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자신을 알기 위해서는 뭘 먼저 해야 할까요?

자기자신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7-11-03 09:51:56

저는 제 자신을 잘 몰라요.

어떤 날은 우울해서 미치고 이런 날은 남한테 못되게 대하고 어떤 날은 그 사람이 짠해 보여서 이것저것 퍼주고

말 한마디에 고마워서 뭘 사주고 어떤 날은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도 들구요.

어떤 날은 질투가 심하고 허영심도 있고, 돈에 대한 아낄줄 모른적도 있고 지금도 돈 아까운걸 모르구요.

뭔가 사고 싶은게 있음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그 물건을 사기 위해서 꼭 가서 사오는 그런 여자이기도 하구요.

뭔가 꽂히면 그걸 밤새도록 보고 검색하고  오늘 살 물건이 생각나면 그날 꼭 사야하는 그런 성격이기도 하구요.

어떤 날은 나에 대한 모든걸 너무 오픈해서 후회하고 어떤 날은 모르겠어요.

제 자신에 대해서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고는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것 같아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아는 방법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산책, 여행,을 하면서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생각을 하면서 찾아하는걸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21.190.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11.3 9:56 AM (117.111.xxx.141)

    혼자 장기 여행을 한다

    불가능하다면 공원에 혼자 산책을 자주한다
    가능하면 장시간

    독서를 한다

  • 2. 샬랄라님
    '17.11.3 10:08 AM (121.190.xxx.58)

    혼자 장기 여행하면서 무슨 생각을 해야할까요? 여행도 많이 다녀봤는데 아무 생각없이 다녀서 그런가 아무것도 생각을 안했어요. 무슨 생각을 하면서 다녀야 할까요? 방법을 모르는것 같아요.

  • 3. 샬랄라
    '17.11.3 10:10 AM (117.111.xxx.232)

    혼자 여행 많이 다니신 건가요?

  • 4. ㅌㅌ
    '17.11.3 10:13 AM (42.82.xxx.128)

    개운법애는 집을 떠나 낮선장소에 자주가기가 있어요
    여행도 그중 한가지구요

  • 5. ㅇㅇㅇ
    '17.11.3 10:19 AM (110.70.xxx.192)

    감정기복이 심해서 좋을땐 좋고, 나쁠땐 엄청 나쁜
    성격인데요, 일정한 성격이 없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다중이라는 오해도 받아요. 이런 저는 어떤성격일까요?

  • 6. 샬랄라
    '17.11.3 10:20 AM (117.111.xxx.232)

    토지 같은 책 읽어보세요

    많이요


    그리고 사색과 독서로 스스로를 만들어 보세요

  • 7. 내비도
    '17.11.3 10:28 AM (110.70.xxx.204)

    유전적 성향위에 환경적 영향이 씌어진 것이 현재의 성격이라 생각해요.
    유전자의 영향이 크긴하지만, 결정 짓는 건 환경이에요.
    당뇨에 취약한 유전자를 타고 났다고해서 모두 당뇨에 걸리는 게 아니듯이.
    그 유전자는 당뇨 유전자가 아니라, 그냥 당뇨에 약한 유전자일 뿐이에요.

    마찬가지로, 원글님의 성격상 문제는 스트레스에 약하고, 다소 감정적이고 ,감정 소모가 심한듯 하지만, 반듯이 유소년 시절의 상처나 결핍, 아픔이 있을거예요.
    어릴 적의 기억을 찾는 게 우선이고, 그러기 위해선 스스로 여유를 가지셔야해요. 그런데 당면한 문제를 앞에 놓고 여유를 갖기란 정말 힘들어요.
    일단, 그런 자신을 인정하세요.
    시작은 자신을 인정하는 것과 자기애를 되찾는 것이구요, 그러고나면 그 다음 길에 대한 방향은 좀 더 뚜렷이 보일 거예요.

  • 8. 생활참선을 권합니다.
    '17.11.3 10:44 AM (121.157.xxx.226)

    매 순간 내가 하는 행동에 집중하는거 , 내 호흡을 인지하는거 .....

  • 9. 생활참선을 권합니다.
    '17.11.3 10:46 AM (121.157.xxx.226)

    그리고 좋은 책을(가능하면 사서삼경같은정도) 읽어서 세상과 사람에 대해서 알아야하구요...

  • 10. 생활참선을 권합니다.
    '17.11.3 10:48 AM (121.157.xxx.226) - 삭제된댓글

    독서해야 한다고 급낮은 소설책이나 추리소설이나 이런거 읽으면 더 심란해져요.

  • 11. 데레사
    '17.11.3 11:42 AM (175.223.xxx.165)

    안타까워서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증상이 내 동생과 똑같아서요.
    이유는 부모 사랑 못 받아서였어요.
    답은 윗분들이 다 주셨네요.
    종교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묵상 기도나
    참선을 하지 않으면 자신을 알기 힘듭니다.
    똑같은 딸로서 사랑받지 못한 나는
    오랫동안 묵상기도와 피나는 공부를 했지만
    자존감이 바닥이라 나이 60이 되어서야 나를
    찾았고 , 이제서야 회복하는 중입니다.
    동생은 나와는달리 타고난 기질이 동적이고 탐구하는 성향이 아니다보니 , 대화가 안 돼서
    그냥 멀리 지냅니다.
    다행히 님은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자신을 찾으려는 갈망이 가졌으니 ,꼭 자신을
    찾아서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이루시길 바랍
    니다.
    묵상기도나 참선 , 아니면 명상하시고
    유능한 심리상담 선생님을 만나는것이
    지름길이라 사료됩니다.
    경험자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12. 밝은이
    '17.11.3 12:54 PM (216.71.xxx.183)

    전 원글님이 너무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행하면서도 왜, 어떻게, 그때 어떤 마음인지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런데 원글님은 알아차리잖아요

    조하리의 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모두 해당 되는데요

    나도 알고 타인도 아는 나가 사분의 일, 나는 아는데 타인은 모르는 나가 사분의 일

    나는 모르는데 타인만 아는 나가 사분의 일, 나도 모르고 타인도 모르는 나가 사분의 일

    전 원글님이 어떤 생각(의도?)으로 자신을 알고 싶다고 하시는지 알고 싶네요

    혹시 뭔가를 고치고 싶어서 ? 자기 성격이 맘에 안들어서?

    제가 보기엔 원글님 성격이 잘 못 되었다기보다 그냥

    내가 지금 이렇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될 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4232 3개월 푸들이가 왔어요~ 13 1004 2017/11/29 2,943
754231 친족 성폭력 순위 1위가 친아빠 26 2017/11/29 8,346
754230 오늘 제빵기를 처리하려합니다. 10 .... 2017/11/29 3,703
754229 보드게임 3 ?? 2017/11/29 377
754228 조언부탁해요 16 도움 2017/11/29 5,108
754227 금 투자는 어찌허는건지요?? 8 궁금 2017/11/29 2,068
754226 깊은생각 한석원 선생님 4 고정점넷 2017/11/29 2,592
754225 유전에관한 글 흥미롭네요 6 흥미 2017/11/29 3,148
754224 남친이 거짓말한게 들켰는데 이정도면 넘어가도 될까요? 15 궁금 2017/11/29 4,796
754223 [정봉주의 전국구] MB범죄핵심 총정리, 현대건설도 대한민국도 .. 1 전국구 23.. 2017/11/29 798
754222 고1 아들 하고 죽기 살기로 싸웠어요 18 ..... 2017/11/29 17,590
754221 김구라가 소름끼치게 싫어요.. 52 …. 2017/11/29 17,836
754220 건조기의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스타일러인가요? 3 스타일러 2017/11/29 2,353
754219 김현희 "KAL 사과없는 테러국 해제는 잘못".. 7 ........ 2017/11/29 1,759
754218 문재인님과 북한 양쪽 모두 현명하네요 6 제생각 2017/11/29 2,306
754217 합참 "北, 불상 탄도미사일 발사"(1보) .. 2017/11/29 664
754216 콩가루 세안과 흑설탕팩 혼종 5 oo 2017/11/29 3,146
754215 유아인이 했다는 '귀하디귀한고3녀...' 이게 일베 용어예요? 111 2017/11/29 20,900
754214 옛날 팝송은 왜 이리 다 음정이 달달할까요? 7 달달 2017/11/29 1,407
754213 중등아이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13 중등아이행동.. 2017/11/29 2,874
754212 1월에 이탈리아 갑니다. 8 고민 2017/11/29 2,039
754211 김치냉장고 없는데요, 김장김치보관 어떻게 해야할까요? 10 저기 2017/11/29 4,066
754210 200만원이 생긴다면 뭐 살까요? 20 Dfg 2017/11/29 4,678
754209 다시다 사려다가~ 궁금 합니다 7 궁금궁금 2017/11/29 2,181
754208 이번생 ㅠㅠ 재밌다가 막판에 이상해지네요ㅠㅠ 8 ㅡㅡ 2017/11/29 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