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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상 좁다는 경험 있으세요?

궁금 조회수 : 15,045
작성일 : 2017-11-02 23:48:51
1.같은부서 상사분이 이직했는데 이직한곳이 제 고등절친 부서
상사로 가셨어요 친구가 회식하다 학교이야기 나와서 알게되었답니다

2. 중딩때 같은반 남학생이 저를 짝사랑했는데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옆자리 형과 친해져 제이야기를 했나봐요
그형이 바로 울오빠..소풍사진 보여줘서 알게됐다는..

3.대학때 친해진 절친 친구.집에 놀러가서 앨범을 봤는데
초등때 소풍가서 찍은사진 모퉁이에 제가 찍혔어요
둘다보고는 소리 질르며 놀랐음
우리초등과 그친구초등이 가까운거리 였는데 같은날 같은 장소로 소풍을 갔고 친구들과 사진 찍었는데 제가 그때 지나가고 있었어요

4.20년 전쯤 다녔던 회사상사분이 같은 아파트단지로 이사와서
동네주민이 되었어요

5 남편 학창시절 친구.사회나와 소식이 끊겼는데 제가 다니던 회사 같은부서 직원..남친였을때 회사에 전화하면 가끔 그직원이 전화받았는데 낮선 목소리라 저한테 이름 물어봐서 알게되었어요

6 남편 부모님 고향.예전 사셨던곳이 우리부모님 고향 동네 바로 옆
우리부모님 한동네 친구.시부모님도 한동네 친구분들였어요
사돈지간이 어릴때 스치듯 만났을수 있었을정도로 가까운 동네에 사셨어요 시골이라 동네가 매우 좁았다합니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IP : 211.108.xxx.4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울사람
    '17.11.2 11:54 PM (180.224.xxx.96)

    가족들과 속초로 놀러갔다가 옛남친과 스쳤을 때
    가족들과 다른 지방으로 놀러갔다가 중학생 때 라이벌과 마주쳐서
    여전히 나는 뭐해 내 남편은 뭐하고 나는 잘나가 얘기 듣고 온거 ㅠㅠ

  • 2. ^^
    '17.11.3 12:00 AM (73.176.xxx.94)

    20여년전 대학생때 어학연수 호주 시골 퍼스로 갔는데,
    고등학교때 영어 선생님이 교사 연수오셔서 우리반으로...@@

  • 3. ㅎㅎ
    '17.11.3 12:01 AM (222.111.xxx.79)

    시아버지가 고향 친구에게 저희 결혼 주례를 부탁했는데 인사드리러 가보니 제 친구 아빠였어요 ㅎㅎ

  • 4.
    '17.11.3 12:02 AM (218.51.xxx.111)

    남편 대학 친구커플이 헤어졌는데
    그 헤어진 여친이 저희랑 같은날 같은 결혼식장에서
    같은 웨딩샵에서 화장하고 같은 드레스를 입고
    저희랑 옆칸에서 결혼했어요
    그런데 패키지로 신혼여행갔는데 세상에 공항에서
    만났는데 같은 여행팀인거예요
    5박6일동안 같이 다니느라 죽는줄ㅠ
    아는척도 못하고ㅠ

  • 5. ...
    '17.11.3 12:03 AM (1.234.xxx.121) - 삭제된댓글

    시카고 살때 세시간 비행거리 사는 친구(언니랑 ㅎ 저한테 말안하고 시카고로 일박이일 여행ㅠㅠ )를 다운타운 옆 언저리 카페에서 전 나가고 제 친구는 들어오고 만났어요.

    결혼할때(선봐서 열달만에) 남편친구가 저랑 같은 그룹 계열사 다니더라구요. 그런데 저랑 같은팀에 그 계열사에서 넘어온 동료가 있었어요. 서로 잘알더라는..심지어는 제동료가 나름 짝사랑 했더라는...

  • 6. T
    '17.11.3 12:08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대학교때 2년쯤 사귀었던 남자.
    사귄지 6개월쯤 되었을때 우리집이 이사를 했는데 그 집에 바래다 주고는 둘다 기절.
    내가 이사온 집이 그남자가 고등때 살았던 집 바로 앞집.

    대학 졸업하고 들어간 첫회사.
    친하게 지내던 디자이너 언니와 점심 먹으면서 소소한 얘기중에 위에 언급한 저 남자의 사촌누나임이 밝혀짐.
    심지어 그 남자 사귀던 시절 한번 만나 같이 맥주 마신 사이.
    언니가 너무 신기해하며 저 남자에게 전화한 덕분에 헤어졌던 그 남자랑 통화해봄. ㅋㅋ

    그 디자이너 언니랑 여전히 친하게 지내면서 같이 점심을 먹는데 또 소소한 얘기 끝에 우리 오빠의 여자친구(지금은 새언니)와 이언니가 절친임이 밝혀짐.
    그날 저녁에 울오빠, 새언니, 이 디자이너언니랑 나까지 넷이 만나 코가 비뚤어지게 마심.

    아무래도 그남자랑 내가 이상하게 전생에 뭐가 있었던거 같음.

    세상 진짜 좁고 나쁜짓 하지 말고 살아야겠다 생각함.

  • 7.
    '17.11.3 12:09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대학졸업후 학원강사했는데 4년이나 지도한 학생 어머니가 고등학교때 3년배웠던 화학선생님이셨네요 제가 나온 고등학교랑 그지역은 거의 50키로 떨어진 도가 다른 지역이었구요
    참 세상 좁아요

  • 8. 울엄마
    '17.11.3 12:09 AM (218.155.xxx.45)

    경상도 지방에 사시는데
    서울 아들 집 올라오느라
    청량리서 택시 잡아 탔는데
    택시 기사가
    시골 동네 아는집 아들,
    아들 친구!ㅎㅎ

  • 9. ...
    '17.11.3 12:11 AM (121.165.xxx.117) - 삭제된댓글

    중학생때 첫사랑이던 남학생 25년만에 건너건너 소식들었는데 같은 아파트에 살아요.
    어릴적 살던 동네도 아니고 한참 먼곳인데..이 몰골로 단지안에서 마주칠까 겁나요.

  • 10. 또하나
    '17.11.3 12:15 AM (211.108.xxx.4)

    고등때 같은반였던 친구
    중딩 절친 결혼식장에서 만났어요
    둘이 대학 동아리 친구더라구요

    제 절친고등친구 결혼식 친구들과 갔는데
    고등때 좀 놀았던 인성 별로인 친구도 그날 같은시간 같은 예식장서 결혼
    결혼하는 친구는 맛사지 받을때 만나서 알았답니다
    고등때 못된짓 많이 했는데 보니 고등친구들은 한명도 안왔더라구요

    제 절친은 고등때 친구들 많이 왔는데요
    친구들에게 사진 찍을수 있음 자기식장으로 빠르게 와서 찍어달라는거 거절했어요
    그날 좀 불쌍했네요

  • 11. 원글님
    '17.11.3 12:17 AM (121.130.xxx.60)

    바운더리가 좁아서 그래요ㅠㅠ
    항상 그동네에서 벗어나질 않았잖아요
    그럼 어디서든 찍히고 만나고 그렇게 되는법이죠..

  • 12. 해리
    '17.11.3 12:19 AM (222.120.xxx.20)

    저는 정말 단 한 번도 그런 신기한 우연이 없었어요.
    길에서 우연히 동창 만난 적도 없음.
    원글님, 댓글님 모두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네요.

  • 13. 저요
    '17.11.3 12:22 AM (112.169.xxx.30)

    제 이십대는 한창 홍콩영화 부흥기에 본토반환전이었고
    홍콩공항에 항공기가 착륙하려면 주택가 빨래널린곳을 낮게날아 착륙하는 공항이 화재였던 시절 이었어요
    지금은 첵랍콕으로 바뀜

    암튼 그땐 한국인도 별로 없었는데 센트럴시티엣ᆞㄱ같은교회 사람을 딱하고 만났네요
    그땐 그런일들이 흔하지가 않았어요

  • 14. ㅡㅡ
    '17.11.3 12:24 AM (123.108.xxx.39)

    신기하다기 보다 무서운 느낌이..

  • 15. 원글
    '17.11.3 12:26 AM (211.108.xxx.4)

    제가 바운더리가 좁다라고요?
    중딩때 이사가서 고등은 다른학군으로 학교갔구요
    대학도 남들보다 좀 늦게 갔어요

    결혼전 이사도 몇년에 한번씩 다녔는데 지역이 서울ㅡ인천ㅡ경기도 였구요

    친구들 결혼식도 지역과 무관하게 먼곳에서 했는데요
    중딩 친구 고등친구 같이 만날 확률이 같은지역이면 몰라도 아주 먼 지역인데..

  • 16.
    '17.11.3 12:26 AM (112.169.xxx.30)

    스무살에 첫 경유지로 내린 홍콩에가서 모든게 다 신기한 와중에 같은 교회분을..거기가 서울도 아니고 놀라서 턱빠지는줄 알았어요

  • 17. 제 결혼식때
    '17.11.3 12:27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외주업체분이 오셨는데 알고보니
    남편 동문이고 대학동아리 선배였네요 ㅎㅎ

    제 고등동창과 초등동창이 뉴욕에서 만났네요
    초등동창은 이민간애고 고등동창은 대학때 어학연수 갔었데요.
    고등동창이 초등동창네 놀러가서 앨범을 보는데
    초등동창의 운동회 사진에 아는 아이가 있어서 엇?
    초등동창이 너 얘 알아?
    걔가 저에요 ㅋㅋㅋㅋㅋ

  • 18.
    '17.11.3 12:28 AM (119.149.xxx.131)

    1.캐나다에서 살때 미국 여행갔다가
    유람선에서 친한 친구를 만났어요.
    그 친구는 독일 이민 갔었는데 미국 여행왔던...
    2.친구의 친구가 캐나다로 유학왔다길래
    곧 만나자 통화하고 교실에 들어갔는데
    거기 앉아있더라고요.
    3.캐나다에서알던동생을한국에서대학원같은반에서만났고
    집도옆단지여서친하게지내고있어요.

  • 19. ..
    '17.11.3 12:28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전 대모님이 알고보니 제 고등학교 선배님,동네언니 ㅋㅋㅋㅋㅋ
    몰랐어요 이야기 하다 우연히 알게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 영화처럼
    '17.11.3 12:37 AM (211.217.xxx.22) - 삭제된댓글

    대학졸업후 선배에게 소개 받은 사람.
    첫인상이 많이 좋았지만 끝까지가는 인연은 아니였는지..
    몇십년 지난후에 훌훌 이만갔다는 소식들었네요.
    후에 한국을 잠깐 들렸는지 ...전철안에서 만났네요.
    그리 오래본 사이가 아닌지라 난 얼군조차 기억이 안나는데 상대방이 날 알아본게 더 놀라웠네요

  • 21. ...
    '17.11.3 12:40 AM (221.148.xxx.220) - 삭제된댓글

    미팅에서 만난 남자 선에서 또만났어요 ㅠ
    또 한번은 생년월일시까지 같은 남자랑 선팅....
    헤어진 남친 아이 입학식에서 같은 반 학부모로 만나고...
    그 동네 둘다 집과는 먼 엉뚱한 동네라....
    참 ...연애를 많이 하다 보니
    별일이 다 있었네요

  • 22. 세상에나
    '17.11.3 12:42 AM (211.108.xxx.4)

    댓글 읽어보니 진짜 신기하네요
    가끔 거짓말이나 남에게 나쁜짓은 하면 절대 안되겠구나 싶어요

  • 23. ㅇㅇ
    '17.11.3 12:43 AM (14.37.xxx.202)

    유럽 살고 있을때 ..
    학교때 맨날 밥 사달라던 후배
    짜증나서 연락 끊은지 오래였는데
    유럽 길바닥에서 마주 쳤어요
    베낭여행중이니 밥좀 사달라고 ㅋㅋ .. 사줬어요 ㅡㅡㅋ

  • 24. 대학때
    '17.11.3 12:44 AM (117.111.xxx.31)

    방학 동안 학원을 다녔는데 어떤 남학생이
    자판기 커피 뽑아주고 자꾸 귀찮게 해서
    도저히 학원을 못 다니겠어서
    부모님께는 학원 간다 나오고 도서관 가서
    시간 보냈어요.나중에 그 남자 동창 남편으로 만남.

    통근열차로 같은 시간대 통학하던 남학생
    나중에 직장 상사집 초대 받아 갔더니
    그 집 아들

  • 25.
    '17.11.3 12:52 AM (119.149.xxx.110)

    남편 아이랑 순천 여행갔는데
    순천만에서 우연히 이모랑 이모부 만났어요.
    저희도 서울애서 살고 이모도 서울에서 사는데
    연락해서 만나는것 말고
    길거리 그것도 여행지에서 만날줄이야..

    대학 2학년때 사귀다 헤어진 남친을 지하철에서 만났어요.
    전 평소 자차 이용하는데 그날은 차량검사때문에
    지하철을 탔던 것이고
    전 남친은 캐나다로 이민 갔는데
    조부상으로 한국에 일주일 머무른다고..

    결혼전 직장다닐때
    점심먹고 날씨가 너무 좋아 동네 산책하고 있었는데
    내 절친 전남친이 어느 집앞에서 세차하고 있었어요.
    당황해서 어어.. 하다가 얼결에 인사했는데
    그동네가 그 남친네 집이 있었던건 몰랐던 일..

  • 26. 슈슈
    '17.11.3 12:52 AM (180.67.xxx.107)

    남편이 직장상사 자녀 결혼식 갔다가 식장에서 같은 결혼식에 하객으로 온 친형을 만났어요 알고보니 직장상사 자녀와 결혼하는 상대가 형회사 직원이었대요.

  • 27. 점하나
    '17.11.3 12:54 AM (211.228.xxx.203)

    개인적인 이야기 별로 안하는 사람은 이런 인연이 있어도 못 찾을 것 같아요.
    심지어 먼 친척도 몰라 볼 것 같아요.

    저도 세상 참 좁다 느낀 적 있었는데요.
    서울 살다가 남편 직장 따라 미국에 2년정도 산적이 있었는데 그때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엄마의 언니를 몇년뒤 지방광역시에서 아들 친구 엄마로 만났네요.

    그리고 또하나 서울에서 직장동료였던 별로 친하지 않았던 분이 지금 사는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살고 있더라구요. 엘리베이터 안에서 보고 깜짝 놀랐네요 ㅠ 여긴 서울에서 몇시간 떨어진 지방인데 말이죠~

    또하나 생각 났는데 미국 살때 비지팅으로 오신 교수님 처남이 대학교 선배였어요~

    서울에서 직장 다닐때 지하철을 탔는데 우연히 고등학교 국어선생님도 만나고 중학교 동창도 만난적 있었네요.

  • 28. 이야기 안하면
    '17.11.3 12:58 AM (118.32.xxx.208)

    스쳐가도 모를것 같네요. 세상은 좁긴 좁지만요.

  • 29. ..
    '17.11.3 1:07 AM (39.7.xxx.189)

    저도 오늘 한 사람을 전혀 다른 세 번째 공간에서 만났네요. 심지어 메일도 주고받았다는.... ^^;;

  • 30. ..
    '17.11.3 1:08 AM (39.7.xxx.189)

    뭐 일본에서 거래처 사장님 마주치기 등등등. 저는 너무 많이 만나서 ...

  • 31. ㅇㅁㄴ
    '17.11.3 1:12 AM (115.136.xxx.137)

    대학 2학년때 친구들과 한달 유럽 배낭여행을 갔는데요,
    로마에서 고등학교때 교장선생님을 만났어요..
    교장선생님은 정년퇴직하시고 퇴직하신 교장선생님들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여행오신거였어요..
    많은 선생님들 계신데서 졸업한 제자가 인사를 하고,
    학교도 좋은데 다닌다고 하니, 기쁘셨나봐요..
    당시에 100달라를 용돈으로 주셨어요.
    그 용돈으로 친구들과 피자랑 파스타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그게 벌써 20년도 더 된 추억입니다.^^

    또 한번은 주말 저녁때 코스트코에서 남편과 아이와
    장을 보는데,
    대학때 사귀었던 전남친을 십몇년만에 스치듯 만났었어요.
    아는척은 안했지만, 정말 다행이었던 것은 그날 낮에 직장동료 결혼식 참석하느라 온 가족이 멀끔하게 입고 있었다는 사실이네요..

  • 32. ㅡㅡ
    '17.11.3 1:15 AM (125.180.xxx.21) - 삭제된댓글

    사립고를 나왔고, 1학년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같은 분이셨는데, 이분이 나중에 임용보시고 국립학교 가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10살 어린 동생이 중학교 1학년 담임이 이 분이셨다는 저도 우리엄마도 경악을 했고, 진정한 악연이었다는... 동생이 차가 막혀서 입학 한달만에 지각을 한 번 했는데, 화장실 청소를 일주일인가 시켰다고 ㅠ ㅠ

  • 33. 원글
    '17.11.3 1:21 AM (211.108.xxx.4)

    저는 전남친은 우연히라도 못만났어요
    연애 꽤 했고 추억장소도 몇번가보고 혹시라도 만날까
    다니는 직장근처도ㅈ가봤는데 한명도 못만났어요

    그런데 가장 강렬하고 사랑했던 전남친을 서점 잡지책에서
    사진과 글로 만났어요

    유명한 사람 아닌데 저랑 헤어지고 업계에서는 유명인사더라구요

    잡지도 평소 안보던건데 그잡지만 비닐이 벗겨져 있어서 들추다가 봤어요
    서너장 페이지에 나왔더라구요

    결혼도 내가 아는사람과 했구요 ㅠ
    그뒤로ㅈ한동안 인터넷에서 혹시 그사람 기사있나 찾아보곤 했어요 꾸준히 기사나오는데 가끔은 내가 자신의 기사를 보고 있다는걸 들키고 싶어요

  • 34. ...
    '17.11.3 1:22 AM (125.134.xxx.199) - 삭제된댓글

    동생이 중학교 때 짝사랑하던 고등학생 남자애 집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1년 정도 장난전화 걸고 스토커 직 하다가,저까지 합세해서 그 남자애 누나랑 욕하고 싸우고 하여튼 개진상짓을 했는데요.
    몇년후,대헉교 가서 알바 하는데 새로 들어온 알바생이 그때 싸웠던 그 누나랑 이름이 같갈래 은근슬쩍 호구조사 했더니 진짜 그 누나
    엄청 친해져서 그 언니 집에도 가서 자고 그 언니 남동생 (동생의 짝사랑남)과 같이 술도 마시고 ..
    세상은 좁고,죄짓고 살면 안된다는 걸 배웠어요.

  • 35. 무지개장미
    '17.11.3 3:16 AM (213.205.xxx.205)

    영국 살때 동생이 놀러와 같이 파리여행갔는데 길에서 동생친구 만남 근데 그 친구는 나 초3 때 담임 딸 ...

  • 36.
    '17.11.3 3:46 A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

    전 신혼때 친했던 동네사람을 같은동네 마트에서 만났어요.
    안면인식장애인 제가 알아봤을리는 없고 상대방이 알아보더라구요.

    그리고
    대학때 절친이던 친구를 제아이 학교선생님으로 만났어요.
    이게 아주 상황곤란하더라구요.
    친한척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부러 모른척하는것도 서로 우습고.
    학교 졸업시키고 다행이라고 했어요 서로 ㅎㅎㅎ

  • 37. 인연인게야~
    '17.11.3 4:56 AM (211.213.xxx.44)

    제여동생이야기요
    결혼전 소개팅을했는데 지금의제부가나와있었는데
    서로 인연이 아니다싶어 헤어졌는데
    몇달뒤 다른사람통해 소개받았는데
    제부가 나와서 둘이 너무놀랐다네요
    그소개시켜준분들은 일면일식도없는 사이들이었다는데
    세상에 이런일이 라고생각하고인연이다싶어 둘이
    결혼해서 열심히 싸우며 현재진행으로
    무탈하게 살고있네요

  • 38. 010
    '17.11.3 5:38 AM (222.233.xxx.98) - 삭제된댓글

    1. 출장으로 간 홍콩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화장실 가느라 통로를 지나가는데 좌석에 앉아 계신분과 눈이 딱 마주쳤어요 한참 전에 그만둔 전직 회사 상사.. 둘이 서로 놀라 막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했어요
    유부남이셨는데 웬 묘령의 여자와 ㅎㅎ
    저한테 딱 걸린거죠 뭐

    2. 제 결혼식날이었어요
    교회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제 절친과 남편 회사 직원들중 한명이(여자) 같은성당에서 친한 친구를 만났어요
    둘이 진짜 깜놀했대네요

    제 절친과

  • 39. 010
    '17.11.3 5:42 AM (222.233.xxx.98) - 삭제된댓글

    1. 출장으로 간 홍콩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화장실 가느라 통로를 지나가는데
    좌석에 앉아 계신분과 눈이 딱 마주쳤어요
    한참 전에 그만둔 전직 회사 상사..
    둘이 서로 놀라 막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했어요
    유부남이셨는데 웬 묘령의 여자와 ㅎㅎ
    저한테 딱 걸린거죠 뭐

    2. 제 결혼식날이었어요
    교회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제 절친과 남편 회사 직원들중의 한명이(여자)
    같은성당에서 친한 친구를 만났어요
    둘이 진짜 깜놀했대네요
    남편 대기업 다녔거든요
    그 많은 부서중에 같은 부서 직원이 제 친구와 성당친구였던거죠
    ㅎㅎ
    그 여직원은 수녀가 되어 직장 그만 두었다는 후문이...

  • 40. 010
    '17.11.3 5:45 AM (222.233.xxx.98)

    1. 출장으로 간 홍콩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화장실 가느라 통로를 지나가는데
    좌석에 앉아 계신분과 눈이 딱 마주쳤어요
    한참 전에 그만둔 전직 회사 상사..
    둘이 서로 놀라 막 웃으면서 반갑게 인사했어요
    유부남이셨는데 웬 묘령의 여자와 ㅎㅎ
    저한테 딱 걸린거죠 뭐

    2. 제 결혼식날이었어요
    교회에서 결혼식을 했는데
    제 절친과 남편 회사 직원들중의 한명이(여자)
    같은성당 친한 친구였대요
    둘이 진짜 깜놀했대네요
    남편 대기업 다녔거든요
    그 많은 부서중에 같은 부서 직원이 제 친구와 성당친구였던거죠
    ㅎㅎ
    그 여직원은 수녀가 되어 직장 그만 두었다는 후문이...

  • 41. seba
    '17.11.3 9:23 AM (5.89.xxx.252)

    작년 이 맘때 파리에서 전 남친을 아침에 딱!!! 마주쳤어요...
    제 전남친 중에서 제일 잘생긴 놈이였는데...
    (벨기에 이탈리아 혼혈 모델 출신이였죠...지금은 뭐 국제기업 마케팅 매니져..)
    사귀다가 남친이 아버지 사업하시는 아부다비로 이주하는 바람에 롱디 연애 끝내고
    각자 잘 살다가 다시 제가 사는 유럽 같은 도시로 다시 돌아온 건 알고 있었어요
    한동네 살면서도 몇 년동안 안 마주치다가
    파리에서 제가 묵은 호텔, 생또오레의 콜레트 매장 앞에서...
    안 씻고 아침 먹으러 나가려다가 꾸미고 나왔길래 망정이죠..
    지가 먼저 다가와서 인사하고 하더라구요

  • 42. 성당에서,첫사랑을
    '17.11.3 10:16 AM (118.219.xxx.157)

    오래 냉담하다 오랜만에 동네 성당갔더니
    견진성사한다고 타 성당 사람들까지 완전 바글바글했어요
    그 와중에
    20년 전 성당오빠(그때는 호칭이 선배)를 만났어요
    자기 아이 견진성사라고 왔다더군요

    몇날 몇칠 가슴이 두근거리더라구요
    그 오빠도 그날 잠을 못잤다고.
    그래도 첫사랑은 딱 추억으로만 간직하기로~~~

  • 43. ㅁㅁ
    '17.11.3 10:43 AM (39.7.xxx.126)

    종종 생각합니다
    정말 잘 살아야겠다 ,라구요

    어릴때 오빠 군복무때 민간인 접근금지라고
    사진촬영하지말라고 경고를 줘도
    총부리겨누는데
    꼬맹이 머시마둘이 애교를 부리더라고

    오빠가 말을 해줬는데

    세월 흘러 흘러 남편과 뭔 얘기를 하다가 어릴적회상

    그 총부리앞에서 애교 부리던 그 꼬맹이가
    제 남편이 된거였죠 ㅠㅠ

  • 44. 저는요
    '17.11.3 11:08 AM (121.171.xxx.92)

    신혼때 시장옆동네 살았는데 아이낳고 얼마안되서 화장도 안하고 티셔츠에 반바지입고 애안고 나섰다가 길에서 완전 넘어져서 무릎이 다 까진 날이 있었어요. 꼬질꼬질한 애기엄마가 넘어져서 길에서 무릎에 피가 나고 아기띠하고 안고있던 아기는 무사했던 날...
    시장입구라서 지나던 사람들이 쫓아와서 일으켜주고 할 정도였는데 지나가다 와서 일으켜준 사람중에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가 있었어요. 서로 깜짝 놀랐어요.
    그남자는 애안고 있던 제가 놀라왔을거고, 저는 꼬질꼬질한 내 모습이 지금도 부끄럽구...
    그남자는 이 동네 사람도아니였는데 그날 뭘 사러 시장근처 왔다가 절 마주친거죠.


    얼마전 애들 데리고 대전에 있는 예식장 갔다가 (저는 서울 거주자) 대전역앞에서 예전 거래처 손님을 만났어요. 누가 절 불러서 깜짝 놀랐어요. 한국이 좁구나 했어요.

    지난달에는 애들 데리고 롯데월드 갔다가 동네 아줌마를 만나서 깜짝 놀랐구요.

  • 45. 전남친
    '17.11.3 11:27 AM (192.158.xxx.80)

    오래 사귄 전남친을 스위스 쮜리히 공항에서 마주쳤네요.
    저는 결혼하고 아기 낳고.. 아기 돌 즈음에 스위스에 갈 일이 있어서..
    남편은 일주일 먼저 도착해서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고.
    저는 아기띠 하고.. 혼자서 짐 찾는 곳에서 낑낑 거리면서 짐 찾아서 유모차에 아기띠에 아기 짐에.
    정신없이 끙끙 거리고 가는데
    어떤 남자가 와서 갑자기 말도 없이 제 짐을 끌어 주더군요.
    보니까 제 전남친...
    둘이 서로 얼굴보고 아무말 못하고 어버버하다가
    밖에 나오니 제 남편이 눈물이 그렁그렁한채로 제게 뛰어오니.. (저 혼자 고생했을거 생각해서 미안한 마음에 그랬다네요..)
    그냥 서로 안부인사도 못하고 자기 갈 길을 가던..
    살다 보니 그런 일도 있더라구요.

  • 46. 전남친
    '17.11.3 11:29 AM (192.158.xxx.80)

    아 그 전남친과 저는 현재 사는 나라도 달라서 (대륙도 다르고..) 아마 그날 타고 온 비행기도 전혀 달랐을꺼에요.
    근데 그냥 그날 그 시간대에 그 공항에 같이 있었다는게 참..

  • 47. 외나무다리
    '17.11.3 11:52 AM (14.34.xxx.249)

    전에 여기글중에 전남편하고 결혼하고 아이가 기다려도 안생기고 투닥거리다 이혼하고
    멀리 이사가서 혼자살고 있는데 쓰레기버리러 나가니 전남편이 쓰레기 버리러와서
    만났다고 그전남편은 재혼해서 그부인이 임신해서 배가 불렀다는글 보았어요
    내지인은 아들이 전문직인데 아이없이 이혼하고 베트남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오는 비행기 1등석에서
    전며느리를 보았데요 전며느리 옆에는 5살정도 젊은 남편인지 남자친구인지 탓더래요
    입국장에서 전며느리와 눈이마주쳤는데 서로모른척하고 나왔데요

  • 48. ㅎㅎ
    '17.11.3 12:02 PM (223.62.xxx.158) - 삭제된댓글

    전 남편 포닥하러 간 해외에서 전남친은 주재원으로 옴.
    그 좁은 교포사회에서 피해 다니느라 2-3년간 식겁했네요.

  • 49. 남편출장따라
    '17.11.3 8:17 PM (124.49.xxx.61)

    미국 샌디에고 씨월드 갔는데
    이지선씨 봤어요 ㅋㅋ 딱보고 알아봤음.ㅎㅎㅎㅎ
    트위터에서 얘기하니까 자기 맞데요.ㅎㅎㅎ

  • 50. 대학생때
    '17.11.3 8:36 PM (118.220.xxx.22)

    미국으로 어학연수차 공항으로 나갔는데, 같이 가게된 연수팀 멤버 중에 고등학교 동창이 있었어요. 저희는 지방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고, 대학은 서울로 다른 대학을 갔거든요.
    그리고 겨울에 스키 타러 가서 탈의실에서 스키바지 입고 있는데, 누가 반갑게 인사해서 보니 아빠 절친 딸(언니)였어요. 서로 사는 지역도 다른데 말이죠.
    최근에는 워터파크에서 놀고 있는데, 아이 학교 친구 가족들과 딱 마주쳤어요. 바닷가에서 놀다가 파도가 너무 세서 워터파크로 왔다고..^^ (저희는 수도권 살고, 워터파크는 강원도에 있는 곳이었어요.)

  • 51. ㅎㅎ
    '17.11.3 8:56 PM (123.213.xxx.38)

    결혼해서 전세 들어간곳 집주인이 고등학교 은사님이셨어요
    전혀 다른 지역인데요

  • 52. ㅎㅎ
    '17.11.3 8:59 PM (123.213.xxx.38)

    아 그리고 뉴욕에서 어디 편의점에서 알바하던 남자를 대전에서 만났어요. 너무 많이 본 얼굴이라 너무 답답했는데 뉴욕에서 본 사람이라는것은 상상도 못했는데 맞더라구요.
    그리고 하와이에서 20년전 동창만났고요

  • 53. 천천히
    '17.11.3 9:10 PM (61.98.xxx.9)

    스물 두 살때 헤어진 남자친구를 스물 다섯살 때
    겨울에 버스 안에서 만났어요
    저보다 일곱 살 많은 그 사람이 결혼하자고 해서
    결혼 생각 없던 제가 그만 만나자고 했는데
    헤어지고 나서 후회 했어요
    좋은 사람이라...

    저는 걸어서 직장을 다녀서 버스 탈 일이 별로
    없었는데 그 날은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버스를 타게 된건데요
    서른 두살 노총각이던 그 사람이랑 그렇게
    다시 만나 그 다음 해 가을에 결혼해서 아이 셋
    낳고 살고 있습니다
    지금 저는 쉰 다섯살 입니다

  • 54. 저는
    '17.11.3 9:21 PM (211.58.xxx.127)

    여의도 벚꽃놀이 가서 애들이랑 사진 찍고 왔는데 훗날 동생이 그 사진들 보다가 뒤배경 어느 무리 사람 중 하나가 자기학과 동창이라고 ㅎㅎ

    독일 출장갔다가 프랑크푸르트 공항 화장실에서 인사만 하던 교회 집사님 만나서 서로 감딱 놀람

  • 55. 언젠가
    '17.11.3 9:23 PM (27.81.xxx.177)

    남편하고 남동생은 전공이 같아요
    남동생이 대학생때 해외에 여행을 갔다가 어느 대학에 들러서
    같은 전공을 하는 한국 유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도 찍었다는 이야기를
    결혼하고 한참 후에 언젠가 가족들이 모였을 때 했어요
    그 학교가 남편이 유학한 학교고 시기도 비슷해서
    남편 앨범을 찾아보니까 기념사진에 남편과 남동생이 같이 서 있더라고요

  • 56. ..
    '17.11.3 9:35 PM (220.86.xxx.182)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녔는데, 졸업후 뿔뿔이 흩어졌고 연락이 끊긴 친구를 북유럽의 카페 안에서 만났어요 ㅋ

  • 57. 댓글 놀랍네요..
    '17.11.3 9:53 PM (108.173.xxx.129)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일로 만난 사람이 있었는데 서로 이것저것 얘기하다보니 그 사람이 남편 친한 친구의 제부더래요. 서로 놀라워했었죠.
    그렇게 알고 한참 지난후에 알게된건... 그 남자의 부인, 남편 친구의 처제가....
    제 초등학교 동창이더라고요. 얼마나 놀랍던지요....!!!!!
    이보다 더더더더 놀라운 인연도 있지만 특급 악연이라...^^

  • 58. 친절한 아저씨
    '17.11.3 9:53 PM (182.209.xxx.254)

    평소에도 친절하신 아저씨 아주머니 부부 ...
    멀리 태국 파타야 휴가 가서 모래사장 위에서 만났어요 ㅎㅎ
    평상시 냉면 같이 먹자고 해도 시간이 안맞아 못먹었었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

  • 59. 맞아요
    '17.11.3 9:54 PM (115.93.xxx.58)

    이런거보면 어디가서 진상짓도 절대 하면 안되는게 (원래 안하지만...)
    알고보면 사돈쪽 친척, 친구의 부모님, 은사님 아들, 옛남친 동생 이런 경우 진짜 많을걸요,
    우리가 앉아서 찬찬히 일일이 호구조사를 안해서 그렇지

    몇단계 거치면 다 아는 사람이라잖아요.

  • 60. 저는
    '17.11.3 10:02 PM (222.101.xxx.249)

    다른 모임에서 알게된 친구가 참 맘에 들었어요.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같은 학교더라구요. 그래서 더 반가웠는데....
    알고보니 같은반친구였어요 헐;;; 둘다 서로를 기억못해서 더 충격 ㅋㅋ

  • 61. ..
    '17.11.3 10:03 PM (210.221.xxx.51)

    저는 결혼전 알바한던 곳에서 만난 언니가 알고보니 남편사촌부인
    잠깐 알던 사인데 결혼식에서 보고 깜놀

  • 62.
    '17.11.3 10:27 PM (221.141.xxx.115)

    결혼하고 아이 임신 5.6개월쯤 됐을때 남편이 수술할 일이 있어서 병원가서 입원수속하고 병실로 와서 침대에 환자이름이랑
    주치의 이름이 붙은 표를 봤는데.........
    전남친~~~~

    퇴원후 남편이 관리를 잘못해서 상처부위에 피가나와
    그병원 응급실갔는데 치료해주러 온 의사가 전남친 ㅠㅠ

    그때 전공의여서 병원에 거의 상주해있을때였나봐요

    그럼 안되지만 보고싶네요 십년도 넘은 일인데 ㅎㅎ

  • 63. O형
    '17.11.3 10:42 PM (118.37.xxx.72)

    20년도 넘은 일이네요~ 선 본 남자가 미국유학중이었는데 깨지고 몇개월뒤 결혼해서 신혼여행가려고 출국심사하려고 줄 서 있는데 바로 뒤에 선본남자가 있었다는거ㅠㅠ거기는 혼자더라구요

  • 64. 저도
    '17.11.3 11:08 PM (180.231.xxx.2)

    복도식 아파트에 살면서 영어가르친다고 뒤에서 엄청 욕하던 50평대 살던 동네 유치원 엄마를 4년 후 입주하는 아파트에서ㅠ만났어요. 저는 입주자 그 엄마는 알바로 아르바이트하며 인테리어 계악따내려는 사람으로. 우리집 꼭 계약하게 해달라고 사정사정했지만 안해줬어요. 복도식 좁은 아파트 산다고 인간취급도 안했던 그 눈빛 잊을수 없었거든요.

  • 65. ...
    '17.11.3 11:1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제 얘기는 아니고 제 주변 얘기인데, 동네에서 오다가다 알게된 60대 아줌마랑 40대 여자가
    동향,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 둘이 얘기하다보니까 60대 아줌마 남편이랑 40대 여자 오빠가
    동향 (그러니까 등장인물들이 다 한고향사람들임 ㅎㅎ) 대학 선후배에 같은 직장에서
    (공무원인데 같은 분야) 잘 아는 선후배사이더래요.
    그런데 40대 여자가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 사람이라 그 여자 오빠한테 이러저러하게
    동생하고 알게됐다는 얘기도 못했답니다. 오빠가 챙피해할까봐..
    진짜 세상 좁고, 나쁜짓 하고 살면 안된다고 60대 아줌마랑 얘기했어요 ㅎㅎ

  • 66. 1997년
    '17.11.3 11:20 PM (175.126.xxx.46) - 삭제된댓글

    한국에서 맘에 들었던 재미난 미국인 영어강사샘을 미국여행갔을때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났을때(난 우체국에서 우표를 사가지고 나왔을때)너무 신기했음
    확율로 계산이 안되는....

  • 67. ...
    '17.11.3 11:2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아..저는 호주여행하면서 제 또래 스위스 남자를 7-8번쯤 만났는데,
    그게 다 숙소에서..도시를 이동하면 계속 둘다 같은 숙소에서 묵었던거에요.
    심지어 두번은 같은 방에서 잤어요. 남녀혼숙도미토리 ㅎㅎ

  • 68. ..
    '17.11.3 11:37 PM (180.66.xxx.23)

    제 야근 아니고 딸 이야기

    딸이 중학교를 펜실베니아로 유학 보냈어요
    근데 펜실베니아 아울렛 폴로 매장에서
    초딩 동창을 만났다네요

    지금은 다들 대학 졸업하고 연락 하고 지내고 있어요

  • 69. ^^
    '17.11.4 12:27 AM (211.186.xxx.173)

    2001년 신혼여행을 뉴질랜드/피지 갔었는데
    저희 포함 두 커플이 함께 다녔어요.
    2004년 큰 아이 다닐 문화센터 알아보다가 친구가 있는 과천으로 함께 다니게 되었는데 거기서 딱 만났더랬죠

    스키타러 대명갔다가 속초가려고 주차장가던 길에 큰 아이 초등 1학년때 친구가족을 딱 만났지요
    그때는 조금 어색한 사이여서 대충 인사하고 헤어졌었는데
    중2인 지금까지도 한달에 한번은 꼭 보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 엄마와는 동갑이라 서로 엄청 친한 친구ㅋ

    애아빠없이 처음으로 ktx타고 경주여행갔는데
    둘째날 버스투어로 갔던 월지에서
    같은 빌라에 사는 애들 친구네를 만나서 엄청 반가웠네요
    그 집은 자유여행이었는데

    친정엄마는 중국 여행 가기 전에 영양제 맞으러 갔던 병원에서 만난 아줌마를 장가계에서 만났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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