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생아에서 돌까지 육아의 핵심은 뭔가요?

육아 조회수 : 2,877
작성일 : 2017-10-31 11:04:30
들은 귀동냥으루 애가 태어나면 수면교육에 올인하겠다 생각했는데이제 한달 반 된 아기 키워요. 그런데, 영아산통 때문에 과연 가능할까 싶은 생각이 한 가득.암튼 꾸준히 수면교육을 해 볼 생각이긴 해요. 육아 1년의 핵심은 뭔지 좀 짚어주세요. 수유, 이유식, 그리고 아기 발달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현재는 그냥 막막한 심정이네요.
IP : 70.191.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31 11:08 AM (223.33.xxx.22) - 삭제된댓글

    전업이시면 그냥 볼일 있을때 빼고는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있기...

    잘 먹이기 (안먹는 애면 정말 쉽지 않아요 ㅠㅠ 입짧은 아기들은 굶겨도 안 먹더라고요)

  • 2. ....
    '17.10.31 11:09 AM (121.165.xxx.195)

    먹고 자고 싸는 모든게 리듬을 갖는 것
    계절에 따라 아이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너무 힘들지 않게, 그렇다고 집에만 끼고 있진 말고.
    저도 영아산통으로 잠 못자던 아이 키웠어요.
    7개월 넘어가니 밤잠 통으로 자고 살도 오르고 조금씩 나아졌어요. 힘내세요

  • 3. ...
    '17.10.31 11:10 AM (221.139.xxx.166)

    그리고 눈맞추고 교감하기

  • 4. 아이두
    '17.10.31 11:11 AM (118.33.xxx.141)

    그냥 무한한 애정 같아요.
    수면교육.... 해보시면 알겠지만, 이게 되는 애가 있고 죽어도 안되는 애가 있어요.
    저희 애는 밤에는 누워잤는데 낮잠은 아기띠에 매달려서...(푹 잠들고서도 절대 눕히지 못했어요. 눕히려고 허리만 숙여도 바로 울었어요) 잤어요. 14개월까지요. 그 이후에 갑자기 누워서 자더라고요.
    저랑 비슷하게 아이 낳은 친구는...6개월부터 수면교육했는데... 한 달 간 잘 자더니 그 이후로 갑자기 애가 잠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지금 23개월인데 아직도 안고 흔들어서 재워요.

    전 그냥 1년 간은 죽었다 생각하고 모든 걸 이 아이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어요.
    그랬더니 시간이 갈수록 육아도 쉬워지고... 지금 말 안듣는 22개월인데 이뻐 죽겠어요...ㅋㅋ

    다만, 1년간 죽었다 생각하려면 남편과 친정엄마 등등의 도움이 필요해요.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요) 저는 남편이 퇴근 후에 아이를 정말 거의 전담하다시피 봐줘서 낮동안에 아기띠 메고 4시간씩 서 있는 게 가능했어요....(앉아도 꺠요 ㅋㅋ )

  • 5. 티니
    '17.10.31 11:11 AM (117.111.xxx.12)

    잘 자고 잘 먹는게 두돌까지 육아의 핵심이죠 뭐
    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정재호
    추천합니다.. 시간 없으시면
    서천석 선생님 육아 팟캐스트 중에
    정재호 선생님이 나와서 수면교육 얘기한 거 있어요
    그 편 꼭 들어보세요 애가 잠하고 밥만 잘 되어도
    훠어어어얼씬 살만해요

  • 6. ddd
    '17.10.31 11:18 AM (211.214.xxx.79)

    이제 21개월 첫째, 이제 7개월 쌍둥이 키우는 중입니다.
    저희 애들은 70일쯤 되니 밤잠 자더라구요.
    특별히 수면교육을 진행한건 아니고 밤잠 잘때쯤엔 그냥 불끄고 저도 옆에 눕고 자는 척...ㅎ 그럼 한 15분 뒤척거리다 아기들도 자더라구요. 애 셋 다 비슷.
    첫애는 낮잠을 징글징글 안잘려고 하는애라 그건 좀 힘들었고. 지금 둥이들은 비교적 규칙적으로 낮잠을 자요.
    첫 애땐 진짜 아무것도 모르고 무작정 키운거라 잘 생각이 안날 정도 ㅎㅎ 50일, 70일, 100일 기점으로 뭔가 조금씩 달라지긴 했어요.
    수유는 뭐.. 전 다 완분으로 키워서; 분유포트 덕 많이 봤구요
    첫애는 복직하느라 시판이유식 먹었고, 둥이는 지금 중기이유식이라 밥솥으로 하니 수월해요.
    육아는 장비빨이예요. 조금이라도 엄마가 편하니 최대한 활용하세요.
    한달 반이면 정말 힘드시겠어요.
    전 첫애는 첫애라 힘들었고
    둥이들은 둥이라서 진짜 4배쯤 힘들었던거 같네요 ㅜㅜ
    화이팅하시길..! 육아는 버티기라는 말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 7. 실버~
    '17.10.31 11:21 AM (59.18.xxx.213)

    애기 참 잘 키웠다고,,, 자부하는 사람 인데요.

    지금 원글님이 고민하는 그 시기
    돌까지 아기는 왕~~이다. 하며 살았어요.
    언제 어느때고 아기가 콜~~하면 달려가서 도와줄 자세 충전이요.
    그 이전에 있던 전화기 잡고 3~4시간 보내던것도 다 없어지고,,,
    울집 남편 애들...모두 제가 통화 5분 이상 넘기면 아직도 이상해 합니다. 애들 중딩.
    암튼 5초 대기조 입니다.
    제 생활 없어요. 밥도 잘 못 먹었어요.
    쭉쭉이 안 빨렸고,,,젖병도 없었어요.
    첫애는 집에선 천기저귀 썼고,,,tv나 이런 미디어 매체 없앴어요.
    그런데,,,지금도 그 때 참 잘 했다 싶어요.
    물론 수면교육 이런거 안 했어요.
    아이 1초 이상 울려 보지 않았어요.
    아이들 자존감 행복감 하늘을 찔러요.

  • 8. ddd
    '17.10.31 11:22 AM (211.214.xxx.79)

    그리고 엄마 건강 잘 챙겨야 해요.
    전 연년생 임신이라 첫애 7-8개월쯤 양손 전체가 습진 난리났었어요. 피부과도 못가고 ㅠㅠ 정말 고생했구요.
    둘째들 낳으니 습진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재발하네요
    몸이 피곤해 그런듯.. 기침감기도 거의 한달가까이 가구요
    골골거리다 각종 영양제 유산균 챙겨먹어요.
    안먹는거보다 낫겠지 싶고요. 면역력 훅 떨어지니까 주변 가족이 챙겨주면 좋겠네요. 전 제가 챙겨서 ㅠㅠ
    허리 팔목 골반 무릎 아픈건 그냥 말 안할께요
    그냥 임신 출산 노화 과정 겪는다 생각합니다 ㅜㅜ

  • 9. ....
    '17.10.31 11:50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체력과 인내심으로
    아기의 생존을 보장한다.

  • 10. ...
    '17.10.31 11:51 AM (59.29.xxx.42)

    수면교육실패해도 결국 크면 다 밤에 잘자요.
    1년의 교육목표까지는 아니에요.

    잘먹이고 신체성장 잘시키는것이 최고라고봅니다.
    스킨쉽과 애착형성도 중요하지요.

  • 11. 하루8컵
    '17.10.31 12:06 PM (112.140.xxx.149)

    내몸하나 챙기던 시절은 떠나보내고
    엄마로 내딛는 시기.
    아기도 세상에나와 조금씩 커가듯 엄마도 조금씩 엄마로써 크는시기..
    그만큼 시행착오도 많고 새로운것들을 경험하고 힘들때.
    나중에 지나고보면 그때가행복한때라는걸 왜몰랐을까..

  • 12.
    '17.10.31 12:37 PM (125.129.xxx.246)

    잘 먹고 잘 자는 아기의 시간표? 저도 추천드리고요.

    잘 먹고 잘 자는 게 규칙적으로 예측가능하게
    엄마가 항상 옆에 있어 주고 반응해 주면
    아기가 세상은 살 만한 것으로 받아들일 것 같아요.

  • 13.
    '17.10.31 12:49 PM (220.125.xxx.249) - 삭제된댓글

    아기의 욕구만족에 충실하자가 아닐까요?
    세상에 처음와서 어설프고 자기몸도 어색하고 두렵기도 할텐데,
    울면 바로바로 반응해주고, 배고파하면 바로 밥주고,부드러운 톤으로 말걸어주고.
    옆에 있어주고 하는게 제일 중요할거 같아요. 그래야 여기가 안전한다는 걸 알거 같아요.

    훈육이니 패턴이니 이런 것들은 적어도 3-4살되었을때 해주느게 좋을거 같아요.

  • 14. ..
    '17.10.31 1:30 PM (112.170.xxx.237)

    아기한테 세상이 재미있고 안전한 곳이라는 걸 알려주는거요...엄마는 나를 사랑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알려주는거요...수면교육이 제일의 목표가 될 수는 없죠...잠은 아이 기질 따라 차이가 많이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863 유튜브에서 귀선생 정시연이란 동영상 봤는데 ... 2017/11/24 1,603
752862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지인형님이 출연하시네요 10 2017/11/24 2,684
752861 가스 오븐 린나이 vs SK매직 5 32aber.. 2017/11/24 2,073
752860 최저 맞추는 대학은 1차 수시합격에 이미 반영이 되는건가요? 1 .. 2017/11/24 2,230
752859 초등 자전거 어디께 좋을까요? 2 자전거 2017/11/24 491
752858 적금 만기 되었는데 계속 입금하면 돈이 들어가나요? 5 적금 2017/11/24 2,971
752857 사회나가면 서울대/비서울대로 나뉘네요 13 ㅇㅇㅇ 2017/11/24 6,214
752856 김장 2 roseje.. 2017/11/24 794
752855 강남 위에 판교. 이유가 있나요 2 음. 2017/11/24 3,526
752854 요즘에 A라인코트 입나요? 7 오오 2017/11/24 3,469
752853 이승환 Gee 8 ㅇㅇ 2017/11/24 2,050
752852 안양 평촌에 교정잘하는 치과있나요? 3 이이 2017/11/24 1,063
752851 간장깻잎만드는 초간단 비율은 뭔가요? 11 .. 2017/11/24 2,266
752850 핏 좋은 바지를 사고 싶어요 4 dd 2017/11/24 3,474
752849 (긴글) 부동산 허위 기사에 속지말자 (부동산 공부 5편) 31 쩜두개 2017/11/24 6,280
752848 무채 안넣고 싶으면 무를 갈아서 넣나요? 9 ... 2017/11/24 2,271
752847 대학안가는아이 8 .... 2017/11/24 2,860
752846 남자가 자기 사적인 이야기를 오픈하면? 좋은 신호일까요? 3 궁금이 2017/11/24 2,693
752845 문재인 대통령 방문 포항여고생들 반응 2 ... 2017/11/24 1,337
752844 올리브영 이나 왓슨즈에서 추천할제품 있나요? 2 지름신 2017/11/24 1,859
752843 외대 에서 점수가 가장 낮은과? 20 .. 2017/11/24 5,297
752842 내일 논술 경희대서 서강대로 4 입시맘 2017/11/24 1,552
752841 김치 레시피로 안 담그시나요? 21 궁금 2017/11/24 2,910
752840 서울대 의류학과 1 2017/11/24 2,094
752839 ㄱ ㄱ ㅑ~~~ 황금빛내인생 예고떳어요~^^ 4 ㅅㄷᆞ 2017/11/24 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