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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은 그저 지나가는 곳인가

다큰아들 조회수 : 13,806
작성일 : 2017-09-16 00:52:17
회사에 다니는 아들이 있어요.
일이 너무 많아서 회사에서 늘 밤늦게 온다거나,
요즘엔 회사에서 밤새고 오기도 하고 매우 바쁩니다.

이놈은 집을 뭐라 생각하는지......
아들은 주말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밤새 친구만나고 노는거라 생각하는 녀석이네요.
같이 뭐좀 하려 하면 미리 말하기전에는 되지도 않고
주말에는 그저 친구들과 밤새 놀고 아침에 오고 그러네요

오늘도 조금전에 들어와서 씻고 옷갈아 입고 또 나갑니다.
밤새 친구와 있다가 아침에 출근한답니다.
27살 먹은 아들은 지금 회사생활 1년 반 되는데
독립해서 나가래도 거리가 가깝다고 나갈 생각도 없는 녀석입니다.

이녀석이 지가 힘들면 부모에게 함부로 하면서 주말만 되면
저렇게 뛰쳐 나가네요.
이런 생활이 회사생활 하면서 자주 이러니......
안보고 살면 좋겠는데 집을 나갈 생각은 전혀 안하네요.
참......
오늘도 답답한 주말밤입니다.
이것도 한때 이려니 하고 맘을 비우다가도
저 나이때 남자들이 다 이런것은 아닐텐데 말이지요.
IP : 118.219.xxx.51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퇴근하고 집에서
    '17.9.16 12:53 AM (58.230.xxx.234)

    쳐박혀 있거나 엄마랑 노는 다 큰 아들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 2. 다시한번
    '17.9.16 12:55 AM (211.186.xxx.154)

    쳐박혀 있거나 엄마랑 노는 다 큰 아들
    그게 더 문제 아닌가요..; 22222222222


    친구도 없고 여친도 없고 직업도 없고 돈도 없어서
    맨날 집구석에서 혼자 술마시는 남동생이 있는데
    님 아드님이 부러울지경이네요....

  • 3. 아들 두글자만 딸로 바꾸면
    '17.9.16 12:56 AM (124.49.xxx.151)

    딱 우리애인데요 금요일이나 토요일밤엔 실컷 놀게 둡니다.평일에 늘 밤늦게 오거나 밤새고 오기도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이런 맛도 있어야 살 것 같아서요.
    저한테는 자식이지만 그아이한테는 자신이잖아요.

  • 4. 원글
    '17.9.16 12:56 AM (118.219.xxx.51)

    주말밤마다 밤을 새서 놀고 아침에 들어오고
    집은 잠만자고
    제가 어디좀 가지거나 그럼 거의 안 해요.
    귀찮고 의욕이 없어서요.
    그러다가 친구에게 연락오면 뛰쳐나가네요.

  • 5. 그 나이에
    '17.9.16 12:58 AM (58.230.xxx.234)

    친구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요.
    부러운 청춘이네요.
    엄마는 서운하시겠지만
    아들에게는 집은 그냥 잠 자는 곳이 되는 곳이
    더 자연스러운 거죠.

  • 6. 아침
    '17.9.16 12:59 AM (175.195.xxx.73)

    뒷모습만 봐도 좋으니 씩씩하게 사회생활햇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 도움안되는 댓글

  • 7. 홍로족
    '17.9.16 1:01 AM (122.47.xxx.186)

    전 우리애가 다 커서 집에 하루종일 있고 나랑 뭐하고 그러는거 싫어요..여자지만 싫을것 같네요..그리고 그때 친구 한창 좋을때인데 그걸 왜 안하나요? 저도 그랬어요..가정이 생기고 애가 생기고 책임질 일이 많아져야 밖에 덜 나가죠.

  • 8. ...
    '17.9.16 1:01 AM (119.64.xxx.92)

    어차피 집에서 잠만 자니 독립할 필요도 없는거죠 ㅎㅎ
    보통 밖에 안나가고 집구석에서 빈둥빈둥하는거 꼴보기 싫어서 독립하라고
    하지 않나요? 일하느라, 밖에서 노느라 바쁜 자식 독립했으면 좋겠다는거는 처음 봄 ㅎ

  • 9. 원글
    '17.9.16 1:01 AM (118.219.xxx.51)

    어이쿠
    아주 어려운 아들놈입니다.
    뭐라하면 관계만 나빠지겠기에....
    되려 큰소리에 나를 뭐라하고 그러네요.
    미안해하는 척이라도 하는거로 모른척해야 하는지요.....

  • 10. 궁금
    '17.9.16 1:04 AM (125.190.xxx.161)

    그 나이 아들이랑 갈곳이 어디신지
    남편분 데리고 가시지

  • 11. 그나이에는
    '17.9.16 1:06 AM (223.33.xxx.200)

    친구들 사회적 인맥들과 시간 보내게 내버려두세요 왜그렇게 가족안에 꽁꽁 묶어두려고 하시는지... 님이 심심하면 님대로 친구 만드시길 일이라도 하시거나

  • 12. ㅎㅎㅎ
    '17.9.16 1:06 AM (58.230.xxx.234) - 삭제된댓글

    미안해 하는 척이라도 하면
    너무 너무 뿌듯한 아들 아닌가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잠은 꼭 집에서 자는 27살 아들

    부러워 죽겠구만요

  • 13. ㅎㅎㅎ
    '17.9.16 1:07 AM (58.230.xxx.234)

    미안해 하는 척이라도 하면
    너무 너무 번듯한 아들 아닌가요..;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잠은 꼭 집에서 자는 27살 아들

    부러워 죽겠구만요

  • 14.
    '17.9.16 1:08 AM (221.146.xxx.73)

    어디 가는 건 남편이랑 하세요

  • 15. ...
    '17.9.16 1:0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그럴 나이죠
    억지로 독립시킬듯

  • 16. ..
    '17.9.16 1:08 AM (117.111.xxx.7) - 삭제된댓글

    아들이고 딸이고 저 나이때 다 저럴걸요? 그냥 그런가보다 내려 놓으시고 부모한테 버릇없이 굴 때 야단치세요

  • 17. 원글
    '17.9.16 1:10 AM (118.219.xxx.51)

    ㅎㅎㅎ 님
    잠은 집에서 자네요. ㅋ 밖에서는 놀아야하니까요.
    대낮이고 뭐고 깨어 있는거를 본적이 거의 없네요.
    이녀석과 가족이 밥이라도 한끼 먹으려면 몇주전에 예약해야해요.
    주말 낮에 멀쩡한 얼굴보면서 아주 반가운거네요.

  • 18. 부럽
    '17.9.16 1:14 AM (223.39.xxx.177)

    자랑하는거죠?
    33먹고도 직장없이 집에 있는아들놈도 있습니다
    돈없으니 나가지도않아요

  • 19. ㅎㅎㅎ
    '17.9.16 1:14 AM (58.230.xxx.234)

    좀 비싸게 굴어야
    사회에서도 대접 받습니다.
    볼수록 번듯하고 부러운 아들이구만
    왜 자꾸 내쫒으려고 하시는지..ㅋ

  • 20. ..
    '17.9.16 1:17 AM (1.238.xxx.165)

    내향적인 저도 그 나이때 집에 잘 안 붙어있었어요. 엄마의 27살때는 어땠나 돌아보세요

  • 21. 서운할거같아요
    '17.9.16 1:17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징글징글하게 말 안듣고 삐딱한 고딩녀석도 엄마가 마블영화좋아한다고 마블 개봉하면 같이 영화보러 가자고해요.
    이녀석도 더크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서른 다 되어가는 자식이 일년여를 저렇게 보낸다면 당연히 서운해요. 늙어가는 부모 마음도 조금은 헤아려줄수있는거잖아요.
    그리고 원글님도 자식이 스스로 해주기 기다리지말고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표현하고 좋으면 좋다고 늘 얘기하세요.
    저도 대학생 딸아이하고 많이 부딪혔어요.
    아이 수험생활만 끝나길 기다린것엔 같이 즐거운 시간보내고싶은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애 눈에는 엄마가 안보였나봐요.
    서운해서 많이 싸웠었는데, 다큰애가 엄마랑만 놀면 그것도 문제다..싶어서 마음 비우고, 대신에 어쩌다 애가 엄마 불러주면 고맙다고 얘기했더니 애도 시간을 더 만들려고 애는 쓰더군요.
    저도 뚱한 엄마라서 표현 잘 안했는데 애들 크고나니 고맙다 서운하다 말을하게되네요.
    효과는 좋았어요 저는.
    원글님도 아주 작은 일이라도 아들과 같이하게 된다면 그때그때 자꾸 표현하면 나아질거라고 믿습니다.
    취직했으면서(다 컸으면서) 친구들만 알고 엄마는 흑싸리 피 껍데기로 알다니 아들이 쪼끔 나쁩니다.

  • 22. ㅇㅇ
    '17.9.16 1:19 AM (110.70.xxx.161)

    뭐가 문제인가요?
    회사생활 잘 하면서 주말에 친구 안 만나고 엄마하고 여기저기 다니는 아들이 더 문제예요

  • 23.
    '17.9.16 1:20 AM (223.62.xxx.157)

    왜 자식하고 놀려고해요?
    남편,친구랑 노세요
    이상한엄마들 많네
    그러다 결혼해서 가정꾸림 그땐 어쩔껀가요

  • 24. 여친생기고 결혼하고
    '17.9.16 1:21 AM (223.33.xxx.232)

    점점 더 해질텐데

  • 25. ..
    '17.9.16 1:30 AM (39.119.xxx.128)

    한집에 같이 살면서도 본인 편한 것은 취하고
    부모에게 함부로 대하고 ..하는 아들이면
    엄청 이기적이고 부모 우습게 아는 인성 안된 자식입니다
    결혼하면 더 할 것이 뻔히 보이네요.

    당장 혼자 살라하라고 내쫓으세요.
    원글께는 안됐지만 아들이 영 글러먹었네요.~

  • 26. ..
    '17.9.16 1:34 AM (39.119.xxx.128)

    원글도 살짝 아들바라기 같아 보이시는데..
    기대하지 말고 섭섭해하지 맙시다.

  • 27. 딸도
    '17.9.16 1:35 AM (61.98.xxx.144)

    비슷해요
    막 인턴 생활 시작한 딸 집에서 한끼도 안먹어요
    아니 먹을 시간이 안되요
    아침은 회사에서 간식을 주니 집밥 막고 그거 또 먹기부담스럽고
    저녁엔 동기들이랑 어울리거 나 님친 만나고
    주말도 하루는 남친과..

    그러니 정말 잠만 지고 나가네요 대신 부식비가 주네요
    이렇게 빈둥지가 되나봅니다

  • 28. 자식만
    '17.9.16 1:36 AM (211.238.xxx.10) - 삭제된댓글

    바라보지말고 비슷한 또래 찾아서 어울리셔야죠..
    자식들도 자식들 삶이 잇잔아요.

  • 29. 원글
    '17.9.16 1:43 AM (118.219.xxx.51)

    제아들은 주말에는 집에서도 안자고 번번히 거의 뛰쳐나가 아침에 들어오니 몸도 축나고 하니 걱정이 되니 미운게지요

  • 30. 아이구차암
    '17.9.16 1:53 AM (39.7.xxx.16)

    원글님 걱정도 참말로 기우이십니다 그나이에 결혼하여 출가한 아들마냥 의젓하기 바라는건 욕심이죠

    몸만 독립하지 않았을뿐이지 정신은 이미 독립한 청년이에요 남자들은 평생 철 안든다 하쟎아요 그러다 베필만나고 결혼 생각 날 즈음되면 엄마 내가 외식 시켜드릴께요 하겠죠 ㅎㅎ

  • 31. 민들레홀씨
    '17.9.16 2:16 AM (63.86.xxx.30)

    아주 정상적입니다.
    걱정하지마시고 생사확인만 되면 놔두세요.
    그때 놀지 언제 맘편히 놀수 잇겠어요?
    가정 생기고하면 갇힌 인생인데, 지금이라도 훨훨 날아다니며 살고싶은대로 살도록 놔두시고 집에 있을때 챙겨먹도록 냉장고에 음식만 쟁여두세요.
    간섭하더래도 듣지않을 나이잖아요.

  • 32. ㄴㄴ
    '17.9.16 2:17 AM (218.158.xxx.85)

    아들 바라기네요.. 이제 좀 끊으시죠. 사생활을 가지세요.

  • 33. ..
    '17.9.16 2:23 AM (221.140.xxx.157) - 삭제된댓글

    친구들에게 인기도 좋고 직장도 번듯하고 나무랄데 없는데 사서 걱정하지 마세요~
    외향적인 사람은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 사람 만나면서 풀어야 풀리니까요
    아드님도 나름 생존전략인데 .. 이런 사람은 집에서 쉬는게 더 어려운 사람들이에요
    앞으로는 직장스트레스 풀러 주말에 나간다고 생각하세요~

  • 34. 엄마가 좀 이해가 안되네요
    '17.9.16 4:33 AM (222.153.xxx.147) - 삭제된댓글

    무슨 27살이나 된 아들한테 그렇게 관심을 가지시는지...
    아들이 집에 들어오건 아니건도 상관할 바 없는 나이인건데...
    집착 아니신지...
    아니면 그냥 가볍게 하소연 하신 건지...
    들어와서 얼굴 보게 되는 날이면 밥 먹었냐, 일 잘 되냐 등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면 되는거고
    나가면 나가나보다 하는거지...

  • 35.
    '17.9.16 4:50 AM (116.125.xxx.180)

    여친이라도 생겨서 해외여행이라도 가면 난리날 엄마네요

  • 36. ...
    '17.9.16 5:11 AM (61.253.xxx.51)

    전 원글님 이해해요.
    27살이나 처먹은 놈이 부모를 빨래해주고 청소해주는 무급 하숙집 주인으로 알면 화나죠.
    월급타면 부모님 용돈 챙기거나 밥 한끼 사는 건 고사하고 저렇게 유흥 좋아하면 남아나는 돈이 없어서 장가갈 땐 부모에게 손 벌리기 십상이지요.
    저러다가 결혼즈음 갑자기 효자 코스프레 시작해도 그게 다 고부갈등의 시초가 되는 거구요.

  • 37. 에구
    '17.9.16 8:11 AM (14.49.xxx.63) - 삭제된댓글

    한달에 50만원씩 내 놓으라 하세요
    집을 나가서 살던지 생활비로 내 놓으시던지
    안그러면 돈 월급 받아서 다 씁니다.
    생활비를 내 놓아 버릇해야됩니다,
    용돈이 아니고 생활비로

    그리고 다큰 아들 데리고 어디 갈려고 하는거 하지 마세요
    그게 시어머니가 이담에 자식들 데리고 어디 갈려고 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냅두세요
    나가든지 말던지,

  • 38. ...
    '17.9.16 8:11 AM (49.166.xxx.118)

    그냥 정을 끊으세요...
    니 일은 니가 알아서 해라하고
    빨래며 밥도 차려주지 마세요...
    인성이 먼저 되야지요...
    문제가 많아 보이네요

  • 39. .....
    '17.9.16 8:17 AM (125.136.xxx.121)

    그나이에 당연한걸....... 엄마랑 어디 가고싶은 자식들 없어요. 그나저나 돈을버니 집에 하숙비낸다 생각하고 월 30이라도 받으세요. 그럴맘이 없다면 원룸얻어 독립하라고 하세요.

  • 40. 뱃살겅쥬
    '17.9.16 8:36 AM (1.238.xxx.253)

    뽀인트는..
    아들도 가족의 구성원이면서 제 역할을 하냐 문제겠죠.
    보아하니 집에선 손가락 까딱 안하는 것 같은데.

    집이 하숙집입니까. 그건ㅁ아니죠.

    그냥 생활비 보태라 하던지 독립하라세요.
    밤늦게까지 야근하고도 주말에 놀 수 있는 건,
    우렁각시 덕분인거죠.

  • 41. .....
    '17.9.16 9:48 AM (118.176.xxx.128)

    아들은 정상인데 엄마가 이상해요.

  • 42. ㅋㅋㅋ
    '17.9.16 9:53 AM (222.104.xxx.5)

    딸이 맨날 저런다면 문란하다고 난리칠 82에서 역시 남자한테는 관대한 것을.

  • 43. .......
    '17.9.16 9:57 AM (39.116.xxx.27)

    그래도 독립 안하니 착하네요?
    울아들은 절대 부모랑 같이 안살거라고 하던데...ㅠ

  • 44. 엄마가
    '17.9.16 10:07 AM (112.171.xxx.251) - 삭제된댓글

    이해안가네요
    지극히 정상같은데요
    저는 여자여서 늦게까지는 아니었지만
    집에서 충전하고 바로 뛰쳐나가 놀고 그랬어요
    식구들이랑 거의 식사못했고 나갔다와서 배고파 밥통열면 밥이 항상 있었죠

    결혼하고보니 우리엄마 대단했다 싶데요 현재 우리집엔 항상 밥 반찬이 없거든요
    엄마집엔 언제든 먹을 국 밥 반찬이 있었으니까요

    나가살수없죠 그월급에 월세내고 관리비내고 어떻게 나가나요 유흥비로 써도 모자른데요

    얼른저축해서 장가보내고 엄마품에서 떠나보내야죠

  • 45. ...
    '17.9.16 10:24 AM (61.253.xxx.51) - 삭제된댓글

    캥거루 집단 서식지도 아니고 82는 부모 희생을 뻔뻔할 정도로 당연하게 요구해요.
    전 별로 착한 자식 아니었고 생활비도 안내고 살았지만 아무리 청춘 즐기느라 바빠도 월급 타면 가족이랑 외식 한 번, 엄마랑 같이 장보고.. 이 정도는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요? 얹혀 사는 주제에..
    뭐 원글님이 대단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미저리처럼 몰아가시는 분들이 본인 멘탈 체크부터 하시길..
    그렇게 오냐오냐 해서 키우니까 책임감도 없고 힘든 것도 못 참고.. 특히 결혼해서도 그 버릇 못 고치는 사람, 부부가 쌍으로 그러면 답 없고 아들들중에 그런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부인들이 속 썩고 사는 거예요.

  • 46. ...
    '17.9.16 10:30 AM (61.253.xxx.51)

    캥거루 집단 서식지도 아니고 82는 부모 희생을 뻔뻔할 정도로 당연하게 요구해요.
    전 별로 착한 자식 아니었고 생활비도 안내고 살았지만 아무리 청춘 즐기느라 바빠도 월급 타면 가족이랑 외식 한 번, 엄마랑 같이 장보고.. 이 정도는 최소한의 예의 아닌가요? 얹혀 사는 주제에..
    뭐 원글님이 대단한 걸 바라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미저리처럼 몰아가시는 분들이 본인 멘탈 체크부터 하시길..
    그렇게 오냐오냐 해서 키우니까 책임감도 없고 힘든 것도 못 참고.. 특히 결혼해서도 그 버릇 못 고치는 사람, 부부가 쌍으로 그러면 답 없고 특히 아들들중에 자기 부인이 엄마 하듯 해주길 바라는 사람이 많아서 부인들이 속 썩고 사는 거예요.

  • 47. ,,,
    '17.9.16 10:33 AM (121.167.xxx.212)

    그 맘때 그런 행동 할때 잔소리 안하고 놔뒀어요.
    너도 결혼해서 처자식에 얽매이면 그렇게 못할텐데 싶어서요.

  • 48. ㅇㅇ
    '17.9.16 5:49 PM (49.142.xxx.181)

    아직 대학생 자식밖에 없어서 닥친일은 아니지만
    내 자식이 결혼전 직장 생활하면서 집을 스쳐지나가는 하숙생정도로 안다고 해도
    이해할것 같아요.
    나도 젊은 시절이 있었죠. 대학 졸업후 결혼 전까지의 시절요.
    취업하느라 힘들었고 바쁘게 사회초년병시절을 견디며 적응해나가고, 또 연애도 하고요....
    힘들고 즐겁고 어렵고 행복하고 복잡한 시기잖아요..
    뭐 부모한테 얹혀살면서? 라고 표현하는 분이 계시는데.. 자식이 부모한테 얹혀사는거야 당연한거 아닙니까..
    미성년자 성년자 다르죠 물론 하지만 결혼전까지는 얹혀산다 이럴꺼까진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한국이 어디 독립하기 쉬운 나란가요.. 우리 중장년층들 지금 젊은 아이들에게 빚이 많아요.
    우리땐 이렇게까지 취업이 헬도 아니였고 집값이 무지막지하지도 않았죠.
    지금 중장년층은 저를 비롯해 집 장만해가면서 나름 부동산으로 많이 번 셈이에요. 원하든 원치 않든요.
    지금 내가 깔고앉은 집값 내가 노동으로 벌었다면 절대 못벌었을 돈이라고 생각하고
    어쨌든 뭐.. 우리때와 지금이 다르다고 생각하고요.
    자식이라고 막 얹혀산다 이런 마인드 아니라도 된다고 생각해요.

  • 49. 일도 일이지만
    '17.9.16 6:11 P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그렇게 허구헌날
    늦게 들어오고 , 자고 들어오기까지 한다니
    여자문제일수도 있어요.

    친구만나면 그냥 만나면 되지
    일부러 집에 왔다가 다시 씻고 차려입고 나갈일 있나요?

  • 50. ㅠㅠ
    '17.9.16 6:31 PM (119.197.xxx.28)

    남편이 그래요. 주말 오전은 자고 점심 먹고 나가던지, 점심 약속하고 나가던지...새벽에 들어옴.
    토,일...ㅠ

  • 51. 그렇네요
    '17.9.16 6:36 PM (59.7.xxx.100) - 삭제된댓글

    가족의 의미가 뭔가.. 동거인, 하숙인 다를 바가 뭔가..
    생각하게 되네요.
    저희집 아들은 대2인데도 얼굴 보기 힘들어요.

  • 52. ...
    '17.9.16 7:39 PM (61.253.xxx.51)

    부모님으로서 베푸는 맘으로 지켜봐주시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그게 당연한 건 아니죠.
    그리고 그게 바람직한 것 같지도 않아요.
    강아지도 주인이 너무 오냐오냐 키우면 새끼를 낳아도 어미 노릇을 못하더라구요.
    세상에 갓 나온 젊은이들에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있기는 한가요?
    그래도 병아리가 세상에 나올때 제 껍질은 제 스스로 깨고 나와야죠.
    제 남동생만 봐도 장가간 지금도 개념이 없어요.
    칠십 넘은 엄마가 자기 밥 해주는 걸 낙으로 안다고 착각하고 살더라구요.
    딸한테는 쉽게 하는 말도 아들에겐 어려워하는 엄마 팔자라고 생각하고 개입하진 않지만 가끔은 주먹이 불끈 쥐어질 때가..

  • 53.
    '17.9.16 8:44 PM (221.146.xxx.73)

    27살 사회초년생 독립해서 나가라고 하는거 보면 자식에 대한 애틋함이 전혀 없는 분인데 아들과 시간 같이 보내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미운거 같아요. 남편이랑도 사이 안 좋죠?

  • 54. 엄마가 이상하신데..
    '17.9.16 8:51 PM (175.212.xxx.28)

    27살에 집에만 있는 아들 있으면 얼마나 걱정인데...
    차라리
    지 힘들면 부모한테 함부로 한다고 했는데
    그 부분을 쓰시면 공감을 많이 받으셨을텐데
    그냥 다 큰 아들이 집에는 잠만 자러 들어와서 섭섭하고 화가 나고 차라리 나갔으면 좋겠다고 쓰시니
    원글님 글에 공감이 안가요.

  • 55. ...
    '17.9.16 10:39 PM (121.180.xxx.93)

    자식이란....걱정 걱정

  • 56. ..
    '17.9.16 10:58 PM (114.204.xxx.212)

    그 나이 아들이랑 꼭 같이 가야할 곳이 어딘지...
    친구만나 노는것도 결혼전에나 가능해서 아이에게 실컷 놀라고 합니다

  • 57. ...
    '17.9.16 11:53 PM (182.212.xxx.8)

    그 나이엔 주말에 집에 있는게 더 문제죠.

  • 58. 하아..
    '17.9.17 12:09 AM (218.51.xxx.151)

    나도 그나이때 엄마랑 어디 가는거 싫었고 같이 안다녔어요. 딸인데도요
    친구랑만 놀다가 피곤해서 좀 쉬려고 하면 엄마가 어디 가재요. 그럼 피곤해서 쉬고 싶은거죠.
    남편이랑 노세요. 20대 자식이 엄마랑 뭐 해봤자 재밌을리가..

  • 59. 쥬쥬903
    '17.9.17 12:18 AM (219.250.xxx.13)

    그아들 결혼하면
    부디 갑자기 효자 요구하지 마세요.
    결혼전에 다들 저런꼴 봐주며 살았ㅇ 면서
    결혼해서 와이프랑 저런꼴운 죽어도 못보던데....왜그러눈지..
    마치 결혼전엔 안그런 아들인척...

  • 60. 27에 직장다님 감사한거지
    '17.9.17 12:37 AM (223.33.xxx.164)

    백수수험생천지구만
    님 그냥 아들이 밉죠?
    남편도 님상대안해주고
    님문제인데 멀쩡한아들잡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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