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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버려진 아기고양이 데려온....

도움부탁~ 조회수 : 3,053
작성일 : 2017-09-30 18:00:25
일주일전에 당직으로 직장갔다가 어미가 버린
아기고양이 데려온 사람이에요
일요일저녁 잘 돌보고 월요일에 직장근처에서
계신 캣맘에게 부탁할까 했는데요
가족들이 우리집에 들어온 생명인데 키우자는
의견이 많아 지금도 데리고 있어요
일주일지나니 눈도 뜨고 힘도 세어져 살겠다
싶어 안심은 했는데요
계속 변이 좀 묽어요
초유먹다가 지금은 분유로 바꾸었는데요
1:4 비율로 타서 3~4시간에 한번씩 먹이고 있어요
82에서 듣기로는 4일에 한번 샤프심같은
똥을 싼다던데
물똥도 조금 지리고 하루에 한번
치약같은 똥을 싸요
병원에서는 똥꼬에 바르는 연고만
처방해주고 좀 덜 먹이라고는 하구요
3시간에 한번은 일어나 앵앵깽깽 거리는데
배고파 그러나 싶어 우유를 안줄수도 없고
걱정이네요
살도 좀 올라서 안고 자세히 보니 꼬리 끝이
돼지꼬리마냥 꼬부라져 있네요
꼬리가 이상해서
어미가 버렸을까요
꼬리가 꼬부라진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어 보여요
고양이에 대하여 잘 아시는분들 조언부탁합니다

직장근처에 활동하시는 캣맘덕분에
고양이가 늘었는지 회사 마당이 고양이똥이
여기저기 있어서 그것 치우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한번은 고양이가 차에 치었는지
출근하니 입구쪽 한갓진곳에 죽어 있어서
치우기가 어려워 시청에 연락하니
도로에 죽은 고양이사체는 치워줘도
사유재산 안쪽에 있는 고양 사체는
직접 치워야 한다해서 동료들과 치우며
캣맘을 원망하기도 했는데
이렇게 고양이를 키우게 될줄이야...

그래 살려고 나를 만났으면
열심히 살아라 하고 쓰담해주고 있습니다
IP : 61.77.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이
    '17.9.30 6:0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잘은 모르지만 젖먹이때는 사람아기처럼 두세시간에 한번씩 분유먹여야하는걸로 알아요..
    그리고 4일에 한번 샤프심같은 변은 들어본적없지만 잘못된 정보같은데요? 매일 배변해야할텐데.. 보통은 새끼때 스스로 배변못해서 어미가 혀로 핥아줘서 배변유도하고 그거 다 핥아먹어?버리는걸로 알아요..
    꼬리는 길냥이들 영양이 부족해 그런 아기가 많대요..

  • 2. 원글
    '17.9.30 6:16 PM (61.77.xxx.79)

    소변보라고 자극해주면 항상 아침에 변을 보더라구요 근데 똥꼬에 똥물? 같은데 찔끔 흘러나와 있어요
    꼬리 꼬부라진건 괜찮은 가봐요

  • 3. 새끼때는
    '17.9.30 6:18 PM (116.37.xxx.193)

    장이 아직 미성숙?해서 묽은변을 잘본다고해요. 아기 유산균을 먹이기도 하던데 좀더 크면 나아질꺼예요. 꼬리는 뱃속에서 영양부족인경우에 제대로 안생긴다고 하던데...그래도 복많은 야옹이라 좋은 집 막내가 되었네요.

  • 4. ㅎㅎ 꼬리
    '17.9.30 6:34 PM (223.38.xxx.194)

    꼬리 휜거는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거예요. 뱃속에 있을때,세상 나와서 계속 부족했겠죠..음 저희 고양이는, 5개월까지는 자라는데 영양이 많이 필요하다해서 사료 마이 먹이고 영양제 십전대보탕 마니마니 줬어요 ㅎㅎ 그래서인지 거묘로 자랐는데 ..(몸무게 8.5kg)잔병이 한번도 없이 건강하게 자랐어요.
    녀석도 구조 냥인데 어릴때 꼬리가 숫자7로 휘어져있었능데
    현재는 동글동글 뭉퉁뭉퉁 해요^^
    초기에 이빨나고 할때는 아...괜히 키웠나 싶었거든요.새벽에울고 깨물고ㅎㅎ 이제 10살되었는데..우리집 보물이예요.
    녀석으로 인해 저는 정말 새로운인생을 살고있고 집안도 화목해 졌어요. 원글님도 새로운가족과 영원히 행복하시길 기원할께요. 아그리고 아플때 하고 설사를 해서 병원을 세군데 다녔는데 소용없다가 엄마가 메추리알 삶아서 몇 번 먹였더니 잡히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5. ㅜㅜ
    '17.9.30 6:37 PM (220.78.xxx.36)

    따듯하다..

  • 6. 원글
    '17.9.30 6:45 PM (61.77.xxx.79)

    어릴때 키우던 강아지랑 헤어져 일주일은 울고불고 엄마 원망하고 했던 기억이 있어서 절대 동물안키우기로 했는데요ㅠㅠ
    한번 잘 키워 보려합니다~

  • 7. 원글
    '17.9.30 6:47 PM (61.77.xxx.79)

    설사때 매추리알삶은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8. 삼냥맘
    '17.9.30 6:49 PM (125.178.xxx.212)

    샤프심은 아니구 색연필심 정도입니다..ㅎㅎ
    노란색연필...분유 먹이고 배맛사지 살살 해주심 좋을걸같아요.
    꼬리는 날 때부터 좀 꺽이거나 짧거나 한 애들이 있더라고요.. 뱃속에서 낑겨있어서 그랬는지..

  • 9. ㄴㅇ
    '17.9.30 6:58 PM (112.184.xxx.17)

    고양이 꼬리 기형은 괜찮아요. 그런애들 많아요.
    원래 새끼 똥은 묽더라구요.
    에미가 핥아서 다 먹는데
    어느정도 커서 미쳐 에미가 차리 못한걸 봤는데 묽더라구요.
    묽은게 정상 같은데요.
    그러다 사료먹고 하니 굳은거 보더라구요.

  • 10. 유후
    '17.9.30 7:02 PM (211.193.xxx.83)

    분유 먹을 정도로 어린 냥이는 아직 메추리같은 거 안 주는 게 좋아요 소화력이 약해서 구토 설사 할 수 있어요
    어린냥이들한테는 설사가 치명적이라 생사가 갈릴 수도 있어요
    지금 물똥이 나오면 탈수 올 수 있으니
    분유에 설탕 조금 타서 주세요
    유산균 펫용 유산균 아이허브에 싸게 팔더라구요
    병원 가도 팔고요
    그리고 구충 하셨죠?
    분변검사도 해보세요 구충제로 치료 안되는
    원충이 있을 경우에 설사하거든요
    그 벌레는 대장을 직접적으로 공격해서 위험할 수 있어요
    오천원 정도에 검사 가능하니 해보세요

  • 11. 아울렛
    '17.9.30 7:26 PM (220.86.xxx.120)

    우리 작은 아들이 외국에 살아요 강아지 토끼 고양이 이렇게 3마리 키웠는데
    오늘 메시지에 고양이 새끼2마리 또데려왔데요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고
    아이고 동물농장 차렸는지 사진올렸는데 예뻐요 그런데 어떻게 키울지 걱정이네요

  • 12. 행복하다지금
    '17.9.30 9:36 PM (99.246.xxx.140) - 삭제된댓글

    똥이 묽으면 유산균 주심 좋아져요.
    좀 좋은 동물용 주시면 젤 좋구요 안되면 사람용도 나쁘진 않아요.
    우유에 섞어 주시면 될거 같네요.
    동물 병원 말 듣지 마시고 먹이는 충분히 주세요.
    고양이 잘 모르는 수의사 많어요
    지인도 수의사 말듣고 냥이한테 얼마나 사료를 적게 주던지.. 아이가
    김치에도 먹겠다고 덤빌만큼 굶주려 있더라구요.

  • 13. 행복하다지금
    '17.9.30 9:38 PM (99.246.xxx.140)

    똥이 묽으면 유산균 주심 좋아져요.
    좀 좋은 동물용 주시면 젤 좋구요 안되면 사람용도 나쁘진 않아요.
    우유에 섞어 주시면 될거 같네요.
    동물 병원 말 듣지 마시고 먹이는 충분히 주세요.
    고양이 잘 모르는 수의사 많어요
    지인도 수의사 말듣고 냥이한테 얼마나 사료를 적게 주던지.. 아이가
    김치에도 먹겠다고 덤빌만큼 굶주려 있더라구요.

    녀석이 좋은 가족을 만난거 같아 다행이네요
    앞으로 많은 웃음과 행복울 거져다 줄거예요
    오래 행복하시길..

  • 14.
    '17.10.1 12:03 AM (114.203.xxx.61)

    거대냥....저위 8.5
    십전대보탕..ㅎㅎㅎㅎ 울 길냥출신 냥이 님도 꼬리가 맨끝이 휘었지요
    만져줄때 재밌어요
    축늘어진 뱃살 씰룩이며 걷는거..;;
    고양이가 아마 원글님보은 할꺼예요 귀여움으로~^^

  • 15. 원글
    '17.10.1 9:39 PM (61.77.xxx.79)

    오늘 교회 갔다와서 남편과 오후내내 고양이 우유주고 쉬시키며 노는거보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냈습니다 ㅎㅎㅎ 많은 지식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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