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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주절주절..

제 이야기입니다 조회수 : 2,363
작성일 : 2011-09-09 11:49:57

맏며느리에요 시골 중에 시골인  시집을 가진 맏며느리는 다른 도시보다 더 시집살이가 고된거 같아요

가부장적, 사람들 이목걱정[시부모님들이 아기 낳고 한달도 안되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안오면 동네사람들 보기 뭐하다고..울 아기 1월생인데 보일러도 안틀어줫어요 이건 정말 사무쳐요 안잊혀져요 아긴 밤새 울고....],

며느리는 일꾼이라는 생각[ 사실 이게 젤 힘들엇어요...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엇어요]

명절이나 모든 행사때 친정을 가는걸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형제들 모이면 제일 마지막에 가라고 붙잡는것

홀로 며느리생활을 ,,,,시부모님이나 친척들중에 며느리는 제가 처음이엇어요

온갖소리 다 듣고 험담에...

돈 준적도 없으면서 친척들한테 가서 큰돈 줫는데 얘네들이 왜이리 못하는지 모르겟다고 하셨더군요

울아이 돌날 작은집들이 절 둘러싸고 말하더군요

시어머니한테 물어보니 해줫으니까 해줬다 그랬다고 하하하

암튼 그렇게 울며 이혼도 꿈꾸며 살다보니 동서가 생기더군요

10년차에

그런데 시부모님들 어찌 그리 부드러워 지셨는지....

저한테도 늘 동서들 칭찬해요

둘째는 서글서글하다 막내는 너도 알다시피 잘하지 않느냐...

이 막내동서는 명절전날 약속잇다고 나가고 아니면 만날때마다 늘 아파서 기침을 콜록콜록해대고...

근데 술마시고 놀땐 기침도 안하다가 일해야하거나 아침엔 엄청 아파지더라구요

첨엔 그런 칭찬들 들을때 좀 속도 상하고 약? 도 올랏는데

이젠 맞아요 동서들 너무 착하다고 같이 칭찬해주죠

어머니 지금처럼 동서들 한테 많이 의지하시고 칭찬 많이 하세요

제발... 그마음 변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간직하시다가

두분중 어느ㅡ 한분 돌아가셔서 혼자 못사사게 돨땐 그 이쁘고 잘하는 며느리한테 기대세요

절대 우리집은 안되요

나중에 두분 다 돌아가시면 제사도 절대 없고 [성당에 모실거에요]

 명절때도 결코 우리집에서 모이지 않을겁니다 [각자 집에서 지내는걸 더 좋아라하지 않을까요?]

형제들 사이 이간질로 맏형은 정말 나쁜놈으로  만드셨잖아요

오죽햇으면 동생이 형자격이 없다고 씨부리겠어요

그리고 시동생...듣거라

너가 말하는거보니  장남의 도리에 대해서 무지 잘알더구나

장남은 부모대신이라는 말 우린 그렇게 못하거든

우린 너가 말하는 장남의 도리는 잘 모르니 장남도리 잘아는 너가 장남을 해

우리가 형이라 불러줄게

제발 그렇게 해줘

IP : 121.189.xx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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