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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차나 고속버스에서 먹는 음식물은 왜 괜찮을까요??

추억의 토스트 조회수 : 4,007
작성일 : 2011-09-09 19:42:55
지하철에서 라면 먹는 사람들 보고 놀랐다는 글을 읽고, 문득 든 의문인데요?

기차나 고속버스 안에선 뭘 먹는다는 게.. 전혀 이상하지 않고, 거슬리지도 않잖아요?
기차의 경우, 자체적으로 음식물을 판매하기도 하고...
그런데 왜? 훨씬 더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지하철에선 몹시 거슬리는 일로 느껴지는 걸까요??

저도 오래전... 수원 가는 지하철 안에서, 본격적인 식사를 하는 중년 아주머님을 본 적이 있었어요.

사람이 꽉꽉 들어차진 않았어도, 빈자린 없이 서 있는 사람도 꽤 있던 지하철이었는데...
노약자석 두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식사를 하시더군요.
행색이 몹시도 초라했고, 악취도 풍겼던 게... 노숙자 분위기였고;;;
처음엔 커다란 배낭을 다리 앞에 두고, 앉아계시다가..
옆 자리가 비자, 가방을 풀어 주섬주섬 꺼내.. 옆의 빈자리에 펼쳐 놓고 본격적으로 드시더라고요. ^^;;;
1리터 정도 용량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김치통도 있었고..
밥이랑 한 둘 정도 되는 반찬은 모두 까만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어요.
천천히 식사를 하시곤, 다시 가방 안에 모두 챙겨 넣곤.. 그 후론 주무시더라고요.

전 그냥... 그 아주머님이 측은해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아 힐끔힐끔 계속 지켜 봤었고...
그 풍경이 조금도 불쾌하거나 하지 않았었어요.
제게 뭔가 있었다면 드리고 싶었는데... 아무 것도.. 심지어 현금 조차 천 원 짜리 한 두 장이 전부여서;;;
돕진 못했지만 말예요.
도착지가 같으면, 현금 인출을 해서라도 좀 드리고팠었는 데...
그 분은 수원역 못 가서.. 어딘진 기억 안나는 데... 휑~하니 역사 주변에 별게 없어 보이는 곳에서 내리셨었고요.

인상이 몹시도 사나워 보여서... 드릴 것도 없이 말 걸긴 좀 불편했던지라.. ^^;;;;;;;;
뭐.. 그렇게 지나간 일이었는 데..

뭐 여튼. 그 일 외엔... 지하철에서 딱히 뭔가 거슬리는(?) 음식을 먹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인지... 아니면, 지하철에서 음식 먹는 걸 별로 불편해 하지 않는 사람이라 기억에 없는 건지??
는 잘 모르겠네요?

네... 전, 지하철에서 뭔가 먹는 사람들이.. 설혹 냄새를 풍긴다 하더라도,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거든요?랄까...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 같다??랄까?

기차나 고속버스 안에선 뭔가를 먹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한 번도 불편하게 느낀 적이 없어서요.

그런데... 지하철에선 왜 불편하게 느끼시는 걸까요들??
그 음식 냄새. 식당을 찾아도 맡을 수 있고.. 길거릴 다니면서도 맡을 수 있고..
악취도 아닌 일반 음식냄새인데??
음식 냄새를 맡으니 배가 고파서 못 참겠다??도 아니고...
냄새 자체가 괴롭다니?
그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인 걸까요??

음... 저로선 잘 이해가? ^^;;;;;;;;;;;;;;;;;;;;;;;;;;;

덧붙여서.. 저도 지하철에서 뭔가 먹어 본 적 있어요. 주로 음료수.
것도 주로 지하철 자판기에서 뽑은 캔커피.

음료수 외엔, 겨울에 귤 한 번 먹어 봤네요. 낮에 지하철 역사 앞 노점에서 파는 귤을 한 봉다리 사들고 타선...
옆에 앞에 앉은 사람들 몇몇에게 나눠주며 함께 먹었었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좀. 낯가림 전무. 넉살도 많이 좋은 편이라... 첨 보는 사람들한테도 불편함이나 거리낌 없이 말 잘 걸어서요;;

아. 술 취해서 케잌 꺼내 놓고 먹은 적도 있었네요.
이것도 무척 오래전 일인데...
술김에.. 투썸에서 조각케잌 스무개 정도를 사서 지하철을 탔는 데...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_-;;;;;;
옆에 앉은 아가씨들한테 케잌 박스 내밀며 골라 드시라며 같이 먹었었죠. 받은 분은 한 분 뿐이었지만. ㅋㅋㅋ

아. 여름에 친구랑 역사안 맥도널드에서 팔던 아이스크림 콘도 한 번 사들고 먹다 탄 적이 있었네요. ^^;;;
그리고... 기차 얘기 나올 때 마다 잊혀 지지 않는 기억이 하나 있는데..
제가 초딩 저학년 때... 그러니까 30년도 더 된 일인데..
울 엄마가 아빠랑 크게 싸우시곤, 한밤중에 절 데리고 외가(부산)로 가신 적이 있었어요.
그 땐... 베이지색 콜택시가 있던 시절였는 데..
그 콜택시를 불러 타곤 기차역으로 가서 막차표를 끊고... 기차를 기다리던 중이었는 데..
엄마가 속이 답답해서 그러셨는 지??
대합실이 아닌, 바깥 광장 쪽에 계셨었어요.

노점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었는 데... 하필 토스트 노점 근처.
그 와중에 그 냄새가 너무 좋아서.. -_-;;; 토스트를 계속 바라다 보고 있으니, 그런 제가 배고파 보였는 지?
토스트 드시던 아저씨 한 분이, 토스트 하나를 추가 주문 하시더니 받아서 제 손에 쥐어 주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 때... 엄마가 어떤 반응을 보이셨는지까지는 기억 나지 않는데??
그 토스트를 너무 맛있게 먹었었던 기억은 나요. ㅋㅋㅋ

그 아저씨... 얼굴은 커녕 체격 조차 기억 나지 않지만? 이렇게 떠 오를 때 마다, 행복한 삶 살고 계시길 비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03.236.xxx.2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하철과 달리
    '11.9.9 7:47 PM (222.112.xxx.39)

    고속버스와 기차는 장거리니까요.

  • 2. 지하철은 지하라
    '11.9.9 7:48 PM (211.207.xxx.10)

    환기가 안되잖아요. 밀폐된 공간에선
    음식냄새도 옆사람에겐 괴로운 자극이랍니다.
    짧은 시간머무르니 굳이 거기서 먹을 이유도 없고.

    아이 과자 막 먹이다가 묻지도 않고
    우리애에게 막 집어주는 분들땜에 고민입니다.

  • 3. 오달
    '11.9.9 7:50 PM (219.249.xxx.52)

    ㅎㅎ 이렇게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82를 오는 재미네요. 넘 재밌네요. 님 사연이..ㅎㅎ

  • 4. ..
    '11.9.9 7:53 PM (110.14.xxx.164)

    거기서도 라면 같은건 실례죠

  • 5. ...
    '11.9.9 7:58 PM (110.13.xxx.156)

    글만 봐도 원글님 참 좋은분 같아요 성격도 서글 서글해보이고

  • 6. ..
    '11.9.9 8:05 PM (182.209.xxx.63)

    전 고속버스에서 뭐 안먹었으면 좋겠더라구요.
    특히 오징어처럼 냄새 강한 음식 먹으면 먹는 분은 좋으실 지 몰라도 냄새 맡는 사람은 참 고역이던데요...

  • 7. 아돌
    '11.9.9 8:05 PM (116.37.xxx.214)

    샌드위치 냄새가 의외로 구역질 났었어요.ㅠ.ㅠ
    김밥도 의외로 냄새가~~~
    저도 지하철에서 6살이었던 아들에게 주먹밥 준 적이 있었어요.
    안에 참치 넣고 후리카케 뿌려서 한입크기로 동글동글 빚은것...
    입에 넣어주고 얼른 비닐 봉해놓고...
    2시간이나 걸리는 지방에서 오는 완행전철인데 딱 점심시간이랑 맞물려서...
    택한 방법이었는데 그래도 옆에 계신분들한테 죄송하던데요.
    음료...부스러기 안떨어지는 캬라멜같은 류는 괜찮은 것 같고요.
    귤은 향긋하지 않을까요?

  • 8. ^^
    '11.9.9 8:20 PM (112.152.xxx.146)

    저도 원글님은 좋아 보여요. 친구하고 싶은 마음?

    하지만...
    고속버스, 기차와 전철 비교는 약간 무리 같아요.

    지하철이 훨씬 짧게 이동하니까, 그 짧은 동안에 남들이 뭘 먹는 게... 왜 거슬리느냐고 쓰셨는데
    오히려... 그게 포인트예요.
    생각해 보세요; 고속버스나 기차는 멀리 타고 가야 하니까 식사 시간이 낄 수밖에 없죠. 다들 배고프고...
    안 먹을 수가 없으니까 서로서로 이해하는 거죠. 음식을 팔기도 하는 거고요.
    하지만 그래도 휴게소에서 판다고 해서 오징어 가지고 고속버스 타는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다른 사람들 비위를 상하게 하기도 해요. 멀미 나는 사람도 있는데 냄새 심한 음식은 괴롭거든요.
    그러니 냄새 심한 음식은 안 갖고 탄다든가 하는 센스가 있으면 더 좋죠.


    하지만 지하철은 짧게 이동하는 수단인데, 꼭 그 때 거기서 음식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식사 시간이 반드시 끼는 이동거리는 아니니까,
    좀 참고 갈 수도 있는 거니까 이럴 땐 안 먹는 쪽이 맞다 이거죠.

    게다가 고속버스, 기차는 어쨌든 야외에서 달리니까 환기가 가능하잖아요.
    하지만 지하철은 아니죠.
    훨씬 자주 문이 열린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거 어차피 지하에서잖아요.
    (지상철 역도 있다고 하시면 삐칠 거예요 ㅎㅎㅎㅎ)
    거의 밀폐되다시피 한 공간에, 사람은 훨씬 많이 유동되는데
    자기 혼자 좋자고 여럿 괴롭게 하는 일이라는 거죠.


    음식 냄새라는 게... 원래, 식당 앞을 지날 때에야 그러려니 하지만
    사실 먹는 본인 외에는 다른 사람에게는 그렇게 좋은 냄새는 아닌 것 같아요.
    그렇다고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 음식 냄새가 악취라는 게 아니라 ㅎㅎ
    아무리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해도, 그 냄새를 원치 않는 사람들에게는 불쾌할 수 있다는 거죠.
    배고플 때 맡는 음식 냄새와, 배부를 때 맡는 음식 냄새가 다른 느낌이잖아요? 그걸 생각해 보셔도 될 거고....

    아니면, 아무리 맛있는 청국장이나 생선도, 남의 집에서 끓이고 굽고 하는 냄새가 우리 집에 진하게 풍겨 올 때
    마냥 즐겁기만 한 건 아니라는 걸 생각해 봐도 그렇구요.
    (여기서 원글님은 '전 괜찮아요' 하실지도 모르지만^^;;; 보편적으로 그렇다 이거죠.)
    냄새라는 게 원래 그런 속성이 있지 싶네요.

    진심으로 갸웃거리시는 것 같아, 저도 생각하면서 써 봤어요.

    참.
    음료나 아이스크림은 원래 전동차에 들고 타면 안 된대요...
    법으로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에티켓에 어긋난다고 알고 있어요.
    차가 덜컹댈 때 쏟거나 남에게 묻힐 수 있거든요.
    전철역에서도, 음료 컵을 들고 타지 말라고 안내 붙어 있거나 방송 나오고 그래요.
    요즘은 뚜껑 달린 커피가 많아져서 상관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위험이 있긴 하죠. 공교롭게도 저는^^; 남이 흘린 커피나 아이스크림에 옷/가방 버려 본 적이 있네요.

    또... 외국에서는 아예 전철이나 버스에 음식을 들고 타지 못하게 하는 곳도 많아요.
    유리창에 음식물 그림이 붙어 있고(햄버거, 음료 컵 등의 단순한 모양)
    거기에 금연 표시처럼 줄이 찍~ 가 있죠. 금지라 이거죠.
    외국이 하니까 옳다는 게 아니라, 뭐랄까 보편적인 에티켓으로 이해하시면 좋겠다~ 정도로 써 봅니다. ^^

  • '11.9.9 8:32 PM (119.192.xxx.98)

    님 베스트글에 보시면 외국은 지하철에서 식사하는게 일상인가 본데요.
    외국은 더 심하다고 하네요..

  • 추억의 토스트
    '11.9.9 9:38 PM (203.236.xxx.247)

    친절한 답변 감사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불쾌해 하는 분들이 계시다는 건 알겠는 데.. 이렇게 상세히 써 주셨음에도.
    저로선 왜?? 불쾌한지는 여전히 미스테리. ^^;;;
    제 경운, 싫어 하는 음식 외엔.. 음식 냄새가 불쾌하게 생각된 적은 없었거든요.
    아무리 배부른 상태라 해도 말예요.

    네... 님 지적 처럼, 짧은 코스이고.. 굳이 거기서 먹어야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얼마나 배가 고프고 바쁘면, 지하철에서까지 음식을 먹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들어요;;;

    환기가 안되, 불쾌한 음식냄새로 인한 불편이 가중될 수는 있을테지만...
    저라면, 아무리 싫어 하는 음식냄새가 난다 하더라도..
    위에 썼듯.. 얼마나 바쁘고 배고팠으면 지하철에서 음식을 다 먹었을까 싶어,
    긴 구간도 아닌 짧은 구간. 얼마든지 참을 수 있겠다 싶고, 딱히 불쾌한 기분은 안들 것 같아요. ^^;;;;;;;;;;

    본문에 썼던... 악취를 풍기셨다는 그 분의 경우도, 분명한 악취였지만.. 냄새는 싫었지만 불쾌함은 없었어요.



    덧붙여서.. 짧은 거리... 제가 그래서 지하철에서 음식 먹을 생각을 안해요.
    라며, 지가 먹은 음료수와 귤과 아이스크림은 음식 취급도 안하는 철판 깐 뻔순이;;; ㅋㅋ
    바쁘고 배 고플 때 탄 적도 많지만, 일단 지하철은 음식을 먹는 장소가 아니란 생각이 들고,
    허용된다 하더라도, 짧은 거리라서 굳이 거기서 사람들 시선 받아가며 먹고 싶단 생각은 들지 않거든요.

    케잌은 정말 술김에 실수로... ㅋㅋㅋ 술 취하면 충동은 거세지고 절제력은 떨어지잖아요. ㅋㅋ
    음료수는 정도는 먹어도 된다 싶지만,
    부주의한 사람들로 인해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있다면, 금지 시키는 게 옳다 싶어요.

  • 9. ^^
    '11.9.9 8:40 PM (112.152.xxx.146)

    외국이 다 심한 건 아니예요. 저도 또한 외국이 '다' 깔끔하다고 쓴 게 아니구요. '많아요'라고 썼죠...

    예에 나온 곳은 프랑스였고 또... 미국도 해당되지 않나 싶던데
    보통, 지하철 시설이 오래되고 낙후돼서 사람들이 막 쓰는 곳이 (베스트글처럼) 저렇고요.
    거기서야 뭐 음식을 먹을 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기 싫게 더럽죠... 대소변도 막 보고 ㅠㅠ 미국 지하철은 나름 우범지대이기까지 한 걸요.
    우리나라랑 비교할 수는 없어요 그런 곳은;;;
    트램이고 지하철이고 깔끔한 나라는 안 그래요 ㅎㅎ

  • 10. ㅇㅇ
    '11.9.9 9:14 PM (121.130.xxx.78)

    투썸 조각케잌이 얼마나 비싼데 그걸 20조각이나 사서
    옆사람한테도 먹으라고 권하다니... 원글님 옆자리에 그때 앉았더라면 횡재하는 건데...아깝...

  • 11. 추억의 토스트
    '11.9.9 9:36 PM (203.236.xxx.247)

    저보고 성격 좋을 것 같다 해 주신 분들 몇 분 계신데...
    네. 저 성격 좋아요. ^^;;

    근데, 성격 더럽기도 해요. ^^;;;;;;;;;;;;;
    좋을 땐 좋지만, 불합리하고 불평부당하게 생각되는 일들 앞에선 따지기도 잘 하고 싸우기도 잘 해요.
    나이가 드니 싸우는 게 귀찮아서 피할 때가 많아졌지만요;;;

  • 12. 제 생각은
    '11.9.10 1:27 AM (112.119.xxx.221)

    저 위에 길게 달아주신 ^^분 답글처럼 환기 안되는 곳에서의 음식 냄새.. (제 입장에선) 불쾌해요
    원글님이 민감하게 생각안하시니 괜찮으신거구요.
    일번적으론 음식물 냄새(더구나 컵라면이라니 ㅎㄷㄷ) 싫고, 에티켓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이 더 많을것 같네요

    하나만 더 얘기하자면,
    '짧은 코스임에도 얼마나 급하면 먹을까' 생각든다 하셨는데
    정말 지하철 이동 몇십분을 참지 못할만큼 배가 고픈 상황이라면,
    역에 잠깐 내려서(이왕이면 지상역 ^.^) 먹고 다시 타도 되잖아요.
    5분~10분이면 먹는걸, 자기 가는 시간 조금도 손해보기 싫어서 들고타서 먹는건 이기적인 행동이에요
    기차나 고속버스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 까지 그런 개인행동이 안되니까 어쩔 수 없는거구요.

    그런데, 고속버스도 휴게실에서 먹고 오는거지, 가지고도 타나요?
    저는 고속버스는 충청도쪽으로 가끔 이용해서인지, 음식물 들고 타시는 분 거의 못보았거든요
    물론, 수학여행이나 워크숍등 단체 관광버스에선 음식물 먹는거 압니다만

    그리고, 외국도 각양각색이니 일반화하긴 어렵지만, 홍콩에선 버스, 지하철 못 먹게 합니다.
    다만 출근길이나 아이들 하교길에, 2층버스 윗자리에서 빵먹는건 종종 봐요
    냄새나는 햄버거 종류 아니고 거의가 그냥 빵이요.
    홍콩이 워낙 길거리에서 들고다니며 먹는 문화인걸 생각하면 굉장히 점잖은 거죠..

  • 13. 제 생각은
    '11.9.10 1:29 AM (112.119.xxx.221)

    아, 홍콩 지하철, 버스에 햄버거랑 음료그림에 사선 붉게 찍 그어져있고,
    먹으면 벌금 최대 5,000달러..라고 경고문구 붙어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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