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메이징메리

추천영화 조회수 : 1,056
작성일 : 2017-10-04 03:07:11

저는 그닥 영화에 조예가 깊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저는 미국 뉴욕에 사는 72년생 아짐이구요~ 얼마전 샌프란으로 오가는 비행기 안에서 본 영화가 인상깊어서, 혹, 여유로운 추석을 보내신다면 "어메이징메리" (원작명 gifted)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제가 원래 천재가 나오는 이야기, 결말이 뻔하더라도 가슴따뜻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나이들면서 더합니다 :-))

갈때 올때 두번보고 좋았어요. 특히 교육에 집중하는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울림도 있구요. 추천합니다.


미국여행하시는 분도 많을텐데 특히 서부에 계신분들은 라스베가스 총기사건으로 더 많이 우울하겠지만, 뉴욕은 캬- 날씨 죽입니다. 10년넘은 이곳에서의 직장생활동안,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형편에, 긴긴 남편의 공부에, 아이의 건강때문에 (지금은 완전 건강해요) 내 인생은 왜이렇게 불운할까 하고 많이 울고 다녔는데, 세월이 지나 40대 후반의 되어, 조금씩 자리를 찾아가니, 가족과 함께 다투기도 하고 즐겁기도 할 명절은 없어도, 가끔은 하루 휴가와 함께  맨하탄의 거리를 천천히 걸어다닐만큼의 여유가 생겨 좋아졌어요.

지금, 치열하고 열심으로 살아가는 많은 엄마들 - 전업이던 워킹맘이든 - 모두 좋은 명절 보내시고요. 결론은 저 영화 괜찮다구요. 10월 4일에 한국에서 개봉하네요. 뉴욕에 계신분들 질문있으시면 도와드릴텐데 아마 제목이 영화추천이라 보지 않으실듯요. (놀러다니느라 바쁘시겠죠^^)  






IP : 108.179.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10.4 3:39 AM (211.36.xxx.234)

    님 이야기를 들으니 재밌을 것 같네요
    보러 갈 것같습니다

    제목에 뉴욕이라고 쓰시고 한 번씩 시간이 되실 때
    그 곳 이야기를
    해주시면 많이 분들이 보실 것같습니다

    뉴욕에 한 번 가본적은 있지만 너무 오래 되어서
    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영화에서 자주 보지만 거리를 직접 걸어보는 느낌하고는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다른 곳은 자주 다니는데 미국은 한 번으로 끝일 것 같은 생각이 한 번씩 듭니다

    미국도 이번 주말이 연휴군요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2. 해피추석
    '17.10.4 7:11 AM (126.185.xxx.87)

    님~추천에 꼭 보고 싶네요^^
    윗님 댓글의 표현처럼 가끔 글 기대합니다.
    한국의 가을도 추석지나면 점점 깊어지겠죠
    타국생활~ 건강,행복하시길^^

  • 3. ......
    '17.10.4 7:52 AM (121.138.xxx.73)

    님의 글처럼 어메이징 뉴욕 이야기 가끔 들려주세요.
    이런 소소한 글 참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2457 떡집 창업 어떤가요? ... 00:11:41 14
1602456 여름엔 손발 뜨겁고 겨울엔 손발이 얼음장? 수족 00:10:12 15
1602455 18살 김남주 모습인데 1 00:08:39 212
1602454 제가 본 여왕벌 특징은요 1 요즘 00:04:16 243
1602453 침대에 시원한거 까는게 뭐가좋나요 5 갱년기 2024/06/13 362
1602452 아버지가 호스피스에 들어가셨는데, 질문.... 8 ㅠㅠ 2024/06/13 559
1602451 안방 발코니 천장에서 띡띡 소리가 나는데 뭘까요? ..! 2024/06/13 128
1602450 인버터 에어컨, 쿨파워로 몇 분 정도 켜두시나요.  .. 2024/06/13 61
1602449 욕심 많이 내면 30대에도 인상이 바뀌네요 .. 2024/06/13 344
1602448 김건희는 검사들이 다 무죄로 다 처리해주는군 8 인형아가씨 2024/06/13 472
1602447 현금 받으세요. 2 ♤♤♤ 2024/06/13 452
1602446 장원영 왜 김건희 닮은 거 같죠? 14 아 이 무슨.. 2024/06/13 878
1602445 고등아이가 집에서 말을 안해요 10 보통 2024/06/13 942
1602444 차은우 송혜교 투샷 13 .. 2024/06/13 1,881
1602443 아침에 병원들러서 등교하면 지각?조퇴? 4 핑핑 2024/06/13 523
1602442 멋진 신세계를 읽고 있는데… 6 올더스 헉슬.. 2024/06/13 617
1602441 발바닥 아픈데 9 Smaksk.. 2024/06/13 481
1602440 왜 모임에는 빌런이 꼭 있을까요 ㅠ 4 2024/06/13 1,074
1602439 아래 사랑이 뭐길래 삽입곡으로 나왔던 타타타 5 사촌들 2024/06/13 390
1602438 저녁에 화장실일 볼수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6 변비로고생 2024/06/13 894
1602437 티비에 나오는 유명한 정신과 의사는 어떤가요? 3 ㅇㅇ 2024/06/13 1,085
1602436 아프리카 돈주고 석유캐내고 명품백아무리받아도 되고 3 ㅇㅇㅇ 2024/06/13 570
1602435 학교 취업할 때 수사경력조회도 하나요? 6 2024/06/13 698
1602434 얼굴 지방제거주사 있던데요. 얼굴 2024/06/13 260
1602433 밀양 집단성폭행 수사팀장은 송모 경위 이자 8 와뻔뻔 2024/06/13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