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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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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모임에서 학벌에따라 자녀교육..

조회수 : 5,934
작성일 : 2017-10-30 07:56:38
지난주 오래된 고등학교 친구모임을 했어요.
제가 30대 초반이고 이제 자녀들도 3.4살 되기도하구요...
서로 뭐가좋다뭐가좋다 얘기하는데...사실 그 모임에서 제가 공부를 젤 못했거든요. 전 그냥 수도권4년제 친구들은 인서울 상위권에 그래서 지금은 다 대기업 맞벌이..전 잔업주부구요..

암튼 서로 뭐가좋다뭐가좋다하는데 공부잘한애가 뭐가좋다하면 관심이많은반면 제가 뭐가 좋다하면 별로 관심이 없더라구요.....ㅜ

슬프네요 학벌이 계속 따라다니는듯요...ㅜ
IP : 223.38.xxx.5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서운타마세요.
    '17.10.30 8:00 AM (211.245.xxx.178)

    돈 많은 친구랑 돈없는 친구랑, 재테크 얘기하고 있으면 원글님은 누구말 귀담아 들을래요?
    자식 교육은 누가 뭐래도 내 아이에게 가장 잘 맞는걸로...
    내 자식에게 잘 맞는건 누구보다 엄마가 잘 알겠지요.
    친구들이 안 듣는다니까 좋은건 나만 아는걸로요...

  • 2. 그냥
    '17.10.30 8:02 AM (223.62.xxx.121)

    그중에 좋은것만 님이 얻어낸다 생각하세요 조용히 있는 엄마 애가 제일 잘되던데요 ㅎ

  • 3. ..
    '17.10.30 8:03 AM (58.230.xxx.110)

    3~4살 아무짝에도 쓸데없는 얘기...

  • 4. 인터넷 카페
    '17.10.30 8:07 AM (121.141.xxx.64) - 삭제된댓글

    에 다 있는 얘기. 중학교가서 두각 나타내고, 고등 때는 또 조용히 있고, 대입으로 깃발 날리는 겁니다. 지금은 바보처럼 허허허..하심 돼요.

  • 5. ...
    '17.10.30 8:10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서너살 애들 놓고 쓸데없는 소리로 시간 보내고 있네요

  • 6. 원글이
    '17.10.30 8:12 AM (223.38.xxx.59)

    훔 .. 영양가없는?이야기같긴한데 학벌컴플렉스가 평생따라다니네요...내년부터 애 어린이집다니는데 오전에 영어학원이나 다닐려구요 ㅜ

  • 7. 그럼
    '17.10.30 8:33 AM (1.246.xxx.85)

    친구들한테 그런 컴플렉스를 느끼면서까지 만남을 유지하는 이유는???

  • 8. 17년
    '17.10.30 8:45 AM (121.173.xxx.213)

    그냥 조용히 경청하시고 많이 들어놓으세요
    다 정보죠...많이듣고 다니면서 내아이한테 맞는거 맞춤식으로 하시면됩니다
    누가 어디가좋다해서 다 몰려가는게아니고
    좋다고소문난곳을 내아이가 맞는지 찾아보는거죠
    아예아무것도 모르는것보다 많이알고 그중에서 알맞게 고르는게 중요해요

  • 9. 학벌
    '17.10.30 8:56 AM (211.36.xxx.136) - 삭제된댓글

    평생가요.
    노인정가도 실버타운 가도
    심지어 이민가도 어느 학교 나왔는지 묻고 동문회 해요.
    정말 잘못된 거지만 현실이 이렇다는걸 아이들이 좀 알았으면 정말 좋겠어요.
    안타까운건 학벌이 같으면 이제 그 안에서 어디 사냐 돈이 얼마나 있냐 직업이 뭐냐로 또 갈려요.

  • 10. ..
    '17.10.30 8:5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런 모임은 잘난 사람이 많은것이 좋아요.
    나는 아무말도 안하고 조용히 그네들 이야기 듣고 좋은것만 시키면 되니까요.
    나는 겸손하게 학벌이 딸리니 영양가 있는 너희들 이야기만 듣겠다는 맘이면 슬플 이유가 없지요.^^

  • 11. nnnnnnnnnn
    '17.10.30 8:5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제가 친구들 사이 학벌이 젤 좋은데 비슷한 학벌 남자랑 결혼했고
    제 친구들 수도권4년제인데 남편들이 서울대 출신이고 엄청 잘나가요
    (둘다 집이 백억대 부자들임. 혹시나 궁금해들하실까봐 둘다 못생김)
    근데 애들은 다 잘하는데 울애가 강북에서 잘하는거고 갸들은 강남은 아니지만 잘나가는 학군에서 부자로 돈 많이 들여 공부시키는데..
    전 그래서 얘기 안해요. 애들이 남편들 머리 닮아서 공부 잘하는건데 자기들이 잘 시켜서 잘하는 걸로 착각들 하는게 눈에 보이는데도..(제 애가 젤 크고 먼저 중고등 보내봤으니)

    그리고 제가 공부 열심히 시킨다 하면 공부가 뭐가 중요하냐고 공부공부 하지 말라고 하고
    공부 안시킨다 하면 그래도 공부를 잘해야지 하고

    아주 돈주고 시집 잘가서 저를 막 밟아대는데
    걍 끊었어요.

    님 입장도 저랑 똑같은건 아니지만 어쨌든 친구들과 애들성적이나 본인 학벌 때문에 뭔가 안맞는거잖아요.
    한 10년 만나지 마시고 자유롭게 사세요.

    잘사는 친구들 보다 대학 잘갔는데 기껏해야 맞벌이 하고 있다는게
    걔네들 눈에는 완전 등신같이 보이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주변에 잘나가는 커리어우먼들이나 우등생모임 엄마들하고
    독서모임이나 봉사모임이나 하면서 살려구요.

  • 12. nnnnnnnnnn
    '17.10.30 9:0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전 제 학교는 친구보다 좋은데 나왔지만
    남편들 학벌때문에 졸지에 더 못난 엄마 되어버린 케이스라.. 어찌보면 님하고 비슷할수도 있네여.
    친구들이 절 아래 수준을 본다는 상황 말이죠.

    여기서도 님 학교 좋은데 못나왔고 애 보통이라고 하면
    친구들 얘기 잘 들어두라는둥 헛소리하는 사람들 있을거예요.
    귀담아듣지 마세요.
    공부잘했던 친구들이라고 님한테 좋은 팁 주지도 않을거니 걔들도 멀리하시구요.
    님 마음속에 은근한 열등감이 있으면 그것도 불편할테니
    얼른 떨쳐버리고
    내자식 내가 알아서 잘 키우시길... 나만 할수 있어요. 내 애에 대한 진정한 노력은요.

  • 13. nnnnnnnnnn
    '17.10.30 9:0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는 제가 공부를 좀 한것도 있지만.. 애 진짜 노력하며 키웠는데
    갸들은 갑자기 서울대남편만나... 하는 말이.. 지 조카가 재수해서 연고대 갔느데 너므너무 아깝다고 서울대를 갔어야 햇는데... 등등... 갑자기 자기 집안 명문대집안 된거처럼 말해서 안그래도 비위가 상했거든요.
    그런데
    그집애들들하고 우리 애들하고는 환경과 조건이 다르니까
    기대하면 안된대요. 저는.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니들은 그래서 그렇게 부잣집딸들이 나보다 그렇게들 공부를 못했니?

    (저희집은 돈은 별로 없는 공무원집안에 형제들 친척들 다들 스카이 최하 이대.. 제가 못간케이스)

  • 14. 내참~
    '17.10.30 9:28 AM (61.105.xxx.62)

    서너살이니까 글쵸~나중에 엄마의 학벌콤플렉스를 상쇄시켜줄 훈장같은 애가 될지~역시 머리는 엄마닮는다는 소리 듣게할지 솔직히 몰라요 저도 그래서 중딩딸 저보다는 좋은 학벌 가지게 최대한 노력합니다(열심히 직장다녀요 ㅎㅎ)
    욕써서 미안한데 이쁜년은 시집 잘간년 못당하고 시집 잘간년은 자식농사 잘지은는년 못당하고 자식농사 잘지은년은 명 긴년 못당한다는 우스개소리도 있음다~~~

  • 15. nnnnnnnnnnn
    '17.10.30 9:3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내참~
    그 시집잘간년~ 이 돈주고 신랑사온 집들이라 그래요.
    남편집안 식구들 돈 필요한거 다 대주고 여자가 집사고 유학비 대고 말이죠.
    그리고 제남편도 그집 남편하고 직업 같아요.
    제가 시집을 못간게 아니라는 말이죠.
    지들 생각해서 평생 겸손 떨고 산 제가 잘못이겠죠.

  • 16. nnnnnnnnnnn
    '17.10.30 9:3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내참~ 님
    그 시집잘간년~ 이 돈주고 신랑사온 집들이라 그래요.
    남편집안 식구들 돈 필요한거 다 대주고 여자가 집사고 유학비 대고 말이죠.
    저희는 거의 반반으로 셋집서 시작한 평범한 맞벌이구요,
    그리고 제남편도 그집 남편하고 직업 같아요.
    제가 시집을 못간게 아니라는 말이죠.
    지들 생각해서 평생 겸손 떨고 산 제가 잘못이겠죠.

  • 17. nnnnnnnnnnn
    '17.10.30 9:3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티날까봐 못썼는데 솔까 한애는 남편 서울대지만 한애는 남편이 스카이도 아니예요. 직업만 울남편하고 같을뿐.
    돈도 잘버는지 못버는지 뻔히 아는데. 같은 업계라. 그집 친정에서 생활비 받아서 살거든요. ㅉㅉ.
    그리곳 서울대 나온 남편둔 애도. 그 서울대 남편 바람끼가 있어요.
    세상 물정 뻔히 아는 내가
    더 독한 말도 친구랍시고 조언한다며 할수있는걸
    참고 살았더니만

    뭐? 지네 자식들이랑 내자식은 달라?

    아주 여기 82에다 구구절절 쓰면 걔들 신상 털리고 난리날까봐 참고 안쓴 내용이 이보다 더 많아요.

    친구라고 만난 제가 바봅니다.

  • 18. nnnnnnnnn
    '17.10.30 9:38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티날까봐 못썼는데 솔까 한애는 남편 서울대지만 한애는 남편이 스카이도 아니예요. 시험패쓰했기에 직업만 울남편하고 같을뿐.
    돈도 잘버는지 못버는지 뻔히 아는데. 같은 업계라. 그집 친정에서 생활비 받아서 살거든요. ㅉㅉ.
    그리곳 서울대 나온 남편둔 애도. 그 서울대 남편 바람끼가 있어요.
    세상 물정 뻔히 아는 내가
    더 독한 말도 친구랍시고 조언한다며 할수있는걸
    참고 살았더니만

    뭐? 지네 자식들이랑 내자식은 달라?
    솔직히 셋다 시댁 재산으로 치면 다 거지 수준인데.
    친정재산으로 레벨 나눠버리는거죠 애들이..

    아주 여기 82에다 구구절절 쓰면 걔들 신상 털리고 난리날까봐 참고 안쓴 내용이 이보다 더 많아요.

    친구라고 만난 제가 바봅니다.

  • 19. 학벌
    '17.10.30 9:43 AM (124.49.xxx.203)

    콤플렉스...
    이해해요.
    여러관계 속에서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대학 동창들...앞으로 애 친구 엄마들하고도 친해질거고...
    전 직장 모임...이런거...이런 관계속에서는 학벌좋은 옛친구들 얘기가 도움되고 또 달리 생각되고 그러지 않을까요.
    다만 그것보다 친구들 모임에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지기만 한다면 좀 일단 나오셔서 홀가분해질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 20. ....
    '17.10.30 9:47 AM (121.124.xxx.53)

    그렇더라구요..
    심지어는 집에서도 그래요. 친정엄마가..
    그래서 전 아는것도 안가르쳐줘요. 계속 모르고 살라고~

    대신 모임에서는 들을 정보많으면 좋던데요.
    내가 다 알고 나머지가 모르면 결국 내가 다 알려줘야하는거잖아요.
    근데 그것도 점점 애 크고 하면 정보라고 안가르쳐줄수도 있어요.
    그럴땐 진짜 쓰잘데기 없는 모임되는거죠.

  • 21. .....
    '17.10.30 11:17 AM (39.115.xxx.2)

    음....저 위의 님은 친정 재산이건 뭐건 재산으로 레벨 나뉘는 거 맞구만 열폭도 아니고 왜 그러신다냥...

  • 22. 씁쓸
    '17.10.30 11:58 AM (121.168.xxx.238)

    하지만 어디나 이렇지않나요ㅠ
    돈이야기는 부자말듣고
    공부는 공부잘한사람말듣고
    자식이야기는 자식잘기른사람말듣고
    다이어트이야기는 살뺀사람말듣고ㅡㅡ
    씁쓸하지만 뭔가의 성과가 있어야 듣지않나요
    그러니 너무 상처받지마세요ㅡㅜ
    다만 너무 밟아대는사람들이라면 그건 문제죠ㅡ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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