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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동서 전번 수신거부햇어요

자업자득 조회수 : 12,903
작성일 : 2011-09-10 11:03:13

좀 버릇이 없다고 할까요?

저랑 6년인지 7년 나이차가 나요..그럼 차이가 많이나고 동서가 애처럼 느껴지나요?

전 전혀 그런거 없거든요 특별히 어리다고 느껴지지도 않고 나이차가 많이 난다고도 생각 안해요

제 남편은 어려서 그런거니 이해하라고 하지만...

일 예로 작년 추석때 동서가 전화와서는

뭐 사갈까요? 하길래 특별히 살게 있나...동서 먹고싶은걸로 사

햇더니

저 빈손으로 갈건데요 그러는 거에요

그게 웃기잖아요

그러면 뭐하러 전화하는건지

자기는 나에게 전화함으로 도리를 햇다고 생각하는지 몰라도 그런전화 안반갑거든요

하긴 지 애 돌날에도 연락 안하는 동서니 뭐 할 말 다햇지만요

이제 저랑 말하기 싫어서 그런다는거 알거든요

그렇게되면 돌날 가서도 진심으로 축하하기보단 그냥 나도 나중에 뒷말 안나오려 왔다 그렇게 되거든요

 

저 정말 큰며느리 자격 없지요?

마음이 넓어야 한다는데 전 간장종지ㅣ 만하거든요...ㅋ

IP : 121.189.xxx.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9.10 11:04 AM (1.251.xxx.58)

    뭐사갈까?했을때
    필요한걸 말했어야지요...

    우리나라는 왜 할말을 안하고 나중에 다들 이러는지....

  • 나두 동감
    '11.9.10 11:12 AM (119.194.xxx.149)

    뭐사갈지 몰라서
    정말 난감해서 전화했는데
    특별히 사올게 있나? 동서 먹고 싶은 걸로 사와~
    그러면 저도
    그럼 빈손으로 가야겠군요...할 거 같아요.
    원글님 글솜씨가 부족한 것인지
    동서가 괘씸한 이유를 모르겠군요

  • '11.9.10 11:19 AM (112.158.xxx.8)

    뭐 사갈까요?
    - 특별히 사올게 있나? 동서 먹고싶은걸로 사와~
    전 특별히 먹고 싶은게 없는데... ^^;; 그럼 필요하신것은 따로 없나요?
    음.. 그럼 뭘로 사오면 좋겠네.. ^^

    -> 위의 대화 정도가 맞는거 아닌가요? -.-;;
    그럼 뭐 빈손으로 갈께요. 이거 뭔가요? 제가 넘 구식인가요 ㅡㅡ;;;

  • 헉 ~ 저도 구식??
    '11.9.10 8:33 PM (116.121.xxx.47)

    저도 나름 30대 초반 푸릇한 새댁이라고 생각했는데...
    동서 먹고싶은거 사와.. 하시면
    마땅히 생각 안나는데 과일이나 좀 사갈까요??
    라는 식으로 대화가 이어질거 같은데요..

  • 새단추
    '11.9.10 9:46 PM (175.113.xxx.254)

    그 동서가 말버릇이 나쁜거지요...

    뭘사갈까요 물어서
    너 좋은걸로 사와라 했는데
    빈손으로 갈거라고 말을 했다면...

    그동서가 웃긴거지요..
    말장난도 아니고...
    그게 그 동서의 컨셉이라면
    평소 자유롭게 형님과 동서지간에 격이 없도록 지냈어야 할것 같아요...

    그렇지 않다면
    아무 생각없는 동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건 장난도 아니고 경우가 없는것 같습니다..

    수신거부야 언제든 할수 있는거니까
    내가 너때문에 왜 기분이나쁜지 정도는..알려주셔야 할것 도 같아요 ^^;;;;

  • 2. --
    '11.9.10 11:11 AM (174.254.xxx.61)

    원글님이 사오지말라고하고 뒷담화 하시는게 아니잖아요.
    먹고푼거 사오랬더니 빈손으로 간다고 하는 싸가진 대체 모래요....
    차라리 전화를 하질말지..

  • 3. 서로
    '11.9.10 11:15 AM (61.42.xxx.2)

    싫어하나봐요. 친자매도 아니고 동서지간에
    저런소리 나오기 쉽지 않죠

  • 4. 초록가득
    '11.9.10 11:15 AM (211.44.xxx.91)

    그게,,,남에게 대놓고 이래라 저래라 못하는 성격이 있어요 게다가 평소에 동서가 어떻게 나왔냐에 따라 다를수도 있고...
    그리고 동서먹고 싶은것 사오라고 했는데 빈손으로 간다는 말은 좀 아니죠
    유아적인 분인것같은데 이런 분은 옆에서 속터집니다

    그냥 좀 모지란다 생각하고 안타깝게 생각하고 대해보세요

  • 5. ㅍㅍㅍㅍㅍㅍㅍㅍㅍㅍ
    '11.9.10 11:24 AM (121.162.xxx.215)

    공감 하기 어렵고 그저 성인치고 너무 유치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그러고도 자기 애한테는 이래라 저래라 하겠지...

  • 6. ㅍㅍ님
    '11.9.10 11:29 AM (121.189.xxx.8)

    저한테 하시는 말이죠?
    이 동서가 전화하는건 그냥 의무적으로 하는거에요
    하기싫은데 너가 윗동서니 한다 그런게 팍팍 느껴지도록 통화를 하죠
    정말 뭐 필요한지 의논하려고 전화한게 아니구요 무슨말인 이해가시려나?

    밥 같이 다 차려놓고 뭐가 지 맘에 안드면 어른들 있건말건 발딱 일어나 가버리죠...ㅎㅎㅎ
    그런 용기는 부럽네요

  • 7. 그냥 저는
    '11.9.10 11:29 AM (117.55.xxx.89)

    빈손으로 갈 건데요
    원글님이 마음을 주려고 해도
    쏙 들어가게 만드는 말이네요
    말을 좀 이쁘게 하던가
    그래도 수신거부는 좀 ^^;;
    태연한 척 의연한 척 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동서간에도 궁합이 있죠
    잘 만나면 참 재미난데

  • 8. 원글
    '11.9.10 11:36 AM (121.189.xxx.8)

    자꾸 댓글다네요
    뒷말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저희는 제사가 없어서 그냥 우리 주전부리?
    술안주 이런것들이 필요한거에요
    거의 준비는 되어있는~ 그냥 의무적으로 전화해서 그렇게 말하는거에요
    빈손으로 갈려고 맘 먹엇으면서 저한테 전화해서 그렇게까지 말하는게 얼척없다는거죠

  • 9. ..
    '11.9.10 11:38 AM (108.27.xxx.196)

    그런 사람은요. 윗사람 행세를 톡톡히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나요?
    나는 너를 동등하게 본다 이런 태도로 하지 말고 아랫사람으로 질서정리하시고 이런 저런 일을 리드하세요.
    그래도 형식적으로라도 전화하는 사람인데 사올 거 없다 해 놓고 대답이 마음에 안든다고 말꼬리 잡는 것 제 기준에서는 동서보다 하나도 나아보이지 않아요.

  • 10. dd
    '11.9.10 11:46 AM (116.33.xxx.76)

    님도 먼저 고깝게 보는게 느껴지는데요.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 이런 자세로.
    의무적으로 전화를 했건 진심으로 했건
    물었을 때 뭐가 있으면 좋겠다 했으면 사온다 했을 걸
    뭐하러 살거 없다하고 이렇게 기분 나빠하는지....

  • 11.
    '11.9.10 12:05 PM (121.180.xxx.172)

    이 전화 이전부터 두 분 사이가 좋아보이진 않네요.

    형님 입장에서 의무감으로 동서가 마음에도 없는 형식적인 말 꺼내면 얄미울 듯 하고요.
    동서 입장에서 필요한 거 없냐고 물었는데 나 먹을거나 사오라면 가시가 느껴질 듯 합니다.

  • 12. 뭘 모르고
    '11.9.10 12:15 PM (115.143.xxx.25)

    동서가 자기 아이 돌때도 연락안했는데, 원글님이 찾아갔다 쟎아요.
    원래 서로 호감이 없을 순 있지만,
    차례 준비용품도 아니고, 가족 모임정도면 원글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것도 아니고
    모여 본 경험도 있으니까 , 대충 음식을 제시해야지, 원글이 '먹고 싶은거 사와' 하니까,
    빈손으로 간다는건 ㅆㄱㅈ 가 바가지네요.
    그런 사람이랑은 엮여봤자 속만 상해요.

  • 13. ㅁㄴㅇㅁㄴㅇ
    '11.9.10 1:58 PM (211.234.xxx.81)

    형님 동서 지간이 아니고
    친구 지간이었어도 빈손으로 갈건데~라고 말 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친구라도 수신거부 하고 싶은 사람이네요

  • 14. 올빼미
    '11.9.10 2:07 PM (121.166.xxx.32)

    제 남편이 자기 동생네 집에 갈때 전화해서 뭐 사갈까 물어보면 정말 짜증나요 아래동생이기도 하고 가는 사람 마음 가는데로 사가면 되는걸 대단한걸 사가는거 처럼...

  • 15. ..
    '11.9.10 4:44 PM (110.14.xxx.164)

    그런 사람에겐 딱 정해서 뭐뭐 사와라 하셔야지요
    빈손으로 오지 못하게요

  • 16. ..
    '11.9.10 9:35 PM (112.151.xxx.37)

    제가 만일 뭘 사가야하는데 필요없는거 사가면
    돈낭비니깐..전화해서 뭐가 필요하세요?라고 물었는데
    '네가 먹고 싶은걸로 사와라'라고 하면
    저도 빈손으로 갈 것 같아요.@@...
    선물이라고 돈써서 사서 가봐서 지가 먹고 싶은거
    사왔다는 소리 밖에 못 듣고 선물대접 못 받을거니까요.
    '참기름 떨어져가는데 사오면 좋겠다'
    이런 대답이 제일 좋구...
    두번째는 '빈손으로 와도 돼~'도 괜챦아요.
    그러면 내 맘대로 뭘 골라서 가도..빈손으로 와도
    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사온 선물이니깐
    필요하건 없건.. 뒷소리 안듣고 부담없으니까요.
    듣는 입장에서는 가장 기분나쁜 대답을 원글님이
    하셨던거예요.
    '니가 먹고 싶은걸로 사와'라니..ㅠㅠ;;;;;;
    그 동서도 짜증났을겁니다.

  • 17. 000
    '11.9.10 10:48 PM (175.115.xxx.224) - 삭제된댓글

    거기동서는 전화라도 하고 오기라도 하네요. 우리 동서는 전화도 없고 오지도 않네. 우리란말 붙이기도 싫다. 나두 너한테 절대 먼저 전화 안한다.

  • 18. 하니
    '11.9.11 12:20 AM (211.54.xxx.145)

    그 동서도 전화하는거 쉽지않을텐데 심드렁하게 말하니 아마 짜증나는거 감추고 님 약올린듯하네요. 우리 형님하고 비슷하네요.

  • 19. 하니
    '11.9.11 12:20 AM (211.54.xxx.145)

    그래놓고 뒷담화작렬

  • 20. 이건 뭐.
    '11.9.11 1:35 AM (119.70.xxx.144)

    걸 뒷담화라 하다니...... 그럼 '동서 먹고싶은 거 사와~' 했을때 빈손으로 온다는 건 먹고 싶은 거 없단 소린데 그럼 그 식구들 암것도 안 먹겠네요. 원글님이 그럼 빈손으로 와서 마구먹고 갔다 온 담에만 뭐라 할 수 있나요? 식구들 잘 먹을거로 사오란 소리잖아요. 명절에 모이면 먹을 거 불보듯 뻔~한대~ 아 답답이들~ 진짜 빈손으로 와서 쫄쫄 굶고 가면 암소리 안하죠~

  • 21. -_-
    '11.9.11 9:19 AM (220.86.xxx.73)

    말을 똑바로 안하고 예의를 차려줬을때 못알아먹고 기어오르는 멍청한 인간들한테는
    그런 예의를 차릴 필요가 없는거에요
    그냥 콕 집어서, 이거저거이거 준비해와 이렇게 통보해야죠,
    진작에 그렇게 하셨어야지.. 왜 뒷말 하세요.

  • 22. 얄미운
    '11.9.11 10:38 PM (114.108.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동서가 먹고 싶은 걸로 사오라고 했다는데.

    필요없다고, 사오지 말래놓고 빈손으로 간다고 하니 뒷담화한다는 분들은--글을 읽기나 하신 거래요?

    식구들끼리 모여서 그냥 가벼운 간식을 먹을거면,
    알아서 먹고 싶은거 사오라면 과일이나 과자를 사갈게요 하면되지,
    빈손으로 갈거에요-라니, 정말 경우가 없는 동서에요.

    원글님이 느끼시기에 빈말만 하는 동서가 얄밉겠지만 ,그래도 전화를 하는 시늉은 하니까,
    미운 마음을 한 편에 밀어놓고 그냥 사무적으로 필요한 것을 말씀하시던가, 아니면 빈손으로 올맘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담부터 전화하지 말고 그냥 빈손으로 오라고 따끔하게 일침을 놓으심이 어떨지요.

  • 23. 뭉개구름
    '11.9.11 11:25 PM (211.197.xxx.107)

    시댁식구들이나 동서지간 참 터놓고 어울리기 힘든 가족관계지요 그렇다고 죽을때까지 안 볼 사이들 아니잖

    아요? 두분의 전화 내용으로 봐서는 하루 이틀의 골이 아니 것 같네요. 아랫동서가 조금은 밉더라도 이해할

    려고 노력해 보세요. 꼬인 실타래 풀어가면서 살아도 짧은 인생입니다. 자신은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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