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임 체인지란 영화를 봤어요.

pp 조회수 : 474
작성일 : 2017-10-26 19:50:20
유플러스에서 무료영화라서 보게 됐는데
버락 오바마와 좀 메케인의 대선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 영화더라고요.
존 메케인이 참신한 부통령 후보로 알래스카 주지사이던 사라 페일런을  지명하는데
사라의 첫 등장은 대중을 사로 잡았어요.
이제 인터뷰와 토론회 준비를 위해 캠프에서 페일런에게 여러 참모들을 붙여주고 공부를 시키는데
페일런은 911이 사담 후세인이 일으킨 거라고 답하고 남한,북한 구별도 못하는등 정치 현안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인문, 역사에 그 외의 거의 모든 분야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다는게 드러나요.
캠프에서 서로 누가 검증했겠지 하면서 그녀의 자질에 대한 검증을 하나도 안한거죠.
할수없이 그저 앵무새처럼 외워서 답변을 시킵니다.
나중엔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서 오바마에 대한 네거티브를 해요.
메케인은 내켜하지 않으나 페일런이 아주 열정적으로 하죠.
극우주의자들이 열광하고 페일런을 지지하며 오바마는 테러리스트라고 합니다.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메케인 유세장에서 한 지지자가 오바마가 이슬람주의자이고 무섭다? 뭐 런 얘기를 하자
메케인이 잘못된 생각이며 그도 미국인이다..뭐 그런 얘기를 해요.
그는 극우주의자들이 모여드는걸 우려하고 난감해 합니다.
결과는 모두가 아시는대로 오바마가 이기는 거고요.
메케인 캠프의 한 참모가 선거날 울면서 다른 참모에게 고백을 합니다.
차마..차마 페일런을 지지할수 없어서 투표를 포기했다고요.
메케인이 승복연설을 하러 가면서 페일런에게 당신은 공화당의 인재다. 극우주의자들을 끌어 모으지 말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지지선언을 하며 극우주의자들을 집결시켰다고 하네요.
막말 정치인으로 유명하다네요.
이 영화를 보면서 대선 토론회에서 앵무새처럼 원론적인 얘기만 떠들고
엉뚱한 답변을 하고 기자의 질문을 회피하던 대선 후보자 두 명이 떠올랐어요.
토론회에서 자기가 대통령되면 다 할거라면서 호호웃던 모습..
기자가 질문하는데 국민은 다 아실겁니다 하면서 허허웃던 모습..
재밌는 영화였어요.




IP : 125.178.xxx.10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1637 남편 3 2017/11/21 1,163
    751636 남편이 그랜져를 사고싶어하는데 15 2017/11/21 5,114
    751635 고학년 아이 영어 수학학원을 일주일세번 몰아서 보내는건 어떤가요.. 20 학원 2017/11/21 1,827
    751634 어떤 소재가 가장 따뜻한가요 11 최강 2017/11/21 1,828
    751633 자연광 아닌곳 인공조명있는곳가면 사물이 잘 안보여요 2 딸기체리망고.. 2017/11/21 380
    751632 가족에게 평생의 상처를 준 경우 1 ... 2017/11/21 1,330
    751631 "살기 어려워 친자식 4명 묻었다 " 자수.... 8 ........ 2017/11/21 5,729
    751630 엑센트 차 어떤가요? 5 ... 2017/11/21 998
    751629 방위사업청에 전화해 일베사건 물었어요 20 richwo.. 2017/11/21 1,732
    751628 정유미 이쁜것같아요 23 이뻐라 2017/11/21 5,210
    751627 여름에 쓰는 쿨매트. 다 쓰고 계신건가요? 버려도 되겠죠?? 2 ... 2017/11/21 1,030
    751626 방탄소년단 (BTS) - DNA.... AMAs 초고화질영상4K.. 23 ㄷㄷㄷ 2017/11/21 2,708
    751625 유럽 여행 갈 때 전기요 말이죠. 8 어떻게? 2017/11/21 2,818
    751624 오늘 뉴스공장에 다스치럼 소주보내주신분ㅎ 6 페이스북 2017/11/21 1,154
    751623 원목 마루청소 후 왁스 작업 마루 2017/11/21 653
    751622 12년만에 차 바꾸려고 하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0 자동차 2017/11/21 1,345
    751621 대학생 검정 롱패딩 추천해주세요 12 지방 2017/11/21 2,370
    751620 도시가스 검사를 안받으면 안되는건가요? 9 검사 2017/11/21 12,975
    751619 최근에 본 어느 차량 스티커 문구. 14 음... 2017/11/21 4,887
    751618 남은 김장양념을 김치냉장고에 3 ,,, 2017/11/21 811
    751617 파라점퍼스 살까하는데 5 점퍼 2017/11/21 946
    751616 토마토조림 힘들어 죽을 뻔.. ㅜㅠ 12 맛있지만 2017/11/21 2,723
    751615 술집에서 폰떨어진거 주인찾아주려다가 합의금내고왔대요 46 2017/11/21 22,224
    751614 홍준표 화들짝, 원혜영의 법적조치 경고에 "기억의 착오.. 3 샬랄라 2017/11/21 1,425
    751613 핸드폰 액정수리 .. 2017/11/21 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