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음 가는데 돈 간다는 말요 꼭 맞는건 아닌것 같아요.

.... 조회수 : 3,916
작성일 : 2011-09-10 12:01:03

 돈 별로 못벌때는 그말이 맞았거든요.

없는돈에서 아껴 써야 하니 돈 쓸때 한번 더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마음이 더 가는곳에 돈이 간건 맞는데

지금은 자산을 많이 형성하진 않았지만

들어오는 돈은 꽤 넉넉한 편이 되었어요.

지금은 마음갈때 돈 가기도 하지만

마음쓰기 싫을때 몸쓰기 싫을때 돈을 대신 쓰기도 해요.

처음부터 그런 생각으로 한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했는데

상대는 마음을 써줬을때보다

훨씬 좋아하고 심지어는 감격해해요.

귀찮은 상황이 오는게 싫어서 할때도 있었는데요.

돈쓰는 생색 내지 않고 해서 그런가?

그래서 한편으로는

이런 내 자신을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IP : 118.33.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록가득
    '11.9.10 12:07 PM (211.44.xxx.91)

    그냥 미운놈 떡하나 더준다는 심정으로 계속봐야하는데 걸리는 사람은 뭐하나 주고 봐요
    얻어먹는것보단 그래도 베푸는 입장이 훨낫죠..거들먹거리면서 쓰는것이 아니라면 ...

  • 2. 살다보니
    '11.9.10 12:09 PM (118.36.xxx.178)

    쓰고싶지 않은데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열어야하는 경우가 많아져요.
    제 속 편하자고 하는 거지요.

  • 3. 아직도
    '11.9.10 12:15 PM (115.136.xxx.27)

    어떻게 마음 가는 곳에만 돈이 가겠어요..
    돈 써야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러나 몸 편하게 하고자 마음편하게 하고자 돈 쓰는 일은 언제 기분 틀리면 중단될 수도 있죠.
    그러나 마음 가는 곳에는 언제나 돈이 가겠죠... 없어서 못 해주면 몰라도 돈 있는데 마음 가는 곳에 투자 안 할리가 있나요.. 그런 말에서 나온거 아닐까요?

  • 4. jk
    '11.9.10 12:31 PM (115.138.xxx.67)

    마음가는데 가는 돈은 금액도 엄청나게 큽니다.

    님이 한달에 버는 금액 혹은 그 이상을 그것에 다 쏟아부을 정도로

    돈이 걍 가는게 아니라 아주 큰 금액이 가죠...

  • 5. 마음 가는데 돈 가는 거 맞아요
    '11.9.10 12:37 PM (203.226.xxx.80)

    몸이 귀찮아 마음 대신 돈을 쓴다.라셨지만...
    마음이 가는 곳이고 돈이 필요한 곳이었면, 더 많은 돈을 썼을 겁니다.
    돈은 필요 없이 마음만 있으면 되는 자리라면, 돈 없이 마음만 갈 수 있을테지만요.


    마음을 써 줬을 때 보다, 돈을 썼을 때... 상대가 더 기뻐하더라.

    이건, 님의 마음이 상대에게 전달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여우와 학의 이솝우화가 생각 나네요.
    여우는 학을 초대해 접시에 음식을 내놓고, 학은 여우를 초대해 호리병에 음식을 내 놓은 이야기요.
    자고로 마음이란.. 상대의 입장이 되어 베풀어져야 옳은 거죠.
    상대의 입장은 쏙 빼놓고, 내 입장만 내세워 마음 써 봤자... 상대는 먹을 수 없는 그릇에 담긴 음식과 마찬가진거죠)

    담긴 마음의 유무 보다는, 돈을 더 좋아하는 상대일 수도 있고 말예요.
    아니면, 상대에게 있어 님의 존재란 것이... 님의 마음 보다는 님의 돈이 더 좋은 관계에 불과할 수도 있겠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13 엄마, 제발.. 11 2011/09/13 4,657
15812 유산균으로 요구르트 만들었는데 균이랑 요구르트 뭉친게 구분이 안.. 숟가락 2011/09/13 3,120
15811 나는 그 답을 할수 없다 영어로? 10 영어 2011/09/13 4,115
15810 일본의 몰락 5 aaa 2011/09/13 4,349
15809 중2아들이 어지럽다고 하네요 4 중2아들 2011/09/13 3,084
15808 고무장갑 추천 좀 해주세요 고무장갑 2011/09/13 3,103
15807 스마트폰 82 어플 요새 안되나요? 1 -- 2011/09/13 2,800
15806 피부에 연필심 찔렸어요 흑연가루 빼는방법없나요 6 lㅜ 2011/09/13 14,390
15805 중1여학생 영양제 조언좀.. 2 궁금맘 2011/09/13 3,239
15804 중국, 또다시 '세계경제 해결사'로 나서나 베리떼 2011/09/13 2,876
15803 강남인강,요즘 어떤가요 2 .. 2011/09/13 4,735
15802 30살 여자 지갑 브랜드 추천부탁드려요 6 고민중 2011/09/13 6,365
15801 휴일 오후 단상 1 티아라 2011/09/13 2,887
15800 내가 시댁가서 일안하는게 못마땅한 친구... 16 예민한가. 2011/09/13 6,342
15799 한명숙 서울시장 불출마 이유는? 8 운덩어리 2011/09/13 4,018
15798 한명숙 "서울시장 보선 불출마" (종합) 베리떼 2011/09/13 2,853
15797 고등학생이 들을 수 있는 인강싸이트 추천부탁드려요 3 .. 2011/09/13 3,373
15796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 3 보람찬하루 2011/09/13 2,793
15795 기운없는 강아지 4 슈나우져 2011/09/13 3,663
15794 국내 통학형 영어캠프 효과 있나요? 3 여쭙니다 2011/09/13 4,303
15793 저층 어떤가요? 5 초1 2011/09/13 3,951
15792 남대문에 스타우브 파는 곳 좀 알려주세요 1 스타우브 원.. 2011/09/13 4,010
15791 떠나고 싶다 2 봄이다 2011/09/13 4,166
15790 협의이혼은 정말 간단하네요.. 12 .. 2011/09/13 15,790
15789 한국말... (서양명절~에 대한 글을 읽고서...) 7 孔子가죽어야.. 2011/09/13 3,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