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집에 오는 이웃글을 읽고 생각나요.

암체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1-09-08 12:08:17

아이 어릴때 같은 통로 또래 엄마가

자기 집은 일찌감치 싹 청소해 놓고

라면 하나 딸랑 들고 아침 일찍 옵니다.

자기 집 한번 가자 소리 안 합니다.

집 어지럽히는 게 싫은거죠.

라면을 한개 들고 오는 이유는 우리집 밥 축 안낸다는 생색용이죠.

그거 매일 끓여서 김치 겻들여 샹을  내고 설겆이까지 하는 사람은 물론 저구요.

얼마나 얌체 짓인가요.

안되겠다 싶어 생각을 해낸게

그사람 오기 전에 현관문 밖에

[아이 공부 시간]

[아이가 자는 시간]

[외출 중]등의 알림글을 붙여 놓았지요.

거짓말처럼 벨도  안누르고 그냥 올라가는 소리가 나요.

정말 스트레스였는데 그 후로도 서로 별로 어색함 없이

잘 지냈어요.

저의 해결책이었습니당

작성자를 얌체를 적는다는 게 암체가 되버렸는데 수정이 안되네요.ㅠ

IP : 125.140.xxx.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히
    '11.9.8 12:12 PM (116.127.xxx.115)

    그래도 그분은 눈치라도 있었네요 ㅋ
    싫어하는줄 알고 알아서안가니 ..

  • 그러게요
    '11.9.8 3:05 PM (110.14.xxx.164)

    아, 고맙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시청률이 잘 안나와서
    요즘 '천 번의 입맞춤' 재밌다는 말이 제일 기분 좋아요. ^^

  • 2. .....
    '11.9.8 12:15 PM (119.192.xxx.98)

    그래도..좋게 생각하세요.
    님이 좋아서 놀러오는거라고...

  • 3. 초록가득
    '11.9.8 12:26 PM (211.44.xxx.91)

    그러게요 눈치라도 있고 나름 라면 한개라도 가져오네요...

    그래도 맘맞는 엄마 한 명 있었음 좋겠어요

  • 4. 얌체
    '11.9.8 12:42 PM (125.140.xxx.49)

    물론 제가 좋아서 오는 거 고맙기도 했지요.
    저도 친구 좋아하고 해서 늘 문 열어 놓고 사는 타입이거든요.

    그런데 그 사람은 너무 일찍 와서 제 하루 일과가 엉망이었어요.
    사람 앉혀 놓고 청소고 빨래고 하기가 좀 그래서.
    아이한테 책 읽어 주는 시간도 거의 없고 하루종일 그러다
    저녁때 장보러 갈때 같이 일어나니 어땠겠어요?
    그게 매일 그러면 정말 속상해요.

    친구도 서로 오가며 챙기며 그래야 되지
    일방적이면 이론은 뒷전이고 감정이 먼저더라구요.

  • '11.9.8 12:47 PM (116.127.xxx.115)

    아침에 와서 저녁 장볼때 나가다니 정말 짜증나셨겠어요
    근데 그런사람들 있어요
    제 아는 분이 그래요 꼭 점심때 와서 저녁 9시고 10시고 있다 가는 분
    나쁜사람은 아니었는데 정말 눈치가 심하게 없는 사람이었죠
    근데 이사람은 지먹을것도 챙고오고 하는거 보니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약은사람 같네요

  • 5. 얌체
    '11.9.8 12:50 PM (125.140.xxx.49)

    네 약은 사람 맞아요 ㅎㅎㅎ.
    라면도 꼭 한개.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099 28기 정숙 프로포즈 못?받은 이유가.. ㅡㅡ 22:25:43 142
1780098 세입자인데 다른 곳으로 전입신고해도 될까요? 전입 22:23:15 76
1780097 돈가스 집에서 잘 만드세요? 돈가스 22:22:40 67
1780096 연예인들 박나래처럼 매니저 부리는 사람이 한둘일까요 2 ㅡㅡ 22:21:38 338
1780095 '김현지 신원확인' 찬성 54%·반대 27.9% 4 ... 22:20:50 136
1780094 와우??오늘부터 종편에서 정원오구청장 깎아내리기 시작된듯요? 1 방심하면 안.. 22:20:38 191
1780093 [단독]독립기념관장,또 독립기념관서 '예배'..."목사.. 3 그냥3333.. 22:17:19 287
1780092 조진웅은 물론 나쁜놈이고 이건 어찌 생각하시는지 이렇게.. 6 미리내77 22:16:06 379
1780091 내란전담재판부 생기나요? ..... 22:15:41 38
1780090 (속보) 시민단체 디스패치 언론사의 기자들을 고발조치 12 …….. 22:13:22 816
1780089 염색 몇 살까지 해야하나요? 7 귀찮 22:09:30 488
1780088 현우진 수학레벨은 2 ㅗㅎㄹㅇ 22:09:09 478
1780087 고척돔 근처 찜질방 moomi 22:06:40 89
1780086 98인치 텔레비전 크기요 1 .. 22:04:57 161
1780085 박나래 매니저들을 24시간 대기조 하녀처럼 썼네요 16 11 22:04:45 1,909
1780084 애로부부 실화라고 장면에 뜨는데 드라마보다 더한거 같아요 ..... 22:01:14 573
1780083 초3되는 아이 사고력수학 영어 어디를 보낼까요? 사고력수학 .. 21:59:47 95
1780082 10시 [ 정준희의 논 ] 쿠팡 미국 본사 상대 집단소송 추진 .. 같이봅시다 .. 21:57:35 130
1780081 주식고수 새강자 이준수 육성 들었는데 3 ㅇㅇ 21:55:25 993
1780080 웅어게인 ㅋㅋㅋ 8 .. 21:46:11 1,025
1780079 쿠팡 소송... 수임료 없는 곳 있나요? 3 ... 21:45:54 442
1780078 독감치료제 페라미플루 단백뇨 독감 21:44:43 196
1780077 남편들 바람 예방 및 대처법 10 ㅈㅇㅈㅇㄷ 21:42:37 1,278
1780076 촉촉한 톤업선크림 4 추천부탁드립.. 21:40:58 760
1780075 참치김치찌개 어떻게 끓이세요? 2 A 21:40:50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