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주절주절..

제 이야기입니다 조회수 : 1,417
작성일 : 2011-09-09 11:49:57

맏며느리에요 시골 중에 시골인  시집을 가진 맏며느리는 다른 도시보다 더 시집살이가 고된거 같아요

가부장적, 사람들 이목걱정[시부모님들이 아기 낳고 한달도 안되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안오면 동네사람들 보기 뭐하다고..울 아기 1월생인데 보일러도 안틀어줫어요 이건 정말 사무쳐요 안잊혀져요 아긴 밤새 울고....],

며느리는 일꾼이라는 생각[ 사실 이게 젤 힘들엇어요...임산부에 대한 배려는 하나도 없엇어요]

명절이나 모든 행사때 친정을 가는걸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형제들 모이면 제일 마지막에 가라고 붙잡는것

홀로 며느리생활을 ,,,,시부모님이나 친척들중에 며느리는 제가 처음이엇어요

온갖소리 다 듣고 험담에...

돈 준적도 없으면서 친척들한테 가서 큰돈 줫는데 얘네들이 왜이리 못하는지 모르겟다고 하셨더군요

울아이 돌날 작은집들이 절 둘러싸고 말하더군요

시어머니한테 물어보니 해줫으니까 해줬다 그랬다고 하하하

암튼 그렇게 울며 이혼도 꿈꾸며 살다보니 동서가 생기더군요

10년차에

그런데 시부모님들 어찌 그리 부드러워 지셨는지....

저한테도 늘 동서들 칭찬해요

둘째는 서글서글하다 막내는 너도 알다시피 잘하지 않느냐...

이 막내동서는 명절전날 약속잇다고 나가고 아니면 만날때마다 늘 아파서 기침을 콜록콜록해대고...

근데 술마시고 놀땐 기침도 안하다가 일해야하거나 아침엔 엄청 아파지더라구요

첨엔 그런 칭찬들 들을때 좀 속도 상하고 약? 도 올랏는데

이젠 맞아요 동서들 너무 착하다고 같이 칭찬해주죠

어머니 지금처럼 동서들 한테 많이 의지하시고 칭찬 많이 하세요

제발... 그마음 변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간직하시다가

두분중 어느ㅡ 한분 돌아가셔서 혼자 못사사게 돨땐 그 이쁘고 잘하는 며느리한테 기대세요

절대 우리집은 안되요

나중에 두분 다 돌아가시면 제사도 절대 없고 [성당에 모실거에요]

 명절때도 결코 우리집에서 모이지 않을겁니다 [각자 집에서 지내는걸 더 좋아라하지 않을까요?]

형제들 사이 이간질로 맏형은 정말 나쁜놈으로  만드셨잖아요

오죽햇으면 동생이 형자격이 없다고 씨부리겠어요

그리고 시동생...듣거라

너가 말하는거보니  장남의 도리에 대해서 무지 잘알더구나

장남은 부모대신이라는 말 우린 그렇게 못하거든

우린 너가 말하는 장남의 도리는 잘 모르니 장남도리 잘아는 너가 장남을 해

우리가 형이라 불러줄게

제발 그렇게 해줘

IP : 121.189.xxx.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008 야상점퍼 유용할까요? 6 사까마까 2011/09/10 3,155
    15007 인라인 첨 탄 후 가슴 통증 ㅠㅠ 인라인 2011/09/10 1,800
    15006 곽감에 사상 최초로 적용된 '사후 매수죄', 도대체 뭔가? 3 참맛 2011/09/10 2,837
    15005 코스트코 가보신분...? 2 춥다 2011/09/10 2,889
    15004 아까 코스트코가서 오리털이불 사왔어요 2 대구 2011/09/10 5,217
    15003 제 상황을 보고 조언 좀 해주세요. 10 어찌할까요?.. 2011/09/10 3,101
    15002 올해는 복숭아가 싸서 실컷 먹네요.^^ 22 복숭아 2011/09/10 8,278
    15001 전세값 계속 폭등하네요 11 WWE존시나.. 2011/09/10 6,155
    15000 빠리*게트 빵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2 2011/09/10 2,377
    14999 clue에서 시계를 샀는데요 4 알겠어 2011/09/10 2,631
    14998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아기 12 ㅋㅋㅋㅋㅋ 2011/09/10 9,353
    14997 슈스케 3 손예림양 7 ^^ 2011/09/10 5,209
    14996 추석 차례음식에 탕국 끓이나요? 6 .. 2011/09/10 3,644
    14995 고현정 턱수술 했나요? 29 ??? 2011/09/10 31,975
    14994 서기관대우 승진과 서기관승진은 어떻게 다른지요? 1 궁금 2011/09/10 6,918
    14993 청약 저축 질문드려요~ 7 likemi.. 2011/09/10 2,734
    14992 저 1시간 30분 동안 면접 보고 왔어요 크악!!!!!!!!!!.. 5 힘들어 2011/09/10 5,555
    14991 아이패드서 볼수 있는것들 보통 컴에서는 못 보나요? 2 컴 잘 아시.. 2011/09/10 1,846
    14990 행복하고 화목하게 사는법. 2 정행자 2011/09/10 2,591
    14989 진중권은 좋겠어요 무균실에 누워 있어서~ 34 ddd 2011/09/10 5,661
    14988 세안 후 윤조에센스나 오휘파워에센스 사용하면 효과 있나요? 3 스마트 2011/09/10 3,838
    14987 추석선물로 복숭아랑 배를 사왔는데 상온에 이틀 놔둬도 되나요? 6 아기엄마 2011/09/10 2,568
    14986 곽노현 단상 - 서영석 3 참맛 2011/09/10 2,067
    14985 안철수는 대통령이 되야하는 이유 21 안철수짱 2011/09/10 2,957
    14984 참빗 어디서 사나요? 7 이 박멸 2011/09/10 2,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