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 피우는 중고생들 집에서는 모르나요?

보름달 조회수 : 2,088
작성일 : 2017-11-04 22:40:10
길 가다보면 앳된 중고생 남자아이들이 길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를 많이들 피우는걸 보거든요
제 아이도 남자아이들이고 중딩이라 예사로 보이지 않고
걱정이 앞서요
담배는 어떻게 구입하며 저렇게 담배 피우고 집에 가면
옷이며 손에서 냄새가 많이 날텐데 부모님은 눈치를
못채는건지 알고도 어쩔수 없는건지 궁금해요
얼마전 편의점 갔더니 앞에 담배값 계산하는 남학생이
딱봐도 고딩인데(교복바지 입고있었음)신분증 위조해서
담배 사가더라고요
제가 그 직원인지 사장한테 고딩한테
담배 팔면 어쩌냐고하니 신분증을 가져와서 어쩔수
없다 그러네요
제발 미성년자에게 담배 술같은거 파는 사람들 처벌하면 좋겠네요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라 남일같지 않고 우리애도 저럴까 싶어 걱정입니다
IP : 117.111.xxx.7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7.11.4 10:42 PM (110.70.xxx.121) - 삭제된댓글

    모른척 회피하거나
    부모 모두 흡연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2. ......
    '17.11.4 10:46 PM (114.202.xxx.242)

    알죠. 어떻게 모르겠어요.

  • 3. 첫댓글님, 그건 틀려요
    '17.11.4 11:00 PM (119.207.xxx.143) - 삭제된댓글

    저희부부 모두 비흡연자예요.
    그런데 며칠전 고1아들이 담배피운다고 고백을 했습니다.
    저희가 반대했고 할아버지도 놀러오실때면
    술담배 배우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들은 어른들 말을 하나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부모가 아무리 반듯하게 살아도
    애들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어요.

  • 4. 알아도
    '17.11.4 11:05 PM (182.239.xxx.146)

    어쩔수 없고요 ㅠ
    본안 의지 없음 죽인다해도 어쩔 수 없어요
    범죄도 아니고 포기...

  • 5. 원글
    '17.11.4 11:07 PM (182.209.xxx.142)

    아이가 담배를 피우는 사실을 아는데도 막지 못하는 부모마음이 얼마나 괴로울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뭐가 좋은거라고 어린아이들이 그렇게 일찍 배우는짓...
    부모가 반듯하게 살아도 피우지 못하게 해도
    자식은 뜻대로 되지 않을수있다 생각히ㅣ요

  • 6. ...
    '17.11.4 11:15 PM (175.223.xxx.71)

    중고등애들 사회는 완전 세렝게티에요 마냥 애들같지만 특히 남자애들은 원초적인 힘싸움이 한창일때에요. 흡연은 그 세력싸움에서 비롯되는 건데, 담배를 태워야 어떤 그룹에 들어갈 수 있고, 내가 인정받고 우쭐해질 수 있고 동지의식 연대의식도 느끼고 담배한대 태우면서 우리가 나누는 고민이 더 가치있고 어른된거 같고. 그런데 옆에서 건강 어쩌고 하면 들리겠나요;

  • 7. 고2
    '17.11.5 8:30 AM (182.216.xxx.32)

    얼마전 옷에서 담배냄새가 짙게나서 물어봤죠..
    그랬더니 털어놓더라구요 구입경로는 학교친구. 손으로 담배를 집지않고 나무젓가락에 끼워서 피웠대요.
    울아들 최상위권 친구들 좀 동경하는스탈인데 그친구들이 죄다 피운다네요..
    아이들은 친구나 본인이 좋게생각하는 주변인의 영향을 많이받는거 같아요..
    어쨋든간에 남편의 흡연으로 남편과 신경전 많이 벌였어서 우선 건강에 넘 좋지않고 학생신분으로서 이건 아니라고 하지말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
    그뒤 한번 또 들켰구요..
    다시 그뒤로는 제가 알수있는 증거들을 못찾았고 그냥 믿어주려고 더이상 캐지는 않아요..
    아들들.. 엄마로서 이해할수없는 부분이 너무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0160 퇴사하고 시간부자로 행복하신분들 글 좀 써주세요!!! 블루 23:51:20 15
1730159 리박스쿨 부설연구소가 만든 앱, 5만명 폰에 깔렸다 3 ㅇㅇ 23:45:43 146
1730158 사춘기 상전.. 1 ... 23:38:53 233
1730157 평생 한가지 음식만 먹을수 있다면 어떤 음식 드시겠어요? 15 ㅇㅇ 23:34:29 653
1730156 동네에 중고가구센터 엄청 큰 데 있는 분~ 3 .. 23:33:50 194
1730155 지방의 4성호텔 가는데 세면도구 가져가야하나요? 4 .. 23:32:14 234
1730154 정치인들은 다들 건강하네요 3 ㅗㅎㅎㄹㅇ 23:31:19 246
1730153 유방검사할때 왜그리 아픈가요? 2 검사 받아야.. 23:23:30 432
1730152 20대30대 여자의 40%가 2찍과 4찍들이예요 14 ㅇㅇ 23:21:24 483
1730151 이글이 베스트 가야 되는디... 5 .... 23:17:52 830
1730150 결혼지옥 와이프 김건희인줄;;; 2 ... 23:11:51 1,538
1730149 신발 인터넷으로 사시나요 5 현소 23:11:04 394
1730148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시판 식품 추천 좀 해주세요.  3 .. 23:05:19 374
1730147 내란은 언제 종식 되나요? 5 ........ 23:04:18 350
1730146 반려동물 만나서 인생이 달라지는 케이스도 있을까요.? 3 ... 22:57:45 731
1730145 신명이 70만 넘었나봐요 8 대박 22:56:41 993
1730144 스텝퍼 무릎 약한 사람 써도 되나요 2 ㅇㅇ 22:54:31 469
1730143 유방 검사기계 가장 좋은 병원 아시는분 4 민트잎 22:49:58 637
1730142 손절 5 ........ 22:49:29 771
1730141 에어컨 한두 달 계속 켜 보신분 .. 13 ㅇㅇ 22:49:29 1,699
1730140 일본 욕실 타일은 안하나요? 4 궁금 22:46:55 750
1730139 치자키 소스 먹고 화장실 5번 2 22:46:44 741
1730138 하와이에서 파는 검은 액체? 3 ㅇ ㅇ 22:40:03 1,207
1730137 목에 가래낀 증상이랑 3 흐흑 22:32:29 776
1730136 PC 해결안되는거 누구 불러야 하나요 2 ㅗㅀㅀ 22:31:11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