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격 고칠수 있을까요?

와글와글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7-10-29 23:32:35
어릴때 넉넉하지 않은 집에서 자라 대학도 유학도.. 결혼도 오로지 제 힘으로 했고 틈틈이 동생들 등록금 도와주며 살았어요.
지금은 30대 중반 애 셋에 워킹맘... 월 수입은 500~600사이입니다.
아끼는게 습관이 되서요..
완전 고수 짠돌님들께는 새발의 피겠지만요.
편의점, 빵집에서 통신사 할인은 기본이구요.
그마저도 팀몬 같은데서 해피머니 상품권 사서(8%할인때) 해피머니 홈피에서 펀콘사고.. 이 펀콘으로 뚜레주르에서 올레 30%더블할인 받아서 사요. 펀콘 2만원짜리 60%이상 사면 잔액은 현금으로 돌려주니 거의 50%할인해서 사네요. 한달에 한번 직업상 빵을 대량으로 사야해서요.

셋째 기저귀는 지역맘 카페에 사이즈미스나 작아진 사이즈, 뜯어서 몇개 안쓰고 기저귀 떼서 필요없어진거 저렴하게 나오면 얼른 뛰어가구요.(당연 빈손으론 안갑니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갈땐 상품권 4%할인할때 10만원권 샀다가 결제할때 씁니다. 60%이상 쓰면 현금으로 돌려받고.. 60%못쓰면 상품권 주는데... 집 위치상 대형마트가 동네수퍼보다 가까워서 회전율이 빠르네요.

휴대폰은 사업상 데이터빵빵한 무제한요금제 쓰는데 부모님은 저렴한 요금제로 해놓고 (같은 동신사) 제가 매달 2기가씩 선물하기 해서 쓰네요.

신랑이 저보고 인생 참 피곤하게 산다고 하네요.
저도 제 성격 고치고 싶은데... ㅠ.ㅠ 자꾸 그런쪽으로 머리가 굴려져요.
요즘은 엔화가 떨어져서 환율우대쿠폰 써서 엔화 조금씩 사모으고 있어요. 치매 예방에 좋은것 같기도 하고..궁상인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17.111.xxx.2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7.10.29 11:35 PM (116.127.xxx.144)

    신랑이 저보고 인생 참 피곤하게 산다고 하네요.

    ---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가 있죠?
    상관도 없는 3자인 제가 저 말에 무너지겠네요.

    헐.....
    알뜰한거 아닌가요?
    저도 알뜰하긴하지만 저정돈 아니거든요.

    제남편은 오히려 좋은 쪽으로 봐주는데
    에혀.....님은 적당히 사셔야겠다.....

    님은 사업하시고?
    애 셋 키우고
    월 500벌고

    남편은요?
    남편은 뭐하며
    월수가 얼마되죠?

  • 2. 원글
    '17.10.29 11:38 PM (117.111.xxx.247)

    남편은 사업하구요.
    월수입은 800~1000사이예요.
    본인도 5만원 넘어가면 옷 안사는 짠돌이예요.
    지금 신은 신발도 어디서 19000원 주고 사온거네요.

  • 3. 세상에
    '17.10.29 11:40 PM (116.127.xxx.144)

    에이구
    그럼 두분은 좀 쓰고 사세요.........
    뭘위해 그러고 사시는지..

    절약은 수입이 적은 사람만 해도 돼요
    버는 사람은 또 써줘야지...가난한 사람도 살지요.

  • 4. 00
    '17.10.29 11:44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머리가 좋은 거 아니세요?
    전 연필 잡고 밑줄 그으며 종이에 계산해야 될 일을
    님은 그냥 머리로만 다 되는 거잖아요

  • 5. 저기
    '17.10.29 11:58 PM (115.136.xxx.67)

    다 원글이 처럼 사는거 아닌가요
    저도 원글이처럼 살고요
    뭐 한두개는 몰라서도 원글이처럼 못 한게 있긴한데

    남의 돈 뜯어먹는것도 아니고
    그냥 열심히 사는건데 뭘 바꿔야 하나요

    통신사 할인 이런건 기본이고
    마트 상품권도 저리 사서 쓰는 분 천지예요

  • 6. 노란참외
    '17.10.30 2:11 AM (182.209.xxx.132)

    ㅎㅎ
    귀찮아서 쿠폰있는지도 모르고ㅈ결국 기간 지나 못쓰는 저보단 낫네요.
    저는 그런건 총기있는 십대이십대들이 하고 사는지 알아요.
    그런거 하나하나 따지는게 넘 귀찮고 피곤해서요.
    섭섭한 마음 이해는 가지만, 남편분 생각이 저랑 같아요.
    돈이 절약되긴해도 나 자신은 엄청 피곤하잖아요.
    그게 귀찮지않음 뭐 다행인거구요 ^^

  • 7. 모르고 귀찮아서
    '17.10.30 4:30 AM (59.6.xxx.151)

    못하지 뭐하러 안 써도 되는 돈을 써요 ㅎㅎㅎ
    그냥 계속 하시고 차라리 하고 싶은 일에 돈을 더 쓰세요^^
    써야 하는데 못 쓰는 거면 모를까 굳이 할 줄 아는 일들을 안해가면거 더 쓸 필요가 뭐 있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697 나영이 父 "의젓하게 수능 치른 딸..조두순 얼굴 공개.. 16 샬랄라 2017/11/24 5,615
752696 김자반 물에 넣고 짜는건가요? 3 2017/11/24 607
752695 영화장면이 삽입돼있는 소설책 요즘은 없을까요? 3 책 추억.... 2017/11/24 420
752694 그래도 김현희는 가짜다 13 긴급대담 2017/11/24 2,905
752693 수능 가채점은 학생들이 다 기억해오는건가요? 12 궁금 2017/11/24 3,486
752692 정우택 "김종대, 종북적 행태 안돼…퍼주기 예산 삭감해.. 2 ..... 2017/11/24 398
752691 남편이 사고를 당했어요 42 이토록 2017/11/24 16,991
752690 김관진 풀어준 s o b 누굽니까? 22 푸른하늘25.. 2017/11/24 1,998
752689 주말에 산 롱코트 개시했어요 3 ㅇㅇ 2017/11/24 2,027
752688 길고양이 입양했는데 자꾸 나가고싶어해요ㅠ 26 ㅠㅠㅠ 2017/11/24 8,671
752687 국민은행이 주거래 은행인데 환전할 때... 2 환전 2017/11/24 801
752686 5천만원 정도 이자율 가장 높은 곳 어딜까요? 6 예금 2017/11/24 2,096
752685 82에서 배운 옷정리 비법 9 최고 2017/11/24 6,010
752684 코스트코에 털장갑 있나요?중고딩용이요 2 손시렵다 2017/11/24 450
752683 수능이 끝났군요 3 못난 엄마 2017/11/24 873
752682 영양제 한통에 담아놔도 괜찮을까요? 2 ㅇㅇ 2017/11/24 611
752681 양파치킨 레시피 아시는 분? 3 moioio.. 2017/11/24 807
752680 요즘 화분에 심어서 밖에 둘 수 있는 15 혹시 2017/11/24 1,708
752679 죽어가는 사람 살렸는데 병원비를 안준다니~ 이국종 6 따뜻한겨울 2017/11/24 2,745
752678 서울 아파트도 싼덴 싸네요 10 ㅡㅡㅡㅡㅡ 2017/11/24 4,343
752677 침 잘 놓는 한의원 부탁드려요 2 냥이 2017/11/24 1,546
752676 어서와 핀란드편 안보세요? 26 설악산 2017/11/24 6,394
752675 윤동주 시인의 창씨개명이 친일과는 전혀 상관없죠? 6 친일? 2017/11/24 1,584
752674 방탄은 누가 메인보컬이에요? 7 Bts 2017/11/24 3,130
752673 영어표현 제발. 알려주세요 6 fus 2017/11/24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