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사랑이 자꾸 꿈에 나와요 ㅠㅠㅠ

슬퍼요 조회수 : 11,069
작성일 : 2011-09-09 02:31:47

얼마전부터 첫사랑이 자꾸 꿈에 나와요.

너무나 선명하게 보이고 제게 미소를 짓고 가는데

저는 그 사람이 그리워서 울다 깨구요.

지금도 자다 깨서 잠못들고 있어요.

 

이런거 그냥 개꿈이죠...?

아내랑 아기랑 잘 살고 있는거 아는데 왜 자꾸 남의

꿈에 나타나는지...미치겠어요.

 

차마 행복하게 살라고는 못하겠지만... 아프지 말고

죽기전에 먼발치에서나 한번 보길 바랬는데

너무 답답해요.......... 자꾸 눈물이 나네요.....

IP : 114.205.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9.9 2:52 AM (218.155.xxx.186)

    저도 얼마 전에 첫사랑이 꿈에 나와서 한동안 가슴이 먹먹했어요...아직도 제 무의식엔 자리잡고 있다는 게 기가 막혀서... 하지만 또 일상은 계속 되고, 살아지잖아요. 기운 내세요^^

  • 2. 가을타시는 듯
    '11.9.9 4:38 AM (121.136.xxx.227)

    수 많은 기억중에 하나, 소중한 기억이라

    그 당시 첫사랑이 없었다면

    그 때 나이에 삶이 많이 삭막했겠지요

    그 덕에 현재의 삶이 정서적으로 윤택하다 생각하시고

    아무리 좋은 추억도 자주 되새김질하면 안좋아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1 년에 1 번씩만 꺼내 보시도록

  • 3. dma
    '11.9.9 6:30 AM (121.151.xxx.167)

    저는 나이가 제법 많지요
    아이가 이번에 대학을 가니까요
    이십년도 더 된 이야기이고 서로 각자결혼도 했구요
    3~4년정도에 한번씩 지나가는 이야기로 소식을 듣곤햇는데
    어느날 한일주일간 꿈에 나타나는겁니다
    정말 잠을 자기 싫을정도였어요 이상한 기운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나서 한 일년뒤 소식을 들었는데 이혼했다고하더군요
    이혼할때쯤에 제 꿈에 나타난것이였구요

    그리고 나서 한 일년전에 또 일주일정도 꿈에 나타나더군요
    이번에도 좀 싫었는데
    몇달전에 알게된 소식은 그사람에게 아주 안좋은 일이 잇엇더군요
    이십년동안 두번정도 일주일씩 나타났지만
    그때마다 그사람에게 안좋은일이 있었던 시기라서
    저는 무척 놀랬어요
    아무에게도 말하지않았지만 혼자서 이게 뭔가 하는 생각도 햇구요

    그소식듣고나서 이곳에서 어떤분이 저랑 비슷한 경험을한적이잇는분이
    글을 썻고 저는 그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몇몇분이 지나간 인연이라도 인연이였기에 그렇게 연결되어있는거다라는 말씀을하더군요
    불교적인 용어로 말씀해주셨구요
    그때 좀더 생각했네요
    한번 맺은 인연은 그렇게 연결고리가 남아있을수도있구나했어요

  • 4. 저도 인연을 믿어요.
    '11.9.9 7:55 AM (99.187.xxx.8)

    저도 첫사랑이랑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에
    몇년간 같이 지낸사람인데 어떻게 그 인연이 아무것도 아닐수가 있겠어요.
    가끔 꿈에 나오지요.
    저도 몇년전에 그집 식구들이랑 첫사랑이랑 많이 꿈에 나왔더니
    그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었더라구요.
    가끔 생각나면 행복하길 빌어요.
    아마 그사람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꿈에도 나오고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겠죠.
    저는 남편역시 남편의 첫사랑의 추억은 이해해줄수 있을꺼 같아요.
    어짜피 지금 살고 사랑하는 사람은 남편이니깐요.

  • 5. 바로윗분
    '11.9.9 8:52 AM (122.36.xxx.144)

    어쩜 내맘을 그대로 써 놓으셨네요
    가끔 생각나면 행복하길 빌어요.
    아마 그사람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꿈에도 나오고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겠죠.
    저는 남편역시 남편의 첫사랑의 추억은 이해해줄수 있을꺼 같아요.
    어짜피 지금 살고 사랑하는 사람은 남편이니깐요 X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6 소금마저도 농약이라니… 일부 염전의 농약사용 사실로 확인 3 농약소금 2011/09/29 1,592
17845 새로나오는 LTE폰 관련 질문이요 3 핸드폰 2011/09/29 1,392
17844 양털카페트 (러그)관리법 여쭙니다 우왕.. 2011/09/29 3,790
17843 신세계본점. 쿠폰북 받으신 분. 비체쿠폰 있나 봐주세요. 플리즈.. 4 병다리 2011/09/29 1,573
17842 친정아빠의 연대보증을 섰었어요 ㅠㅠ 3 연대보증 2011/09/29 2,490
17841 장은영아나에게 이런 일이??? 20 궁금 2011/09/29 22,815
17840 박영선 맹추격으로 대접전 예고, 누구든 나경원에 앞서 1 참맛 2011/09/29 1,452
17839 나도 집수리 고민... 어디 좋은 업체 없나요? 2 나도 집수리.. 2011/09/29 2,153
17838 지난번 목욕의 신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1 웹툰 2011/09/29 2,007
17837 맘에 드는 옷 두개 이상 사는거요. 5 이뻐 2011/09/29 2,613
17836 공지영 “잔인한 성폭행 묘사, 꼭 필요했다” 外 세우실 2011/09/29 2,232
17835 양념장들... 2 양념 2011/09/29 1,320
17834 백화점에서 파는 코치 가격... 3 고민 2011/09/29 2,576
17833 '검사 프린세스' 재미있지 않았나요!? 8 드라마 2011/09/29 1,981
17832 프로폴리스 추천 부탁해요~~ 지니사랑 2011/09/29 1,220
17831 전주에 갑니다, 힌트 부탁드려요. 23 전주 조아요.. 2011/09/29 2,782
17830 박영선의원 아들얘기에 많이 우네요....짠함 4 .... 2011/09/29 4,290
17829 흑석동 에 있는 동양아파트 1 ys 2011/09/29 2,455
17828 프라이팬 어떤거 쓰시나요? 2 살림살이 2011/09/29 1,668
17827 나경원 지지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 진지하게 이유좀 알고 싶어요.. 50 의문점 2011/09/29 2,880
17826 미친것 같은 여자한테 전화 받았어요. 7 별 ㅁㅊ 2011/09/29 3,017
17825 국산 견과류 땅콩이나 호두 같은건 어디서 사시나요? 3 초3 2011/09/29 2,677
17824 세금우대/비과세 쉽게알려주실분..ㅠㅠ비자금천만원을 어찌할까요 1 tprmad.. 2011/09/29 1,622
17823 조미료의 힘 백* 2011/09/29 1,592
17822 나경원 “알몸 목욕,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24 세우실 2011/09/29 3,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