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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반찬 질문좀 드려요

명절반찬 조회수 : 4,607
작성일 : 2011-09-14 15:35:49

제가 좀 자주 아파요.

특히 환절기에.

이번 추석에도 그래서 큰집에 미리 가질 못했어요.

추석당일 아침에 갔더니 큰형님이 화가 많이 나셔가지고는...

결국 큰소리가 좀 났네요.(어머님하고 큰형님하고)

모시고 사는 어머님하고 형님이 사이가 안좋은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결국은 제가 이번에도 그렇고,

전에도 몇 번 참석 못한 얘기가 나오고 그랬어요.

 

뭐, 큰형님 심정 이해못하는게 아니니 전 가만 있었구요.

근데, 제가 아픈게 항상 추석즈음(즉 찬바람불기시작할때)이라서요.

담부턴 아예 반찬을 울 집에서 만들어갈까 생각중이네요.

반찬을 집에서 해가면 제가 아프더라도

남편하고 아이들이 있으니 충분히 해갈수있을것 같거든요.

 

근데, 또 막상 해가려니 뭘 해가야할지....

여러분들 의견듣고 싶어서 글 올려요.

 

큰집에서 하는 반찬종류가요.

전(3-4가지), 나물(3종류), 생선(2종류), 갈비찜, 잡채

에다가 기본적으로 물김치,파김치,김치정도거든요.

제사도 없고, 식구들도 많지 않아서 음식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않아요.

아들만 3형제라서 며느리 셋이 모이거든요.

저중에서 제가 전을(3-4가지전부요) 해간다고 하면,

너무 적게 하는건가요??

 

아님, 전에다가 다른반찬을 더 해간다고 해야하나요?

좋은의견들좀 부탁드립니다^^

 

 

IP : 219.248.xxx.2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14 3:37 PM (210.205.xxx.25)

    전 해보내는거 잘 생각하셔야해요.
    그거 계속 하다가 어느 하루 끊어지면 더 난리가 나요.

  • 2. //
    '11.9.14 3:42 PM (116.127.xxx.165)

    전하고 나물 해가심 되겠네요. 그리고 봉투는 따로 하시죠?

  • 3.
    '11.9.14 3:48 PM (221.162.xxx.140)

    저음식이 많이 안한다고생각하세요?
    동서들 기본생각이 모두 님같다면 살기싫을거같네요
    갈비찜 정말 일많구요
    전이 기본으로 4가지면
    에구...
    음식해가실거면
    전하고 잡채 해가면되겠네요

  • 4.
    '11.9.14 3:51 PM (221.162.xxx.140)

    김치도 3가지면 이것저것 다듬것만해도 손도많이가고 시간도많이갑니다
    거기다 이것저것 음식만들기위해 사야하는 조미료들..양념들
    정리하고..에구....
    적다보니 더 짜증나네요

  • 5. 원글
    '11.9.14 3:54 PM (219.248.xxx.238)

    음식양이 많지않다는 뜻요(식구가 많이않고 딱 한끼먹을꺼라서요)
    전은 그때마다 달라요.
    형님께서 미리 준비를 해놓으시는데
    아무리 많아야 종류가 4가지이구요.
    그럼, 전3종류하고 잡채해갖고 가겠다...라고 말씀드리면
    욕은 안먹겠죠?

  • 원글
    '11.9.14 3:57 PM (219.248.xxx.238)

    많이않고-->많지않고(맞나요?)

  • 6. 그러기전에
    '11.9.14 4:00 PM (121.160.xxx.196)

    형님하고 소통을 많이 하시면 어떨까요?
    전화해서 누누히 말씀드리고 설명드리고 선물이라도 따로 해 드리고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면 사람인지라 이해가 좀 되지 않을까요?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것도 성질나고, 매일 시어머니랑 불협화음 만드는것도 성질나는데
    객식구들까지 몰려오는데 다른 며느리들은 갖가지 이유갖고 자기만 고생한다 생각하면
    정말 화 날것같아요.

  • 7. 지금은
    '11.9.14 4:00 PM (218.155.xxx.223)

    시부모님 다 돌아가신 후부터는 명절 차례 안지냅니다
    큰집에서 그렇게 하자고 선언하셔서 지금은 아주 편하지만
    예전에 막내며늘인 제가 전 담당이어서 하루죙일 쪼그리고 앉아 전 부쳐댔죠
    근데 어느 해인가 , 집에서 전 부쳐 간 적도 있네요
    시댁에서 일 하면 전 부치면서도 온갖 시다바리 일을 다 해야 하는데
    집에서 하니 그런건 좀 편하더군요 ㅋㅋ

  • 8. 그리고
    '11.9.14 4:02 PM (218.155.xxx.223)

    전만 해도 시간 많이 걸리니 전만 해가세요

  • 9. 원글
    '11.9.14 4:09 PM (219.248.xxx.238)

    근데 명절 일거리 중 젤 속편하고 쉬운 게 설거지 아닌가요?
    전 아랫동서랑 서로 챙겨주며 일하는데 설거지는 주로 제가 합니다.
    이거 저거 뒷정리 하는 게 골치 아파서 전 설거지가 차라리 좋아요.
    동서는 설거지가 싫대요. 궁합이 참 잘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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