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동산에 집 보여주는 문제요..

아기엄마 조회수 : 2,429
작성일 : 2017-11-02 13:11:47

세입자구요.
집주인이 저희랑 전세계약한지 3개월 후에 매매로 집을 내놨어요.
그리고 7개월 동안 한없이 집을 보여주고 있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집 값이 많이 올랐어요. 4년 전에 비해 3억 가까이 올랐거든요. 정말 사려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지.. 그냥 시세 보고 집 한번 훑고 가는 수준이에요.

전세 계약기간 1년 2개월 남았는데, 계속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동산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전화 오고, 외출해서 들어오면 후다닥 집 먼저 치우고, 나갈 때도 집 치우고, 집에서도 편한 옷 입고 못 있고, 시간약속도 조금씩 늦거나 취소하기도 하고...

실거주 하려는 사람은 저희가 전세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 꺼려하고, 그냥 돈 굴리려 하는 사람은 3억 가까이 오른 집을 사려하진 않겠죠. 결과적으로 전세기간 내내 저희만 집 보여 준다 고생할거 같아 너무 화나요ㅠㅠ

IP : 39.118.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2 1:14 PM (125.186.xxx.34) - 삭제된댓글

    집 보여주고 말고는 세입자가 결정하셔도 되요.
    집 안보여줘도 그만이구요.
    맨날 집 보여주는거 힘들다고. 일주일에 하루만 날잡아 그때만 오라고 하시던지 하세요.
    매매하려는 사람이면 정해진 요일이라도 보러 올거에요.
    어떻게 살면서 맨날 집을 보여주고 살아요. 힘들게.
    내가 다음 세입자 구하려고 보여주는 것도 힘들구만

  • 2. 원글이
    '17.11.2 1:16 PM (39.118.xxx.44)

    감사해요, 첫댓글님.
    그 말이 듣고 싶었어요ㅠㅠ

  • 3. ,,,
    '17.11.2 1:20 PM (1.240.xxx.14)

    허구헌날 집 보여주는거 힘들죠
    한달에 이틀 정도로 한정하세요

  • 4. ..
    '17.11.2 1:23 PM (61.74.xxx.243)

    주말에만 된다고 하세요. 몰아서 보여주시면 될듯.

  • 5. .....
    '17.11.2 1:32 PM (218.236.xxx.244)

    무조건 무슨요일 몇시 이후에만 된다고 못 박아놓으면
    꼭 필요한 사람들은 그 시간에 맞춥니다.

  • 6. ...
    '17.11.2 1:34 PM (114.204.xxx.212)

    집 치우거나 신경쓰지ㅡ마시고요
    미리 연락 하라고 하거나 , 안되는 시간엔 거절하세요
    다 해주니 부동산이 갑질하대요 주인보다 허허

  • 7. 원글이
    '17.11.2 1:37 PM (39.118.xxx.44)

    댓글 보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하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8. 부동산 호구
    '17.11.2 1:37 PM (117.111.xxx.74) - 삭제된댓글

    꼭 사려는 사람이면 그 때 맞춰 옵니다.
    구조만 보자고 가능한 집 아무데나 데려가기도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편한 요일과 시간 정해주세요.

  • 9. 내 권리 내가 지켜야.
    '17.11.2 1:47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안 보여주는것도 세입자 권리.

  • 10. 스트레스
    '17.11.2 2:12 PM (124.61.xxx.85)

    얼마전 세입자 살고있는 아파트 매매하려고 보러갔는데...
    세입자가 딱 어느요일 몇시에만 된다고 못박아서
    그시간에 네팀이 동시에 보러갔어요...

    이보여주는거 엄천 스트레스예요.
    부동산에 날짜 딱 못박아 통보하세요~

  • 11. .. ...
    '17.11.2 3:25 PM (124.53.xxx.5)

    부동산에 집 보여주는 시간과 요일 정해서 알려 주세요.
    우리집 팔때 그렇게 하니까 스트레스가 조금은 줄 더라구요.
    그리고 부동산에게 보여주는 집은 안할꺼라고 꼭 말하시구요

  • 12. ...
    '17.11.2 5:45 PM (125.128.xxx.118)

    전 전세가 빠져야 돈 받을수있어서 적극적으로 보여줬는데요, 그냥 마음을 비워요...보통때는 청소안하다가 부동산에서 전화오면그때 청소해요...겸사겸사 청소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닥 스트레스 안 받았어요.

  • 13. 우와
    '17.11.2 6:42 PM (39.7.xxx.157)

    집 보여주는거 스트레스 안받는다는 분 성격 너무 부러워요
    전 집에 낯선 사람들이 들어오는게 너무 싫어요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745 절대반지 5 tree1 2017/11/21 992
751744 60대 후반 기초화장품 추천 좀 해주세요. 4 궁금이 2017/11/21 1,754
751743 아저씨 냄새 없애기 6 체취 2017/11/21 3,835
751742 친정엄마땜에 우울증 걸릴것 같아요 14 벼랑 2017/11/21 7,263
751741 해외 아울렛들은 직구 사이트가 없을까요? 1 어흑 2017/11/21 484
751740 죽은언니에게 도망가다 붙잡혔어요. 25 불안 2017/11/21 22,218
751739 윤선생 책 모아두시나요 1 윤선생 2017/11/21 1,032
751738 저 어둠속에서 김밥 먹고 있어요 57 재미 2017/11/21 20,054
751737 오빠와 여동생 사이 ~~ 좋은팁 주세요 8 ........ 2017/11/21 1,988
751736 혼술하기 좋은 메뉴 뭐가 있을까요? 1 소주 2017/11/21 665
751735 다낭 여행중이에요~ 마사지샵 추천 4 다다는다낭 2017/11/21 1,584
751734 네스카페 수프리모 커피포트 왔어요ㅎ 5 효니마미 2017/11/21 2,552
751733 오래된 딤채 7 고칠까 말까.. 2017/11/21 1,475
751732 정신과 약 처음 먹는데요 3 ... 2017/11/21 1,470
751731 초3인데 생리 시작하네요 ㅜㅜㅜㅜ 44 =_= 2017/11/21 16,777
751730 文대통령 "직장내 성폭력, 공공기관장·부서장 책임 물을.. 4 ㅇㅇ 2017/11/21 1,073
751729 머리숱 없는 사람들은 어떡해요? 5 ... 2017/11/21 3,934
751728 개인과외 중고등과학선생님 어떻게 구하셨나요? 7 걱정 2017/11/21 1,116
751727 사먹는 김치가 그렇게 맛없어여? 38 궁금 2017/11/21 6,898
751726 친정엄마가 뇌종양으로 수술을 하셨어요 5 겨울 2017/11/21 2,346
751725 유럽 가로수과일 먹어도되나요? 3 ... 2017/11/21 1,337
751724 어서와 핀란드친구 누굴 닮았나 했더니 7 디즈니 2017/11/21 3,338
751723 김장은 이제 안 해도 되지 않나요? 44 갸우뚱 2017/11/21 7,175
751722 Ursula 발음 부탁드려요. 3 궁그미 2017/11/21 1,989
751721 이런 맘이구나 6 루씨퍼 2017/11/21 1,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