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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복 무상 배급을 인권조례에 넣어라

차라리 조회수 : 822
작성일 : 2011-09-09 09:24:37

고등학교, 중학교 자녀 둔 학부모인데 교복에 대해 우리 아이들 아무 불만 없더군요..

춘추복, 하복 사두면 부모도 별로 옷에 대해 신경안쓰고 깨끗이 세탁해서 입혀 보내면 되고 사복이야 잠깐 잠깐 학원가고 집에 있을떄 입는 옷 사면 되고...

그런데 곽노현교육감이 내논 인권조례인지 먼지 두발자유에 복장 자유?

대체 부자애들은 제돈 내고 먹겠다는 걸 안된다 무조건 다 나라에서 주니까 먹어라 무상급식 반대는 아이들 밥상을 걷어차는 행위다, 아이들을 낙인찌지 말라는 논리로 이 분란을 일으키더니(초강수로 타협하지 않던 오세훈 시장도 웃기지만 그 반대편에서 역시 타협없이 초강수를 둔 곽교육감도 정말 난 이해안되더니..)

아니 복장 자유는 무슨 논리인거죠?

이건 그야말로 눈에 보이지 않는 계층갈등 빈부격차를 그대로 드러내게 하겠단 건지 먼지...

명품으로 매일 갈아입고 오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의 갈등은 어쩌라고 이번엔 그야말로 제대로 낙인찍어주겠단 의도가 되는건가요?

여기서 중고등학교 자녀 안둔 사람들은 제발 이 문제 왈가왈부 하지 마시죠...

당장 내년부터 아이들 사복 입힐 걱정이 앞서는 주부로서 정말 아침부터  열받는군요..

여기서도 이 얘기나오니까 곽교육감 대단하다..교복업체 로비 막강 어쩌구 하던데...교복 메이커 아닌 거나 공동구매하면 나름 가격 합리적이거든요...대체 멀 알고나 하는 소리인겁니까?

그리고 일부학교에서는 깨끗이 쓴 교복 선후배가 물려주기도해서 울 아이들도 브라우스랑 치마 여벌로 얻어서 잘 입고 다닙니다...

교복값이 부담되서 라면 차라리 교복도 무상배급 하던지요...

두발 자유화로 인한 혼란스러움 , 체벌 금지 등등에 대해서도 얘기할거 있지만 난 당장 사복입힐 걱정과 위화감때문에 이 부분은 수정되어야한다고 봅니다..

 

IP : 210.90.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aaa
    '11.9.9 9:30 AM (218.232.xxx.41)

    정말 급식비와는 비교도 안되게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죠.. 옷차림은. 학생들도 거의 90%이상은 교복을 찬성하는것 같던데요? 옷 패션땜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 2.
    '11.9.9 9:33 AM (180.64.xxx.147)

    중학생 엄마니까 왈가왈부 해도 되죠?
    우리 동네 학교는 두발자유를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산발하고 다니지 않아요.
    자기들 나름대로 규정을 합니다.
    길게 기를 수 있고 염색은 안되고 이런 식으로 자율규제를 하더군요.
    저희 아이 학교는 앞머리가 눈썹 밑으로 내려와도 안되고 뒷머리가 목을 덮어도 안됩니다.
    남녀 공히 그렇습니다.
    머리 규제한다고 아이들이 할선 안하겠습니까?
    사소한 것으로 아이들 규제하며 할 일 다하고 있다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오히려 두발자유인 그 학교가 공부도 제일 잘하고 그럽니다.
    체벌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려서 말들을 것 같습니까?
    교권이 무너졌네 교실이 붕괴했네 하지만 교권은 매로 잡는 것이 아니죠.
    저희 아이 교실에 가보면 생각보다 교권이 무너지거나 교실이 붕괴했다는 느낌 없습니다.
    물론 아이들 버르장머리 없죠.
    그러나 체벌을 금지되지 않았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교복자유화는 저도 반대입니다.
    신설학교라 좀에 교복이 없었는데 옷 때문에 집집마다 많이들 싸웠어요.
    옷사는 거 자체를 싫어하던 저희 아이조차도 한달쯤 지나니 옷타령 하더군요.

  • 오타
    '11.9.9 9:35 AM (180.64.xxx.147)

    할선-탈선, 좀에-봄에

  • 제말이님
    '11.9.9 10:32 AM (180.64.xxx.147)

    둘 다 입양한 것 같던데요

  • 내참
    '11.9.9 10:48 AM (210.90.xxx.75)

    밥얘기할때는 정치얘기 지겹더록 하더니 이건 다른가요?
    곽교육감 문제가 왜 아닌지 설명을 해 주시죠..
    이렇게 밑도 끝도 없이 곽교육감 문제가 아니라고 잘라버리는건 뭐죠?

  • 제말이
    '11.9.9 10:01 AM (210.90.xxx.75)

    그겁니다...밥에는 그 난리더니 정작 아이들의 위화감이나 이런건 생각도 못하는 경직된 머리를 가진 분 같더군요...
    이 게시판에서 곽교육감 떠받들던 인간들이 하나도 댓글 안다는것 보니 그들은 정작 학교다니는 아이들이 없는 그야말로 알바들인가보네요...
    아이고 머리 아프네요..학교 교육 정상화나 시킬것이지...지 자식은 과외로 둘렀는지 어쨋는지 외고에 좋은 대학 보내고 정작 교육감되고선 학교 교육 질 이나 이런건 하나 관심없이 밥만 가지고 늘어지더니 이젠 위화감 왕따 이런 것을 불러일으키는 조례따위나 만든다고 난리고..

  • 3. 저도
    '11.9.9 10:00 AM (61.101.xxx.62)

    교복 자율화 반댑니다.
    한참 외모에 신경 쓸 나이때 아이들한테 ,
    무상급식으로 애들 상처 줄이자면서 오히려 옷으로 더한 상처를 주려구요? 누구 발상입니까?

    차라리 급식은 5만원안에서 해결이 나던데 옷값이 차라리 더 부담이라는 생각은 못할까요?
    맨날 여름처럼 반바지에 티쪼가리로 끝날수 있는게 우리나라 날씬가요?
    또 한벌의 옷으로 한 계절을 납니가?
    특히 겨울 옷 장난아닌거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걸까요.
    내 아이가 유행을 선도하게 입히지는 못해도 남들 다 입으면 유행따라 입고 싶은게 애들 마음이고 그런 애들 보면 사주고도 싶은게 부모마음 아닌가요?
    노스 페이스 외에 이번엔 무슨 메이커 옷을 띄워주지 못해서 저런 생각을 해내는지.
    그리고 그 유행이 웃기지도 않아서 초미니에 하의 실종 패션 유행하면 업체들이 다 그런 옷만 만들어서 그렇지 않은 학생다운 옷을 찾는게 하늘에 별따기 처럼 어렵다고 여학생엄마들이 한숨을 쉬던데...
    교복 자율화 되면 엄마들이 학교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맞는 적당한 옷찾으려고 시장이고 백화점이고 인터넷이고 뒤지고 다녀야 하는 겁니까? 또 기껏 그런옷을 찾아내서 애들한테 드리민들 애들이 입어요?
    지금도 그 짧은 교복치마도 모잘라서 학교에서 무슨 패션을 보고 싶어서 그러냐구요.
    혹시 이번기회에 유행에 민감한 애들을 인권존중이라는 명목 부추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의류 산업도 한번 일으켜 볼란다 뭐 이런 mb식의 발상입니까?

    교육감이면 산적해 있는 실질적인 학교 문제와 교육 정책에 관한 일을 하세요. 그게 더 급선무니까.
    어제만해도 아이 학교에서 옆반 왕따 당하던 아이가 참다참다 무슨 소동을 일으키면서 학교가 발깍 뒤집혔다는데 요즘 반마다 있다는 왕따당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 인권 찾아주도록 노력하는게 교육정책 만드는 사람들이 먼저 할일이요.
    맨날 안하는 것만 못한 쓸데 없는거 바꿀 생각만 하지 말고.

  • 4. ....
    '11.9.9 10:12 AM (114.203.xxx.32)

    저도 교복자율화 반대해요.
    학부모나 학생 당사자들로 보면 급식보다 훨씬 더 크게 피부에 와닿는 부담이고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이슈화가 못 되는것보면,
    그들이 내세운 '빈부격차' 라는 이유가 과연 순수한 것이었나 다시 생각해보게 되죠.

    역시 모두가 정치적인 이유였던 듯.
    정말 학부모나 학생들의 고충, 빈부격차에는 아무도 관심이 없다는 것!!!

  • 맞아요
    '11.9.9 10:21 AM (210.90.xxx.75)

    웃긴게 학부모들에게 이런 부분이 더 큰 잇슈고 경제적 부담이 큰 거에요..
    심지어 아이들도 사복입으면 귀찮고 위화감 생겨 반대하는 잇슈인데..여기서 무상급식으론 난리 난리치던 사람들이 사실은 아이들이 없는 그야말로 정치꾼들 아니었나 허탈한 생각도 듭니다.
    사복에 대해선 제발 조례가 수정되었으면 하는데 경직되고 고집불통인 곽교육감이 어떻게 나올런지 모르겠어요

  • 5. 잘난 교육감
    '11.9.9 11:07 AM (211.110.xxx.41)

    교육감님 측은 지심으로 사복비를 무모님들께 주실것입니다.
    저희야 뭐 댓가가 있겠습니까.
    먹을것 , 입을것. 다음번에는 뭘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실지 기대 됩니다.
    다음이 있다면야
    아이들 교육을 잘해 달라 뽑았더니 하는 짓이라고는
    대학입시나 신경써 주시지요.

  • 6. 곽교육감
    '11.9.9 11:21 AM (14.52.xxx.207)

    스스로는 진보적, 개방적, 민주적 교육감이라 자부하시겠지만, 실제 하는 일은 너무 이상에만 치우친 것 같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 한 번 가르쳐 보시고 교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전혀 모르시는 양반같아요.

  • 7. 하시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
    '11.9.9 11:31 AM (68.36.xxx.72)

    어쩌죠?
    오세훈은 패배해서 지금 여당에서조차 왕따당하고 있고
    검찰은 아니 견찰은 곽교육감을 사퇴시키고 싶어 하는데 유죄거리를 도무지 찾지를 못하니 사퇴도 못 시키고
    어떻게는 반 한나라당 무리들을 짓밟고 싶은데 안철수 이후로 한나라당이 응징의 대상이 되고있고
    명바기 가카는 날로 그 패악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고 여기저기 꼼수가 드러날까 숨기느라 키스쇼나 하고있고...
    그리 맘에 안들어서 어째요. 아...곽교육감을 안 뽑았을 수도 있겠군요.

    오세훈에게 편지라도 하세요. 아님 한나라당에 졸라보세요.
    "하위 50% 가정 조사해서 공짜교복 주세요"라고...

    인권조례 사항에 대해 불만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뭐가 불만인지 학생들의 의견은 어떤지 다른 조례사항은 어떠한지...등을 말씀하셔야지 어째 내용은 복장 이야기는 어디로 가고 온통 곽교육감에 대한 개인적인 혐오만을 쓰셨네요.

    다른 조항은 맘에 드는데 복장자유화만 마음에 안 든다면 '경직되고 고집불통 교육감'이란 표현은 안 쓰셨을테고
    곽교육감의 자녀가 외고에 간 거랑 복장자유화랑 무슨 상관인지 궁금하네요.
    게다가 '지 자식은 과외로 둘렀는지 어땠는지' 라니 아님말고 던져보자라는 뜻인가요. 그 자녀가 공부를 잘해서 과외없이 들어갔다면 어쩌실려고..
    또 '무상급식 찬성한 사람들은 정치꾼'이라고 하시니 서울시민의 75%가 투효를 안 했는데 그럼 그들을 모두 정치꾼이라고 부르시려나요?

    순수하고 진지하게 인권조례를 따져보는 글이라 보기가 어렵구요.
    교육감에 대한 사적인 감정이나 정치적 스탠스를 빼고 현실적인 고민과 제안하고 싶으신 대책을 다시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 이런 글 붙을 줄 알았어요.
    '11.9.9 1:46 PM (114.203.xxx.32)

    오세훈에게 편지라도 하세요. 아님 한나라당에 졸라보세요.
    "하위 50% 가정 조사해서 공짜교복 주세요"라고...

    그러셨는데, 진정으로 하시는 말씀이세요?
    그러면 또 전체 무상교복지급 안한다고 비난하겠죠. 아이들 빈부격차 느낀다고.

    투표율은 평소대로 나온 것뿐, 그 75% 모두가 무상급식 찬성한 사람이라고 해석한다면 그것도 난센스죠.
    현실적인 고민은 여기 글들 잘 읽어보시면 아실테고요.

    옆 길로 새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8. ,,,,
    '11.9.9 11:56 AM (61.101.xxx.62)

    오히려 곽교육감 그분 자녀가 외고 다닌다니 그래서 이런 발상이 나오는 걸까요? 생각해 보니 그래서 이렇게 모르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공부 잘하는 공부 욕심있는 애들 모이는 외고 분위기하면 두발을 자율화 하던, 복장을 자율화 하던, 아님 소지품 검사를 금지하던 아무 상관없을 겁니다.
    범생이들이 대다수고 외고 학비정도는 문제가 안되는 재력도 어느정도 되는 부모들 많은 외고에서 자율화 전이나 자율화 후나 뭔 차이가 있겠습니까?
    다 옷값정도엔 부담도 없고, 또 공부에 신경 쓰는 애들 옷이나 부모 재력보다 오히려 성적이 서열이고.

    근데 서울시 모든 학교가 본인 자녀가 다니느 외고 상황이신줄 아십니까?
    수행 30% 반학기만에 접는 거 하며, 이제 얼마나 시행해봤다고(한 1-2년 시행이나 했나) 서울시 고교 선택제 없애겟다는 거 하며 정말 학부모들이 이를 갑니다.
    교실 현실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정말 이상주의자 같은 정책 좀 펴지 마세요.

  • 9. 정하기전에
    '11.9.9 1:58 PM (121.166.xxx.57)

    아이들의 의견을 들어봤는지 궁금하네요.
    아이들 인권을 원하면 그들의 의견을 먼저 들어봐야 하는게 순서죠.
    아이 학교(중학교)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토론을 했는데 압도적으로 교복을 계속 입고 싶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학부모들에게도 아이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결정일 수도 있습니다.

    1학기때 수행떄 아이들을 초죽음시켰으면 이제는 이상적인 정책말고
    실생활에 제대로 적용해서 아이들을 위한 정책을 펴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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