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 불가인데요..초등 아이가 모르는 문제를 담임꼐 물었는데요..

궁금 조회수 : 1,745
작성일 : 2017-09-12 17:21:10

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인데요

몇달전 학교에서 시험을 봤는데 과학에서 몇개를 틀렸더라구요

애 아빠랑 둘이 왜 틀렸는지 다시 풀어보더니대체 왜 이게 답일까.

문제가 잘못된거 아닌가 하며 아이 아빠가 학교에서 물어보라고 했어요.

저희는 아이가 문제를 틀리면 왜 틀렸는지 꼭 풀어보게 하거든요.

다음날 아이가 오더니 담임선생님께 물었더니 과학문제이니 과학선생님께 물어보라 했대요.

그래서 아이가 과학실을 여러번 갔지만 계속 못만나서 여러날이 지났어요.

제가 과학선생님 만나기 힘드니까 담임선생님꼐 물어보면 안되겠냐했어요

딸아이가 담임 선생님이 작년 과학분야 담당 선생님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담임 선생님께 자초지종 말해도 끝끝내 안알려주셨대요.

아이가 모르는걸 배우러 학교에 다니는건데 대체 어디다 물어야 하는건지 답답했어요.

그렇게 포기하고 몇달이 흘렀어요.

오늘 마침 2학기 상담날이라 상담하러 가서 여러이야기를 나누다가제가 전에 이런일이 있엇다고 했어요.

과학선생님 못만나하길래 제가 담임선생님께 물어보면 안될까 했다고 했더니담임선생님 아주 정색을 하며"아니 그걸 저한테 물으면 안되죠" 이러네요..

엄연히 과학선생님이 계시고 그분이 문제 낸건데 왜 저한테 묻냐 하시네요..

뭐 과학선생님의 문제 출제에 대한 존중도 있겠고 다 알겠지만아이가 모르는건 담임선생님이 대신 알려주면 안되는건가요?

IP : 116.33.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9.12 5:56 PM (49.142.xxx.181)

    출제자에게 물으라는 의미인가보네요. 뭐 수학처럼 답이 딱 떨어지는게 아니거나, 본인도 설명할 자신이 없거나..

  • 2. ..
    '17.9.12 6:10 PM (223.38.xxx.31)

    본인이 몰라서요. 모르는데 모른다 말하기 싫은거요.

  • 3. ..
    '17.9.12 6:14 PM (223.38.xxx.31)

    그런데 아이도 과학수업 시간 끝나고 물어봤으면 좋았겠네요. 1학기 기말시험이라 과학 선생님을 못만났다면 전화로 학부모가 과학선생님께 물어봤어도 되고요.싫다는 담임만 보고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4. ..............
    '17.9.12 6:23 PM (175.112.xxx.180)

    담임입장에서는 별로 기분 안좋았을같네요. 상담에서 예전일을 꺼냈다는건 왜 안알려줬냐 따지는 것처럼 들렸을거예요. 담임이 정색을 했을때는 아마도 그당시도 기분이 좋지않았는데 몇달이지나 학부모까지 얘길하니 많이 언짢았나보네요.
    과학과목이 따로 있으면 담당샘을 찾아가는게 맞죠. 중학교에서 국어샘한테 수학 문제 왜 틀리게 했냐고 물어보는 것과 다를바없어요.

  • 5. ................
    '17.9.12 6:27 PM (175.112.xxx.180)

    영어나 체육, 음악 점수에 대해서 가르치지도 않는 담임한테 물어보지는 않잖아요. 과학이나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예요. 특히 점수채점에 관해서는 더더욱...

  • 6. 좀 이상하네요
    '17.9.12 6:58 PM (211.192.xxx.193) - 삭제된댓글

    그러면 시험을 왜 보는건가요?
    시험을 보고 애들하고 한 번 왜 틀렸는지 확인 작업을 해야 맞는것 같은데요.
    문제를 틀렸는데 왜 틀렸는지 모르면 왜 시험을 보나요?
    담임샘도 열정이 없기는 마찬가지고요.
    제 아이도 4학년인데 지금까지 샘은 틀린문제가 있음 왜 틀렸는지 다시 확인 작업을 하셨거든요~~

  • 7. 애엄마
    '17.9.12 7:06 PM (168.131.xxx.81)

    담당하지 않은 과목 선생님 문제풀이를 해주는 것은 월권이 될 수 있어요

  • 8. 행복한생각
    '17.9.12 7:21 PM (1.240.xxx.89)

    그게 초등과학문제답이 서술형이라 함부로 답하면 바로 민원들어온다고..
    그래서 체잼기준표까지 나눠주는데요

    답 매기거나 체점표 나눠주는데요..

    꼭 틀렸다기보다 채점기준에 안맞아서 감점되는거죠

    원글님도 그래서 확인해볼려고 하신거같네요

    평범하게 생각해서는 그냥 문제답이지만 학교는 다수의 학부형을 상대하니 별별엄마가 다 있어서요

    그래서 담당과목 아니면 시험문제 답은 그 담당과목선생님이 해주셔야하더라고요

    예를 들면 지진대피시 책상아래 들어가는게

    우리애는 다치고 부상을 당할까봐썼는데 왜 틀렸을까 했더니

    그게 머리가 다칠까봐가 정답기준채점표이더라고요

    머리글자가 안들어가면 감점..이런식요

    그러니 담임선생님이 함부로 뭐라 말한수없는것 같더라고요

  • 9. ..
    '17.9.12 7:23 P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과학이 초등이니까 쉽게 가르치지만 엄밀히 말하면 용어 하나도 허투루 바꿀수가 없어요.
    예를들어 속도와 속력이 엄연히 다르지만 초등아이가 스칼라양과 벡터량을 구분하긴 힘들죠.
    그래서 속도를 속력으로 쓰면 틀리게 하는데 엄마들은 부분점수도 안준다며 분통을 터뜨려요.
    그게 그건데 틀리게했다고.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그래서 과학샘은 잘 가르치지도 못하면서 채점만 깐깐히 한다고 욕을 많이 먹습니다.
    이러니 문제내고 채점기준을 만든 과학샘에게 물어보라고 한겁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분란방지이죠.

  • 10. ..............
    '17.9.13 2:26 PM (112.221.xxx.67)

    담임샘..참 책임감 없네요..
    지가 몰라서 답변 못할거같으면 과학샘한테 얘기를 하던지해서 애가 언제갈꺼니까 있어라 해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5904 물가 진짜 엄청 올랐네요. 160 추워요마음이.. 2017/10/03 37,235
735903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맞이해 더 좋은 추석입니다. 6 상식적이고 .. 2017/10/03 845
735902 동생집에서 추석을 보낼경우 비용 12 정 인 2017/10/03 2,230
735901 언론기사에서 볼 수 없는 나라 행사나 대통령님 사진들 모아놓은 .. 1 와우 2017/10/03 642
735900 남편이 저랑은 성격이 안맞나봐요 6 Dd 2017/10/03 2,118
735899 세신 할때 뚱뚱한 분들 추가요금 내시나요? 8 88 2017/10/03 4,136
735898 짐볼사이즈 구입하려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7 렛츠고 2017/10/03 1,662
735897 가구 브랜드 추천부탁합니다. 3 /// 2017/10/03 1,331
735896 퉁퉁 부은눈 빨리 가라앉게하는 방법 있을까요? 5 감정에 속음.. 2017/10/03 1,407
735895 LPG 도 훅 오르네요 1 rrr 2017/10/03 1,028
735894 상의가 살짝 긴 트레이닝복 있을까요? 2 트레이닝복 2017/10/03 1,017
735893 아빠의 시간을 사고 싶어요. 1 퍼옴 2017/10/03 1,872
735892 외국인 점심 메뉴 좀 도와주세요~ 8 정연 2017/10/03 1,075
735891 박근혜 옥중 출마하면 대구 시장 가능한가요? 26 진심 궁금 2017/10/03 5,522
735890 연애할 때 읽을만한 책 소개바래요^^ 1 한때 2017/10/03 729
735889 시몬천 박사-미 NLL 넘어 비행은 전쟁 농단 light7.. 2017/10/03 547
735888 아이폰 업데이트하신분 있으세요? 3 nnnn 2017/10/03 1,739
735887 결혼생활에 있어서 유머코드 맞는게 얼마나 중요한가요? 7 리비대 2017/10/03 3,209
735886 추석때 친정에 드리는 돈 궁금합니다. 12 ㅇㅇ 2017/10/03 4,122
735885 여름옷 빨아 널고 있어요 그런데 5 여름옷 2017/10/03 3,490
735884 탕국은 어떻게 끓여요 16 먹고파요 2017/10/03 2,961
735883 잘생긴 의사들은 어떤 마누라를 들이나요? 28 립대 2017/10/03 28,130
735882 홍대나 이대앞 티셔츠가격이 상당히 비싸요 1 ... 2017/10/03 1,808
735881 남편이 인스타 젊은 여자들을 팔로우해요 14 허무 2017/10/03 10,453
735880 안초딩 지가 뭔대 67 .. 2017/10/03 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