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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결혼식 보신적 있으세요?

마음 조회수 : 10,374
작성일 : 2011-09-08 13:29:30

전 처음으로 성당에서 하는 결혼식에 다녀왔어요

타부서 직장동료인데 ..사실 별로 안면은 없고,

대표로 축의금봉투 들고 갔지요.

워낙 길고 지루(?)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가자마자 밥부터 먹고 사진찍을때 올라고 했는데

같이 밥먹을 친구가 늦게 온다고 해서

본의아니게 성당에 앉아서 결혼식에 참석하게되었어요.

주례하시는 신부님이외에 세명의 신부님(?)께서 더오셔서 서계셔서

신기했어요.

처음엔 멍하니 보고있었는데

형식이있고 절차가 있는듯해서 경건하기도 하고

차근차근 부부가 되는 과정을 보는듯해서

뭉클해지기도했어요.

오르간 소리도 좋고

성가대가 노래를 불러주는데 괜히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

친한 친구들 결혼식에 가서도

부럽다 이쁘다 이정도였는데

생각치도 못한 동료결혼식이 참좋았네요

 

긴 예식이라 하객들이 싫어할 수도 있었지만

전 생각보다 좋았어요.

 

 

 

 

IP : 112.221.xxx.24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름이
    '11.9.8 1:31 PM (119.192.xxx.21)

    다름이 있긴 하지만 나름 경건하고 좋아보였어요.

    그래서 일부러 성당예식 하려고
    결혼날짜 잡고 부랴부랴 영세(?) 받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15분만에 끝내는 예식장 예식과는 확실히 다르죠.

  • 2. ..
    '11.9.8 1:32 PM (222.121.xxx.183)

    저도 다음엔 한 번 참석해봐야겠네요..
    성당 결혼식은 지루하다는 생각부터 있어서.. 솔직히 성당 결혼식 가면 신부입장하고 마당에서 수다 떨다가 퇴장할 때 맞춰서 들어가고 그랬거든요^^

  • 3. 루시아
    '11.9.8 1:32 PM (112.218.xxx.60)

    길긴 하죠^^

    성당에서 하는 결혼식은 혼배미사라고 하는데
    미사에 결혼식이 더해진 것이죠.
    지루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결혼식의 의미를 생각할수도 있고,
    경건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느낌이 좋으셨다니 저도 좋네요^^

  • 4.
    '11.9.8 1:38 PM (163.152.xxx.7)

    전 혜화동 성당이랑 명동성당에서 하는 결혼식 참석해 봤는데,
    명동성당은 짧아요..
    인기가 워낙 높아서 짧게 한다던가 그럴꺼예요..
    대신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저도 참 좋더라구요..
    분위기도 참 좋고, 의미있어 보이는 결혼식..

  • 5. ...
    '11.9.8 1:39 PM (121.152.xxx.219)

    당사자와 가족들은 좋을지 몰라도 길긴 길더라구요. 익숙치 않았어요.

  • 6.
    '11.9.8 1:41 PM (112.214.xxx.47)

    옙 길고 지루합디다.
    글구 아무리 혼배미사니 해도 좀 시끄럽던데요.
    아무래도 경사스런 자리다보니 그냥 미사때보단 좀 약간 잡음이...

    젤 기억에 남는 게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를
    몇번이나 했는 지...
    제가 종교인이 아니라서 그런지몰라도
    종교시설에서 결혼식하는 거 좀 불편한 것도 있었어요.
    아직도 이해안 가는 거... 왜 우리를 긍휼히 여겨야 하나요???

  • 7. 베티야
    '11.9.8 1:42 PM (58.232.xxx.93)

    좋죠.
    전 2번 참석했는데 전혀 길게 안느꼈습니다.
    카톨릭 신자 아님.

  • 8. 저도2번참석
    '11.9.8 1:45 PM (125.134.xxx.170)

    예식장 결혼보다 확실히 길긴 했지만
    신자가 아니어도 부담스럽지는 않았어요.

  • 9. ^^
    '11.9.8 1:46 P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저도 성당에서 결혼했어요.
    이십오륙년 전이라 어땠었는지 기억에 별로 없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서 일어났다 앉았다 했던 기억만...
    시댁이 독실한 신자집안이라 결혼전 부랴부랴 교리받고 영세하고 그러느라...
    좀 길긴 했어도 앞에 의자를 두개 갖다놓고 앉았다 일어섰다... 지금 생각하니 미사와 함께 하느라 그랬던것 같은데 경건하긴 했어요.
    비신자는 자칫 지루할 수도 있겠지요.^^

  • 10.
    '11.9.8 1:47 PM (175.196.xxx.50)

    요즘 성당 결혼식은 예전보다는 시간이 짧아 졌더라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성당 결혼식이 예쁘기도 하거니와
    아직은 경제력이 부족한 신랑신부들이 많이 선호해요.
    하객들은 성당에서 결혼하는 건 종교적인 이유라고들 생각하거든요.

  • 11. matthew
    '11.9.8 2:09 PM (14.32.xxx.113) - 삭제된댓글

    하객은 지루하겠지만
    본인은 매우 좋습니다.
    그만큼 경건하고 좋은곳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성당서 결혼한거 매우 만족해요

  • 12. 저도
    '11.9.8 2:14 PM (123.212.xxx.170)

    10년전 성당에서 결혼했는데..
    시댁은 신자가 아니셨는데도... 너무 좋아하셨어요..

    지방이고.. 성당은 그날 하루 한커플만 하게되기 때문에 준비도 더 많았고...
    따로 신경써야 하기도 했지만...

    저렴하기도 했고.. 공장에서 찍듯 하지 않아서 좋기도 했구요..

    또 예식장 레벨 이러니 저러니... 말 안나오니 좋더라구요...

    전 식자체에 돈 많이쓰는거 너무 아까워서..(26살이였는데도..ㅎㅎ)
    하루 잠깐에... 호텔등은 너무 많은 돈이 나가고...

  • 13. 수수꽃다리
    '11.9.8 4:24 PM (114.206.xxx.168)

    성당 결혼식이 저렴한가요? 전 예식장 패키지에 200만원.. 으로 결혼한 사람이라.
    제 친구도 패키지 결혼했는데.
    동생 성당에서 하는 결혼 쫒아다니며 뒷바라지 하더니.. 성당이 되려 더 비싸다고.
    홀대여비, 꽃장식비... 사진촬영 ,메이크업.. 다 따로 하니까 가격이 더 나간다고 했었는데요..
    하물며.. 신부님 모시고 예식하는 성당까지 모시고까지 가야하고... 힘들었다고 불평하던 기억이 나네요...

  • 14. 성당 자체에서
    '11.9.8 4:32 PM (124.195.xxx.46)

    돈을 더 받아 비싼게 아니고^^
    패키지처럼 하는게 아니라 비용이 많이 나갔나 봅니다.

    성당 결혼식은
    혼배 미사라 합니다.
    미사에 혼배를 곁들이는 것이라
    보통 미사가 한시간 정도 걸린다 생각하고 좀 더 길수도 있긴 합니다.

    하객분들 중에는
    길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수순?이 버라이어티 해서 식상하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뭐 그렇습지요

  • 15. ...
    '11.9.8 5:41 PM (61.78.xxx.173)

    제가 천주교 신자이고 시댁이나 친정 친구들까지 죄다 신자라 성당에서 결혼식을 많이해요.
    저 결혼할때만 해도 1시간이 넘는지라 지루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요즘은 40분도 안걸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예식장처럼 번잡하지 않고 건경한 느낌이라 예식하는 사람한테는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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