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아들 포기하라는 남편

중2맘 조회수 : 9,709
작성일 : 2017-09-16 23:05:21
자기 스스로 공부 안하고 스마트폰에 집착하는 아들 포기하고 학원도 끊어버리고 공부하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말라고 화내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자식을 포기하는게 그렇게 쉬운가요?이제 겨우 중2인데...
그래도 아이는 아직까지는 학원도 잘다니고 있고 시험도 잘보고 싶어해요 그런데 스마트폰에 심한 집착을 보이고
의지력이 약해서 중간정도 성적이에요
고등가면 정신 차리지 않을까 실오라기같은 희망을 못버리고 있는데 제가 어리석은 걸까요?
조금더 이끌어주고 기다려주면 달라질수도 있는데
포기하고 냅두라는 남편이 원망스럽네요
IP : 182.209.xxx.14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이고...
    '17.9.16 11:06 PM (58.230.xxx.234)

    원글님
    참 깝깝하신 성격이신 듯..

  • 2.
    '17.9.16 11:09 PM (116.127.xxx.144)

    지구상의 모든 부모가 자식을 포기했으면
    이미 인류는 멸망 했을듯.....

    부모는 포기가 안되죠....자식을....

  • 3. 윗님
    '17.9.16 11:09 PM (182.209.xxx.142)

    제가 깝깝한건 잘 아네요 구체적으로 조언 좀 부탁드려요

  • 4. 원글님에게
    '17.9.16 11:09 PM (223.62.xxx.48) - 삭제된댓글

    동의해요 믿어주는 에너지가 있으면 아이 언젠가 정신차려요

  • 5. ...
    '17.9.16 11:11 PM (124.61.xxx.83)

    공부를 억지로 시킬 수는 없는거니까
    사교육에 돈 쓰지 말고 알아서 하게 냅두라는 말이겠죠.
    부모가 끌어주어 성적 올리는건 한계가 있으니까요.

  • 6. 남편도
    '17.9.16 11:12 PM (211.109.xxx.76)

    그냥 하는 소리지 자식을 뭘 포기해요. 믿고 기다려주세요. 닥달하지말구요

  • 7. 첫째죠?
    '17.9.16 11:12 PM (223.39.xxx.215)

    남자들 첫째한텐 가혹해요
    님이 지켜주세요

  • 8. 잘될거야
    '17.9.16 11:14 PM (175.112.xxx.192)

    그렇게 안해도 중간은 하는데 뭘 포기해요 안달복달하지말고 마음을 비우란 얘기죠

  • 9. 방법은
    '17.9.16 11:15 PM (221.141.xxx.8)

    스마트폰을 못하게 하는 거예요.
    스마트폰도 중독이예요.중독이 되면 뇌가 알콜 중독이나 마약중독같이 반응하는 뇌로 변한다고 배웠어요.
    아직 아이들은 어려서 어른보다 쉽게 변화시킬 수 있어요.
    한번 공부하시고 강의나 상담 받아보세요.청소년 상담소가 창소년 센터에 있으니까 전화 문의해보시면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 10. 학부모
    '17.9.16 11:17 PM (121.138.xxx.187)

    우리 지랄맞은 남편이랑 똑같은말 하네요.
    우리도 첫째아들이예요.
    옛날에야 정신차리고나서 공부하면 희망있었지만,
    학종시대에 놔버리면.그순간부터 진짜 대학은 포기 아닌가요? 애가 진짜 공부 못하겠다.하는게 아닌이상,
    싫은공부 싫어하는티 낸다고 포기할수 있나요?

  • 11. 검색
    '17.9.16 11:18 PM (221.141.xxx.8)

    찾아보니
    이런 곳이 있네요.아마 사시는 동네에도 비슷한 곳이 있을 거예요.
    http://www.syf.or.kr/web/index.do

  • 12. 원글
    '17.9.16 11:21 PM (182.209.xxx.142)

    저도 그 스마트폰 때려 부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중1때 스마트폰 안사주니 몰폰으로 끊임없이 하더라고요
    뺏으면 또 구하고 하기를 수차례...결국 사줬더니
    차단어플도 다 뚫고 시험기간에 제가 뵤관하니 또 몰폰 구해서 숨겨놓고 하네요
    제발 스마트폰 끊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13. 차라리
    '17.9.16 11:21 PM (112.171.xxx.251) - 삭제된댓글

    학원끊고 신경쓰지말고 중2 2학기를 보내세요
    성적이 어떻게 나오는지요
    이대로 가다가는 그냥 항상 중간정도 성적에 학원에서는 대충 공부하고 그럴게 눈에 보이니 그런거 아닐지..
    성격대로 공부하더라구요

  • 14. 원글
    '17.9.16 11:24 PM (182.209.xxx.142)

    검색님 링크감사해요
    작년에 몰폰으로 하도 속썪여서 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무료상담도 반년넘게 받았지만 받을때 뿐이고 오히려 상담샘께서 스마트폰을 주고 조절하게 하라해서 줬더니 조절 못하고 중독됐어요

  • 15. 제발
    '17.9.16 11:37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병원치료 좀 받으세요
    중독된 뇌가 되면 끝장 나요
    폰만이 도파민을 생성하고 위안을 주니
    끝없이 빠져들죠‥

  • 16. 버드나무
    '17.9.16 11:57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근데 몰폰으로 하는게 뭐지요? 와이파이 없으면 할수있는게 별로 없을텐데...이해가 잘..

  • 17. ,,
    '17.9.17 12:04 AM (182.221.xxx.31)

    청소년들 집집마다 스마트폰 전쟁이라봐요...
    애가 절제 잘하는 집 보기드물어요..
    우리집도 그나마 규칙정해 하곤있지만 참 힘든 문제입니다.
    무조건 뺏는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고요..
    애들끼리 방법들 다 공유하고요.

  • 18. ..
    '17.9.17 12:08 AM (114.205.xxx.161)

    포기하지 마세요.
    학원 잘다니고 숙제 한다면 적당한 당근과 채찍으로 끌고나가야죠.

  • 19. 아예
    '17.9.17 12:10 AM (182.239.xxx.29)

    관심을 끊으면 오히려 스스로 불안해 할겁니다
    아무리 말하고 뭘해도 안되는데 헛돈 쓰고 맘 상하고 관계 나빠지고.... 제가 그랬네요
    오히려 막판에 포기하고 냅두니 스스로 하려고하더라고요
    중2면 시간 있으니 2년 생각하고 방관하세요
    아마 본인이 깨닫고 뭔가 하려할 걸요

  • 20. 아예
    '17.9.17 12:12 AM (182.239.xxx.29)

    밑바닥까지 가봐야 올라 갈 생각도 할 겁니다
    이렇게는 안되는구나 본인이 안 느끼면 결국 아무리 뭔짓을 해도 안돼요

  • 21.
    '17.9.17 12:18 A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

    우리집하고 똑같은데요?^^
    그냥 엄마가 초월하세요
    남편이 그런말 하면. . . 불난데 기름 붓는거죠.
    단순 포기가 아니예요 그건
    아이 입장에서 그래도 공부와 스마트폰 맛 사이에 갈등을 때리면서 사춘기를 힘겹게 넘기고 있는데 엄마가 좀 잡아주는 노력이라도 하면 아이가 조금이나마 심적으로 덜 힘들겁니다. 게임 한다고 다 행복한거 아니예요. ㅜㅜ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본능적으로 공부도 좀 해야하는데 왜이리 게임이 즐겁지?? 하면서 하고 있을겁니다.
    자제력에 엄마가 쬐금 힘을 실어준다 생각하고 맘 비우세요
    울아들도 중2인데 나름 상위권이면서도 스마트폰 게임 아마 전교 최상위 수준일겁니다.
    부모 욕심대로 해주면 전교 1등도 나올걸요?
    학원 잘다닌다니 그나마 범생 아들이죠
    전 그냥 즐기라~~~한다는. ㅜㅜ
    어차피 고등가면 의무 야자에 폰 압수. . ㅋ
    중딩때는 적당한 내신과
    영수만 열심히 즉. . 영수 학원 잘다닌다면 엄마가 맘을 비우는게 최선임다

  • 22. ...
    '17.9.17 12:31 AM (223.33.xxx.201)

    전 제가 포기하고 싶어요..
    마음속으로 4년만 더보고 군대든 어디든 가서 안보고 살면 좋겠다 싶어요ㅜㅜ
    그놈은 스마트폰 법으로 청소년금지해달라고 청원이라도 할까요?

  • 23. 원글
    '17.9.17 12:52 AM (182.209.xxx.142)

    그렇죠?아이가 지금 잠시 길을 잃고 헤메이고 있을뿐인데 포기할순 없지요 아이한테 말했어요
    너를 끝까지 믿는다고 언젠가는 다시 너의 자리로 돌아올거라고...
    그놈의 스마트폰만 없으면 좋으련만...청소년스마트금지법 청원 간절하네요

  • 24. ...........
    '17.9.17 1:3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는 포기 하지 마시고
    공부는 포기하세요.
    억지로 되는게 아닙니다.
    스마트폰도 학교, 학원, 숙제 할거만 하면,
    할만큼 하게 두세요.
    자꾸 간섭하고 뭐라 하면 더 집착합니다.

  • 25. .....
    '17.9.17 7:38 AM (221.164.xxx.72)

    스마트폰이 문제라면 폴더폰으로 바꾸세요.
    울고불고 해도 바꾸세요. 돈들어도 장기간 상담센터라도 가세요.
    공부 안하면 학원 꾾으세요.
    왜 실천가능한 일도 안하세요.

  • 26. 그만하면 됐네요
    '17.9.17 8:20 AM (211.210.xxx.216)

    그래도 학원가고 공부 잘 할 마음 있으면 됐네요
    스마트폰은 요즘 애 어른할거 없이 어느 정도는 중독아닌가요
    50대인 저도 좀 많이 하네요 퇴근후는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보내요

    그래도 자기가 해야할일을 접고 몰두하는거 아니면 좀 기다려 주시면 안될까요

  • 27. ..
    '17.9.17 8:54 AM (219.240.xxx.158) - 삭제된댓글

    나중에 거짓말처럼 돌아오기도 하고
    아님 그 상태 쭉 유지되거나 더 심해지기도 하죠.

    그래도 중학교때 속 썩인 애들은
    고등가서 나아지는 경우 많아요.

    윗분 말씀처럼 애는 포기하지 마시고
    공부는 마음 접으세요.

    애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부땜에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시라면
    상태가 좋아질 수가 없어요.

    공부 안하면 그냥 학원 끊으세요.
    저희 애도 내 잘하다 사춘기 들어 요상하게 변하길래
    공부하기 정 싫음 진짜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고등학교 가기 싫음 그것도 안가도 된다고...
    대신 공장이나 직업학교는 꼭 다녀 밥벌이 해야 한다고...
    그건 대신 알아봐 주겠다고...화도 안내고 덤덤하게 말했어요.
    제가 이럼 진짜 무서운 거 아니
    며칠 고민하다 자긴 그래도 공부 쪽으로 해야 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이과생 고2인데 공부 곧잘 합니다.

  • 28. 가을여행
    '17.9.17 8:59 AM (218.157.xxx.32)

    윗님 말씀대로 공부는 포기하더라도 애는 포기하지 마세요.그래도 엄마가 든든히 지켜줘야죠.
    그나마 애가 공부욕심이 좀이라도 있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울아들 중1때 최신 핸드폰 사줬고 맘대로 하게 했어요..1년정도 신나게 하더니 시들해지더군요,지금 중3인데 별다른 규제는 안하고 있어요 .주위엄마들말이 고등되어서 핸폰에 빠지는것보단 차라리 중딩때 실컷하고 진 빠지는게 낫다고 우스개 소리를..
    울집경우 엄마 아빠 누나 모두 게임이나 스맛폰에 별 집착이 없어요,

  • 29. ..
    '17.9.17 9:01 AM (219.240.xxx.158)

    나중에 거짓말처럼 돌아오기도 하고
    아님 그 상태 쭉 유지되거나 더 심해지기도 하죠.

    그래도 중학교때 속 썩인 애들은
    고등가서 나아지는 경우 많아요.

    윗분 말씀처럼 애는 포기하지 마시고
    공부는 마음 접으세요.

    애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부땜에
    포기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시라면
    상태가 좋아질 수가 없어요.

    공부 안하면 그냥 학원 끊으세요.
    저희 애도 내 잘하다 사춘기 들어 요상하게 변하길래
    공부하기 정 싫음 진짜 안해도 된다고 했어요.
    고등학교 가기 싫음 그것도 안가도 된다고...
    대신 공장이나 직업학교는 꼭 다녀 밥벌이 해야 한다고...
    그건 대신 알아봐 주겠다고...화도 안내고 덤덤하게 말했어요.
    제가 이럼 진짜 무서운 거 아니
    며칠 고민하다 자긴 그래도 공부 쪽으로 해야 할 거 같다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이과생 고2인데 공부 곧잘 합니다.
    그때 경험이 독하게 남아서인지
    과외니 문제집, 인강등...제가 먼저는 결제 안해줄거 같은지
    스스로 물어다 해달라 열심히 요청합니다.
    공부 스스로 해야 할 필요성 느끼기 전엔
    부모가 백날 공부하라고 잔소리 해봐야 소용 없더라고요.

  • 30.
    '17.9.17 12:49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한번 학원 다끊고 ᆢ핸폰만 보다 떨어져봐야ᆢ정신차리기도 하더라구요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562 내일 국립중앙박물관 주차힘들까요?최근 가보신분~ 박물관 15:36:50 31
1744561 졸립데 잠은 안 와요 .. 15:36:11 16
1744560 옛날 TV 인형극 노래 "지나가는 나그네여 종을 치든지.. 어린시절노래.. 15:33:59 54
1744559 남편이 환자인 분들 얼마나 힘드신가요? ㅇㅇ 15:33:40 123
1744558 비염, 다이소 코세척기 괜찮은가요? 코세척기 15:33:33 34
1744557 코끼리베이글 너무 맛있어요 4 ... 15:31:40 261
1744556 점심을 짜장밥에 계란국 주니 성의없다고 하는데 1 ㅇㅇ 15:30:08 297
1744555 식당 주인이 미묘하게 불친절해서 불쾌한 느낌 아시는지 3 식당 15:19:23 695
1744554 너도 나도 우아하고, 지적이고, 부티?나는 스타일을 원하지만 1 음.. 15:13:57 770
1744553 타이마사지 - 시간당 4만5천원 1 15:10:19 340
1744552 요즘 젊은애들 야무진건지 약은건지. 5 어색하다. 15:09:31 1,051
1744551 중2 여학생, 교우관계로 전학가는게 나을까요? 4 학교 15:04:41 412
1744550 친정엄마한테 손절당함 9 기가 차서 15:02:16 1,481
1744549 55세 대비 65세의 몸컨디션은 어떤가요 2 ㅡㅡㅡ 14:59:13 997
1744548 냥이 자동화장실 여름더위 14:58:27 128
1744547 브이피 라는곳에서 돈이 60만원이 빠져나갔어요 6 ㅇㅇ 14:56:43 1,389
1744546 마카오 윈팰리스인데요 7 …. 14:53:18 642
1744545 조국을 짓밟는자, 단 한명도 살려두지 않겠다 7 서해맹산 14:42:41 1,042
1744544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들 7 dd 14:38:42 693
1744543 몽골 가서 울란바토르만 보고 오는건 비추일까요 4 14:37:45 718
1744542 내 옷차림에 따른 상대방 눈빛ㅡ 24 ~~ 14:35:13 2,363
1744541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1 궁금 14:34:54 288
1744540 심심해서 써보는 스위스 여행 뒷담화 8 14:34:16 1,467
1744539 애 재수라 휴가 안가는데도 3 14:30:10 862
1744538 저, 외동이고 일가친척 없는거 빤히 아는 베프인데 16 외동인데 14:29:24 1,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