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경비아저씨들께 선물하시나요?

dma 조회수 : 4,556
작성일 : 2011-09-13 17:47:32

안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가요?

아니면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은가요?

전 처음에 이사와서 추석선물로 선물들어온 좋은 와인 한병씩을 드렸죠.

얼마후 한분이 그만두시고 다른 경비원이 들어왔는데

설에...선물 주려다가 타이밍도 못 맞추고 해서

안 드렸어요.

얼마있다가 쓰레기 분리수거 하러 나갔는데

와인받았던 경비원이 설선물 달라는 식으로 얼마나 눈치를 주던지..

황당하기 그지 없더군요..

그다음부터 전혀 안 줍니다.

아무튼 아버지뻘 되던 그 경비원..

얼마 있다가 다른 곳으로 갔는데

가기 전까지 지나갈때마다 쳐다보더군요..

그 기억이 나서 이젠 안주는데..

다 들 주는 분위기인가요?

IP : 218.48.xxx.1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민
    '11.9.13 5:55 PM (124.199.xxx.51)

    전 생활용품 선물세트 드렸어요...
    왜 샴푸비누치약 들어있는거 있잖아요

  • 2. ,,
    '11.9.13 6:09 PM (110.14.xxx.164)

    요즘은 라인에서 공동경비로 얼마 드리고 개인적으론 안해요
    예전처럼 오래 계시면서 일도 도와주고 그런관계가 아니고 인력 회사에서 파견이라
    자주 바뀌고 서로 별로라서요
    평소에 과일 사올때 드리고 음식 나눠 드리고 그런 정도죠
    우리도 명절이라고 뭐 하나 들어오는집도 아니고요

  • 3. 전 1층이라 더
    '11.9.13 6:21 PM (180.67.xxx.23)

    챙기는 편이예요. 어떨땐 현금 어떨땐 예쁘게 포장한 떡 , 이번엔 홍삼음료...
    우리라인에 일하시는 할머님도 꼭챙겨드리는데요? 이번은 타이밍늦어서 낼 드릴꺼에요. 황태사놨어요^^

  • 4. 올빼미
    '11.9.13 6:25 PM (121.166.xxx.142)

    일년에 2번 금일봉 드려요 저희는 라인마다 있어요.

  • 5. 항상~
    '11.9.13 6:45 PM (183.103.xxx.163)

    챙겨요.....우리 경비아저씨들..다들 좋으셔서~
    작은거지만..애경선물세트 드려요.
    택배받아놓은것도.....항상 집까지 갖다주시고..
    음료수도 가끔 챙겨드리고 그래요.
    넘넘....좋아하시던데..

  • 6. 네..
    '11.9.13 6:56 PM (121.138.xxx.31)

    저두 드려요. 대부분은 가벼운 양말세트 같은거나 과일도 드리던데요. 저는 좀더 신경써요. 택배 같은거 많이 맡기는 편이고 주차할때 많이 봐주고 그렇거든요. 아저씨들 더운데 늘 수고 하고 밤에 잠도 못자고.. 저는 잘 챙기는 편이에요. 어쩌다 깜박하고 준적 있지만 달라는 눈치 주고 그러는일은 한번도 없어요

  • 7. 111
    '11.9.13 7:38 PM (114.206.xxx.212)

    울 아파트는 반상회비 없어져서 공동으로 드리는것이 없어졌어요
    해마다 명절때 현금으로 조금 드려요

  • 8. 현금
    '11.9.13 8:19 PM (119.149.xxx.164)

    현금으로 3만원씩합니다. 아이들 있는집들은 아저씨들이 더 신경써서 들랑거리는거 챋겨서 봐주시지 않나요?
    당연히 다들 하는걸루 아는데요?

  • 9. 도대체
    '11.9.13 8:44 PM (121.88.xxx.57)

    어떻게 하면 "선물을 달라고 그렇게 눈치주는게 " 될까요 ?
    보통 우리나라 명절이 추석과 설인데
    추석에 좋은마음으로 주셨으면 설에도 조그마한거라도 주실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아버지뻘 된다는 ..고생하시는 경비아저씨와 기싸움이라도 하셔서
    살림살이 나아지셨는지요?

  • 원글
    '11.9.14 1:28 AM (222.237.xxx.18)

    안 달려다가 살림살이 나아졌냐는 비꼬는 말에 답니다.
    위에도 썼지만 설에 너무 바빴고 안 좋은 일이 많았습니다. 이것저것 신경쓸 틈이 없었죠.
    그런데 설연휴끝나고 다음 분리수거를 하는데
    인사를 해도 받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한번 더 했습니다. 그래도 들은척을 안 하더군요,
    갑자기 내 옆에 와서 이런말을 하는 겁니다." 설연휴에 근무하느라 아주 힘들었습니다"
    그말 듣는순간....무슨말인지 알겠더군요..
    지금이라도 선물 내놔라...이거죠..
    기가막혀서 안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렇게 친절했던 분이
    눈마주치면 노려보더군요.
    우리애들한테 혹시 못된 짓 할까 싶어
    관리사무소에 이런저런 경비원이 있다...말할까 고민하기도 하고
    하다못해 전과기록은 없는지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반상회에 가서 말할까 싶기도 했지만.
    저희반 반상회분들이 아파트에서 알아주는 요란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분들한테는 선물과 상관없이 또 잘 하더군요)
    몇번 고민하다가 결국 말았습니다.
    이유는요 연세가 너무 많은 분이셨어요.
    저 연세에 어디가서 직장 얻을까 싶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몇 달후에 새로 근무하게 된 새로운 경비원과 대판 싸우고 자기발로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살림살이타령이 왜 나옵니까?

  • 10. 아니
    '11.9.13 10:39 PM (121.135.xxx.123)

    안드려요.
    몇년전까지 꾸준히 드렸는데, 몇년전 경비아저씨 바뀐 이후에 그냥 마음이 안 가서 드리다가 그만 뒀습니다.
    저희 소형평수라 한동에 세대수가 많고요.

    예전 아저씨는 그 많은 세대수 다 기억하시고 호수와 세대주도 모두 외우고 계셨었죠. (아무리 전세로 들고나는 집들이 많아도 다 파악)
    그런데 바뀌신 분은 1년이 지나도 몇호인지 기억을 못하시는.
    명절때 챙겨드렸더니 딱 명절전 1주일부터만 인사 하고 무거운 짐 신경 써주십니다.
    그외는 무시.
    눈 펄펄 내리는 겨울에도 절대로 눈따위는 쓸지 않으십니다.
    저는 나와서 쓸어도 아저씨는 쓸지 않습니다. 겨울이 다 끝나갈 무렵까지 우리 아파트 주차장만 얼음투성이...
    ... 뭐 이러저런 치사한 사유로 저도 베풀고 싶은 마음도 명절을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도 사라져서... 흑.

  • 11. ...
    '11.9.14 1:04 AM (125.132.xxx.131)

    지난 봄에 이사와서 첫 명절이었는데 택배 자주 오는 편이고 아저씨 두 분 모두 친절하셔서 사무실에 놓고 드시라고 믹스커피 180개짜리 한 상자씩 챙겨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구요. 부담도 크지 않고 오래 드실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선물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94 누가 교회가면 십일조 강요한다고 했나요? 118 헌금 2011/10/02 12,609
18793 대출많은 전세집이요~~~ 7 전세 구함 2011/10/02 2,200
18792 분당 정자동에서 코스트코 가는길 4 파란자전거 2011/10/02 3,064
18791 너는 결혼은 왜 했니? 20 우울한 일요.. 2011/10/02 11,947
18790 부동산때문에 속상해요 7 부자 2011/10/02 3,269
18789 아이패드에서 tv시청하려면 어떤 어플을 깔아야 하나요? x 2011/10/02 1,336
18788 남편들 이성과의 만남, 어디까지 OK하시나요 14 궁금해요 2011/10/02 3,336
18787 반식하시는 분들 따로 영양보조식품이나 약품 꼭 복용하시나요? 1 콜레스테롤 2011/10/02 1,485
18786 '오늘 날씨가 쌀쌀하게 느껴지셨습니다' 이거 존대법 잘 못 된거.. 5 날씨예고 2011/10/02 1,713
18785 추천 영화~ 1 재미따 2011/10/02 1,624
18784 생협에서 산 멜론 먹어도될까요 7 2011/10/02 2,143
18783 배란통은 보통 몇일 정도 계속 되나요? 2 배란통 2011/10/02 6,328
18782 긴모직코트 반코트로 수선해서 입으면 어색할까요? 6 겨울준비 2011/10/02 4,090
18781 [못보신 분들 보세요] 벗고 똥누는 소녀를 광고로 쓴 김문수 2 달쪼이 2011/10/02 2,516
18780 제 남편은 성질있거나 술수 쓰는 여자에게도 너그러운 편 3 얘기하다 보.. 2011/10/02 2,106
18779 비염에 좋다는 자작나무 오일? 3 ... 2011/10/02 1,965
18778 강동경희의료원 2 막내 2011/10/02 1,817
18777 남편이 82쿡에 물어보래요.누가 정상인지... 56 답 좀 주세.. 2011/10/02 14,415
18776 ktx타고 부산 내려가고 있어요 13 기차안 풍경.. 2011/10/02 2,890
18775 2011쌈싸페포스터 패러디'똥누는 김문수' 2 달쪼이 2011/10/02 2,177
18774 (글 내립니다^^ 조언해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14 고민중 2011/10/02 1,695
18773 인조모피입는거 어떻게 보세요 9 .... 2011/10/02 2,605
18772 수학 학원안보내고는 힘들까요? 6 초4 2011/10/02 2,938
18771 진학 3 민기맘 2011/10/02 1,439
18770 남자들에겐 자기 와이프보다 형수나 제수씨가 더 중요할까... 5 ... 2011/10/02 2,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