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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옥상에서 날라온 돌맞은 여성...;;

조회수 : 4,335
작성일 : 2011-09-14 12:58:17

정신없이 명절보내다가

오늘에서야 느긋하게 인터넷 뉴스클릭하다보니 이런 뉴스가 있네요...

지난 8일 초등학생이 옥상에서 던진 벽돌에 맞아서 일주일간 중태에 빠졌다가

결국은 사망했다는 뉴스네요.

 

기사쓰여진거 보니 일부러 던진게 아니라 숨바꼭질하다가 던졌다지만

11살이나 되서 옥상에서 돌던지면 밑에서 큰일 나는거 몰랐을까 싶기도 하고...에효...

산책나갔다가 봉변당한 피해자....

 

앞으로 걸어다닐때 좌우며 차오는지 사람오는지도 봐야겠지만

하늘에서 돌 떨어지는지도 수시로 봐야하는지...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14247

 

IP : 121.131.xxx.1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1.9.14 1:04 PM (115.126.xxx.146)

    이런 일 많아요 특히 초딩 엄마들 교육시키길...
    육교 어쩌다 건너다보면 학교파하는 초딩아이들 육교 위에서 휙휙 지나가는
    차 밑으로 돌같은 거 떨어뜨리는 거 보고
    깜작 놀란 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 2. ..
    '11.9.14 1:10 PM (110.9.xxx.203)

    아이들은 그냥 저절로 배우는게 아니라 사소한 습관도 옛날 어른들이 우리들에게 하셨듯이 다 앉혀놓고 가르쳐야되요.
    우리는 그런게 싫어서 캐주얼한 방식으로 교육하려 하지만
    제가 애들 키워보니 집안의 원칙을 세워주는 방법은 그방법밖에 없더라구요.
    고루하지만 앉혀놓고 이래야한다.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한다.
    몰라서 가르치는게 아니라 그런 원칙을 말로 자꾸 교육받은 아이들은 틀려요.
    많은걸 가르쳐야하더라구요. 공익방송하는거처럼
    오늘은 비비탄총의 위험. 내일은 위에서 물건 떨어뜨리는것.. 모레는 아이들 카시트는 왜 해야하나..
    그리고 살면서 왜 사람들에게 인사가 필요한가..
    아이들이 다 아는 이야기지만 매일 그렇게 격언처럼 주입받으면서 자란 아이들은 틀려요.
    어른들이 보여주는거랑은 또 틀리더라구요.
    어른들 되게 좋은 사람들인데 그 자식이 아닌경우 있잖아요.
    또 내가 보기엔 별로인 사람이 자식교육 반듯하게 시킨경우..
    그게 다 말의 힘..그래서 부모노릇도 말 잘해야 한다고 하는것 같아요.
    아닌경우도 드물게 있지만
    제가 본결과는 아이들에게 원칙..중요한걸 가르치는건 역시...그거..

  • 아..
    '11.9.14 2:45 PM (123.212.xxx.170)

    제 생각과 같아요... 첨엔 다른아이들과 그닥 다른걸 모르겠지만...
    들은 소리가 있어서 은연중에 다르지요..

    예전엔 어른이 많았고... 형제..이웃 아이들 함께 자라며 혼나는걸 보고 배우고.. 그렇게 알게되고 했지만..
    요즘은 하나하나 다 알려줘야 하겠더라구요....
    자꾸 말해주는게 때론 저도 너무 힘든데.... 그게 어른으로 부모로써의 책임이라 생각해요..

    바른 어른.. 바른 생각을... 행동을 하는 아이로 키워내는것...

  • 3. ..
    '11.9.14 1:13 PM (121.148.xxx.186)

    풍암지구에서 일어난일이라고 계속 로컬 방송에서 나오던데
    초5라 아이의 부모.피해자 가족 모두가 고민하고 있다고 오늘 아침에
    나오던데...

  • 4. 오래 전에
    '11.9.14 1:19 PM (118.36.xxx.178)

    제가 고등학교 다니던 때니까 아주 오래 전이지요.
    아파트에 살았는데...
    저희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물풍선을 맞았어요.
    물을 가득 넣은 풍선을 아파트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면
    그게 폭탄처럼 변해요.
    꼬마아이들이 장난으로 시작한 거지만
    그게 흉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부모들이 꼭 교육시켰으면 좋겠어요.

    벽돌맞은 그 아주머니는 정말 안타깝습니다.ㅠ

  • 5. 저도 예전에
    '11.9.14 1:27 PM (155.230.xxx.254)

    어느 아파트에서, 초등학교 교사인 남자분이 그렇게 해서 돌아가신 뉴스를 본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그 후일담인지도 모르겠네요.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빕니다.

  • 6. jk
    '11.9.14 1:29 PM (115.138.xxx.67)

    삼가 고인의 명복을...

    애들도 저렇게 될거라는걸 알고 한게 아닐텐데
    가해자이지만 저 애들도 참 안타까운듯...

  • 7. 무서워요
    '11.9.14 1:36 PM (125.177.xxx.193)

    철없는 애들도 그렇지만 정신이상자가 뭐 던지지는 않을까..
    아파트가 많다보니 가끔씩 무서워요.

  • 8. ..
    '11.9.14 1:50 PM (125.152.xxx.167)

    안타깝네요.ㅡ,.ㅡ;;;

    11살이면 솔직히......안 해야 되는 거 해야 하는 거 다 아는 나이입니다.(내 아이들만 봐도....)

    저도 아이들 키우고 있는데....저 아이의 부모님이 평상시라도....위험한 장난이나....사람들에게 피해가는 일에

    대해서 좀 꼼꼼히 가르치지 못한 것 같네요.

    참....이런 황당하고 억울한 죽음이네요.

  • 9. ...
    '11.9.14 1:59 PM (122.35.xxx.83)

    그래도 가해자 아이의 상처가 피해자 가족만 하겠습니까...가족분들 너무 안됐네요. 좋은 명절날 불의의 사고로 어머니를 떠나 보내셨으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아파트도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지만 고층에서 벽돌을 던져서 차량이 반파된 사건이 있었어요. 그런데도 고층에서 음식물 쓰레기등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어서 관리사무소에서 가끔 방송을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저런 부모밑에서 뭘 배울까라는 생각도 들곤해요.

  • 10. .....
    '11.9.14 2:26 PM (112.148.xxx.21)

    아파트에서 걷다가 코앞에 컷터칼 떨어진 적 있습니다.
    칼날이 밖으로 나와 있었는데 위를 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그거 들고 관리실 가서 방송하라고 했더니 안하려고 하더군요.
    진상아줌마처럼 소리 좀 쳤습니다.
    사망사고라고 나야 방송할거냐고...
    한걸음만 빨리 내딛었다면 머리에 칼 꽂힐뻔한 일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등골이 서늘합니다.

  • 11. 사회 시스템의 부재ㅠ
    '11.9.14 4:28 PM (203.130.xxx.231)

    지금부터 15년전에 홍콩에 사는 지인집에 놀러간적이 있어요
    홍콩은 땅이 좁다 보니, 웬만한 아파트는 다 30층 정도 되는 고층이죠.
    근데 아파트 1층 입구인가 엘리베이터 옆에
    고층건물에서 물건 투하하는 그림이 그려져있고, 그위에 수갑그림이 그려져 있었어요.
    고층 건물에서 물건을 던지는 거는 범죄 및 살인 행위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형사처벌 받는데요
    지인에게 물어보니, 홍콩은 어릴때부터 그런 거에 대해 철저하게 교육시킨대요.
    그게 벌써 15년전의 일이에요. 그리고 그런 법 시행한건 그보다 훨씬 전의 일이라네요.

    고층건물 멋진 한강, 다 좋지만, 실제 우리 생활속에서 인명과 관련된 이런 일들에 대한 사회적 장치가 전혀
    마련되어 있지 않아요.
    이삿집 크레인에서 떨어진 짐 맞고 죽은 초등학생도 생각나네요.
    oecd 가입국이 맞는건지.

    정치가들 쓸데없는거 가지고 싸우지 말고 이런것도 법령으로 만들고 유치원때부터 안전 교육 좀
    제대로 시키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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