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왠만해서 양쪽말 들어봐야 한다고 하는 사람인데 한샘건으로 그런말 하시는분들 정말 구업짓지마세요

제가 조회수 : 7,249
작성일 : 2017-11-04 15:38:26
성폭행 80%가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등 몀식범이 벌이는 짓입니다
저기 길다가 모를 놈에게 당하는건 고작 20%라구요
그럼 피해자는 어떻게 할까요?
흑흑 울면서 경찰에 신고할거 같죠?
면식범에게 당한 피해자는 바로 신고도 못합니다
왜? 그새끼가 나랑 같이 살고있는 내 아빠거나 남동생 오빠 남자친척
혹은 당장 내일 학교가서 봐야하는 친구거나
아니면 내 목숨줄 쥐고있는 직장상사니까요
특히나 이새끼들은 대다수가 범행후 다음날 아무렇지 않은척 먼저 말을 겁니다
잘들어갔냐 너무 취했더라 걱정많이했다 등등 걱정스런 친밀한 제스춰를 취합니다
그럼 당장 벌벌떨며 신고를 해야되나 고민하는 피해자는 이사람이 날 피히거나 신고하지 말아달라고 빌줄 알았는데 저렇게 나오니까 당황합니다
그래서 일단 최대한 노력해서 일상적대화로 이어나가는 경우가 열에 아홉입니다
그 충격으로 당장 강간범 목잡고 경찰끌고가는 여자 정말 흔치않습니다
그럴수있으면 정말 강한사람인거에요...
대부분 못합니다 그런교육을 받지 않아서요
대부분 전형적인 패턴을 따라갑니다 이번 사건처럼요
대체 이걸 고작 강간범이 딱봐도 법적자문 받아 최대한 중도적으로 두루뭉실하게 핵심없이 쓴 글 하나 올렸다고
잘 지켜봐야 한다구요? 양쪽말 들어봐야 한다구요?
님들 판단능력이 그거밖에 안되는걸 탓하세요 넘의 상처에 소금뿌리지 마시고요
저 글을 읽고 일상카톡했으니 꽃뱀이다? 이상하다?
아이고... 고작 갓 대학졸업하고 입사한지 몇달도 안된 신입여직원이 인생에 엄청난 고초를 겪고 회사에서 높은 놈들이 가이드라인까지 쥐어주며 무마시키려 압박하는데 거기서 모든 사람이 인정할 완벽한 대처를 하길 바라시는 겁니다 님들이 지금
이게 폭력이지 뭐가 폭력이겠나요
왜 인터넷에 공개하느냐고요?
그렇게 피해자 쥐고 흔들어서 진술 번복했다고 법이 도움을 못주고 끝났으니 인터넷에라도 올려서 피를 토하는 심정 남기는 겁니다
누가봐도 딱봐도 견적나오는걸 여자가 이상하다고 양쪽말 다 봐야겠다는 분들
다시 말하지만 님들 지금 25살 피해자 처신운운하기 전에 님들 나쁜머리를 탓하세요

IP : 175.212.xxx.17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글 올리는 사람은
    '17.11.4 3:40 PM (119.67.xxx.219)

    사회생활 안해봤거나
    남자일 확률이 높죠

  • 2. ㅇㅇ
    '17.11.4 3:43 PM (175.223.xxx.35)


    7.80퍼가 친인척 포함 아는 사람에게 당해서
    혼란.멘붕
    거의 대부분 신고 못함

  • 3. ......
    '17.11.4 3:44 PM (121.165.xxx.195)

    아유 시원하네요.
    오죽하면 인터넷에 올리겠어요. 저건 가해자뿐 아니라 조직적으로 막은 저 회사가 더 더 문제인겁니다
    우리집에 워낙에도 한샘꺼 없지만 앞으로도 쭉 불매할겁니다

  • 4. ...
    '17.11.4 3:50 PM (59.13.xxx.220) - 삭제된댓글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5. ....
    '17.11.4 3:50 PM (121.141.xxx.146)

    시원하게 잘쓰셨네요. 백퍼 동감입니다.

  • 6. ...
    '17.11.4 3:52 PM (220.94.xxx.214)

    공감 100배입니다.

  • 7. ///
    '17.11.4 3:54 PM (1.236.xxx.107)

    저도 동의하는게
    지나가다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당한게 아니잖아요
    지금 나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해 딱 잘라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대응하기가 참 어려울거 같아요
    내가 지금 이상황에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건지 어벙벙한거...
    그 피해자 나이나 직장내 위치 상대의 일상적인태도 이런 여러 정황들이요

  • 8. 그러게요
    '17.11.4 4:00 PM (211.36.xxx.146)

    천지분간 못하면서
    객관적인척 하면서 피해자 탓하는 사람은 벌 받기를

  • 9. 100% 동의
    '17.11.4 4:01 PM (14.42.xxx.117)

    늘 가해자는 사건을 자기 입장에 유리하게 재구성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가해자는 피해자보다 사회적으로 절대 우위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능력도 있고 인맥도 탄탄한 가해자이지요. 제3자는 누구 말을 쉽게 믿을까요??

    카톡 운운은 전형적인 가해자의 패턴입니다.
    피해자의 탓을 하는 순간,
    1명의 여성을 통제하는 것은 곧 전체 여성을 통제하게 되며
    가해자를 활개치게 하는 것입니다.

    나는 절대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착각입니다.
    성폭행은 100%, 가해자의 의도, 명백한 의도가 있을 때 일어납니다.
    너무 치밀해서 피해자는(대부분 이번 한샘 사건처험 가해자와 피해자의 힘의 절대적 차이가 있죠)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놈의 배려(가해자 민망할까봐??)를 합니다.
    그동안 학습된(소문나면 나만 손해다 ㅠ) 관념으로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를 합니다.

    이제 우리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특히 여성분들.
    가해자에 동조하지 말아주세요
    동조하는 순간 우리가.
    2차 가해자가 됩니다...

  • 10. 아 진짜ㅜㅜ
    '17.11.4 4:03 PM (175.223.xxx.48)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말들.. 속 시원하네요

    이 사건과 요근래 버스건 채선당건과 비교하시는 분들 있는데 이전건들은 피해자주장이 납득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았어요 몰상식이라기 보다는 비상식?? 그래서 기계적인 중립이나 다른 편에서 생각해볼 여지가 많았는데 이번건은 아니에요..

    특히나 가해자글 보고서 소름돋고 이건 100%강간 확신했어요.. 가해자들이 피해자라 주장하는 세상... 소름돋네요

  • 11. . .
    '17.11.4 4:05 PM (58.143.xxx.202)

    동의해요
    꽃뱀타령 가증스러워요

  • 12. .....
    '17.11.4 4:08 PM (223.62.xxx.29)

    얼마전 어떤 분 하나가 공식적인 모임의 부회장에게 근거 없는 비방을 당했습니다. 내용이 피해자를 스토커에 남의것이나 베껴쓰는 사람으로 모는 내용이었습니다.

    당한 사람은 모임의 단톡방에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어느 정도 그말이 퍼져 나갔는지도 알 수 없을 지경이니 일일이 찾아다니며 부정할수도 없고, 일대일로 따지고 들면 그 모임의 헤게모니를 쥔자 라서 어물쩍 넘기다 역공 당하기 십상이었거든요.

    근데 놀라운건 일인자와 그 측근들이 공연하고 근거 없는 폄훼를 한 사람에게는 경고한다로 끝나고 단톡방에 이런 일을 다이렉트로 올린 사람 즉 피해자에게는 단톡방을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라는 사과글을 올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그때 그 말이 당치 않다고 반발한 사람들에게 또 다른 사람들은 누가 너만 못해 따지지 않는줄 아느냐며 조용히 하라 하더군요.

    그냥 취미와 봉사를 위해 모인 작은 협회도 이꼬라지랍니다.
    소송 제도가 좀더 간편화돼서 저런 것들 뜨거운 맛 보는게 간편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에서 한샘 같은 일이 벌어지면 그들은 당장 변호사 선임해서 껍질을 벗겨버립니다. 한데 우리의 경우 인식이 떨어지고 절차도 기간도 복잡해서 비공식적으로 하려다보니 되려 피해자가 한번 더 다칩니다.
    특히 입 다물고 조용히 하라는 주변 인간들에게 더 많이 다칩니다.

    사람이 억울해서 내는 소리도 참아주지 못하는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억울한 일이 닥치면 참을까요? 아마 갖은 치사한 일을 다 한다에 십원 겁니다.

  • 13. 머리 나쁜게 아니고
    '17.11.4 4:19 PM (211.36.xxx.146)

    악질적인 폭력이에요.
    성폭력한 놈이 계속 회사 다니고
    미수범은 퇴사 시켰다는거 보면
    회사 대처도 엉망이고 사내분위기 알만 합니다.
    솔직히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지 대기업도 그다지

  • 14. 윗님
    '17.11.4 4:22 PM (210.96.xxx.161)

    피해자의 글 보셨으면 지켜보자 말 안나와요.
    얼마나 그성폭행 순간을 리얼하게 썼는데요.
    반면 가해자는 뭐라고 했나요?
    겨우 카톡내용만으로 호감갖고있다는 내용말고 뭐있나요?

  • 15.
    '17.11.4 4:26 PM (110.70.xxx.202)

    남자와 합의해서 무혐의 판정 나왔다던데 머가 진실인지

  • 16. 회사에서 압력넣어
    '17.11.4 4:28 PM (211.36.xxx.146)

    고소취하 했다면 무혐의가 아니죠

  • 17. 참나
    '17.11.4 4:31 PM (210.96.xxx.161)

    취업난에 어렵게 취직했는데 저 쪽 회유와 압박에 좀 눌려서
    한발짝 피해자가 물러서 합의해줄수도 있죠.
    갓졸업한 사회초년생인데 참 안타까워요.

  • 18. ......
    '17.11.4 4:39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피해자의 글 보셨으면 지켜보자 말 안나와요.
    얼마나 그성폭행 순간을 리얼하게 썼는데요. 2222222222222222222222

    그알에 이수정 교수님도 자주 하던 말이죠.
    사건 당시를 감정적으로 기억하고, 묘사를 자세하게 하는게 진실에 가깝다고.
    반면 거짓말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어떻게 들릴까 생각해서 객관적으로 쓴다고

  • 19.
    '17.11.4 4:44 PM (223.62.xxx.48)

    저 여자분 성경험이 한번도 없는데 당한거라고
    하잖아요 사회 초년생에 어리고 순진하니
    닳고닳은 짐승새끼들 수법 모르고 잡힌거죠

    내가 여기서 너랑 뭘 하겠냐고 가해자가 말했다는
    것에 소름이 쫙 끼쳤어요

    피해자한테 니가 오바하는거다 라고 헤깔리게
    만드는 수법 이잖아요

  • 20. ........
    '17.11.4 4:59 PM (39.7.xxx.4) - 삭제된댓글

    여자친구있는데 그런건가요?
    남자들 좋아하는 여자한테 저렇게 안하잖아요
    정상적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프러포즈하고 그렇죠..
    남자들 대단하네요

  • 21. ..
    '17.11.4 6:00 PM (211.36.xxx.87)

    동감합니다.

    회사가 회유와 협박을 했나요?
    인사담당자 회사의 연줄이 있는거 아닐까요?

    한샘. 참~ 구멍가게도 아니고 사업 잘 돼서 확장도 많이 하더구만.
    우리 집에 한샘꺼 참 많은데 배송기사님들은 참 친절하시던데~

  • 22. 너무나 공감합니다
    '17.11.4 6:35 P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원글에 글자그대로 전부 공감

  • 23. 공감못해요
    '17.11.4 6:54 PM (223.57.xxx.242) - 삭제된댓글

    그동안 리얼하게 쓴글인데 거짓으로 판명난게 얼마나 많았나요. 생판 허구인 소설도 쓰는데 자기가 당한일에 살붙여서 쓴글일수도 있죠. 무조건 여자는 피해자이고 남자는 가해자라는 프레임을 버리세요. 지금까지 성범죄로 무고한 사건이 얼마나 많은데 무턱대고 여자말을 믿으라는 건가요

  • 24. 공감못해요
    '17.11.4 6:56 PM (223.57.xxx.242) - 삭제된댓글

    여자 글이 너무 리얼하다는건 오히려 저는 여자쪽이 가짜라는 생각으로 기울게 만드네요 그런 비밀스러운글을 법정이나 검찰이 아닌 인터넷에 공개하는 이유가 뭘까요 ?

  • 25. 어느쪽이 많을까요?
    '17.11.4 6:57 PM (1.177.xxx.26)

    지금까지 성범죄로 무고한 사건이 많을까요?
    지금까지 성범죄로 고통받은 피해자가 많을까요?

  • 26. 아까부터
    '17.11.4 7:04 PM (223.38.xxx.145)

    가해자 친족이나 지인 일까요
    이글저글 가해자 쉴드 엄청하는 누군가 있네요

  • 27. .....
    '17.11.4 7:21 PM (115.161.xxx.119)

    저도 가해자 글 보면서 100프로 강간이라 확신했고요
    성폭행이 무혐의가 나기 어려운건 어찌 아세요???
    증거 없으면 무혐의 나요ㅡ 그리고정황상 증거 밖에 없는일이 비일비재 하기에 무혐의 나기 쉽습니다...
    무슨 근거로 무혐의 나기가 어렵다 하는지
    얼마나 솜방망이 처벌인데...
    진짜 우리나라는
    자기몸 자기가 죽도록 지키는 법 밖에 없어요.

  • 28. 무혐의는 언플같아요
    '17.11.4 7:34 PM (106.102.xxx.139)

    피해자가 다시 올린글 보니
    고소취하 시키려고 인간이하 막장짓을 했네요.
    개에게 물린 사건도 피해자가 고소취하해서 무혐의 됐다는
    기사도 있음

  • 29. 공감못해요라는
    '17.11.4 10:37 P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댓글 쓰신분
    그러니까 님같은 분들때문에 지능의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는 거에요
    텍스트를 읽고 제대로 파악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뭘 뜻하는지도 모를만큼 무식하단 말입니다
    님의 사회,경제적 배경도 각 나와요 어휴 말해 무엇하리..

  • 30. 가해자가 아닌데도
    '17.11.5 12:28 A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자신의 심증이나 바램으로 타인을 가해자라 확증하는 것은 살인행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912 아무것도 안하기로 하고 결혼하기로 했는데(펑예) 7 ㅇㅇ 2017/12/01 3,395
754911 40대중반 살이 야금야금 쪄서인지 빼기도 힘드네요. ㅠㅠㅠ 19 음.. 2017/12/01 5,324
754910 난생처음 겨울 아우터 사려구요 1 .. 2017/12/01 1,034
754909 에어프라이어에 빵 넣어서 뎁혀드세요~~ 16 ㅎㅎ 2017/12/01 9,395
754908 개통방법 : 최초 유심기변으론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반드시 대.. 2 2017/12/01 652
754907 갭상승 하는 주식 사야하나요? 5 2017/12/01 1,772
754906 이은하 안됐네요 40 .. 2017/12/01 23,821
754905 적폐의끝은 사법부와 언론인듯.. 6 강빛 2017/12/01 539
754904 뉴욕 호텔 바 에서 4 56세 아짐.. 2017/12/01 1,282
754903 김상중도 체중관리때문에 하루 한끼 먹는다네요. 8 ... 2017/12/01 5,776
754902 에어프라이어 세척요령 가르쳐주세요 2 ㅡㅡ 2017/12/01 1,316
754901 글쎄요.박수진씨가 왜 울었을까요.눈물의 의미는.. 39 박수진 2017/12/01 17,719
754900 문과강한아이 이과 보내신분 12 ㅁㅁ 2017/12/01 2,857
754899 유럽겨울 6 여행가방 2017/12/01 1,057
754898 파프리카는 생으로 먹어야 좋은가요? 2 ... 2017/12/01 1,629
754897 저 지금 서울가는데요. 길좀 여쭐께요? 8 천안시민 2017/12/01 750
754896 그냥 줘버렸어요 ㅡㅡ. 35 물러터져서 2017/12/01 20,833
754895 연락 집착 어떻게 내려놓죠.. 1 ㅇㅇ 2017/12/01 1,646
754894 박씨 모델 보솜@ 사지 맙시다 10 Gg 2017/12/01 4,556
754893 이 분 넘 진정성이 느껴져요 2 감동 2017/12/01 2,081
754892 강아지도 오줌소태에 걸리나요? 5 몽실엄마 2017/12/01 3,019
754891 nicu 니큐/ 엔아이씨유. 23 2017/12/01 4,562
754890 문대통령만 봐도 자녀는 엄마머리인듯.. 44 ... 2017/12/01 17,320
754889 어제 건강검진했는데 병원에서 다음주에 결과들으러오라네요.. 2 ㅡㅡ 2017/12/01 1,299
754888 文정부의 승부수,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정책의 컨트롤 타워 3 사람중심 경.. 2017/12/01 1,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