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의그 혼란스러워요

..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7-09-14 00:35:37
아래 글에서 아이들 존댓말 얘기
나왔었잖아요..
저도 혼란스러운게.. 보기에는 좋아요.. 다른 아이가 또박또박 존대삼ㄹ 쓰면 예의 바른거같고.. 겉보기에 좋다는건데.ㅈ
우리나라가 유독 남 눈 의식하는거 문화가 있고 또 엄격한 서열문화..
나이가 많으면 대접받아야하고.. 이런거 강하잖아요..
한편으론 이런 걸로 인해 우리나라 성장이 저해되는 요소라는
생각도 들어요..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나이가 많은 CEO도 그냥 이름이예요 그러다보니 의견 얘기하기가 자유로워요. 상호존대라고 해야하나요?
별도의 연장자에 대한 존칭이 없다보니 상호존대일 뿐이예요
그런데 우리는 엄격하게 나이에따른 서열화가 있어요
그러다보니 상명하복처럼 윗선에서 명령이 내려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된거죠.. 아래에서는 자유로운 의견표출이 쉽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더 나아가서는 시댁문화 있잖아요 부당하지만 의견을 얘기할 수 없어요 그건 불복종에 반역이니까요
뭔가 서로 의견 조율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없는거죠..
연장자에 대한 극존칭과 존대인 유교적 사상이 남아있는
한 부당함을 안고 가야하는게 한국 사회아닌가
싶어서요..
얘기를 하다보니 옆으로 샜네요,,
저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지금도 혼란스러워요
현재 한국사회의 유교적 존대문화가 노인을 더 고립시키고 있는건 아닌지..거리감이 너무 느껴지는건거죠.. 연장자라 극 존대를 해야하지만
그러기엔 부담스럽고.. 그러다보니 거리는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IP : 175.223.xxx.8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7.9.14 12:37 AM (58.230.xxx.234)

    부모에게 꼬박꼬박 존대말 쓰는 어린 아이들
    별로 좋게 안 보여요.
    아이가 안 좋다는 게 아니라 그 집안이 왠지 답답해보이네요.

  • 2. Jjun
    '17.9.14 1:05 AM (118.43.xxx.42)

    이 이야기가 이오덕 선생님 책에도 나와요.
    사실 상호존중이 아니죠.
    그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복종을 요구하는거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 3. ....
    '17.9.14 1:16 AM (211.201.xxx.19)

    우리나라의그? 이게 무슨 말인가요?

  • 4. 우리나라의글이 아닐까요?
    '17.9.14 3:53 AM (211.108.xxx.86)

    존댓말에 시시 계속 붙이는 글이 오히려 부담스럽던대요
    ~시 ~시가 계속 반복되니 글이 번잡스럽고 길어지기만하고요

    인터넷같은 익명의 공간에서는 적당한 습니다 읍니다로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서로 얼굴모르고 나이모르고 대화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보면 너무 존댓말에 목숨거는것 같아요
    그렇다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가 되는 것도 아니고

    특히 거슬리는 표현이 외국분, 외국사람이라고 하면 경시하는 것 같이 느껴지나봐요? 웃기지 않나요?
    그외에도 보면 요즘은 존댓말 과잉인것 같아요

  • 5. 덧붙여
    '17.9.14 4:12 AM (211.108.xxx.86)

    tv에서 연예인들이 상황에 맞지도 않게 막쓰는 존댓말이나 표현이 문제인것 같아요
    사람들에게 많이 영향을 미치지만 잘못된 것도 누구도 지적하지 않으니
    언론에서 이런 잘못된 방송 표현 바로잡는 시리즈 기사라도 냈으면 좋겠어요

  • 6. 그러게요
    '17.9.14 4:23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의그? 이게 무슨 말인가요? 22222

    요즘 존대어, 존칭어 아무 생각없이 기계적으로 남발하는 거 정말 피곤합니다
    굳이 존칭을 쓰려면 조사를 '께서', '께'로 쓰면 어법에도 맞겠구마는 꼭 뒤에 '분'자 붙이는 거 대체 어디서 시작됐는지 너도나도 그렇게 쓰더군요.
    댓글 중에 산모분이~이렇게 쓰던데 차라리 산모께서라고 하면 될 텐데...근데 그렇게 존대하니 어색하죠? 그러니까 그냥 산모가~라고 하면 됩니다
    남편께서 아내께 대신 남편분이 아내분에게 이런 말 진짜 시싫어요 아무데나 분,분, ㅜㅜ

    또 하나, '아시는 분'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하면 될 것을 ....

  • 7. Jjj
    '17.9.14 6:01 AM (115.138.xxx.8)

    맞는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499 40넘어 다리찢기 도전 성공팁 알려주세요~~~ 19 동글이 2017/10/12 5,926
738498 풀무원 꽃게짬뽕 맛있네요 4 aa 2017/10/12 946
738497 다음주 디즈니랜드 LA 산불 영향 없을까요? 3 고민맘 2017/10/12 804
738496 여행블로그 좀 추천해 주세요 4 ... 2017/10/12 1,066
738495 이영학 계부 4 ㅇㅇ 2017/10/12 4,749
738494 사돈어른 조의금 보통 얼마정도 내시나요? 6 .... 2017/10/12 6,145
738493 29개월인데 원래 이맘때 다 이렇나요? 5 미미 2017/10/12 1,055
738492 십알단의 실체 1 ㅇㅇㅇ 2017/10/12 534
738491 "사이버사, 문재인·이효리·이승엽도 동향 파악".. 5 샬랄라 2017/10/12 1,061
738490 정미홍이 김기춘 32억짜리 집에 전세 산다네요 23 오홍 2017/10/12 5,793
738489 외고를 나오면 영어를 월등히 잘하게될까요 27 ㅇㅇ 2017/10/12 4,147
738488 하남쭈꾸미 맛어떤가요? 호롤롤로 2017/10/12 458
738487 별거 중이었던 남편이 사망했는데 빚이 많을 경우에요 7 도움 2017/10/12 5,241
738486 멍청 한 걸까요? 아님 고집이 센 걸까요? 자식 ㅠㅠ 15 아이 2017/10/12 3,687
738485 초4아들 고대영재원 접수했어요~~ 6 ㅇㅇㅇㅇ 2017/10/12 2,576
738484 학종 심사에 부모 직업 노출시키는군요 20 ㅁㄴ 2017/10/12 5,659
738483 필라테스가 참 재미있어요 6 ㄱㄱㄱ 2017/10/12 3,281
738482 직업, 사는 곳 거짓말 하는 사람들 정말 피해야 겠더라구요 6 ... 2017/10/12 3,308
738481 아이가 붙임성이 너무 좋아 걱정됩니다. 13 .. 2017/10/12 3,375
738480 급급급 서울에 피부과의사 추천해주세요 1 피부과 2017/10/12 759
738479 박근혜 구속연장 됐나요? 4 국민은 개돼.. 2017/10/12 2,002
738478 앤클라인가방 품질? 크로스백사려구요 2 아라 2017/10/12 1,255
738477 다 쓴 통장 어떻게 버리세요? 5 저금 2017/10/12 2,543
738476 전기 난로 추천 해 주세요 2 추워요 2017/10/12 1,268
738475 10살때 떼웠던 이 ㅇㅇ 2017/10/12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