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1 등교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필요해요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7-10-13 11:47:00
최근에 학교폭력 피해자로 학폭위 열리고 가해자 아이는
자진해서 전학을 가게 되었어요.
피해자는 저희 아이외 2명 더 있었구요.
신체적 폭력이 아닌 언어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해왔습니다
울아이의 성향은 착하고 너무하다 싶을 만큼 순수한면이 많
습니다.
차라리 쎄게 나가는게 더 좋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그런데 아이의 성향이 그러질 못하다보니 쎄게 대응을 하지
못하고 또 본인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해요
할말은 조리있게 하는 편이지만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싶을
만큼 아이들이 악랄하게 구는거 같아요
문제는..
지금 아이가 등교를 거부하고있습니다.
학교가 고통스러운 곳이라고 해요
친구가 아예 없는게 아니고 친한친구들이 몇명 있긴 하지만
학교에 대해 정이 떨어진거같아요
그런데 또 공부욕심이 많아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본인이 원하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는
편이었어요
학교를 가는게 고통스럽다 하고 왜 학교를 다녀야하는지
모르겠다고하면서 한참을 우는데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부터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해서 등교시키지 않았습니다
제 결정이 옳은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통스러운 곳을 당분간은 보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
도 들고 아이를 며칠간만이라도 좀 모든거에서 편해지게
해주고 싶어요.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심리치료 받을 만한 곳도 알아두었
습니다.
만약.. 아이가 계속 등교를 거부하게 된다면.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홈스쿨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IP : 223.62.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10.13 11:57 AM (175.117.xxx.158)

    가해자가 전학갔는데ᆢ힘들어도 홈스쿨은 정말 아닙니다ᆢᆢ이겨내는 시간도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 2. 무조건
    '17.10.13 12:00 PM (202.30.xxx.226)

    아이 의견 존중해세요.

    지금 잘 하신 것 같아요. 학교가 예전 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학교만은 가야 한다..이런 곳이 아닙니다.
    전문가들도 그리 얘기해요.

    일단 학교에 어떤 소정의 절차?로 학교를 쉴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문의해보시고,
    집에서 지내는 동안 그 다음 방법을 찾아도 되지 않을까요.

  • 3. 학폭위
    '17.10.13 12:43 PM (211.36.xxx.144)

    학폭위에서 가해자 처발만이 아니고 피해자 구제 조치도 이루어졌나요? 피해자 구제조치도 정해졌으면 아이가 학폭으로 인해 등교거부 같은 결석도 인정처리가 됩니다. 심리치료나 상담도 가능하고요. 학교에 학폭위 피해자 조치는 어떤게 이루어졌은지 알아보세요.

  • 4. ...중1
    '17.10.13 2:22 PM (124.49.xxx.61)

    말을 어떻게하길래...학폭위가...애들도참
    암튼 잘회복되길바래요..

  • 5. 전학고려
    '17.10.13 2:40 PM (118.219.xxx.45)

    무단결석이면 특목고, 유명자사도 갈 때 문제 생길거예요.

    전학 고려 해 보시길..
    근데 같은 지역내 전학은 어렵다고 들었어요.
    이사 가야 한다고 들었어요. 다른 지역으로..

  • 6. ...
    '17.10.13 5:45 PM (1.238.xxx.31)

    일단 체험학습내고 여행 다녀오는 건 어떠세요? 일주일이라도 해외로.... 약간 다른 경험으로 희석 시켜줄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담임께 부탁해서 반 아이들이 왜 안 나오냐고 보고시다고 문자나 걱정어린 전화가 아이를 변화시킬 거 같아요.
    같은 지역내 전학은 만약 가능하다 해도 별 도움 안 될 거에요. 이미 학원등으로 지역내 서로 다 알거든요

  • 7. 원글
    '17.10.13 7:55 PM (211.169.xxx.51)

    담임선생님 찾아뵙고 상담을 하고 왔어요.
    일단 체험학습으로 돌렸어요. 5일..
    기분전환 하고 심리상담도 받을 예정입니다.
    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315 다이슨 I d 멀티스타일러 쓰시는 님들 이거 어떤가요? . . 06:10:13 43
1777314 시댁에만퍼주다 친정에하려하니 남편태도 2 가족 06:02:26 451
1777313 전직 대통령 중 ‘잘했다’ 1위 노무현…‘못했다’ 1위는 윤석열.. ㅇㅇ 05:42:40 411
1777312 한국 제품, ‘중국산 판정’ 받고 160% 관세 사례 나와…사형.. 7 ,,,,,,.. 05:38:33 476
1777311 누구 잘못인지 판단해주세요. 6 .. 04:26:48 669
1777310 이재용 아들 임관식에 삼성 대상 총 출동 4 친가외가 03:40:18 1,919
1777309 임세령보니까 10 ''' 03:29:30 2,858
1777308 이재용 볼수록 귀엽지 않나요? 3 .. 03:20:46 1,305
1777307 메니에르 회복 중인에 장애 같고 상실감이 좀 있습니다. 1 ptr 03:01:21 488
1777306 내가 오버할때 맞춰주는 사람 있으면 좋음. ㅎ ... 02:54:28 236
1777305 정청래, 장경태, 서영교 응원합니다 10 저들이 왜 .. 01:47:35 739
1777304 장경태 모자이크 제거 영상 19 .. 01:30:20 3,172
1777303 쓰레드에 올렸다가 삭제한 자녀 체벌 사진 6 ........ 01:20:09 1,880
1777302 새아파트 싱크대 배수구 막힘 4 ㅇㅇ 01:13:27 1,019
1777301 이번 비트코인 폭락의 원인 3 e12 00:56:47 2,809
1777300 거실 6인용 높은 테이블 어디서 사셨나요. 2 .. 00:48:12 645
1777299 점 빼는 비용 비싸네요 5 .. 00:28:12 1,450
1777298 베트남 전 다이옥신(에이전트 오렌지) 2 다이옥신 00:09:57 514
1777297 주말에 하프마라톤 처음 나갑니다 3 런린이 00:08:35 644
1777296 대학생 자녀 집안일 어느정도 하나요 13 대1 00:06:22 1,570
1777295 경기가 좋은건가요 나쁜건가요 17 . . . 2025/11/28 2,993
1777294 한동훈 페북 - 돌려줄 대장동 일당 동결 재산이 5500억원 37 ㅇㅇ 2025/11/28 1,609
1777293 자궁경부암 검사 vs 대장내시경 전 관장약먹고 설사 7 2025/11/28 1,052
1777292 이정재 14 .. 2025/11/28 4,587
1777291 슈돌 은우정우보면 3 ㅇㅇ 2025/11/28 2,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