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전세 세입자 내보낼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언이필요해요 조회수 : 9,498
작성일 : 2011-09-09 11:04:39

부모님이 서울에 집이 한채 있는데

원래 재테크 부동산 이런 걸 잘 모르시고 이 집 세줄때도 대리인이 계약했는데요

지금 세입자한테 주변시세보다 3천만원이나 낮게 전세연장도 해주고 그랬는데
이사람들이 이거고쳐달라 저거 망겨졌다 괴롭혀서 이번에 내보려구요...
(3천만원 2년이면 그 이자가 얼만데 자기들이 단 도어락 고쳐달라고 전화를 하는지...원)
근데 나가는 날이 토요일이라고 은행거래가 힘들거 같으니
그 전날 보증금을 빼달라고 전화가 왔다는데 이런 경우도 있나 싶어서요...

 

저희가 잘 몰라서 그러니 경험 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다음 세입자를 아직 안 구했는데 이사 당일날 가서 짐 빼는거하고 집상태 확인한 후에

인뱅으로 이체시킬려고 하는 데 이렇게 하는 게 맞겠죠?

2. 사실 집 처음 계약할때 가보지 않아서 집상태를 잘 모르다가

엄마가 한번 갔다 오시고는 집을 막 썼다고 화내시더라구요
집상태 확인할때 어디를 확인해야 하고 어느 수준까지 세입자에게 보상을 요구하기도 하나요?

(뭐 이런 경우는 없는 것 같긴 한데;;;)

3. 보통 세입자가 나갈때 관리비와 가스비 등등 다 처리하고 나가는게 맞겠지만

날짜상 애매한 경우도 많아서 그쪽에서 처리 안하고 나갈경우는 어떻게 되는건지..


친척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집이라 정작 명의만 되어 있지 권리는 하나도 못 누리는 집인데
세입자한테까지 휘둘리시니 자식으로서 속이 터지네요....

이외에도 혹시 알아둬야할 사항이나 경험 있으시면 댓글 부탁립니다~~

IP : 211.252.xxx.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원글
    '11.9.9 11:19 AM (211.252.xxx.14)

    아..그런가요^^; 그렇다니 다행이고...답변 감사해요~~

  • 1. 제 기억으론
    '11.9.9 11:17 AM (222.108.xxx.10) - 삭제된댓글

    1. 세입자는 전세보증금을 받아야 이삿짐 싸서 나가는 것이구요.

    하루 전날 줄 필요는 없어요. 일요일에 이사하는 집이 얼마나 많은데.



    2. 세입자 하는거로 봐서는 유리가 깨지거나 하는 눈에 띄는
    경우가 아니면 원래 그랬다, 못 준다고 버틸 것 같아요.
    괜히 힘만 빼는 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3. 관리비는 정산했는지 아파트 관리실에 확인하면 되고,
    가스비도 지역 가스공사에다 전화로 물어봐도 되겠죠.
    가스렌지 떼가는 경우면 세입자가 가스공사에 요청하고 거기서 사람이 나와서
    떼 주거든요, 요금 정산도 그때 할거예요.



    하지만 보통 이삿짐 싸고 있는 동안 부동산 사무실에서 임대인과 임차인이 만나 볼일보는데
    다음 세입자가 있으면 함께 관리비 정산 영수증이나 기타 정산도 확인하고 영수증 받고 그래요.
    부동산 중개사가 하나하나 체크하구요.

  • 원글
    '11.9.9 11:29 AM (211.252.xxx.14)

    제가 원하는 답변이네요...저희가 지방살고 이런 거래를 해본적이 없다보니 어리숙하게 당하는 게 아닌가해서 걱정이 많았거든요...감사합니다^^

  • 2. ...
    '11.9.9 12:03 PM (211.200.xxx.183)

    1. 원칙은 세입자가 자기네 편의를 목적으로 금요일에 잔금을 원하면 금요일에 이사가라고 하면되요.
    그렇지만 전 세입자에게 물어봐서 세입자가 원하는대로 수표를 나눠서 만들어줘요.
    인터넷이나 텔레뱅킹이 이용하는 사람은 아주 편한데 집이란게 세입자와 나만의 관계가 아니라 주로 같은날 이사가고 오고 그러면서 여러 집이 물고 물리는 관계라 어느 한 집이 온라인뱅킹을 못하면 곤란하게 되니까요.
    토요일에 이사가되 원글님이 세입자가 원하는 금액대로 수표를 미리 만들었다 주면 될 것 같아요.
    2. 생활오염, 즉 대부분의 사람들이 살면서 생기게되는 오염은 문제삼을 수 없고 파손은 배상받을 수 있어요.
    집주인에게 말해서 수리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서 생긴건 배상받을 수 있어요.
    즉 싱크대 배수관 누수를 그대로 둬서 마루가 썪은 경우 누수된 배수관 수리는 집주인이 부담해야하고 썪은 마루는 세입자가 배상해야해요.
    3. 요즘 대부분 부동산에선 아파트관리실과 직접 팩스로 연락해서 정산여부를 정확하게 알려줘요.
    만일 그렇지않다면 관리실에 미리 전화해보세요.
    관리비와 별도로 청구되는 도시가스인 경우 미리 정산 안하고 밸브만 잠그고 가스줄 끊고 가는 경우도 있어요.
    이집 전에 살던 사람이 그랬어요.
    남편이 전직 차관이었던 집이었는데 그거 얼마한다고 가스 정산도 안하고 줄 끊고 갔어요.
    새로 연결하러온 도시가스직원이 그런 경우가 왕왕 있대요.
    계약하던날 아들 딸 박사 교수만든 집이라고 자랑 왕창하던 댄스배우러 다니는 전직차관부인 할머니 그렇게 살지마세요.

  • 원글
    '11.9.10 7:36 AM (211.225.xxx.86)

    진짜 도움 많이 됐습니다...이런 경험담을 알고 싶었거든요. 감사합니다^^

  • 3. ..
    '11.9.9 1:59 PM (116.127.xxx.175)

    제 생각에도 이삿짐 다 뺀거 확인하시고 관리비등 기타요금 정산했는지 확인하시고 전세금드리는게 맞지 싶어요. 그 쪽에서 원하는대로 수표를 전날 미리 준비하시고 드리면 되죠. 절대 전날 미리주지마세요.

  • 원글
    '11.9.10 7:37 AM (211.225.xxx.86)

    답글 감사해요^^

  • 4. 다 써주셨는데..
    '11.9.10 8:54 AM (114.200.xxx.81)

    윗분들이 다 써주셨고요, 세입자 내보낼 거면 다시 세입자 들이시지 않나요?

    부동산에다 집 내놓으셨으면 부동산이 다 알아서 해줄 거에요.
    (관리비 정산, 가스요금, 전기료 정산 등등)

    그리고 요즘 인터넷 뱅킹은 거의 24시간이에요. 스마트폰으로도 뱅킹 척척 되고요.
    - 이체 한도만 그날 맞춰놓으면 됩니다. 하루 5000만원이 최고 이체 한도면 더 올려놔야죠.

    수표나 현금 가지고 다니는 거는 진짜 아날로그인데요..

  • ㅇㅇ
    '11.9.26 9:34 PM (115.17.xxx.200)

    맞아요. 한도만 높여놓으면 부동산 그자리에서 이체해주는 것도 문제 없지요.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84 선배맘들, 네살아이 자꾸 꼬추만지는거요.. 조언부탁 1 꼬추맘 2011/09/21 4,273
17183 골프장에서 머리 올리는 거 질문드려요 9 양파 2011/09/21 4,500
17182 토마토..가지급금..세금우대..질문이요! 속상녀 2011/09/21 2,594
17181 “곽측, 현금다발 부산서 공수해왔다” 1 돈다발 2011/09/21 2,694
17180 키톡에서 기다려지는 분 18 ... 2011/09/21 4,082
17179 천안에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어떤가요? 7 한국기술교육.. 2011/09/21 6,626
17178 수시 확대 어떻게 생각하세요? 3 ... 2011/09/21 2,618
17177 어제 간장에 청양고추넣고 멸치무쳐먹는 글 아시는분 계시나요? 7 은설화 2011/09/21 3,084
17176 면세점에서 구매한 시계 a/s는 어디서 하나요? 4 시계 2011/09/21 6,970
17175 공구하는 유기그릇 중 죽기 말이예요~ 1 mm 2011/09/21 2,663
17174 일원동학군문의 6 비해피939.. 2011/09/21 5,568
17173 선교유치원도 일반 유치원처럼 교육부 소속인가요? 1 걱정맘 2011/09/21 2,126
17172 비엔나 다녀오신 분...공항에서 서역까지 2 비엔나 2011/09/21 3,503
17171 요즘 연예인들 웃을때 보면 양쪽 어금니쪽의 빈공간이 있네요? 3 있잖아요 2011/09/21 5,686
17170 실내수영복 얼마나 입으면 새로사야되나요?? 4 ㅎㅎㅎ 2011/09/21 3,306
17169 도서관 중독 인가봐요 8 봉사 2011/09/21 3,790
17168 오미자 씻어야해요? 16 그지패밀리 2011/09/21 5,123
17167 앱솔루트 명작분유에서 기준치초과 아질산염 나왔답니다.. 3 분유먹이시는.. 2011/09/21 2,292
17166 요즘엔 외할머니라는 호칭도 바뀌고 있어요 42 딸기가 좋아.. 2011/09/21 13,849
17165 장터에 등록하고 물건말고 전시회 소식 홍보해도 되나요? 3 00 2011/09/21 2,305
17164 동생태어나서 집에만 있는 아이 괜찮을까요? 3 이쁜이맘 2011/09/21 2,554
17163 속초에서~~만석닭강정 드셔보셨던분들~!! 15 속초에서 2011/09/21 4,972
17162 정말 맛있는 삼겹살 파는 인터넷 사이트 아시나요? (비싸도 되요.. 4 아른아른 2011/09/21 2,352
17161 고전영화는 무슨 재미로 보는거예요? 11 영화 2011/09/21 2,787
17160 주차하려다~ 허허.. 2011/09/21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