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나의라임오렌지 나무 읽었어요.

사랑해 제제 조회수 : 1,216
작성일 : 2011-09-09 13:11:39

중학교땐가 읽고 잊고있었던 책인데 아이들 추천도서라 이번에 샀거든요..

나이든 남미의 아저씨작가가 그런글을 썼다는게 일단 놀랍네요.

그리고 내내 흐르는 제제와 가난한 식구들 실직한 아빠의 슬픔에 엉엉 울었어요.

엄마가 되니 제제 엄마의 말없는 슬픔이 더 가슴아프구요..

늘상 매를 맞으면서도 장난을치는 제제.. 그 엉뚱함이라니.ㅎㅎ

오래된 이야기인데 아직도 제제같이 슬픈 아이들이 많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뽀르뚜가가 있는것도 아닐테고.

성장동화 같은건데 저한테는 아픈내용으로만 다가옵니다.

영화로 나온것 있으면 것두 보고싶네요..

IP : 112.150.xxx.1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11.9.9 1:51 PM (211.210.xxx.62)

    뽀르뚜가 아저씨의 쓱쓱하는 면도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해요.
    아동용으로 각색되어 동화책이 있는데 이걸 읽혀야하나 고민이 되더라구요.
    아이들 보다는 중학생은 되어야 그 절절함을 느낄 듯 해요.

  • 2. 공감
    '11.9.9 2:29 PM (119.64.xxx.179)

    전 20대초에 읽었는데요 .. 제제때문에 얼마나 울었는지몰라요
    나의라임오렌지나무 .. 정말 애들한테 꼭읽어봐라고하는데 아직애가어려 잘 읽지않으려하네요 ..

  • 3. 사춘기
    '11.9.9 3:51 PM (114.206.xxx.244)

    중학생때 읽고 이불 뒤집어 쓰고 훌쩍 거렸던 생각이 나서
    그 후에 어른이 되서 읽었는데 마음은 아픈데 눈물이 안 나더라구요.
    이제 내가 건조해도 너무 건조하구나...
    감수성이 메말라도 너무 메말랐구나 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4학년쯤 되면 꼭 읽어 보라고 하려구요.

  • 4. 아직도 눈물나...
    '11.9.9 4:45 PM (118.221.xxx.253)

    아마 스무번도 더 읽었을거예요..
    그런데도 읽을때마다 눈물이 나요...

    가끔은 울고 싶은날 일부러 읽기도 해요...
    또하나 내 눈물의 방아쇠...

  • 5. ..
    '11.9.9 8:17 PM (182.209.xxx.63)

    전 초등학교 2학년때 정말 엉엉 울면서 읽었던 기억나네요.
    집에 텔레비전이 없어서 그냥 집에 읽는 책 읽는게 낙이었거든요.
    아... 뽀르뚜가 아저씨 죽었을 때 정말 가슴이 저리게 너무 맘 아팠어요. ㅠㅠ
    (그런데 실은 그 아저씨 이름 까맣게 잊어먹어서 저 윗님이 쓰신 이름 보고 따라쓰는거에요..)

  • 6. 여름이야기
    '11.9.9 11:14 PM (122.37.xxx.35)

    저도 어렸을 때 펑펑 울면서 봤던 책이에요. 그립네요.

  • 7. 서정적인
    '11.9.9 11:26 PM (211.207.xxx.10)

    제목과 달리 너무 충격적인 이야기라서
    가슴이 울컥했던 기억이.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나의 메타 세콰이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53 펌-검찰,무지해서 용감하다. 곽노현석방하.. 2011/09/30 1,447
18452 노무현 전 대통령을 회고하며_박원순 변호사의 추억: 의원 시절 .. 4 참맛 2011/09/30 1,641
18451 쥔장님 세탁기 위에 옥시크린 통이요? 질문 7 으라라? 2011/09/30 2,208
18450 kbs, 진짜 이승만 특집하네요--; 3 왜 저러니 2011/09/30 1,426
18449 법륜스님 강의는 책이 낫네요 1 아.... 2011/09/30 2,286
18448 애정만만세 재밌어요.. 2 그런데.. 2011/09/30 2,025
18447 박원순 박영선... 9 실망이다 2011/09/30 2,331
18446 국민연금 의료보험통합문의 1 세금고민 2011/09/30 1,966
18445 옥주현이 이쁘네요... 27 ... 2011/09/30 8,202
18444 요녀석을 어떻게 혼내줄까요 3 괴롭힘돌이 2011/09/30 1,666
18443 학교에서 자꾸 때리는 아이가 있는데 ... 3 유기 2011/09/30 1,707
18442 초등1학교쓰기책 21쪽 내용좀 알려주세요~ 1 도와주세요~.. 2011/09/30 1,314
18441 초음파 결과가 걱정됩니다. 40대 후반.. 2011/09/30 1,527
18440 동아리 모임에서 회장의 일 추진력 오늘 2011/09/30 1,294
18439 고대 의대생넘들 15 살다보니 2011/09/30 4,193
18438 급질>유치원검색사이트있나요?분당이매근처유치원추천해주세요(육아게시.. 4 줄리엣 2011/09/30 2,723
18437 쇼콜라에서 20만원어치 선물을 받았는데요, 9 초보맘 2011/09/30 2,570
18436 코 스프레이통요 어디서파나요? 2 로즈 2011/09/30 1,460
18435 같은 라인 아저씨. 예민한걸까요? 8 내가 오바인.. 2011/09/30 3,114
18434 개들은 귀신 안 무섭나봐요 11 부럽 2011/09/30 4,687
18433 반 지하집에대해 궁금한거있어요 7 ..... 2011/09/30 3,232
18432 방문손잡이 교체하는것 직접 해보셨어요? 4 늘감사하도록.. 2011/09/30 1,876
18431 문상 질문 2 헤라 2011/09/30 1,620
18430 하이리* 주방세제 구입해서 써봤어요. 7 솔직후기 2011/09/30 1,876
18429 이게 무슨 말이래요~ MB님께 in korean please 나모 2011/09/30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