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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여자 따로 먹는 시댁

... 조회수 : 6,704
작성일 : 2017-11-04 10:38:31
상 두개 차리면 남자 여자 나눠서 앉아요
상크기도 같고 반찬도 같지만 갈수록 이게 꼴보기 싫어요
차이날때도 있었는데 그런거 넘 짜증나서 제가 덜어다 제 상에다 놔요
남자들만 술을 마시니 술마시는 사람끼리 앉다보니 그렇다는데 술안마셔도 그래요
꼴에 남자조카들도 남자라고 남자상으로 가요
1년에 몇번 뿐이니 그냥 참아야할까요
남편한테 얘기해서 한번은 남편이 제쪽으로 앉았는데 시누남편이 술먹게 왜 떨어져앉나 같이 앉자고 해서 도로 아미타불이예요
그래도 지금은 음식을 거의 똑같이 놓는데 시아버지 살아계실땐 맛있는 반찬이 아버님 상에 다 가있었어요
그때 음식 공평히 놓는걸로 바꿔놓을걸 그랬어요
IP : 61.79.xxx.197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7.11.4 10:4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바꿀 수 없다면 소극적인 저항이라도 해봐요.
    식사를 안 하거나, 발걸음을 안 하거나.

  • 2. gfsrt
    '17.11.4 10:44 AM (219.250.xxx.13)

    밥먹지 마세요.
    밥만차려놓고
    나갔다오세요
    나가서 햄버거머코ㅇㆍ세요.
    그리고 말을 조근조근하세요.
    모멸감느낀다고요.

  • 3. 별개다
    '17.11.4 10:48 AM (223.62.xxx.185)

    상크기도같고
    반찬도같다면서요
    이게 왜 모멸감을 느끼는지????
    별개다신경이 쓰이시네요
    그러는갑다~~~하면될걸

  • 4. dlfjs
    '17.11.4 10:49 AM (114.204.xxx.212)

    반찬 차이가 나는거 아니면 뭐 어때요
    형제들끼리 할 얘기도 있을거고요

  • 5. 큰댁가면
    '17.11.4 10:52 AM (223.62.xxx.24)

    딱 그래요.
    좋은 반찬은 남자상으로 몰아서 가구요.
    남편이 어딜가면 세련된 사람처럼 코스프레를 하는데
    시골만 가면 꼰대처럼 굴어요.
    이번에 다른 부부동반 모임에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는데
    큰댁이 ㅇㅇ지방이면 그 지방 특산품 많이 먹었겠다 이런 얘기가 나오길래
    제가 해맑게 저희 시댁은 남녀 상을 따로 차리는데 남자들 상에만 그 반찬 올라와서 못 먹어봤다고 하니
    다들 뜨악한 표정으로 남편 쳐다보고 남편도 민망해 하더라구요?
    부끄러운 줄 아는 사람이 왜 시댁만 가면 그리 변하는지 미스테리예요 정말.

  • 6. ....
    '17.11.4 10:52 AM (211.187.xxx.40) - 삭제된댓글

    그게

    남편한테 얘기해서
    남편이 말하도록 하는 게 좋아요.

    우린 늘 밥 한 공기 정도가 남았었는데
    시어머니가 밥 풀 때마다
    난 식은 밥 먹을란다. 같이 섞지 말아라..그래서
    안 섞고...
    밥상에 막상 들고와 보면 은근슬쩍 제 차지가 돼어버리더라구요.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섞어버리라고...

    다음부터는 섞어서,
    시어머니가 중요시하는 인물들에게 식은밥 섞은 그릇 가게 해버렸어요.
    남편이 개입되니
    그 상황에서도
    안심모드...

  • 7. 좋으네요
    '17.11.4 10:57 AM (211.210.xxx.216)

    남자 밥상에 식은밥 올리고 먹다 남은 음식 올리세요
    주방은 우리 손에 있으니
    좋은거 신선한건 여자 밥상에
    수고한 사람이 여자니 당연한거고
    걍 얻어 먹는 남자들 상엔
    맛 없고 부실한 찬 올리세요

  • 8. ....
    '17.11.4 10:59 AM (211.246.xxx.19)

    요즘시대에 미쳤나 싶네요

  • 9. ᆢᆢ
    '17.11.4 11:05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요? 여자상?
    생각해보니 우리시댁도 그런것 같네요
    그런데 반찬도 똑같고 어머니는 아버님옆에 차려드려요
    아들들과 먹고 며느리들과 손주들 같이 먹는데
    솔직히 아버님 가까이서 먹기싫어서
    며느리들끼리 먹어요
    애들 데리고 먹으니 애들좋아하는건 우리상으로 다오구요

    반찬 차별 아니면 따로 먹느게 편하지 않나요?

  • 10. 당연한 차별
    '17.11.4 11:09 AM (223.38.xxx.162)

    왜 애들 데리고 먹는 건 엄마들만 하나요? 남자들은 탱자탱자 놀다가 자기 밥 먹기 바쁘고 여자들은 밥차리랴 애들 먹이랴 분주한 거 마음에 안 들어요

  • 11. 반찬차별
    '17.11.4 11:11 AM (211.246.xxx.118)

    만 아니면 저도 찬서요
    동서 애 늘 늦게 밥먹이고 있는 꼴도 보기싫고요 명절때 서로 술먹닌거 좋지않나요?님도 얼른먹고 술상차림쪽으로 가서 술마셔버녀요
    시아부지랑 밥같이먹기도 싫어요

  • 12. 에고~
    '17.11.4 11:11 AM (118.43.xxx.123)

    반찬차별 안하면 그냥 넘어가세요
    술친구들 끼리 먹는다는에..

    여자상에 김치꽁댕이만 주는것도 아닌데
    집에가서 남편과 겸상 하시고 좀 봐주세요
    원글님이 시어머니되면 안그러면 되지요

  • 13. ..
    '17.11.4 11:11 AM (115.140.xxx.133)

    저도 술한잔할래요 그러고 남자상에 가세요
    제가 술좋아하다보니 저라면 그럴듯

  • 14. .....
    '17.11.4 11:12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반찬이 똑같은데 뭔 상관이냐뇨
    이렇게 차리는게 단순히 반찬 갯수 차이때문에 그런게 아니잖아요.ㅋㅋㅋ

    남자들은 대접해야하는 존재니 좋은 것으로 푸고
    여자들은 대충 남자들 차려주고 남은 반찬 놓은거
    이거랑 저거랑 차이를 정녕 모르시나요. 안당해보셔서 모르시는 건가요?

    남자들 상에는 아낌없이 퍼담고 여자상에는 있음 놓고 없음 못 놓는 거고
    갓 지은 뜨신밥은 남자 상에 어설피 남은 밥은 여자 상에
    고기건더기는 남자상에 남은 채소들은 여자상에
    이 차이를 모른다는 건가욬ㅋㅋㅋ

    남자상은 더 먼저 푸고 더 좋은 것만 올라간다구요.
    고추달린 사람들끼리만 할 얘기가 뭐가 있어요 ㅋㅋ
    애도 남자랍시고 거기 꼈다잖아요

  • 15. ....
    '17.11.4 11:18 AM (61.79.xxx.197)

    남자 상에 밥을 먼저 푸긴하네요 새밥 떨어지면 찬밥순이기 때문에 남자 상은 항상 새밥이죠

  • 16. ...
    '17.11.4 11:20 AM (125.185.xxx.178)

    엄연한 남녀차별이죠.
    일하느라 수고했다고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좋은 말 할 수 있는 대가족의 좋은 점을 막는 밥상이죠.
    밥먹을때는 여자상쪽은 후딱 먹고 남자상의 술상 봐줘라는거죠.
    여자를 부엌데기의 도구로 생각해서 나온 형태네요.

  • 17. ..
    '17.11.4 11:20 AM (115.140.xxx.133)

    밥을 먼저 푸는게 선순위로 대접하는거에요
    그냥 푸는것같아도 순서생각해서푸는거에요
    쟁반들고 있다가 먼저 푼거 여자상에 한번 올려보세요
    울시가에서 그래서 제가 알아요

  • 18. 방법은 하나 뿐
    '17.11.4 11:22 AM (49.170.xxx.206)

    미친척하며 저도 술 한잔 할래요~~하고 남자상에서 드세요.
    그상에서 밥 먹기 싫겠지만, 그래도 방법은 그것뿐일듯~

  • 19. ////
    '17.11.4 11:23 AM (1.252.xxx.199) - 삭제된댓글

    시가 풍습을 님이 바꾸려 하지 마세요.
    시가가 본인 가정 풍습 바꾸려 하는 것만큼 이상한거에요.

    친정 풍습을 남편이` 거참 ,처가 풍습이 이상하고 유난스럽다고 바꾸자` 하면 것도 열받는 일이잖아요.
    일년에 몇번 자기들 잘난 맛에 사는거 그깟 눈감고 넘어 가세요.

    평생 그렇게 산 사람들, 며느리가 바꾸자고 한다고 바꿀 사람도 아니고 못 바꿔요.
    님도 님이 평생 해온 습관을 두고 남이 바꾸라 한다고 고칠 수 있나요?

  • 20. ..
    '17.11.4 11:27 AM (115.140.xxx.133)

    네 윗분 사고방식때문에 며느리는 그냥 그렇게 살아야되죠 모멸감느껴도 암말도 못하고.

  • 21. ..
    '17.11.4 11:29 AM (39.119.xxx.106)

    반찬이 같으니 문제 없다는 분들은 다 50대 이상이시죠?
    딸 없으시죠? 딸 있다면 배울까봐 무서워서라도 싫을것 같은데요.
    정말 무던하시네요.

  • 22. ᆢᆢ
    '17.11.4 11:33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남편옆에서 수저들고가 먹으면 되지
    모멸감 느끼며 살필요 있나요
    얼마나 경직된 집안이길레 남편옆에서 밥도 못먹나요
    남편옆에 붙으세요

  • 23. 첫 명절에
    '17.11.4 11:35 AM (112.151.xxx.203)

    그 꼴을 보고 제가 표정을 숨길래도 못 숨겼더니, 다음부터는 안 그러대요.
    님은 이미 몇번을 그리 봤으니 말이나 행동으로 하세요.

  • 24. 저도 며늘
    '17.11.4 11:37 AM (59.5.xxx.203) - 삭제된댓글

    1년에 몇번 아들들이 아버지하고 겸상하고 반주좀 같이 해주는게 보기 싫나요?
    평소 아들들하고 엄마는 통화 가끔 해도 아버지들하고는 드물어요.
    그걸 같은 밥상에 앉아서 먹는걸로 대신한다 생각하세요.
    시부.아주버님들하고 섞여 밥먹는게 더 불편한대요 저는?
    밥푸는 순서까지 나오고 그냥 다 싫은것 같은데 그럼 앞으로 가셔셔 자리바꿔보시고 밥푸는 순서 바꿔보세요.
    그럼 그건또 맞다고 생각되시나요?

  • 25. 30년전
    '17.11.4 11:38 AM (183.108.xxx.228)

    부엌 흙바닥에서 여자들 대충 차려먹고
    남자들 안방에 떡하니 새밥 차려서 들어가고

    새댁때 첫 추석날 겪은일인데
    말그대로
    숟가락 놓고 난 밥안먹겠다고 했어요
    시어머니한테 안하고 시아주버님한테
    스스로 민망하라고요
    시어머니한테 말해봤자 여기서 먹으라고 할거같아서요

    어어어
    이러더니 안방에 밥상이 나란히 차려졌네요 ㅠ
    이 와중에 나이차이 많이나는 큰형님은
    귀찮게 일거리 생겼다고 투덜대고
    얼른부엌바닥에서 후딱 먹을것이지 새로 상차리게 되었다고

  • 26. ..
    '17.11.4 11:44 AM (116.45.xxx.121)

    상두개 붙이면 안되나요? 동그란상이라 안되는거면 교자상 큰거 두개 사가세요.
    상 두개 붙이고 위에 상보든 흰종이든 깔아서 한상으로 만드세요.
    공간이 없어서 두상 따로 차린거면, 음식 똑같이 놓지 마시고 여자쪽에 좋은 반찬 놓으시고요.
    그런건 남자들이 하대당한다 느껴야 바뀝니다.

  • 27. 시집
    '17.11.4 11:46 AM (218.147.xxx.188)

    33년전 시집와 밥상을 차리는데 시어머님이 수저를 일부 빼더라구요
    ? 싶었지만 가만 있었어요
    밥상을 들고 가시면서 너도 니밥 푸고 국에 말아? 수저들고 와 먹으라구..
    ?? 뭔 말씀이래??
    내밥을 왜 따로 퍼가며 거다가 국에 말아오라니??
    시아버지랑 시동생들만 상에서 밥먹는데 빈말이라도 어머님 진지 드세요란 말도 없고
    지들만 처묵처묵하고 시어머님과 시누이는 밥상밑에 맨바닥에 밥을 놓고
    수저는 국에 담가놓고 밥을 먹는데 조심스럽게 밥상위 반찬들을 집어 먹더군요
    살다살다..이런광경은 처음이라 밥상 한쪽을 비워놓고
    어머님 여기 얹어놓고 드시라니 별소릴 다한다!!며 역정 내시고
    시아버님이랑 남편 시동생들은 멍~하니 쳐다보고있고.. 헐~!
    전 밥 안먹었어요
    그걸보니 무슨 종년된 기분이고 밥맛뚝!!
    두어달쯤 지나 밥상을 큰거 사갖고 가서 다같이 밥먹자 했어요
    왜 여자들은 밥그릇을 손에 들고 먹거나 밑에 놓고 먹냐 했더니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냐고 시아버님 놜대발!
    울친정 아버님께 배웠고 저는 그게 옳다 생각합니다 했어요
    우리 아버지는 밥은 온가족이 같이 먹을때 가장 행복한거다
    그래서 한식구라 하는거라 하셨다고..
    그다음부터 같은상에서 밥 먹어요

  • 28. ...
    '17.11.4 11:46 A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저도 며늘님 왜 말귀를 못 알아들으세요?
    남자 여자 섞여앉고 싶단 얘기가 아니구요
    밥상 음식에 차별이 있다구요.
    남자들은 대접받는 존재니 좋은거, 따뜻한거, 실한거, 먼저 푼거 위주로 나가구요.
    여자들은 대접해야 하는 존재니 남은거, 식은거, 실한거 푸고 남은거 이렇게 나간다구요.
    한두번 배려가 아니고 늘 그렇게 취급받는다구요.
    왜 이걸 못 알아듣는 사람이 많은지 ㅉㅉㅉㅉ

    남자상, 여자상에 차별이 녹아있다는데 안겪어봐서 모르는건지 노답

  • 29. 80년대 울 할아버지댁이네요.
    '17.11.4 11:47 AM (110.11.xxx.44)

    할머니는 남자상에서 드시고...우리는 옆에 작은 상에 찌끄래기 놓고 먹는... 딸 없으세요? 저는 제가 초딩때부터 아빠옆에 딱 붙어서 남자상에서 먹기 시작했어요. 제가 엄청 약하고 삐쩍 말랐는데 저긴 반찬 없다고 갈치도 없고 갈비도 뼈밖에 없고 밥 먹기 싫다고 남자상에서 먹었더니 큰아버지가 우리집 여자 서열 2위라고 하심. 그러다 보니 다른 손주들까지 남자상에 들러붙고 애들 좋아하는 반찬은 그릇채 여자상으로 내려가고... 그러다가 상이 합쳐져버렸어요. 저 중딩땐 할아버지랑 둘이 겸상도 함. ㅋㅋㅋ

  • 30. ㅎㅎ
    '17.11.4 11:47 AM (110.11.xxx.85)

    반찬이 똑같은데 뭔 상관이냐뇨
    이렇게 차리는게 단순히 반찬 갯수 차이때문에 그런게 아니잖아요.2222222222

    이런 마인드인 여자들이 있으니
    후대에 제 여자 조카나 여동생도 이렇게 상차리고 살겠네요
    남자들보다 여자들 종년 마인드 때문에 더 짜증남

  • 31. ..
    '17.11.4 11:48 A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상 따로 차리는것 괜찮다는분들 이상하네요
    이런게 차별인데..
    전 신혼때 지방 큰댁에 제사때 처음갔다가
    남자상 큰방에 따로 여자들 상은 부엌방에 따로 차리길래 기함했는데요?
    게다가 남자들 상에 먹던거 치아자국까지 있던거 그대로 여자들상에 갖다주는거 보고
    그자리에서 일어나 그냥 나왔습니다
    큰댁에 잘 방이 모자라 근처호텔에 방을 잡고있었는데 남편불러서 반죽여놨습니다
    나 이런 대접받을려고 결혼안했다
    사촌 아주버님 고추가루묻은 전이랑 고기를 나먹으라고 갖다주는 집안 며느리 오늘부터 안하겠다
    하고 고속버스타고 혼자 와버렸어요
    그날이후로 지방제사엔 한번도 안갔구요
    남편한테 무릎꿇고 사과받았습니다
    저 아들도 딸도 키우지만 이건 아니지요
    덕분에 서울새댁 무섭다 싸가지없다 들었지만
    그 더러운 남은 음식안먹은건 잘했다고 생각해요

  • 32. ㅎㅎ
    '17.11.4 11:48 AM (110.11.xxx.85)

    바로 위 댓글에서도 고구마 큰형님이네요.ㅋㅋㅋ


    얼른부엌바닥에서 후딱 먹을것이지 새로 상차리게 되었다고///딱 종년 마인드

  • 33. ㅇㅇ
    '17.11.4 11:56 AM (223.62.xxx.112)

    남녀 따로 먹는게 편한 거라면
    남자들이 밥하고 상차려서 여자상 먼저 차려주고 여자들 술마시면 옆에서 술상도 봐주고 그러라 해도 괜찮아요?
    우리 시댁 어떤 흰머리 성성한 남자는 자기 엄마 오시기 전에 먼저 숟가락 뜨고 엄마는 구석에서 느지막히 밥먹기 시작하는데
    갈비 뜯기 불편하니 가위로 고기 좀 뜯어달라해 넙죽넙죽 받아먹고
    자기 밥 다 먹었다고 엄마한테 물 좀 갖다달라 그러고..
    이걸 어리광이라고 봐야하나 제정신인가 참 충격이 크더라구요.

  • 34.
    '17.11.4 11:56 AM (118.34.xxx.205)


    전 진짜 이런거보면
    한국에서 여성.인권은 종년 레벨에서 아직.못벗어났다싶네요,
    시모같은 여자들이.더 문제.

    가정에선 못.느끼던걸
    다같이 모이면 느끼는거죠.

    그걸 아무렇지않게 여기는 클라스라니

  • 35. 위에
    '17.11.4 11:57 AM (110.11.xxx.85)

    저 위에 서울 새댁 글에 좋아요 누르고 싶네요.
    자기 행동 여하에 따라 이렇게 바뀌고 있는 거겠죠.

    이런 차별적 상차림이 괜찮다는 여자분들이 있다는 게 더욱 기함하게 됩니다

  • 36. 나종년인가보오
    '17.11.4 11:57 AM (203.128.xxx.120) - 삭제된댓글

    똑같이 상 두개 차려진거면 여자들끼리 수다떨며
    먹고 싶네요

    시아버지 시숙들 틈틈에 끼여 불편해요 저는....

  • 37. ...
    '17.11.4 11:58 AM (121.141.xxx.146)

    상 따로 차려먹는게 왜 차별이냐
    일년에 몇번이라고 그거 못참아주냐
    그건 그집 가풍인데 뭘 바꾸려 드냐
    이런말 하신분들 가슴에 손 얹고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세요
    내가 가부장적 문화에 너무 깊이 물들어서
    차별을 차별이라 느끼지도 못하게 된건 아닌지

  • 38. 윗님이 종년은 아니고
    '17.11.4 11:59 AM (223.62.xxx.98)

    똑같은 상일수가 없다는데
    왜 자꾸 똑같은 상이라는 전제를 깔고 가정을 하시는지

  • 39. 원글에
    '17.11.4 12:02 PM (203.128.xxx.120) - 삭제된댓글

    상크기도 반찬도 같다고 하잖아요

  • 40. ..
    '17.11.4 12:02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단사람인데요
    열받아서 다시 써요
    남편한테 그때 물어봤어요 여자들 상 따로차리는것 알았냐고 먹던음식주는것 알았냐고
    전혀 몰랐답니다ㅜ
    게다가 먹던음식을 여자들상에 내려보내 주는건 상상도 못했대요ㅜ
    그러니까 아들맘들이 뜯어고쳐야한다구요
    저위에 아들하고 아버지하고 같은상에서 술 좀먹는게 어떠냐는분도 계셨는데...
    딸이랑 엄마도 그자리에서 술 같이먹으면 누가 잡아가나요?ㅜ
    이래서 집안가풍.아들 잘키우기 나오는겁니다
    남자.여자 똑같은 사람이예요
    누가 음식을 해서 먼저 드시라고 해야하는 종년은 아니라는겁니다ㅜ

  • 41. ..
    '17.11.4 12:04 PM (115.140.xxx.133)

    11년전 시가 첫제사 힘들게 상차리고 앉아있으니 방에서 나가라고 하더군요 뭔소린지..
    불과 11년전이에요 방문닫아놓고남자만 제사지낸다고
    헉..여자가 있으면 귀신온다?
    정말 한국사람인데도 충격이었어요
    방에서 쫒겨나 있는데 모멸감이..

    그뒤로 몇번말을 했고 지금은 많이 변했지요
    저는 제사가 싫고 좋고가 없었는데 남존여비의 중심에 제사가 있구나 느낀뒤로 정말 너무 싫어졌어요
    밥푸는 순서나 숟가락ㅓ놓는 순서까지 모든게 남성우선이죠 제사도 그냥 식사고..설거지도 안하는 사람들이.

  • 42. 나도 며늘
    '17.11.4 12:07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꼴에 남자조카들도 남자라고...
    꼴에 남자조카들도 남자라고...

  • 43. ..
    '17.11.4 12:07 PM (115.140.xxx.133)

    223님 멋있어요 그리고 그충격의 강도 이해가 가요

  • 44.
    '17.11.4 12:20 PM (1.239.xxx.132)

    저희보다 나은거 같은데요.
    최소 14명 식사하는데 정사각형 상 2개 놓아요. 아무리 끼어앉아도 10명 앉기 힘들어요. 더많이 모여도 상2개..
    상 없는거 아니고 큰상 더 있는데 그거 놓으면 집이 작아 답답하다나.. 하~~
    그럼 며느리들은 부엌 구석에 작은상에서 반찬 3-4가지 놓고 먹어요.
    짜증나서 전 거의 안먹어요.
    남편한테 몇번 말해서 상 하나 더 놓은적 있는데 그때도 시부모님들 뭐하러 놓냐고 뭐라하시고 그후부터 그냥 저도 뭐든 기본만합니다.

  • 45.
    '17.11.4 12:27 PM (118.34.xxx.205)

    게다가 여자들은 먹으면서 시중도 들죠
    뭐가 부족하다면 갖다주고
    남자주고 남는반찬 여자쪽

  • 46. 난여자
    '17.11.4 12:53 PM (125.133.xxx.68)

    그런걸 의식하는게 더 이상해요.
    반찬수도 같다면 뭐가 문제?
    참 인생 피곤하게 산다.....

  • 47. 근데
    '17.11.4 1:37 PM (211.203.xxx.105)

    대화 잘없고 성별소통 안되는 집안은 따로먹는게 여자쪽에서도 더 편할때도 있어요. 가뜩이나 명절에 여자들만 죽도록 고생하는데 밥먹을때만이라도 저 미운얼굴안보고 음식투정 잔소리안듣고 먹고싶다 하는ㅋㅋ.. 서로 입모양 소근소근하면서 바로 옆의 남자들 흉도보고..ㅋ저사람 가치관이야 어떻든 내가 이게편하니까 굳이 나서지않는 느낌? 시어머니나 여자친척들은 그게편한데 며느리입장에선 시댁남자들에게 그렇게까지 굴곡의 감정은 없으니 이상하다 부당하다 느끼실수있죠.

  • 48. ㅇㅇ
    '17.11.4 3:18 PM (175.212.xxx.173)

    진짜 이글보니 왜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82쿡 답없는 할매싸이트라고 하는지 알겠네요
    으휴...본인들이 평생 그러고 사는건 내알바 아닌데 이런데서 멀쩡한 사람들까지 한데 종년병신취급 받게 한마디씩 거들지는 마세요
    그런 고릿작 사고방식은 당신네 무식한 사람들끼리 하시라구요...

  • 49. ..
    '17.11.4 3:38 PM (114.205.xxx.161)

    아이들 어릴땐 시부모님, 남자들 이렇게 앉고 아이들 먹이느라 여자 아이들 같이 앉다가 애들 초딩되면서 어른, 아이로 나눴어요.

  • 50. ..
    '17.11.4 4:36 PM (221.144.xxx.238)

    같이 밥 먹기 싫을 것 같아요.

  • 51. ...........
    '17.11.4 4:38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똑같이 차려 먹으면
    차라리 따로 먹는게 전 더 좋은데요.
    시아버지 비롯 남자들 음식 먹는 태도가
    비위 상해서요.

  • 52. 드시지 마세요!
    '17.11.4 5:30 PM (61.82.xxx.218)

    제가 시집에 일년에 딱 명절과 생신때만 가는 이유예요.
    저희 시집은 아예 여자들 상은 차리지도 않아요. 시집이 가난하면 이해라도 하죠.
    60평 아파트에 8인용 식탁 갖고 사시는분들인데, 딱 아버님, 아주버님, 제 남편 숟가락 3개만 놓습니다.
    어머님께 다 같이 먹자고 말씀드려봤지만 당신은 나중에 드신다면서 밥상만 차려놓고 안방으로 가버리시고, 형님은 어린 조카 밥 먹인다고 쟁반에 밥과 반찬 챙겨서 조카에게 가버리십니다.
    저 혼자 불편하게 시아버지, 아주버님 상에서 어떻게 먹나요?
    게다가 남자들 먼저 먹고, 그 남은 음식에 반찬 리필에서 여자들 먹는데, 메인 요리가 좀 남았다 싶으면 어머님 잽싸게 담으셔서 나중에 아버님 드린다고 냉장고에 넣으십니다.
    며느리들을 아주 거지 취급하시는분이라, 시댁에 거의 발길 안합니다.
    처음 몇번은 상만 차려놓고 전 안먹기도 하고요.
    이 문제로 이혼까지 할뻔했어요. 남편한테 넌 밥이 들어가냐? 이러구 싸웠네요.
    주말마다 아들 며느리 시집에 오라하더니 며느리는 무수리로 부리면서 아들만 먹이려 하시는분이라.
    정 떨어져서 시집에 안갑니다.

  • 53. 저는
    '17.11.4 9:28 PM (180.68.xxx.94)

    반찬수가 좀 적다고 가정 하더라도
    따로 먹는게 좋아요
    남자들 상에서 같이 먹는것보다
    따로 다른상에서 깔끔하게 내맘대로 먹는게 더 좋아요

  • 54. 따로
    '17.11.4 9:48 PM (179.232.xxx.138)

    전 따로 먹는게 좋아서 상 두개 펴고 다른편에 가서 먹어요.
    일단 그 상에는 시어머니가 푸짐히 담아야 한다고 넘치게 담은 반찬이 싫고요.
    그 반찬은 이사람 저사람이 막 헤집어가며 먹는게 싫어요..
    찌개도 같이 먹기 싫고.
    그래서 단촐하게 차려서 애들이랑 김이랑 계란후라이 해서 반찬 먹을만큼만 조금 덜어서 같이 먹어요.
    일단 엉덩이 붙이고 앉으면 뭐좀 더 갖다 달라고 해도 그냥 앉아 있으려고 노력해요.
    나도 먹고 있잖아.. 이렇게 한마디 해주고.

  • 55. 따로님 말이 내말이요^^
    '17.11.4 9:51 PM (180.68.xxx.94)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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