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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님 곽노현님 모두 가톨릭 신자이신가요?

몰랐는데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11-09-09 18:36:32
두 분의 종교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고
바르고 존경할만한 분들이 요즘 힘든 일들을 겪으시는 것이 안타까워 9일기도 하는 도중 짧게 그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늘 곽노현 교육감님 기사를 보니 가톨릭 신자라고 나오네요.

안철수님 부인이신 김미경교수님 기사(조선일보라 링크는 안 걸겠습니다) 읽다 보니 두 분이 서울대 의대 가톨릭 학생회서 만났다고 하시고...

전에 노무현 대통령님도 신앙생활은 별로 안 하신걸로 나오지만 가톨릭 세례명이 있으셨죠.

이태석 신부님이나 김수환 추기경님이야 사제시니 말할 것도 없고요.

어느 종교나 좋은 사람 나쁜 사람 섞여 있기 마련이지만(안상수, 오세훈이 가톨릭 신자라죠.ㅠㅜ 그래서 나름 이상한 방법으로 나라를 구하고 있는 걸까요??ㅠㅜ 눙무리~~~)

바르고, 겸손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 특별하여 존경받던 분들이  가톨릭과 연관되어 있으시다니 공연히 더 뭉클하네요.

어떤 일로 미사에 안 가고 집에서 기도만 하며 냉담자로 지내고 있었는데

지난 주부터 아이 어린이 미사 데리고 다니느라 다시 성당 다니고 있거든요.

내가 냉담 중이라도 아이에게 신앙의 뿌리를 심어주면 아이가 자라면서 든든한 힘이 되고 바르게 자라는데 큰 버팀목이 되어주실 것 같아서요.

저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기도드려야 겠어요.
아울러 오세훈 안상수씨를 위해서도요.

쥐박이를 위해서는 ....에휴.....참......
그렇게 많은 신도들이 기도해줄텐데 왜 아직도 저모양일까요? 진정 사람이 아니라 데빌의 현신인건지.
IP : 125.187.xxx.17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레
    '11.9.9 6:37 PM (58.148.xxx.12)

    아니요..무교라고 하셨어요..아마도 무르팍에선가..정확히 기억안나는데..

  • 원글이
    '11.9.9 6:41 PM (125.187.xxx.175)

    ―서울대 재학시절 가톨릭 학생회 진료봉사서클에서 안철수를 만났다.
    기사에 이렇게 나와 있던데...그냥 진료봉사서클이라 계셨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 ..
    '11.9.9 6:42 PM (14.55.xxx.168)

    신문에 하나님이라고 말 해 논거 써 놨던데...기독교인거 같던데요.

  • 원글이
    '11.9.9 8:13 PM (125.187.xxx.175)

    이회창, 나경원....충격입니다.
    가톨릭이라고 잘난척 하고 다닌 적도 없지만
    더 겸손하게 살아야 겠네요.
    댓글 써주신 분들 덕에 몰랐던 거 많이 알게 되었어요.
    문재인님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려나...ㅜㅠ
    종교를 악세사리로 생각하면 안되는 거겠지요.

  • 2.
    '11.9.9 6:38 PM (114.201.xxx.95)

    저도 오늘 트윗에 보니 곽교육감님 성당 다니신다고 하더라구요..검찰청으로 출발하셨다는 트윗멘션보고 화살기도 드렸어요..ㅠㅠ

  • 3. dd
    '11.9.9 6:42 PM (61.79.xxx.52)

    신문에 하나님이라고 말 해 논거 써 놨던데...기독교인거 같던데요.

  • 4. 근데
    '11.9.9 6:42 PM (112.154.xxx.233)

    종교가지지 않고 무교인 사람들도 선량하고 굳건한 사람 많아요... 종교없어도 아이들 바르게 키우는 집 많고요..

  • ..
    '11.9.9 6:44 PM (14.55.xxx.168)

    그렇긴 해요. 그런데 어떤 극복 못할 어려움을 겪을때 몸을 좀더 낮추는 훈련이 됩니다.

  • 원글이
    '11.9.9 6:48 PM (125.187.xxx.175)

    근데님 말씀, 물론이지요.
    저도 타종교나 무교이신 분들 중에도 존경하는 분들이 여러분 있답니다.
    종교 상관없이 좋은 이웃들도 많고요.
    다만 제가 살아오면서 내가 가톨릭 신자여서 좋았다고 느낀 적이 자주 있었고 아이에게도 알게 해주고 싶어서요.

  • 원글이
    '11.9.9 6:54 PM (125.187.xxx.175)

    저의 성향에 잘 맞는 종교라서 그런 것 같아요.
    저는 타종교나 무교인 사람들도 그들의 삶의 길을 통하여 구원(절대자, 혹은 해탈 등...)에 이르는 길이 있다는 것을 믿어요.

  • 5. 그러게요
    '11.9.9 6:44 PM (117.55.xxx.89)

    오히려 종교 가진 사람들이 죄를 더많이 짓지 않나요
    백 그라운드 하나님이 용서하시니까요

  • 6. 강연에서
    '11.9.9 6:45 PM (183.100.xxx.68)

    강연에서 들은 바로는 안철수님은 무교이시고(카톨릭학생회는 봉사 때문에 참가하신거라고)

    박경철님은 카톨릭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분명히 있어요.

  • 7. 소레
    '11.9.9 6:46 PM (58.148.xxx.12)

    그리고 이런종교를 가져서 그분이 훌륭하다는 식의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참 거북합니다.
    품성은 대부분 종교와 상관없이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데
    이렇게 연관짓는건 논리적이지도 않고 또다른 집단 이기주의의 기초라고 생각해요.
    마치 고대패륜아들이 그러하니 고대생은 다 그렇단 식과 마찬가지인거죠..

    물론 원글님이 같은 종교로 반가운 마음에 가볍게 쓰신 기분은 알겠으나
    왠지 개신교에 팽배한 무리근성을 천주교에서도 보는듯해서 뭔가 아쉽네요.

    너무 무겁게 리플달아 죄송합니다

  • 원글이
    '11.9.9 6:51 PM (125.187.xxx.175)

    이 종교 신자여서 훌륭하다기 보다는
    훌륭한 분이 같은 신자여서 더 반가웠다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오늘에야 알았거든요.
    그 분들이 어떤 종교이셨든 간에 지지하고 응원하는 마음은 변함 없었으니까요.
    자유게시판이니 이런 글도 쓸 수 있지요...^^;;

  • 8. 그네꼬도
    '11.9.9 6:48 PM (183.100.xxx.68)

    그네꼬도 카톨릭이죠.
    최태민은 목사인데.....

  • 원글이
    '11.9.9 6:49 PM (125.187.xxx.175)

    허걱, 그래요?
    할 말을 잃음...

  • 9. 종교가 없으셔서
    '11.9.9 6:51 PM (211.207.xxx.10)

    더 존경스러웠어요,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래도 마음의 중심을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하긴 하잖아요.
    모든 행동과 판단이 정말 오롯이 개인의 품성과 수양의 힘이라 생각하니 더 대단.


    경철님은 카톨릭이신데 집안대대로 오래되셨대요.
    하지만 본인은 독실하지 않은 회의주의에 가까운신자라 하셨습니다.

  • 10. 블루
    '11.9.9 7:59 PM (222.251.xxx.253)

    곽교육감이 우리에게 하신말씀...

    "이세상에 선의가 있다는걸 믿어주시는 많은 시민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이미 밝혔습니다.
    저는 두려울게 없습니다.
    진실이 저를 자유케 할 것입니다."

  • 11. 전 신자
    '11.9.9 8:59 PM (14.52.xxx.174)

    이런글 껄끄러워요.
    가톨릭 신자들끼리 있을 때 얘기하세요.
    아무리 자유게시판이라지만,
    기독교가 주류가 되다보니 종교 생활 안 하는 사람에 대해 배려가 없네요.

  • 원글이
    '11.9.9 9:13 PM (125.187.xxx.175)

    확실치 않으니까 여기 물어보면 아는 분들이 많아 알수 있겠다 싶었어요.
    배려가 없다라...그렇게 까칠하게까지 보실줄은 몰랐네요.

  • 12.
    '11.9.9 9:37 PM (122.202.xxx.154)

    냉담자예요. 대학생때 전두환 민정당인가하는 쪽 미는 신부님 설교땜시 딱 발을 끊었다는.....

    다시 성당에 가고 싶지만 겁이 난다는... 종교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죠

  • 원글이
    '11.9.9 9:50 PM (125.187.xxx.175)

    저도...애들이 어려서 미사에 한 번 가기도 어려운데
    어느날 어렵게 간 미사에서 너무 심하게 박대를 당해서(자세히 쓰기엔 길어요)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오래 냉담하게 되었지요.
    결국 사람의 문제지요. 아마 예수님이었다면 그렇게 안 하셨을 거에요.
    전님도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시면 어느 때인가 다시 그 상처를 치유할 기회가 오실 거에요.

    저도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구태에 찌든 신부님, 불친절하고 쌀쌀한 수녀님
    아전인수에 능한 교인들 종종 만난답니다. 불완전한 인간 끼리는 그런 마찰이 없을 수가 없나봐요.
    그래도 기도를 통해 위로를 많이 받아요.

  • 13. .............
    '11.9.10 12:52 AM (115.143.xxx.16)

    종교얘기좀 안했으면 좋겠어요..지들이 무슨 천사인양 성당이던 개독이던 똑같아요..성당은 지가뭐라도 되는지 고해성사하면 다 용서해주는건지..ㅎㅎ 웃음만 나오네요..개독보다 더 무서움..ㅋ

  • 14. 아이구
    '11.9.10 3:23 AM (222.106.xxx.195)

    윗님, 위로를...
    백날 평화를 드립니다, 하고 옆 사람한테 절하면 뭐합니까?

    위에 이런 종교가 어떻고 정치인이 어떻고 다 뻘글로 보입니다.

    그냥 자기 가슴을 들여다보시고 혼자의 평화를 만나셔요. 좋은 남편 만났다면 이런 수고 할 것도 없이 인생이 달려갔겠지만요... 저도 제 살길을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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