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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헤어진 남친과의 문제, 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7,359
작성일 : 2017-10-19 13:51:52

저를 어떻게 해요....


연애를 했는데,

정말 빠져들기 싫었어요.

그렇게 미치도록 좋아한것도 아닌데, 제가 집착을 했어요.


전남친은 무지 바쁘고, 연락을 잘 안해요.

그리고 제가 실수 한것이 있어서 좀 매달렸달까...좀 그랬어요.

생각해 본다고 하고는 결국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헤어지고 친구로써 연락하고 지내자고...


제가 바로 거절하고 전남친한테 차단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날부터 지옥을 맛보았네요. 감정이 미웠다가 그리웠다가 화났다가 답답했다가...거의 미칠것만 같았어요.

저만 이렇게 힘들지, 그사람은 굉장히 바빠서(거의 밤을 세워서 일하고, 정말 바쁜시기예요.  헤어지자한 이유중에 자기는

더욱 바빠질건데, 넌 그럼 더 못견딪거라고) 생각도 안할거하고 생각은 했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대화를 제대로 못해서, 답답해서 미칠것 만 같았어요.

통화하더라도, 만나더라도,

말하다가도, 전남친을 찾는 전화나 문자가 와서 가봐야하는...그런 일이 다반사였어요..

무슨 말을 제대로 한적도 없고...근 한달 간은 이런 상태인데,

제가 집착하니, 전남친은 지금 현재상태에서 더 스트레스 못 견딪다고...헤어지자고 했어요.


이런 상태에 헤어짐이니, 전남친은 연애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구나 하고

쿨하게 보내주면 정말 좋겠는데, 전 거의 숨이 쉬어지지 않은 상태였어요.

전남친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저만 병신 미친* 같은 거예요.


그래서, 천번도 넘게 생각하고, 오늘 문자를 했어요.

지금 좀 한가할때 한번 만나자고...생각해보면 딱히 할 말도 없는데, 그냥 답답....뭐가 너무 답답해서요.

문자보내놓고 한시간뒤, 답이 왔는데,

저 : 어떻게 지내?

전남친 : 안좋아, 교수님과 방금 싸웠어. 이따가 얘기하자.


이렇게 답이 왔어요.

카톡을 아직 안읽은 상태인 걸로 놔두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두번째 카톡이 올때까지 그냥 안읽은걸로 놔둘까요?


문제는 저예요.

아무것에도 집중할수도 없고, 미칠것만 같았다가 전남친과 연락이 닿으니, 살것 같고,

다른 일을 할수가 있어요.


주도권은 당연히 정신력 강한 전남친한테 넘어갔고,

그러는거 다 아는데, 제가 전남친 없이는 못살겠어요.

어떻하죠?


남친이 헤어지자한거는 제가 보채기도 하고, 이런 상태를 못견딪어하니까,

아직 좋아하지만 서로에게 헤어지는것이 났겠다고 한거예요.

그말은 하는대도 제대로 의사소통못하고, 일하러갔어요.


무조건 참고 있어야하나요?


p.s : 전남친이 원망스러운것이 처음 사귀자 할때, 제가 보기에 너무 바쁜 사람이라 날 만날시간 없을것 같다고 거절을 세번정도 했었어요. 그때 안 만났더라면 이고통도 없었을텐데 싶어요.

IP : 180.81.xxx.81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른
    '17.10.19 1:53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남자를 만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2. ....
    '17.10.19 1:55 PM (180.81.xxx.81)

    저도 아는데 전남친과 헤어지고 미칠것만 같았어요.

  • 3. 집착
    '17.10.19 1:59 PM (112.216.xxx.139)

    미련도 아니고 사랑은 더더욱 아니고 집착이에요.

    그만하세요.
    그나마 티끌만큼 남아있던 미안함마저 사라지기 전에
    여기서 멈추세요.

    이유를 막론하고 남자 입에서 `그만 만나자`는 말 나오면 그 관계는 끝이에요.

  • 4. 후아
    '17.10.19 2:00 PM (115.95.xxx.203)

    후아 한숨 쉬어지네요.
    감정의 소용돌이에 완전 몰락당한느낌.
    이때는 어쩔수없이 이 모든 감정을 다 겪어야 잔잔한 파도가 온다는말밖에는
    힘들어도 견뎌야하고 비가내리면 비를 맞아야하고 제가 드리고싶은말은 이말밖에는
    지금 상태로는 다른 남자못만나요.
    그냥 이 모든걸 겪어내는수밖에. 가는데까지 가보세요.

  • 5. ??
    '17.10.19 2:00 PM (110.70.xxx.148)

    가망없네요 포기하세요.
    다른분 만나요.

  • 6. ...
    '17.10.19 2:00 PM (223.62.xxx.245)

    그 남자에겐 추억보다 지옥이었을듯~
    남자를 사귀지말아야 할 성격.

  • 7. 하..
    '17.10.19 2:03 PM (111.65.xxx.231) - 삭제된댓글

    엄청 의존적인듯해요..
    님 생활을 만드세요~

  • 8. ...
    '17.10.19 2:04 PM (180.81.xxx.81)

    전남친과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리운것도 있기는 있는데, 연락문제, 바쁜거(워커홀릭) 때문에 만나도 또 상처받고 힘들거예요.
    이쯤에서 그만 두어야하는데,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원래 문자한 의도는 바쁜거 끝나면 한번 만나자고...
    그래서 못다해서 한맺힌것같은 걸 풀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문자를 했는데
    또 저렇게 답을 하네요.

    항상 이 패턴이여서 제가 미칠것만 같았어요.

    헤어지자한 전여친한테 온 첫번째문자인데...

  • 9.
    '17.10.19 2:04 PM (111.65.xxx.231) - 삭제된댓글

    엄청 의존적인듯해요 님생활을 만드세요.
    제가볼때 이건 밀당도 아니고 님이 너무 의존적인게 심한것같은데...
    당당하게 님할거하고 생활꾸리고 남친은 언제든지 헤어질수도 있는거에요...
    결혼할 사이인가요?

  • 10.
    '17.10.19 2:04 PM (211.192.xxx.74)

    이미 끝난 거니까 자꾸 연락하지말고 카톡도 지워버리고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세요.
    아직 젊으니까 세상 끝난 거 같아도 힘든 시간을 견디면 또 새로운 시간이 와요.
    실연하면 다른사람도 원글님처럼 죽도록 힘들어요, 그래도 견뎌 나가는 거고요.
    힘들 때 마다 헤어진 남자에게 연락해서 뭘 어쩌시게요?
    일말의 희망이 있다는 그 끈을 놓아 버리세요,
    계속 이런 글 올렸었죠?
    너무 안타깝네요.

  • 11. ...
    '17.10.19 2:05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남자가 보고싶어하고...
    궁금해 할 틈을... 안주시네요.

    매력 없어요.

  • 12. ...
    '17.10.19 2:06 PM (180.81.xxx.81)

    제가 하고싶은 간단한 말도 못하고 못하고 쌓인 상태에서 헤어지자 소리를 들었고,
    그때도 제대로 대화를 못했어요.
    남친도 짜증이 난 상태로, 제가 다그치니까 말한거고,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 13. 오오
    '17.10.19 2:07 PM (61.80.xxx.74)

    어쩔수없어요
    시간이 지나야해결되는거예요

    그시간을 철저히 연락안하고 견디느냐
    미친것처럼 바닥까지 보여주고 지내느냐

    어차피 끝은 헤어짐이니 똑같은데
    어느것을 선택하든 본인이 하는거죠

  • 14. 후아
    '17.10.19 2:10 PM (115.95.xxx.203)

    지금 칼자루 원글님이 쥐고 있다고 생각하는갑니다.
    어쩌죠. 지금 칼자루 남친이 쥐고 있어요. 지금 아쉬운쪽은 원글이에요.
    문자먼저 보내잖아요.
    그럼 이렇게 말해야죠.
    요즘 어떻게 지내? 바쁘게 지낸다면 다음에 시간날때 차분히 이야기하고싶은데 기다릴께. 연락줘.
    그리고 기다리세요.
    지금 원글이 나설입장아니에요.
    원글은 자꾸 남친 다시만날생각없고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다고말하고 있지만
    안좋아하는데 왜 연락하는데요.
    그냥 잊어요. 그런 놈따위.
    근데 왜 연락해서 화풀이 할려고하는데요. 그게 좋아하는감정이든 싫어하는감정이든 감정이 있다는것자체가 그사람한테 관심있다는거에요.
    자기 감정에 솔직해지시고 할말하고싶으면 기다리세요. 이따 이야기하자자냐요

  • 15. 너무힘들면
    '17.10.19 2:11 PM (223.39.xxx.156)

    정신과약물치료받으세요
    일단 잠이라도 잘 자야죠
    님성향을 고치지않음 어느남자든 힘들어요

  • 16.
    '17.10.19 2:13 PM (180.81.xxx.81)

    네 어제도 4시간 정도 밖에 못 잤어요.

  • 17. sie
    '17.10.19 2:20 PM (112.217.xxx.202) - 삭제된댓글

    저기요.. 그 남자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봐요. 왜 글쓴 님 말을 그 남자가 들어줘야해요?
    글쓰신 분은 관심없는 남 얘기 시시콜콜 듣고 싶으세요? 바빠 죽겠는데, 재미도 없는 얘기?
    안친한 친구가 일상적인 자기 얘기 길게 하면 재미없죠? 그런데 그 남자는 왜 그 얘기 들어줘야해요?
    님은 그냥 똥 쌀 데가 필요한 거여요. 그냥 그 남자한테 똥 싸고 싶은데, 변기가 도망가버린거야.
    그러면 공중화장실에라도 싸요. 싸고 잊어버려야지 왜 꼭 내변기에만 싸야한다고 집착해요....
    그냥 여기다가라도 하고 싶은 얘기 실컷 하고, 잊어요. 그 남자 아니여요.

  • 18. ...
    '17.10.19 2:23 PM (180.81.xxx.81)

    전남친 성향을 생각할때 '후아'님 조언대로 기다린다고 하면 먼저 연락안할것 같아요.
    한가해지지가 않거든요. 제가 연락하면, 그때서야 보고싶은 마음이 생기니까 억지로 시간 만들어서 만났어요. 요 근래에는요....

    그럼 전 연락기다리면서 미칠거예요.
    2주간은 당연 해외 나가거니까 연락 안올거고....

    총제적 난국같아요.

    무조건 참아야하니

  • 19. ㅁㅁ
    '17.10.19 2:26 PM (211.36.xxx.7)

    성격이 특이하신거 같아요
    이런 일로 숨이 안쉬어진다니..

    총체적 난국인거 아시니 숨안쉬어져도 참고
    원글님 성향 맞는 남자 만나세요

  • 20. ...
    '17.10.19 2:27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정말 매력없다.

    그 시간에 자신에 집중하고 거 이뻐지세요.

  • 21. ...
    '17.10.19 2:2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연애초보이신가?
    처음에는 그래요. 그냥 모든게 사정없이 흔들리고
    감정도 널뛰고. 밥도 못먹겠고 잠고 못잠겠고.
    그냥 그런 괴로운 경험을 하고, 이불킥할 행동도 하고
    논문 쓸 정도로 그 사람을 분석하고 생각하고....
    다들 첫 연애나 정말 좋아했던 사람과의 연애는 그래요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해요
    어떤 식으로는 결론이 날거고
    님은 그만큼 성장해있을거예요

  • 22. ..
    '17.10.19 2:29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정말 매력없다.

    그 시간에 자신에 집중하고 더 이뻐지세요.
    어떤 남자가 자신에게 목매다는 여자를 좋아하겠어요.
    그 남자는 자신이 바쁜만큼 자기 일에 몰두하는... 그러다 서로에게 편안한 휴식이 될 수 있는 여자를 더 바랄겁니다.

  • 23. 후아
    '17.10.19 2:34 PM (115.95.xxx.203)

    가다린다고 말했는데 언제 만나자 시간된다 안된다 코멘트조차안준다면 이제 남은건 하나밖에 없어요. 정리해야합니다.
    하고싶은 말 간단하다면 문자나 전화로 하세요.
    그남자 주도권에 딸려가고싶지않으면 내가 내 주도권을 잡아야죠. 본인 감정 이제 스스로 정리해야합니다.
    저도 1년 걸렸어요.

  • 24. 후아
    '17.10.19 2:41 PM (115.95.xxx.203)

    연애초보이신가?
    처음에는 그래요. 그냥 모든게 사정없이 흔들리고
    감정도 널뛰고. 밥도 못먹겠고 잠고 못잠겠고.
    그냥 그런 괴로운 경험을 하고, 이불킥할 행동도 하고
    논문 쓸 정도로 그 사람을 분석하고 생각하고....
    다들 첫 연애나 정말 좋아했던 사람과의 연애는 그래요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해요
    어떤 식으로는 결론이 날거고
    님은 그만큼 성장해있을거예요

    ----------------------------------------
    이 답글 좋네요.

  • 25. 후아님
    '17.10.19 2:42 PM (210.180.xxx.221)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나중에 후회되더라도 님 하고픈 대로 다 하세요.
    제가 돌이켜보니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끝내는게 좋더라고요.
    괜히 말 안하고 삐지고 할 것도 없어요.
    끝날 관계는 어떻게 해도 끝나게 되어 있거든요.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해결됩니다.

  • 26. ...
    '17.10.19 2:52 PM (180.81.xxx.81)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전남친이 여우인지, 헤어지면서도 여지를 많이 주었어요.
    1. 지금 바쁘니 너를 좋아하지만 일단은 친구로 지내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
    2. 앞으로 더 바빠질건데, 그럼 너는 나를 더 싫어할거다. 너가 날 싫어하게 되는게 싫다.

    그동안은 제가 힘들어서 세네번 헤어지자했고, 그때마다 다시 연락해서 유야무야 여기까지 왔는데
    저는 이렇게 힘든데, 자기는 생각도 안하는것이 밉고, 이럴것 같아서
    시작하지말자 했을때, 잡았던것이 밉고.
    그리고 헤어지고 싶지않아요.

    지금 헤어지지않은 상태로 돌리고 싶어도 저한테 단 30분도 못내주어요.
    당장 해외 가지고갈 자료 만들어야해서요.
    우선은 문자는 해놓았는데 답장이 저런식이니,
    읽고 아무 답장을 안했어요. 오늘중에 어떻게 하겠다는 말도 못할거고,
    어떤 말을 하든, 조율을 하려면 문자가 왔다갔다하든, 전화를 해도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그시간조차 내게 내어줘요.

    다시 답답해오기 시작해요

  • 27. ....
    '17.10.19 2:53 PM (180.81.xxx.81)

    솔직히 전남친이 여우인지, 헤어지면서도 여지를 많이 주었어요.
    1. 지금 바쁘니 너를 좋아하지만 일단은 친구로 지내고, 어떻게 되는지 보자.
    2. 앞으로 더 바빠질건데, 그럼 너는 나를 더 싫어할거다. 너가 날 싫어하게 되는게 싫다.

    그동안은 제가 힘들어서 세네번 헤어지자했고, 그때마다 다시 연락해서 유야무야 여기까지 왔는데
    저는 이렇게 힘든데, 자기는 생각도 안하는것이 밉고, 이럴것 같아서
    시작하지말자 했을때, 잡았던것이 밉고.
    그리고 헤어지고 싶지않아요.

    지금 헤어지지않은 상태로 돌리고 싶어도 저한테 단 30분도 못내주어요.
    당장 해외 가지고갈 자료 만들어야해서요.
    우선은 문자는 해놓았는데 답장이 저런식이니,
    읽고 아무 답장을 안했어요. 오늘중에 어떻게 하겠다는 말도 못할거고,
    어떤 말을 하든, 조율을 하려면 문자가 왔다갔다하든, 전화를 해도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그시간조차 내게 못내어줘요.

    다시 답답해오기 시작해요

  • 28.
    '17.10.19 2:56 PM (221.146.xxx.29) - 삭제된댓글

    집착좀 그만하세요
    듣는사람이 숨막히는데 상대에겐 이거 폭력이예요
    이런 남자 겪어봐서 아는데
    진짜 돌아버려요 혼자 상상하고 추측하고
    혼자 안달복달..그냥 님을 사랑하지 않는거예요
    다신 만나기 싫은거라구요
    상대가 님을 보기싫어하는 마음도 존중해주세요

  • 29. 후아
    '17.10.19 2:58 PM (115.95.xxx.203)

    진심나오네요,
    --그리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그럼,기다리세요.
    답장하세요.
    그래 바쁘지. 바쁜거 끝나면 우리문제는 천천히 생각해보자.
    해외 잘 갔다와.
    너 생각 하고 있다 이정도의 가볍고 고마운 관심이면 좋겠어요.

  • 30. ㅠㅠ
    '17.10.19 3:04 PM (211.172.xxx.154)

    상담받으세요 꼭. 병입니다. 전남친이라서가 아닙니다. 병이라서죠

  • 31. 후아
    '17.10.19 3:07 PM (115.95.xxx.203)

    반대로 생각해서 남친빙의 잠시 해보겠습니다.
    난 바빠 미치겠는데 낼 나갈 자료검토도 충분하지도 않고 이번 해외출장은 팀전체에도 상당히 중요한 업무인데 헤어지고 생각해보자는 구여친은 눈치도없이 연락와선 보채고 있고 내 일은 끝날 생각도 없어보이고
    아 피곤하다.

  • 32. ...
    '17.10.19 3:10 PM (175.207.xxx.216) - 삭제된댓글

    병원 가보세요.
    원글님 같은 여자 한 명 아는데 나중에 가선 남자가 정말 질려서 진저리치드라구요.
    결국 밑바닥 다 드러내고 끝냈어요.
    남자 성정이 온화한 사람이라 몇달 지난 후에 부드럽게 접근했음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었는데 말이죠.
    분명 성격상 어떤 면에선 집요한 사람입니다.

  • 33. ....
    '17.10.19 3:11 PM (180.81.xxx.81) - 삭제된댓글

    지금 후야님의 충고대로 문자했더니,
    오늘은 급하게 해야할일이 있다고, 내일 시간 만날 수 있으면 만나자고 답문자 왓어요....

    남친도 보고 싶은것 같아요....저도 보고싶어요.

    감사해요. 댓글 주신 모든분들

  • 34. ....
    '17.10.19 3:12 PM (180.81.xxx.81)

    지금 후야님의 충고대로 문자했더니,
    오늘은 급하게 해야할일이 있다고, 내일 만날 수 있으면 만나자고 답문자 왓어요....

    남친도 보고 싶은것 같아요....저도 보고싶어요.

    감사해요. 댓글 주신 모든분들

  • 35. 후아
    '17.10.19 3:14 PM (115.95.xxx.203)

    축하해요.
    낼 가서 차분히 하고싶은말하세요. 성질죽이고요.

  • 36. ...
    '17.10.19 3:15 PM (180.81.xxx.81)

    남친이 헤어지자 한건 월요일이예요.
    그리고 제가 집요한것도 있지만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충분히 애기를 하고 헤어져야죠.
    정말 헤어지잔얘기도 남친이 발끈해서 십분낭에 끝냈나 그랬어요.

  • 37. 흠..
    '17.10.19 3:22 PM (119.197.xxx.207) - 삭제된댓글

    님 연애 처음이죠? 이거 보통 첫연애에서 감정 컨트롤 안되는 사람이 하는 그런 모습인데요.
    어짜피 헤어지면 땡인데, 뭘 충분한 얘기를 해요.
    충분히 설득하고 헤어져도 님 감정은 지금이랑 똑같아요.

    솔직히 한달정도 꾹 참고 기다리면 남자가 다시 연락와서 잘 될수 있었을지 몰라도.
    오늘 한 행동보니 이젠 진짜 끝났네요. 남자가 완전 정이 뚝 떨어졌을듯

    내일 만나면 그냥 차분하게 하고싶은말 다 하고 오세요.
    그 이후론 연락하지 마시구요.

  • 38. ...
    '17.10.19 3:26 PM (180.81.xxx.81)

    오늘 문자 두번 밖에 안보냈어요. 아마 내일도 만나서 애기는 못 할거고, 그냥 얼굴만 보고 올것 같아요.

  • 39. ...
    '17.10.19 3:26 PM (180.81.xxx.81) - 삭제된댓글

    주말에 출국이라, 출국하면 몇주일 연락 못하니까, 그냥 내일 얼굴보자 한것 같아요.

  • 40. ....
    '17.10.19 3:30 PM (180.81.xxx.81)

    어차피 내일도 내가 회사 앞으로 가서 잠깐 얼굴만 보고 올 확률이 높은데(헤어지고 제가 남친 스케줄에 맞추어서 회사 근처가서 잠깐보고, 그랬던것이 억울하고, 원통까지 하더군요. 제가 너무 남친사정만 배려했었어요) 출장 다녀와서 보자고 하는게 제 자존심도 지키고, 더 나은 결과가 오겠죠...ㅜㅜ
    그런데 너무 보고 싶어요.

  • 41. ..
    '17.10.19 3:31 PM (218.148.xxx.164)

    님이 바쁜 것 같으니 안만나겠다고 3번이나 거절했는데도 대쉬한 남자에요. 그만큼 자신이 필요하다고 여기면 자존심마져 내려놓을 수 있는 남자인데 그 남자가 헤어지자하고 친구로 지내자는건 바쁜건 두번째고 마음이 식은거죠. 이런 남자는 자신이 필요하면 그 여자 절대 안놓습니다. 나 더 사랑해줘 구걸할수록 남자나 여자나 매력 반감되고 상대는 관계의 우위에 있다고 느껴 오만해져요. 남녀관계일수록 여백이 중요한데 이 말은 상대를 궁금해하고 그리워할 시간을 의미해요.

  • 42. 후아
    '17.10.19 3:40 PM (115.95.xxx.203)

    저는 윗댓글에 반대 의견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나 더 사랑해줘 구걸하는게 아니고 날 더 사랑해줄 사람이 진정 내 짝아닌가요?
    그렇게날더 사랑해준다면 그게 구걸이에요.
    제가 누굴 사랑한다면 상대가 날 더 사랑해줘라고말한다면 상대의 우위에 있다고 느끼는게 아니고 아 진정 내가 더 사랑해줘야지라는 맘이 들거 같아요.

  • 43.
    '17.10.19 3:51 PM (211.36.xxx.31)

    님 카톡 딱보는 순간....님이 잡고 계신 집착의 줄을 놓기만하면 정리될것 같아요.님만 마음정리하면 끝날수있는 관계라는 겁니다...아쉬워서 만나봤자 결론은 또 헤어질것같아요.저는 결혼 13년차 주부입니다.

  • 44. 저번에도
    '17.10.19 4:12 PM (124.50.xxx.250)

    똑같은 글 올리셨죠? 아직 같은 상황인가봐요.
    뭔가 인연이 아닌 걸 붙잡고 힘들어 하시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내일 얼굴만 보고 오시지 말고 더 솔직한 대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 45. ..
    '17.10.19 4:24 PM (218.148.xxx.164)

    후아님 생각은 일견 타당해보일 수도 있지만 남녀관계에 대입하면 어긋날 수도 있어요. 사람의 마음은 본인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지 상대가 애달해한다고 감복해 움직이는게 아닙니다. 되려 이런 경우 남자는 마음은 결정했지만 미안해서 이별을 늦추거나 좋은 말로 포장해 상처주지 않으려고 한단 말이죠.

    연애에서 다 맞춰주고 배려해주면서 왜 연락 안해, 내 생각은 하는거야 징징거리며 보채는 것보다 남자가 바쁘면 즐겁게 자기생활하면서 남자가 되려 궁금해 자기 시간을 조절하게 만드는게 더 매력있는 행동이란 거에요. 만나서 편안하고 즐거워야 또 만나고 싶죠. 이건 남자, 여자 바꿔도 솔직히 마찬가지죠.

    워크홀릭 남자는 목표의식과 집중력이 대단한 남자인데 이런 남자는 여자가 잘해준다고 절대 이거에 감동받을 스타일도 아니구요.

  • 46. 후아
    '17.10.19 4:38 PM (115.95.xxx.203)

    218님 댓글 잘 보았습니다.
    남자가 되려 궁금해 자기 시간을 조절하게 만드는게 더 매력있는 행동맞아요.
    제가 옆에서 지켜본 이상적인 연애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어야됩니다. 서로 각별히 사랑한다는 신뢰과 믿음으로 쌓인 깊은시간이요. 서로 아직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알기전에 이별을 당하기도하고 이별을 선언하기도합니다. 그럴때 누구나 실수를 한다는거죠. 아직 믿음이 완전히 깊어지기 전에말입니다.
    그럴때는 집착하기도하고 사랑을 확인하려 어쭘잖은 테스트도하고 그러면서 감정의 파노라마를 더 크게 느끼기도합니다.
    그래서 사랑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용한 연애=안정적인 연애를 하는 스타일도 있지만 제주위에는 정말 왜저렇게 사귈까하는 커플도 있었습니다.
    안정적인 연애를 하는 스타일도 있지만 완벽한 사람은 없기에 불안전한 연애를 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러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기도 하고 깨닫기도하고 성숙해가기도하는것같아요.

  • 47. 남친이
    '17.10.19 4:39 PM (211.36.xxx.160)

    이공계 박사과정이나 포닥 또는 연구교수이신지요?

    그렇다면 바쁜거 감안하고 만나셔야해요
    솔직히 한가할때가 없다고 봐야하거든요
    위에 교수가 드럽게 일도 많이 시켜요~ㅡㅡ;

    학회일 실험실전반적인일 프로젝트 일 연구계획서 연구성과결과용서류 틈틈이 실험해야지 논문써야지
    밤 새는건 밥먹듯이 하고

    암튼 비정규직 연구쪽은 언제나 늘 바쁜거 생각하셔야해요

    결혼해도 똑같아요~ㅡㅡ;

    그러니깐 이런거 못 견디시면 다시 안만나는게 맞습니다~

  • 48. 남자가
    '17.10.19 5:11 PM (175.123.xxx.11)

    친구로 남자고 했다면서요.그럼 헤어진거네요.
    그렇게 마음 있으면 한달정도 기다려 보지 그랬어요.
    사람다 정이 있는데.남자도 딱 끊긴 힘들고.또 자고 싶은맘만 있는지도 몰라요.남잔 자는게 중요하거든요.감정따위보단. 아무리 바빠도 연락문제로.피곤하게 하는건 님에게 마음이 없는 거에요.바빠도 진정 사랑하면 여자 배려하고
    애닲게 안해요. 여자가 목매면 그 관계는 끝이에요.
    정말 다시 만나고 싶다면 끝까지 기다려 봐요.
    연락와서 보고 싶다고 할 때까지
    남친도 님이 자기 사랑한다는 거 알잖아요.
    남자가 원한다고 나도 사랑한디고
    잠자리나 갖지마요.
    쉬운여자 매력없어요.

  • 49. 테나르
    '17.10.19 5:13 PM (110.70.xxx.84)

    누구를 만나더라도 이런 패턴이실것 같아요
    그 남친을 너무 사랑해서가 아니라 님의 정서적인 부분때문에 힘드실듯요
    스스로 행복해지는 연습을 하실 필요가 있어요

  • 50. 후아
    '17.10.19 5:18 PM (115.95.xxx.203)

    제 마지막 충고는
    좋아하면 잡아요.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요.
    나중에 또 숨이 안쉬어진다 얘기하지 말고요.
    건투를 빌어요!

  • 51. ....
    '17.10.19 5:21 PM (223.39.xxx.123)

    이글 보니까 이자벨아자니 주연의 중독된 사랑 이라는 영화 생각나요.오래전에 보면서 왤케 쿨하지 못하고 구질구질 왜저럴까?의아해하며 봤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며 여주가 성장했던거같아요.지금 본인 스스로 자책하지 말고 언젠간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하며 지금 감정에 충실해도 될거같아요.뭐 전남친에게 어떤 이미지로 남을지야 그사람 맘인거고...이런 중독된 연애도 나이가 들면 예전같지 않으니까요.

  • 52. 그리고
    '17.10.19 5:26 PM (175.123.xxx.11)

    사랑한다고 남자한테 잘해주면 안돼요.
    여자는 모성본능이 있어 사랑이 앞서는데
    남자들 이런거 안 좋아해요.
    튕길수 있을때까지 튕겨야하고 마음을 주면 안돼요
    사랑하면 할수록 그 사람한테 잘하기 보다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더 바쁘게 보내야 해요.남자가 연락올때 냉큼 나가면 안됩니다. 그리움의 시간을 남자에게 줘야해요.
    안절부절허게...그 사람이 시간을 만들도록.
    남자를 사랑하느니 고양이를 사랑하고 나에게 투자해요.
    부질없는것이 남자 사랑하는 거에요.
    나를 사랑하세요.

  • 53. ..
    '17.10.19 5:27 PM (211.36.xxx.77)

    님 예전 글 아는데요
    남자가 최고 학부 나온 수재라서 놓치기 싫죠? 그 간판이 아니더라도 지금처럼 집착했을지 잘 생각해 보시길
    그 남자 님 안 좋아해요. 귀찮은 짐덩어리로 느낄 뿐..
    원글님 모습이 예전 저 같아서 리플 남기고 가요

  • 54. ....
    '17.10.19 5:35 PM (121.124.xxx.53)

    매달리거나 붙잡을 생각은 추호도 말아요.
    사랑은 매달려서 되는게 아니에요.
    헤어지고 앓을만큼 앓고 슬퍼할만큼 슬퍼하세요. 대신 연락은 절대 하지말고.
    그럴땐 뭔가를 활동해서 더 바빠지는게 최고약인데
    원글같은 성격은 그렇게도 못할 성격이에요.
    그냥 견딜만큼 견디고 나면 슬슬 좋아져요.
    앞으론 바쁜남자 만나지 말고 나의 정서를 받아 줄수 있는 사람을 골라서 만나요.
    더불어 나혼자서도 잘 지낼수 있어야 연애도 잘할수 있단 말 들어봤을거에요.
    그부분도 나중에 좀 견디고 좋아지면 생각해봐요.. 매우 중요한 부분이에요.

  • 55. 그냥
    '17.10.19 5:39 PM (223.38.xxx.61) - 삭제된댓글

    연애는 자기 마음 가는대로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상처받을까봐 두려워하지 말고
    내 감정에 최선을 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이 세상에 쿨한 연애는 없어요
    감정이란건 원래 구질구질한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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