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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페이스북 글 보세요.

혁명정부 조회수 : 20,416
작성일 : 2017-09-13 23:59:22
https://m.facebook.com/story.php?st...


현 정부를 향한 어떤 태도들에 관하여: 팬덤 정치를 향한 경계심을 이해한다. 조급함을 이해한다. 합리적 의구심과 비판적 지지의 당위도 이해한다. 나는 누구보다 그걸 이해할 수 있다. 맹목적인 믿음이 진영에 오히려 해악을 끼친다는 글을 쓰는 데 내 이력의 오랜 시간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다만 요즘 들어 어떤 의견들은 현 정부의 특수성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우리에게는 역사라는 레퍼런스가 있다. 잘못된 과거를 일신하고 최소한의 룰이 보장되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던 리더들은 항상 고꾸라졌다. 그 방식은 언제나 같았다. 적폐 세력이 조직적인 사보타주를 통해 여론에 균열을 만든다. 군부의 도움을 얻기도 한다. 중도층이 먼저 등을 돌리고 끝내 핵심 지지층까지 침묵을 선택한다. 결국 개혁은 좌절되고 리더는 쓰러진다. 피를 담보한 혁명이 아니라 명백한 정당성을 가진 지도자들도 같은 과정을 밟았다. 극동의 전제군주부터 칠레의 아옌데까지 역사는 늘 반복되었다. 그것은 지도자 개인의 비극이 아니었다. 지도자가 쓰러질 때면 그가 상징하던 모든 종류의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개혁의 가치들 또한 함께 쓰러졌기 때문이다.

나는 우리가 작년의 광장을 잊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청문회와 탄핵과 선거를 잊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이 평화롭고 민주적이었기 때문에 미처 알아채지 못하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혁명이었다. 이런 사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문제의식으로 시민 불복종이 일어났다. 그 결과 정부가 교체되었다. 전임 대통령은 수감되었다. 광장의 열망을 담은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되었다. 이 모든 것이 피 한 방울 없이 정교하고 엄밀한 제도적 절차에 의해 전개되었다. 이것은 역사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다. 현 정부가 혁명 정부라는 사실을 말이다.

현 정부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나는 우리가 어떻게든 정부의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물이 나오고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때가 오면 평가도 가능할 거다. 그러나 일단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머리를 모아야 한다.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모든 정책과 인프라를 원점으로 돌리는 기행이 불가능하도록 확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앞서 역사를 언급했다. 청산을 할 수 있는 기회와 당위를 겨우 쟁취했는데 공동체의 뜻을 실행할 사람이 로베스 피에르가 아니고 선택된 정부마저 유능하다는 건 역사를 돌아볼 때 거짓말 같은 일이다. 어느 공동체나 흔하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아니다. 역사는 지적이지 않고 합리적이지도 않으며 체온을 가지고 있지도 않다. 성과는 더 큰 선의를 가진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 아니다. 싸워서 쟁취하고 지켜내야 잠시라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허지웅 글이 이렇게 쉽게 이해되기는 처음.
공감하기도 처음입니다.
이번 글은 정말 좋아요.
IP : 211.36.xxx.17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7.9.14 12:01 AM (218.37.xxx.47)

    그러게요, 어려운 단어들의 조합이긴 해도 말이죠. 왠일이래요? ㅋ~

  • 2. ..
    '17.9.14 12:03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우리 지웅이가 달라졌나요? 끝까지 읽기는 처음 ㅋ

  • 3. ...
    '17.9.14 12:0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이네요
    글쓰기 나쁜 습관 고치기 참 힘든 듯

  • 4. ..
    '17.9.14 12:03 AM (180.224.xxx.155)

    많이 나아졌네요. 하지만 여전히 가독성은 떨어져요
    그나저나 저 쿨가이가 왠일이래요??

  • 5. 동감
    '17.9.14 12:04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안정효 글쓰기 만보 한번 읽고 오면
    저글이 반으로 줄어들텐데 ㅋㅋㅋㅋㅋ

  • 6. ㅣㅣ
    '17.9.14 12:04 AM (211.36.xxx.79)

    쉬운 말 두고 참 힘들게 읽히네요.
    숨도 길고.

  • 7. 211님
    '17.9.14 12:06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이전글은 첫문장 읽기도 전에 포기할 정도였어요
    많이 나아진거예요

  • 8. 어머나
    '17.9.14 12:08 AM (222.233.xxx.7)

    조금 더 간결하면 좋겠다만,
    우리정부는 혁명정부다
    이건 좋네요.
    잊지말고,우리가 지켜내야하는 우리정부

  • 9. 좋네요
    '17.9.14 12:10 AM (121.172.xxx.11)

    혁명정부임을 짚어 주는 좋은 글이네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자고.
    콘크리트 지지와 또 뭐가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 10. ...
    '17.9.14 12:1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허지웅은 그래도 믿으면 안 돼요
    노빠나 일베나 똑같다고 했던 인간이라...

  • 11. ㅇㅇㅇ
    '17.9.14 12:14 AM (112.153.xxx.102)

    좋네요. 끝까지 지켜야지요. 쥣ㄲ와 전대갈도 철저히 조사하고 심판해야죠. 친일세력도 철저히 청산하고요.

  • 12. 아직
    '17.9.14 12:21 AM (121.130.xxx.60)

    글에 허세가 묻어있네요
    쉽게 말해 지금 문정부를 우리는 끝까지 잘지켜야한다인데,
    중간 중간 어휘가 넘 생각해서 짜내붙인듯한 문장이라 조금 실소가 납니다
    그래도 쉽게 쓸것을 백번은 머리를 굴려 썼다는게 보이네요
    뭐 딴거 업죠
    문정부 지키고, 허씨는 글에 기름기 조금만 더 빼고 ㅎㅎ

  • 13. ...
    '17.9.14 12:2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구체적으로 잡혀가서 고문당할까 겁나는 건지 엄청나게 돌려 말하네요

  • 14. ...
    '17.9.14 12:2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구체적으로 글쓰면 잡혀가서 고문이라도 당할까 겁나는지 엄청나게 돌려 말하네요

  • 15. ...
    '17.9.14 12:25 AM (115.140.xxx.212) - 삭제된댓글

    허지웅은 뭐 겁내는 사람은 아니구요, 원래 저 스타일이 허지웅 글 스타일이에요.

  • 16. ㅓㅓㅓ
    '17.9.14 12:27 AM (82.36.xxx.74)

    얘 어케 글로 유명해진건지...글을 중학생 같이 씀 ㅠ

  • 17. 음음음
    '17.9.14 12:35 AM (220.76.xxx.209)

    왜 어설픈 글이 되냐면요.아는 것은 쬐끔인데 있는 척하려 하다보니 글이 요상해지는 겁니다...그래도 이번 글은 조금 읽어주겠네요.왜 저렇게 뚝뚝 끊어지게 글을 적는지..작가라는 사람이...

  • 18. T
    '17.9.14 12:35 AM (220.72.xxx.85) - 삭제된댓글

    하..
    좋아진게 이정도인거죠?
    어떻게 글로 밥벌어먹고 살았을까요?
    내용엔 동감합니다.

  • 19. 허지웅 글 맞는데요
    '17.9.14 12:37 AM (122.46.xxx.56)

    달라지지 않았는데요.

  • 20. ...
    '17.9.14 12:3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글쓰기 선생님에게 보여 주면 빨간줄 좍좍 그을 글이죠
    문장 호응도 잘 안 되고 한국어를 영어 번역한 것처럼 쓰지를 않나
    아는 건 쥐뿔인데 아는 척 하려다 보니 글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 거죠

  • 21. 혁명정부
    '17.9.14 12:38 AM (211.36.xxx.172)

    저는 그래도 전에 쓴 글들 보다는 훨씬 이해가 잘되었어요 ㅎㅎ
    전 글들은 몇번을 읽어도 이해도 안가고
    공감 가는 것도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글은 너무 달라진것 같아서 가져왔는데ㅎㅎ

    허지웅을 믿는다거나 좋아한다거나 그럴일도 없고
    이번 글에서 혁명정부라는 말이 너무나 와닿아서요.
    진짜 큰소리 없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혁명 맞잖아요.그 혁명으로 탄생한 정부.
    팍팍 밀어드릴겁니당!!

  • 22. 좀더
    '17.9.14 12:44 AM (121.130.xxx.60)

    지적해드리면요
    저 문장들에게 묘하게 다 빠져있는것들이 있어요
    그게 바로 '주어'인데요 주어를 거의 생략하고 대충 뉘앙스로 알아듣게 써놨는데 주어가 빠져
    군데군데 흐름이 뚝뚝 끊기는거에요 목적어가 주어처럼 읽혀지기도 하고 잘못읽으면 다시 앞으로
    와서 읽으며 중의적인가 살펴봐야하죠 ㅎㅎ 이렇게 글에서 주어 제대로 안쓰면 글이 막 끊깁니다
    이글이 그래도 내용이 우리가 비교적 다 알아들을수 있었던 일이라 이해는 한다지만,
    다른글도 이런식으로 쓰면 진짜 빨간줄 쫙쫙 첨삭당하는겁니다
    어디선가 단문은 마이 봤고, 뭔가 저렇게 줄여야겠는데 어휘는 담고 싶고 그러다보니
    혼자서만 느끼는 맥락으로 글이 흘러갈 염려가 있죠
    허씨는 아직 많이 걸러져야할 글입니다

  • 23. 쉽게말함
    '17.9.14 12:45 AM (121.130.xxx.60)

    글쓰기 기초공부 문장공부 하나도 안되어있다는겁니다ㅠㅠ
    영화평론은 뭐 이런것과는 거리가 멀어도 쓰나봅니다

  • 24. ..
    '17.9.14 12:48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말 어렵게 하는건 못고칠듯ㅎ 그러나 맞는말 했네요. 혁명정부가 확 와닿고..

  • 25. 와우
    '17.9.14 12:51 AM (220.116.xxx.3)

    예전글은 안읽어봐서 모르지만
    이글은 넘 좋은데요 별로 허세도 없고

    역사는 합리적이지 않다
    싸워서 쟁취하고 지켜내야 잠시라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
    이부분 특히 공감
    개혁은 선의만으로는 안된다는거

  • 26. 천중도
    '17.9.14 12:53 AM (122.47.xxx.186)

    그냥 어쨌든 생각은 바로 하고 산다는데 허세든 뭐든 맥락은 뭐 읽히니깐.쬐끔 와닿긴하네요.

  • 27. ....
    '17.9.14 12:59 AM (39.115.xxx.2)

    영화 평론...으...얜 글도 글이지만 영화를 잘 모른다는 게 젤 문제였죠...

  • 28.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되죠
    '17.9.14 1:04 AM (122.46.xxx.56)

    한줄로 쓸 걸 책 한권을 썼데도 '혁명으로 이뤄낸 우리가 지켜야할 정부'라는데 다같이 공감하면 통한 거죠~~

  • 29. 동감
    '17.9.14 1:19 A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이글 마음에 안드는 어떤 지지자들이 글은 난도질을 쳐 놓네 에라이 ㅋㅋㅋ 쫌생이들

  • 30. 쓸개코
    '17.9.14 1:57 AM (121.163.xxx.141)

    잘썼든 못썼든.. 고맙다.

  • 31. ㅇㅇ
    '17.9.14 2:03 AM (121.133.xxx.158)

    저는 허지웅글 좋아요
    허세스럽다고 하는데 그또한 이사람 글의 특징인듯해서 좋네요
    허지웅글 이해 안된적도 없고.. 뭐 이런스탈 글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

  • 32. ㅇㅇ
    '17.9.14 6:31 AM (118.33.xxx.198)

    내용은 공감한다쳐도 글 수준 참...

    멋있는 척하고 싶어 지적이고 고상한 듯한 단어를 격에 맞든, 안 맞든 막 가져다 붙여 쓴 글.
    그런 유치함이 느껴지기에 부끄러움은 읽는자의 몫.

  • 33. ....
    '17.9.14 7:08 AM (118.46.xxx.156)

    가독성 1도 없네요.
    번역 이상하게 해놓은 글마냥.
    부끄러움은 읽는 자의 몫2

  • 34. 대학
    '17.9.14 7:37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대학 교양영어 시간에 강사님에게 콜드콜 당한 옆 친구가 더듬더듬 해석하는 걸 듣는 느낌이네요.
    소재, 주제 다 떠나서 먼지웅씨에게 진심으로 작문관련 공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 35. 대학
    '17.9.14 7:40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대학 교양영어 시간에 강사님에게 콜드콜 당한 옆 친구가 더듬더듬 해석하는 걸 듣는 느낌이네요.
    소재, 주제 다 떠나서 먼지웅씨에게 진심으로 작문관련 공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여당지지자지만 먼지웅님 글에는 언제나 중2가 보이네요.

  • 36. 대학
    '17.9.14 7:46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대학 교양영어 시간에 강사님에게 콜드콜 당한 옆 친구가 더듬더듬 해석하는 걸 듣는 느낌이네요.
    소재, 주제 다 떠나서 먼지웅씨에게 진심으로 작문관련 공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여당지지자지만 먼지웅님 글에는 언제나 중2가 보이네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정치에대해 나서지 말고 자기 생각을 가슴 속에 고이고이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 37. 요약
    '17.9.14 8:20 AM (211.49.xxx.219)

    혁명정부에 힘 실어주자
    역사는 스스로 판단하지 않으므로
    우리가 쟁취하고 만들어 가야한다

  • 38. phua
    '17.9.14 10:37 AM (175.117.xxx.62)

    잘썼든 못썼든.. 고맙다. 222

  • 39. 봄날
    '17.9.14 12:24 PM (115.136.xxx.144)

    현정부, 혁명정부. 응원합니다~^^

    이런글 올려준 허지웅씨에게도 감사를~~

  • 40. 짝짝짝
    '17.9.14 2:55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박수 쳐주고 싶네요. 옳은 말이에요~

  • 41. 그래
    '17.9.14 2:56 PM (112.216.xxx.139)

    잘썼든 못썼든.. 고맙다. 333333333

  • 42. 이긍
    '17.9.14 3:35 PM (39.7.xxx.11)

    그놈에 현학적 허세

    얼굴에 맞은 필러만큼이나 부담스러움~~~

  • 43. 영향력 있는
    '17.9.14 3:39 PM (175.200.xxx.196)

    허지웅씨의 이런 글은 매우 바람직.
    이 정도 글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요.

  • 44. 해피송
    '17.9.14 3:40 PM (211.228.xxx.170)

    나는 우리가 어떻게든 정부의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단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머리를 모아야 한다.

    이것만 머리에 들어옴~~^*^

  • 45. 이긍
    '17.9.14 3:48 PM (39.7.xxx.11)

    2억주면 이명박 고추라도 빨겠다는 넘이예요..

    이런 사람 백명도 안 반갑다는

  • 46.
    '17.9.14 4:58 PM (203.226.xxx.10) - 삭제된댓글

    내용을 안보고
    글자만 보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죠?
    문장 지적질 하는 사람들 문장도
    엉망인 것 같은데...풉

  • 47. 잘만 이해되네요
    '17.9.14 5:02 PM (61.245.xxx.76)

    잘썼든 못썼든.. 고맙다.
    4444

    근데 본문 글 잘 이해되는데요??
    뭐가 어렵지;;;;

  • 48. 얘는
    '17.9.14 5:03 PM (61.79.xxx.218)

    얘 글 쓰는 거 보면

    내면 깊숙히 자리한

    어떤 열등의식과 지적허영심이 보여요. 그 열등의식 역시 지적수준에 기반한 것으로 판단되고요

    도대체 뭔 생각으로 글을 쓰는지...

    저걸 써놓고 -나 글 참 잘 썼다- 생각해서 올리는 걸까요.

  • 49. /./.
    '17.9.14 5:2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그래도 이 정도면, 담백하고 잘 썼어요

  • 50. richwoman
    '17.9.14 5:50 PM (27.35.xxx.78)

    이번 글은 잘 썼네요. 내용도 좋아요.

  • 51. ㅎㅎㅎㅎ
    '17.9.14 6:05 PM (218.55.xxx.126)

    적해드리면요
    저 문장들에게 묘하게 다 빠져있는것들이 있어요
    그게 바로 '주어'인데요 주어를 거의 생략하고 대충 뉘앙스로 알아듣게 써놨는데 주어가 빠져
    군데군데 흐름이 뚝뚝 끊기는거에요 목적어가 주어처럼 읽혀지기도 하고 잘못읽으면 다시 앞으로
    와서 읽으며 중의적인가 살펴봐야하죠 ㅎㅎ 이렇게 글에서 주어 제대로 안쓰면 글이 막 끊깁니다
    이글이 그래도 내용이 우리가 비교적 다 알아들을수 있었던 일이라 이해는 한다지만,
    다른글도 이런식으로 쓰면 진짜 빨간줄 쫙쫙 첨삭당하는겁니다
    어디선가 단문은 마이 봤고, 뭔가 저렇게 줄여야겠는데 어휘는 담고 싶고 그러다보니
    혼자서만 느끼는 맥락으로 글이 흘러갈 염려가 있죠
    허씨는 아직 많이 걸러져야할 글입니다

    ------------------------------------------------

    절대 공감합니다. 소위말하는 지적허영이라고 하죠, 자신이 아는 단편적인 지식들은 가급적이면 많이 담아두고 싶은데, 동어 단어가 반복되다보니, 문장이 수이 읽히지 않는...

    본문의 내용도 사실은 부분적이나마 공감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혁명정부이기에, 현 정부여당의 정책을 무조건 지지해야한다는 본문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에는 근거가 무척 부족한것 같습니다.

  • 52. ...
    '17.9.14 6:22 PM (61.101.xxx.184)

    내가 이상한건가? 허지웅글들을 별 불편함 없이 읽은 내가 별 난건지 원... 말들 않네

  • 53. 요즘은
    '17.9.14 6:47 PM (219.254.xxx.44)

    지적질이 유행인가요
    댓글님들 허지웅보다 글 잘쓰시는건 맞죠?

  • 54.
    '17.9.14 8:07 PM (223.62.xxx.140)

    허지웅, 조롱하고 음해하고 양념하는 악마들에게서 까방권 획득했네요

  • 55. ㅁㅇ
    '17.9.14 8:47 PM (112.151.xxx.203) - 삭제된댓글

    입진보들 틈바구니에서 이 글은 고맙다만, 친노에 대한 그 못된 비난은 내 평생 잊지 않음.

  • 56.
    '17.9.14 9:30 PM (77.34.xxx.235)

    글 잘쓰고 통찰력 설득력 다 좋은데요
    간결한 글도 있지만 화려하고 만연체의 글도 있는거에요. 멋부리면 나쁘고 미니멀리스트면 좋은건가요?
    원래 허지웅 글로 떴어요. 잡지 읽다가 눈에 들어와서 누가 썼나 다시 쳐다볼정도는 되었어요.

  • 57. 글쓰기 추천
    '17.9.14 10:18 PM (175.117.xxx.225)

    이낙연 총리에게 한 수 배워야

  • 58. ...
    '17.9.14 10:58 PM (223.39.xxx.86)

    난 이글 괜찮은데.
    글 님 댓글 이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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