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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병원에서 수술이나 시술하려면 1년씩이나 기달려야 하나요?

심방세동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7-09-13 17:29:10

아빠가 심장관련 검사 받으신거 결과 들으러 가신다고해서

제가 따라 갔는데요

심방세동이라고 하는데..

5년전 초기때 시술했으면 예후가 좋은데

지금은 말기까진 아니라도 병이 진행이 많이 되서

시술을 받아도 완치율이 50%이하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올 12월에 시술예약이 잡혀 있는데

어떡할꺼냐고 의사가 물어보길래

(이상한게 예약이 되어 있으면 당연히 하는거지 왜 할꺼냐 물어보는지 이해가..)

시술하면 예후는 좋은지

시술시 합병증은 없는지

안했을때 문제되는것등을 질문했더니

그냥 취소하라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전 지금 처음 듣는 소리라 엄마랑 상의좀 해보겠다고 했더니

생각은 뭘 지금와서 생각하냐고

다음 환자 기다리니깐 그냥 취소하고 시술할꺼면

전화로 다시 예약하라고 해서 내 쫒기듯이 진료실을 나왔는데요

아 제가 근데 지금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려면

한참 뒤에나 가능한거 아니냐고 했떠니 그렇다고 해서

발동동 거리면서 일단 취소는 하지 말고 전화통화만 좀 하고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해도 일단은 무슨 일단이냐고 그냥 취소하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취소하고 집에와서 차분히 알아보고

가족들과 상의해본 결과

그래도 시술을 하는게 좋겠다 싶어 전화하니

내년 10월달에나 가능하다고 하네요

어이 없어서 병원을 옮기고 싶은데

지금 다니는곳은 고대구로병원이구요.

 

고대안암도 심장은 잘본다고해서 여기로 옮길까 싶은데

같은 고대병원이면 따로 검사결과지 다 뽑아갈필요 없을까요?

문제는 거길가도 시술대기기간이 더 길면 길었지 짧진 않을꺼 같을까봐요..ㅠ

아휴.. 대학병원에서 시술이나 수술하기 원래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IP : 112.150.xxx.9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3 5:31 PM (49.142.xxx.181)

    아니 근데 취소를 왜 하셨어요? 일단 하겠따고 하고 취소는 나중에도 할수 있는거잖아요.
    막말로 내가 안하겠다고 들면 아무리 예약해놨어도 그때가서 마음 바뀌면 안하면 그뿐인건데요.

  • 2. ㅇㅇ
    '17.9.13 5:33 PM (49.142.xxx.181)

    그리고 의사가 진짜 싹수없긴 하네요. 저건 좀 고객의 소리에 올리세요. 홈페이지에..
    요즘 저런 의사는 거의 없든데 뭔 저런 의사가 다있나 모르겠어요..

  • 3. 저런건
    '17.9.13 5:39 PM (180.65.xxx.11)

    강하게 항의 해야겠네요.
    요즘 어디 감히 저런 의사가 있나요.

  • 4. . .
    '17.9.13 5:40 PM (223.62.xxx.78)

    요새도저런 의사가 있나 싶네요.
    고대병원은 모르겠고 삼성병원같은 경우는 강북결과지를 강남에서 봐주는것 같던데요. .
    혹시 병원 다른곳에서도 진료보실꺼면 심혈관계열은 보라매병원도 잘본다고 합니다.

  • 5. 심방세동
    '17.9.13 5:42 PM (112.150.xxx.99)

    일단 그냥 취소하지 말고 냅두라고 했죠.. 근데 일단은 무슨 일단이냐고 취소하라고 어찌나 난리치던지..
    (아직도 이해가 안가요 나중에 취소하면 왜 안된다고 하는건지 지금 바로 결정하라고 난리난리 친건지)

    시술시 위험할수도 있다고 해서 이걸 해야해 말아야해 머릿속은 갑자기 복잡해 지지..
    의사는 광광거리지..
    그땐 뭐에 홀린듯 취소한거 같아요..ㅠ

    암튼 예약잡는 간호사한테 10월달이 말이 되냐고 따졌더니
    의사랑 다시 얘기해 보겠다고 하더니 2월달에 취소자가 생.길.것. 같다며.. 그때로 예약 잡아주겠다고 하네요..
    아우 진짜.. 생길것 같은건 또 뭔지..

  • 6. ...
    '17.9.13 5:50 PM (183.98.xxx.95)

    저라면 다른 대학병원으로 가겠어요
    정말 이상하네요

  • 7. ....
    '17.9.13 5:54 PM (122.45.xxx.92)

    그렇게 심한 거 아니니까 취소하라 한 것 같은데
    사실 대학병원 다 그래서 어딜가도 원하는 서비스는 못 받아요.

    그리고 원래 대기 1년은 금방입니다.

  • 8. ㅁㅁ
    '17.9.13 6:33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병의 경 중 따져서 맞춰주던대요?

    고대 안암에 명의 계시는데 제 아이 급하다고
    바로 수술날짜 잡아주셔
    바로 한걸요

    저 다른곳 수술도 그 교수도 명의신데 급하다고 알아서 날짜 일찍잡아
    수술해 줬구요

  • 9. 부극사
    '17.9.13 8:37 PM (119.196.xxx.66)

    나이만은 아줌마인데요 내가고대안암 김영훈교수님에게 시술했어요
    김영훈교수님 3개월에서 5개월 안으로 날자잡혀요
    나는3개월 기다려서 시술하고 다른세상 살아요 내병명은 부정맥이구요
    완치되었어요 시술하고 병원에 한번도 안갔어요
    내일당장 예약하세요 삼성병원에도 명의 계세요 삼성병원검색해보세요 박 교수님이였는데
    심장수술명의분이세요 인터넷카페 있어요 (부정맥을극복하는 사람들)이란카페

  • 10.
    '17.9.13 11:20 PM (121.167.xxx.212)

    삼성이나 아산 가세요
    아니면 부천 세종병원 가세요
    의사가 또라이네요
    의사들 하고 대화할때 기분 상하지 않게 눈치껏 잘해야 해요
    더러워도 의사 기분 나쁘지 않게 대화 하시고 전문적인 얘기를 너무 깐깐히 물어 보면 짜증 내더군요
    더러워서 아무 얘기도 안하고 의사 얘기만 들었더니 어디가 불편한지 얘기 하라고 해서 너무 힘들다고 기운이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대수술 하고 살아 났음 됐지 더 바라면 욕심이라고 하더군요 의사에게 계속 진료 받아야 해서 아쉬워서 속으로만 욕을 산사발 퍼붓고 왔어요

  • 11.
    '17.9.13 11:21 PM (121.167.xxx.212)

    산사발 ㅡ한사발 오타

  • 12.
    '17.9.13 11:32 PM (61.74.xxx.177) - 삭제된댓글

    부정맥 시술 서울성모에서 받았는데 별로 안 기다렸어요. 그런데 진료실에서 차분히 뭘 생각해보고 이럴순 없는 분위기... 전 그냥 날짜 어버버 하고 잡았다가 취소했다가 나중에 다시 진료보고 바로 날짜 잡았어여
    다른 병원 가보세요.
    그런데 일단 진료실에선 미적거리면 안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의사가 막 밀고 나가는 거 같아 불만이었는데,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어떤 환자가 다른 일로 왔다가 원래 선생님 환자인데 잠깐만 물어보면 안 되냐고 하는데 간호사가 오늘 예약 육십명이라고 안된다고 자르는 걸 들으니 뭐.. 내가 이해해야지 싶기도 ㅜㅠ 감기도 아니고 심장 진료가 육십..
    지금 바로 결정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 환자 스케줄 잡아야 하니까겠죠. 취소되서 빈 시간에 다음 환자가 들어가야 할텐데 마음 정할때까지 자리 비워놓을 순 없잖아요.마음 정할때까지 시간 맡아놓을 수 없는건 어디든 마찬가지일듯해요.

  • 13. ㅁㅁ
    '17.9.14 1:08 PM (175.223.xxx.158) - 삭제된댓글

    부극사님

    제 아이도 그 교수님이 급하다고
    바로 해주셨어요
    진찰후 바로 예약 사흘이내 시술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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