935
782979 임팩타민 종류 좀 알려주세요. 9 ㆍㆍ 2018/02/23 9,804
782978 수호랑인형 어디서 사야하나요^^~ 8 평창올림픽조.. 2018/02/23 2,161
782977 엄마는 안계시고, 이모들 사이에서 이간질 당했는데... 8 뒷통수 2018/02/23 5,096
782976 블랙하우스 오늘 넘 재밌어요 15 ,,,,,,.. 2018/02/23 3,633
782975 미투운동이 불러온 기억 4 그곳 2018/02/23 1,754
782974 엄마가 증오스럽습니다 15 마음 2018/02/23 6,015
782973 거기 눈 내려요? 서울 강북인데 무섭게 내려요 24 눈. 폭탄 2018/02/23 6,095
782972 내일 서울에서 평창까지 운전 위험할까요... 3 2018/02/23 1,138
782971 헉 서울 이시각에 천둥쳐요 10 뭐죠 2018/02/23 3,006
782970 노선영 3번 주자 뛴 적 없다더니…소통 문제? 22 ........ 2018/02/23 5,755
782969 바람안피는 유부남 몇퍼센트라고 생각하세요? 36 2018/02/23 20,815
782968 양즙 아시는 분 계시나요? 4 양즙 2018/02/23 805
782967 입사한 이후로 한번도 행복하단 생각을 한 적이없어요 3 .. 2018/02/23 1,061
782966 옆으로자면 팔자주름 깊어지나요? 6 ㅇㅇ 2018/02/23 3,374
782965 우리 50만 달려볼까요? 김상조 위원장 경제민주화 청원 7 아마 2018/02/23 918
782964 대학캠퍼스에 합격하면 그 캠퍼스로 다니는게 아닌가요? 4 고민 2018/02/23 1,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