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겁이 많은 6살 남자아이(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 조회수 : 3,752
작성일 : 2011-09-09 14:12:07

 

우리 아이는 내성적이고 약간 소심한 기질이 있는 6살 남자아이입니다.

 

그런 아들이 얼마전부터 너무 공포감에 휩싸여 있어 보기가 안 쓰러워요.

 

그 일의 계기는요..

 

 

얼마전부터 독립해서 자고 있는데

 

며칠전 저희집에 동네아이들이 많이 놀러왔었어요.

 

그런데 그 중 초등누나가 우리 아이 방에서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었다네요.

 

너무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다고 해서 정확히 뭔진  모르겠지만

 

대략 귀신이나 괴물이야기같았어요.

 

 

그 날 이후 원래도 겁 많던 아이가 너무너무 겁에 질려서 뭐든 무섭다고 듭니다.

 

화장실도 무섭고 안방 화장실은 더 무섭고 집 자체가 무서운가봐요 ㅠㅠ

 

유치원 마치고 집에 들어오면서 집이 무섭다고 가기 싫다고 하니,,,원...

 

엄마도 어릴땐 무서웠지만 지금은 괜찮다.

 

엄마아빠가 있어서 괜찮다.

 

집은 안전하다..등 이야기를 해줘도 엉엉 울면서 무섭다고 합니다.

 

어제는 웃긴얘기해주고 아빠랑 같이 잠을 재우고요.

 

이 일이 있고부터는 수면의 질이 저나 애아빠도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어요 ㅠㅠ

 

 

아~~~정말 힘드네요.

 

겨우 이제 떼어 재우기 시작했는데 말이죠 ㅠㅠ

 

 

상태를 보아하니 꽤 오래 갈거 같은데

 

제 만능 구세주인 82 인생선배님들의  많은 혜안을 부탁드려요 .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컴터 앞에서 새로고침하면서 대기하고 있을께요~~^^;;

IP : 110.8.xxx.5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9 2:29 PM (121.137.xxx.104) - 삭제된댓글

    6살 저희 딸방에서 가끔 윙하는 소리가 나요. 옆집이나 윗집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나 뭐 그런거같은데 작게 나서 전혀 신경을 안쓰고 살았는데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그방에서 놀다가 그 친구가 괴물소리가 난다, 니방에 괴물 산다 뭐 그런얘길 했는지 그때부터 그방 근처에도 못가더라구요. 그방 얘기만 해도 울고 잘려고하면 괴물얘기만 하고... 저는 벽이랑 천장에 애랑 같이 야광별붙이기 놀이도 하고 그림그려서 벽에 다 붙여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천사날개를 사서 벽에 걸어줬어요. 지금은 완전 잊은거같은데 시간이 몇주 걸렸던거같아요.

  • 도와주세요
    '11.9.9 2:32 PM (110.8.xxx.58)

    댓글 담사드려요^^
    그런가요?
    우리 애도 잊기까지 수많은 노력이 필요할거 같네요 ㅠㅠ
    그림그려다 벽에 붙이는 아이디어 좋네요~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 2. ~~
    '11.9.9 3:43 PM (163.152.xxx.179)

    제 아이한테는 엄마랑 손 잡고 자면 엄마가 꿈속에 들어가서 지켜준다고 했어요
    그래서 .. 매일매일 손잡고 자요.. 3년 넘은 듯요
    그래도 악몽 꿨다 하면, 엄마랑 손이 풀려서 그렇다고 미안하다고 잘 잡겠다고 했구요
    자다가 손이 풀려 있으면 아이가 잠결에 손 찾아 꼭 잡고 잡니다
    8살 되니.. 이젠 가끔 손 안 잡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2 친정가서 가스대 / 수저통 다 닦고 왔어요.. 10 엄마도 늙네.. 2011/09/14 4,569
16011 르쿠르제 티세트 예쁜 색상 알려 주세요.^^ 1 궁금 2011/09/14 3,462
16010 연예인 개인적으로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가요? 2 ... 2011/09/14 3,910
16009 한나라당 나경원 4 .. 2011/09/14 3,396
16008 동탄에 커트 잘하는 곳 ^^ 2011/09/14 3,959
16007 추석날 겪은 사고 .... 2011/09/14 3,256
16006 다운 계약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활용법) 3 .. 2011/09/14 3,289
16005 유치원 엄마들 사이에서 제가 비정상인건가요??? 23 속터져 2011/09/14 8,435
16004 아이폰 82어플 업데이트 하세요 5 아이폰 2011/09/14 3,298
16003 *피* 푸라이팬 어디가 싸죠? 단품으로살려면요 ,, 2011/09/14 2,845
16002 sm3 쓰시는분 계세요...???? ^^;;; 6 sm3 2011/09/14 4,069
16001 형제간에 안만나면, 애들 결혼식은 7 명절에 안만.. 2011/09/14 4,540
16000 추석지나면 일년은 훌쩍 가는 거 같아요. 1 2011/09/14 3,142
15999 자상한 아빠일수록 남성호르몬이 낮다네요. (기사) ㅁㅁ 2011/09/14 3,998
15998 자녀 알러지성 비염과 천식 극복하신 분들 체험 듣고 싶어요. 6 삼종세트 2011/09/14 5,280
15997 추석밥상에 오른 ‘위키리크스’ 1 세우실 2011/09/14 3,172
15996 *** 7 다 잘될꺼야.. 2011/09/14 3,787
15995 광고문자 어찌해야하나요? 잠좀자자 2011/09/14 2,827
15994 와플팬 싼건 비지떡인가요?? 3 ........ 2011/09/14 3,972
15993 어린이집 교사 문제.. 조언 좀 주세요 3 ........ 2011/09/14 3,041
15992 안상수는 뭔 말을 해도 구성없어... 3 ... 2011/09/14 2,853
15991 저축은행 심상치 않네요... 9 ... 2011/09/14 5,292
15990 드라마 우리집 여자들에 너무 감정이입하셔서 억장 무너져하세요 눈물짖는 고.. 2011/09/14 3,634
15989 WMF 전골냄비, 후라이팬 2종세트.. 2 추억만이 2011/09/14 3,766
15988 아파트 베란다 화단대 배수요 ... 2011/09/14 3,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