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를 "너네엄마"라고 하시는 시어머니

엘사언니 조회수 : 7,268
작성일 : 2017-10-07 21:07:10
물론 친정아빠는 "너네아빠"라고 하십니다.
결혼 6년차이구요 첫해부터 너무 기분나빠서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안고쳐지네요.
시댁에 있다가 외할머니가 아프셔서 가봐야 한다고 말씀드리니 "너네할머니 나이 많아?" 하셨습니다.

 

이번에 또 "너네아빠"소리들으니 속에 불이나네요.
물론 남편에게 해마다 얘기합니다.
이번에도 다음 설에 또 그소리 듣지않게
알아서하라고 했는데. 

남편에게 믿음이 안가네요ㅡ.ㅡ
시댁 가부장적이고 남편은 부모님 어려워합니다.

어떻게 해야 이걸 바로잡을 수 있을까요
맘비우고 한 귀로 흘리자니 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냥 교양없는 시어머니라 생각하고 마음 비워야 할까요ㅠ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16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울렛
    '17.10.7 9:09 PM (218.154.xxx.163)

    내비러둬요 그렇게 칭하는것은 시어머니라는 아줌마가 무식해서입니다

  • 2.
    '17.10.7 9:12 PM (116.127.xxx.144)

    남편한테 말하세요
    니네엄마한테 말했어? 라고 물으면........이혼불사하자고 덤벼들테고.

    무식한게 아니라,
    대놓고 무시하려고 작정하고 덤벼드는 말투네요.

  • 3. straight
    '17.10.7 9:16 PM (42.2.xxx.199)

    저는 시누에게 격분하며 말했습니다. 다른 일과 곁들여서. 불쾌하다고.분해서 울었어요. 다른 많은 몰지각이 있지만 그런 교양없는 사람이 우리 엄마 하대하듯 하는게 불쾌했어요.
    이제 못 그러십디다만.어쩌겠어요?이제 20년 살았는데.

  • 4. 그냥
    '17.10.7 9:16 PM (182.239.xxx.83)

    그런 사람인가해야죠
    일일이 대응? 신경 쓸 필요가 있나요

  • 5. ㅎㅎ
    '17.10.7 9:18 PM (211.215.xxx.40)

    그래서 전 시모시부말할때 남편한테 일부러 니네엄마니네아빠합니다
    남편 암소리못합니다 지네부모가 그런걸 아니까요
    하다못해 울시모는 동서친정모한테 그여자가 라고까지 하더군요ㅡㅡ 아 무식해요

  • 6. 그냥
    '17.10.7 9:18 P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싸울 각오하고 돌직구하세요
    기분나쁘다고 어휘선택 제대로 하라구요

  • 7. ...
    '17.10.7 9:19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무식함의 민낯 인거지요.
    그게 (타인의 말 한마디에) 갑자기 교양그득으로 바뀔 수 가 없는 겁니다.

  • 8.
    '17.10.7 9:20 PM (116.127.xxx.144)

    전 다른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더라도
    부모 하대(이게 맞겠네요) 하는건
    그냥 넘어가시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나 자존심까지 다 망가지잖아요.

  • 9. 직접 말하세요
    '17.10.7 9:21 PM (175.193.xxx.168) - 삭제된댓글

    남편 믿지마시고요
    입 안떨어져도 쥐어짜서라도 말하세요
    말못하고 가슴에 담아놓고 살다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억울해서 두고두고 생각나요
    어머님 사돈어른이라고 하셔야죠
    너네 아빠가 아니라요
    딱 건조하게 그말만 하세요
    내기분이나 무식하다는 평가는 말하지마시고요
    혹시 창피해서 날뛰면 제가 무슨말을 했다고 기분이
    나쁘세요~? 이러고 팩폭 해버리세요
    남의편이 뭐라하면 내가 뭔말을 했다고 그래?
    나는 남이 들을까 걱정스러워 알려드렸어
    알고는 안하셨을거고 모르시는거 같아서~
    이러고 감정 보이지 마세요

  • 10. ...
    '17.10.7 9:22 PM (39.7.xxx.77)

    어쩜 그리도 무식할까요?

  • 11. 일부러
    '17.10.7 9:23 PM (175.214.xxx.113)

    그러는거 아니면 무식한거죠
    그게 말한다고 고쳐지겠어요?
    타고나길 무식한 사람인데 어쩌겠어요

  • 12. Cc
    '17.10.7 9:23 PM (175.208.xxx.139)

    시어머니께서 친정 엄마 안부 물을 때 항상
    "친정엄마는 건강하냐?"
    이렇게 물으세요
    심지어 친정어머니가 시어머니보다 3살 많은데도요
    이거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 13. 유리지
    '17.10.7 9:26 PM (211.204.xxx.2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듣는데서 지나가는 말인냥"친구가 시어머니가 사부인운 너네엄마라고 한다니까 친구들이 너네 시어머니 너무 교양없다고 하더라고요." 해요.

  • 14. ㅇㅇ
    '17.10.7 9:26 PM (182.212.xxx.220) - 삭제된댓글

    전 남편 통해서 아주버님이 내 이름 부르고 반말하는 거 싫다 했는데 말이 전해졌는지 안 전해졌는진 모르겠지만 이제 아주버님이 인사도 잘 안 받고 저한테 말도 안 붙이더라구요
    아주버님이 편하게 반말한다고 내가 편한 건 아니니까 이대로 말 안 하고 지냈음 좋겠어요
    정말 스트레스죠..

  • 15. 유유
    '17.10.7 9:26 PM (211.204.xxx.2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듣는데서 지나가는 말인냥"친구가 시어머니가 사부인운 너네엄마라고 한다니까 친구들이 너네 시어머니 너무 교양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시어머니가 중졸이라네요." 해요.

  • 16. 유유
    '17.10.7 9:27 PM (211.204.xxx.2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듣는데서 지나가는 말인냥"친구네 시어머니가 사부인운 너네엄마라고 한다니까 친구들이 너네 시어머니 너무 교양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시어머니가 중졸이라네요." 해요.

  • 17. 유유
    '17.10.7 9:27 PM (211.204.xxx.2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듣는데서 지나가는 말인냥"친구네 시어머니가 사부인을 너네엄마라고 한다니까 친구들이 너네 시어머니 너무 교양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시어머니가 중졸이라네요." 해요.

  • 18. ㅇㅇ
    '17.10.7 9:27 PM (211.36.xxx.79)

    저는 남편 통해서 아주버님이 내 이름 부르고 반말하는 거 싫다 했는데 말이 전해졌는지 안 전해졌는진 모르겠지만 이제 아주버님이 인사도 잘 안 받고 저한테 말도 안 붙이더라구요
    아주버님이 편하게 반말한다고 내가 편한 건 아니니까 이대로 말 안 하고 지냈음 좋겠어요
    정말 스트레스죠..

  • 19. 유유
    '17.10.7 9:28 PM (211.204.xxx.219)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듣는데서 지나가는 말인냥"친구네 시어머니가 사부인을 너네엄마라고 한다니까 친구들이 그 시어머니 너무 교양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시어머니가 중졸이라네요." 해요.

  • 20. ...
    '17.10.7 9:32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언어에 경어가 있다고 하지만
    가만히 보면
    양반, 남자, 시댁....관련만 높이고
    여자랑, 여자쪽 친정가족들은 은근히 하대한다니깐요.
    화나요!!!

    그리고 무식한 시어머니들은 (알면서도, 경어 쓸 수 있는대도)
    일부러 안쓰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고요.

  • 21. Cc님
    '17.10.7 9:34 PM (175.193.xxx.168) - 삭제된댓글

    우리 어머니도 사부인은 평안히 잘지내시지? 하고
    안부 여쭈셔서 친정엄마는 건강하냐? 그러시더라고
    전해드렸어요

  • 22. 미친척~~~
    '17.10.7 9:38 PM (223.33.xxx.16) - 삭제된댓글

    어머니임~
    말버르장머리 좀 고치세요
    너네 엄마라니요오~
    안사돈이라고 하셔야지요오~
    해보세요 안사돈!
    제가 어머니 너님한테 버릇없이 굴면 기분 안 좋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서로 예의는 지킵시다~ 예압!
    .....이라고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휴우~~~

  • 23. ㅡㅡㅡ
    '17.10.7 9:39 PM (115.161.xxx.186)

    나이 어리다고 친정엄마 지칭을 젊은 사람이 ㅡ 이러는 *도 있더이다

  • 24. qwer
    '17.10.7 9:43 PM (1.227.xxx.210)

    눈 똑바로 쳐다보시고 직접 얘기하세요.
    "어머님, 울 엄마를 사돈이라고 불러 주세요. 우리 엄마도 어머님을 사돈어른이라고 부르시네요."

  • 25. 무식해서 그래요
    '17.10.7 10:00 PM (211.176.xxx.13)

    저도 겪어봤는데요. 그거 못고쳐요. 심지어 그 사돈이 돌아가셨는데도 그럽디다. 어이없는 건... 입만 열었다 하면 다른 사람, 다른 집안의 경우 없는 언행 지적질하기 바쁘다는 거... 자신의 경거망동은 깨닫지를 못해요. 그럴 깜냥과 지력이 안되는 겁니다. 본인 입으로 항상 똑순이, 현모양처를 자처는데 나이 먹는다고 철 드는 건 결코 아니고 다 자기 그릇대로 살 수밖에 없는가 봅니다.

  • 26. 면벽
    '17.10.7 10:02 PM (211.176.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겪어봤는데요. 그거 못고쳐요. 심지어 그 사돈이 돌아가셨는데도 그럽디다. 어이없는 건... 입만 열었다 하면 다른 사람, 다른 집안의 경우 없는 언행 지적질하기 바쁘다는 거... 자신의 경거망동은 깨닫지를 못해요. 그럴 깜냥과 지력이 안되는 겁니다. 본인 입으로 항상 똑순이, 현모양처를 자처하는데 나이 먹는다고 철 드는 건 결코 아니고 다 자기 그릇대로 살 수밖에 없는가 봅니다.

  • 27. 방법
    '17.10.7 10:06 PM (178.191.xxx.199)

    1. 남편한테 항상 너네 엄마, 너네 아빠라고 하세요. 남편이 각성하고 대놓고 말하게
    2. 시모앞에서 남편한테 너네 엄마가 물 가져달라셔~해맑게 말하세요
    3. 어머님 사돈양반이요. 이 한마디하고 자리를 뜨세요. 계속 너네 엄마 소리 나오자마자 기계처럼 어머님 사돈어른이요 그리고 일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 이거 반복하세요, 행동수정까지.

  • 28. ...
    '17.10.7 10:15 PM (125.184.xxx.67)

    어머님. 우리 어머니는 어머니를 니네 시엄마라고 안 하시네요. 사돈양반이라고 하시는데요.

    니네시엄마를 원글님 입에서 뱉는 게 관건임.

  • 29.
    '17.10.7 10:20 PM (218.236.xxx.250) - 삭제된댓글

    저도 용기내서 한번 해결해보고 싶네요.
    근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시어머니에 대한 정이 서서히 사라지죠.
    대신 그럴수록 친정부모님께 몰래 용돈 드리는 것으로 기분 풀어요.

  • 30. ㅇㅇ
    '17.10.7 11:40 PM (175.113.xxx.122)

    너무 심하게 하면 싸우게 되니까...
    ' 어머님네 어머니는 뭐하세요?" 이 정도로 순화해서 물어보세요.
    그 앞에서는 신랑한테 '니 어머니가 이러라는데?" 하는 정도...
    뭐라 말 나올때까지 계속 그렇게...

  • 31. 저 처리해봤음!!!
    '17.10.8 12:09 AM (125.186.xxx.112)

    "너네 엄마? 너네 엄마? 지금 너네엄마라고 했어요?
    그렇게 격조따지는 양반댁이시라면서 사돈이란말 둘고 너네엄마라고 하셨어요?? 제대로 말하세요 부끄럽지않으시려면!!!!"

    게임끝

  • 32. ..
    '17.10.8 12:36 AM (96.246.xxx.6)

    남편 끼우지 말고 님이 앞에서 들었을 때 수정해주기를 요구하세요.
    진작 하셔야지 ㅉㅉㅉ
    가부장 때문도 아니고 유교도 아니고 양반도 아닙니다.
    그냥 상스러운 겁니다.

  • 33. ㅇㅇ
    '17.10.8 2:43 AM (180.229.xxx.143)

    와우..진짜 못배워 쳐드셨네 니네 할머니 나이 많아?이게 어른이 할소립니까?
    그냥 응 좀 많아.니네 할머니도 나이 많아?하지 그러셨어요...

  • 34. ......
    '17.10.8 7:08 AM (223.39.xxx.32)

    1. 남편한테 항상 너네 엄마, 너네 아빠라고 하세요. 남편이 각성하고 대놓고 말하게
    2. 시모앞에서 남편한테 너네 엄마가 물 가져달라셔~해맑게 말하세요
    3. 어머님 사돈양반이요. 이 한마디하고 자리를 뜨세요. 계속 너네 엄마 소리 나오자마자 기계처럼 어머님 사돈어른이요 그리고 일어나 다른 곳으로 이동, 이거 반복하세요, 행동수정까지
    22222222222222

  • 35. 제시모랑 같네요
    '17.10.8 4:14 PM (219.251.xxx.29)

    전 몇번 참다 바로 앞에서 이야기했어요
    엄마라고 하지말라고
    어머니나 사부인이라 하라고
    저희어머닌 어머니보고 엄마라고 안한다고
    자기가 잘못 해놓고 난리 쳐서 무시했어요
    담부턴 못그러던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757 외롭다 허허허 00:06:57 157
1599756 밀양, 허경영도 거기 출신이네..... ******.. 00:04:41 209
1599755 집에 고주파기 마사지기로 팔꿈치 했어요 2주일 ㅇㅇㅇ 00:03:54 203
1599754 고등학교 자퇴후 검정고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구비서류 00:02:33 93
1599753 이혼해야 하나봐요 4 00:00:44 703
1599752 여주에 놀러 가요 1 2024/06/04 149
1599751 '95억 보험금' 만삭아내 교통사고 사망…다투고 다퉜지만 남편 .. .. 2024/06/04 613
1599750 펌)밀양가해자중한명이 기자에게 보낸편지 7 2024/06/04 1,466
1599749 집에 왔으니 깨끗한 옷 갈아입으라 했다가 갈등 23 ㅁㄹ 2024/06/04 1,693
1599748 밀양 사건 진짜 빡치고 토나오네요 5 2024/06/04 1,237
1599747 부동산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3 ... 2024/06/04 560
1599746 G메일 아이디 ... 계정 못 살려 미치겠습니다. 4 고민 2024/06/04 856
1599745 "영일만 석유, 두바이유보다 품질 좋은 최상품".. 9 zzz 2024/06/04 1,199
1599744 재벌 형사 1 오호 2024/06/04 452
1599743 교사님들의 어딜가도 너는 잘 살거야 라는 말의 의미 17 ... 2024/06/04 1,662
1599742 저만 소름 돋을 수 없어서 올려봅니다. ㅠㅠ 5 전달 2024/06/04 2,667
1599741 지인 행동, 생각해보니 좀 이상해서요 24 ... 2024/06/04 2,862
1599740 모기 1 ..... 2024/06/04 230
1599739 남편과의 소득격차 지혜를 구합니다 27 웬수야 .... 2024/06/04 2,867
1599738 집주인이 택배를 저희 집으로 보내요. 14 세입자 2024/06/04 1,928
1599737 오늘자 교감 뺨 때리는 초등학생 24 .. 2024/06/04 3,134
1599736 삶은 달걀 보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7 0n0 2024/06/04 1,378
1599735 연속혈당측정기, 안아픈가요 4 ㅣㅣ 2024/06/04 636
1599734 월급을 적금과 snp500반반씩 투자하면 어떨까요 2 적금 2024/06/04 791
1599733 점쟁이는 제가 눈치 엄청 보고 산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4 dd 2024/06/04 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