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샘과 원장님께 추석선물 드렸는데, 고맙다는 말한마디 원래 안 하는건가요?

추석선물 조회수 : 3,041
작성일 : 2011-09-09 14:37:06

 원장님이 영어를 가르치고, 수학 가르치는 수학샘 두분께

 아이 편에 추석선물셋트 3개  보내드렸습니다.

 얼마전, 제가 직접 학원이 확장이전해서, 잠깐 지나가다 들려서,

원장님께 두루마리 휴지도  갖다 드렸는데, 받기만 하시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으시더군요.

뭐 약소하긴 하지만~~^^

 추석선물 돌리고 그 다음날, 아이가 아파서, 못간다고, 추석 잘 보내시라고,

원장님께 문자까지 드렸는데,  유독 원장님 고맙다는 문자 한통 없으시네요.

다른 샘들은 전화하시고, 간단한 문자 주셨구요....^^

 번번이 당연히 받는 걸로 아시는건지?  고맙다는 말 한마디, 문자한통 없으시니까,

 원장님께 섭섭하더라구요~~

 제가 좀 이상한건가요?

 뭐 약소하긴 해도, 일일이 다 챙겨서 보내드렸는데,

 고맙다는 말, 뭐 인사치례 받을려고 드리건, 아니지만,

 번번히 딱 딱 받기만 하시고, 인사 할줄 모르시니,

 좀 그렇터라구요~~

 우리 아이가 뭐 공짜로 배우러 다니는것도 아닌데~~ㅠㅠ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180.69.xxx.1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사성없네요
    '11.9.9 2:50 PM (125.177.xxx.193)

    선물 받는걸 당연하게 여기거나 아님 작다고 느끼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어쨌거나 별로인 건 확실..
    다음부터 아무것도 주지 마세요.
    귀한 내 돈 들였는데.. 기분 나쁘잖아요.

  • 2. ..
    '11.9.9 2:56 PM (118.41.xxx.113)

    저도 식염수로 하루에 두번씩 해요. 근데 관리의 차원이지 치료는 아니에요.
    한의원 다니는 걸로 코막힌 게 안 뚫리면 이비인후과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근데 윗 댓글에서 의사들은 정작 이 방법을 권하지 않는다는 거는 의사마다 다른 모양이네요.
    전 식염수로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제가 다니는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은 그러시던데요.
    나름 유명해서 환자도 많은 병원이거든요.

  • 3. ...
    '11.9.9 3:09 PM (125.177.xxx.53)

    원래 고맙다는 말을 못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마음은 어떤지 모르지만...

    제가 아는 사람중에 아이가 여럿인 집이 있는데 제 아이에게 작아진 옷들 중에서 상태 좋은 옷들을 여러 차례

    갖다 준 적이 있는데 고맙다는 말 한 번 못 들어 봤네요.

    물론 고맙다는 말을 들으려고 한 건 아니지만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근데 사람은 나쁜것 같지 않아서 원래 그런말을 못하나보다 하고 말았어요.

  • 4. ....
    '11.9.9 6:57 PM (124.50.xxx.21)

    저도 쌤에게 찻잔세트 선물했는데 아무런 말이 없더군요,
    결국 너무 약소 하다는 얘기죠.
    다신 안해요.
    나쁜 인간.

  • 5. 그런 사람은
    '11.9.9 7:33 PM (218.37.xxx.190)

    뭐 갖다주지 마세요~

    저두 사교육에 종사하지만 솔직히
    박카스 하나라도 건네주시면 얼마나 고마운데요...그냥
    음료수 한병이 아니라 주시는 분 마음이잖아요~
    당연한 듯 받아먹는 사람이 애들한텐 뭘 가르칠까 싶네요.

  • 6. 학원샘인데요...
    '11.9.10 1:24 AM (218.235.xxx.151)

    보통, 선생님들이라면 어머니들이 가져다 주시는 모든것에 항상 다들 감사하게 여겨요.

    명절즈음에 학생 편에 선물보내주시는데...
    학생들에게 하는말이
    고맙다고 전해드리고, 담엔 이렇게 보내시지 않아도 된다고 전해드려~
    라고 말하네요.
    반에서 아이들이 주면, 안 주는 아이들이 위화감 느낄까봐 짧게 말하고 끝내요.

    선물 받았다고, 선물 감사하다고 바로 연락하면 담에 학원 오실때 뭐라고 가져가야하지 않나 부담느끼실까생각도 들고...어느정도로 인사표현을 해야할까 고민 해요.

    대부분 결재하러 오실때 마주치면, 성의 감사하다고..하지만 담엔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려요.

    다른 선생님들도 마음은 다 감사하지만, 미처 표현하지 못했을 거에요.^^;;

    여담이지만...
    저는 백화점 화장품같은 고가의 선물도 너무 고맙지만요.

    아이들 소풍날 김밥 도시락이나
    여름철에 시원한 수박이나(땀을 한바가지 흘리시며 들고오셨어요)
    김장 끝내고 맛있게 담그셨다고 들고온 배추김치며..(매웠지만 너무 맛났어요)
    시장통 지나가는데 맛나보였다고 사오신 왕만두..
    직접 만드신 시원한 요거트.(일회용스푼까지 챙겨주신 센스!)
    직접 써주시는 편지가 더 기억에 남고 감사했던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00 강아지 자동줄 추천부탁드려요. 2 씩이 2011/10/01 1,923
18599 나꼼수 21회, 초반부터 빵 터지네요 ㅋㅋ 13 델보 2011/10/01 6,279
18598 뒤캉 한달.. 살 빠졌어요! 4 나도 다이어.. 2011/10/01 5,932
18597 게장의 간장 7 ㄴㄴ 2011/10/01 2,351
18596 길가다 캥거루를 만나면... 1 도망가야돼 2011/10/01 1,840
18595 서울역-을지로입구-대학로 주변에 괜찮은 맛집이나 구경할 곳있나요.. 6 서울가요 2011/10/01 2,873
18594 경기광주.일산.김포.검암.신도시 주거지 추천부탁드립니당. 11 ㅜㅜ급질 2011/10/01 2,915
18593 깔끔함이 도에 넘치던 집에서 느꼈던 심정 24 ... 2011/10/01 13,832
18592 여자들 사이에서 인기있으려면? 3 인기 2011/10/01 3,081
18591 음식할때 나는 냄새를 병적으로 싫어하는거..정떨어져요. 9 예찬맘 2011/10/01 3,230
18590 바베큐그릴에 양념갈비 굽는 방법 알려주세요 ~~ 2011/10/01 1,913
18589 공개토론 2차 - 박영선·박원순·최규엽, 다시 맞장 뜬다 2 참맛 2011/10/01 1,436
18588 꽃배달이나 화분배달 하려는데 도와주세요 2 삼순이 2011/10/01 2,600
18587 금강*화에서 산 지난구두.... 염색될까요? 2 염색 2011/10/01 1,733
18586 집에서 예쁘게 하고 있는분들 알려주세요. 3 예쁘고싶다 2011/10/01 4,579
18585 헐...심은하씨남편 지상욱과 나경원 딜이있었네요..;;; 5 나꼼수 2011/10/01 9,528
18584 대전사시는 분들.. 맛집추천해주세요//!!(컴대기) 5 김수경 2011/10/01 1,657
18583 나꼼수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바치는 만화 2 참맛 2011/10/01 2,039
18582 미국 왜 이러나?… 집에서 성경공부했다고 수백달러 벌금형 15 호박덩쿨 2011/10/01 3,359
18581 참여연대가 기업때리면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금이 들어온다? 5 박원순회색인.. 2011/10/01 1,575
18580 이런 스프맛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4 --- 2011/10/01 2,154
18579 나는꼼수다 떳습니다. 19 ㅎㅎ 2011/10/01 3,161
18578 마요네즈 홈플러스 자체상품어떠한가요? 5 부자 2011/10/01 2,386
18577 수영 하시는 분께 여쭙겠습니다.. 6 수영 2011/10/01 2,607
18576 박태규, 수첩공주 작년11월 호텔서 단둘이 만나 2 밝은태양 2011/10/01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