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관계시 개인 사생활 모두 오픈하는편이세요?

.. 조회수 : 4,571
작성일 : 2017-09-12 09:33:35

친구, 언니, 동생, 동료....

대화 나누다보면 속상한 여건이나 힘든상황 모두 말하세요?

사실 얘기 해봤자 나아지는것은 없구,

안스럽게 보는것 같고 왜그렇게 사니? 생각하는것 같아요


본인문제는 본인이 제일 잘 알잖아요.

수다떨면서 공감해주길 바라는 마음도 크긴 하지만..

결국은 징징대면서 나 힘든거줌 알아줘라 하는것은 아닌지..

자식도 남편도 부모도 때론 남이고 결국 혼자란 생각 많이 하거든요.


되도록 힘든얘기 안하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

제가 좀 이상한가요?



IP : 218.53.xxx.3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림로즈
    '17.9.12 9:35 AM (106.247.xxx.230)

    모하러 얘길 하나요. 1. 남들은 내 깊은 얘기 사생활 실은 별 관심 없고 2. 안다해도 아무 도움이 안됨. 차라리 술을 먹거나 기도를 합니다...

  • 2. ....
    '17.9.12 9:37 AM (39.121.xxx.103)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이 말이 진리예요..

  • 3. 가능하면 안해요
    '17.9.12 9:40 AM (116.127.xxx.144)

    내 입으로 나간 이야기에
    비밀은 없다....라고 생각하는게 편할겁니다.

    비밀이야~ 라고 해도 일정기간...한주나 몇달은 유지되겠죠
    그러나

    관계가 나빠지고
    시간이 흐르면
    봉인이 풀리듯
    비밀도 풀리겠죠.

    아무리 친해도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는 전 안해요....아무리 아무리 친해도..
    전 그렇더라구요.

    나중에 전부

    나한테 날아와 박혀요. 당해보시면 알아요

  • 4. 원글
    '17.9.12 9:41 AM (218.53.xxx.30)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 5. 살살
    '17.9.12 9:43 AM (211.36.xxx.7) - 삭제된댓글

    감추고싶은거 살살 떠보는 인간 특히 조심하세요

  • 6. 가능하면 안해요
    '17.9.12 9:45 AM (116.127.xxx.144)

    맞아요
    살살 떠보거나
    아주 끈적하게 끝까지 추궁하는 여자들도 꽤있어요. 놀랐어요.

    좋은 인간은
    내가 하기싫은거 끝까지 묻지 않아요.
    그냥 그렇구나...정도로 넘어가죠

  • 7. 이젠
    '17.9.12 9:45 AM (58.225.xxx.39)

    친언니들이랑만 서로 얘기하고요.
    친구들에게는 어느선까지만 얘기하고 서로 위로받죠.
    나부터도 똑같은 상황 툭하면 하소연, 징징대면
    세상 듣기싫더라고요

  • 8. 안하면
    '17.9.12 9:46 AM (211.36.xxx.215)

    숨기는거 많다고하는 친구들 있어서
    연락 끊었어요 맘편해요
    지금도 호시탐탐 몇년마다 가끔 연락와요

  • 9. 또치
    '17.9.12 9:48 AM (125.136.xxx.114)

    멋진 표현입니다.

    39.121 님

  • 10. 사생활의
    '17.9.12 9:48 AM (218.55.xxx.126)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내가 아무리 답답하다고 해도 좀처럼 이야기 잘 안해요... 항상 깨름칙 해요,

  • 11. 82오시오
    '17.9.12 9:49 A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이 말이 진리예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2. ㅣㅣ
    '17.9.12 10:01 AM (223.33.xxx.59) - 삭제된댓글

    약점 됩니다
    은연중에 쟤는 남편한테 그런 취급 받는 애,
    자식농사 별로 인 애,
    친정부모가 어떤 애.......기타등등

    말이야 힘들었구나....속상했겠구나 ....기타등등
    하겠죠 누구나 다
    그러나 그 사람에 대한 데이타가 그런 정보(?)들도
    같이 뒤섞여
    분쌍한 대상 내지는 약점이 됩니다
    한10년,20년 결혼생활을 한 사람들은 알텐데요
    남편도 그 사람들과 많이 다르진 않죠

  • 13. ㅡㅡ
    '17.9.12 10:11 AM (222.99.xxx.102)

    어릴 때는 터놓고 했던 것 같아요
    근데, 나이 들수록 그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배우네요
    내 입의 가벼움은 후회를 남길 뿐예요 순간 내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 14. queen2
    '17.9.12 10:11 AM (39.7.xxx.113)

    아주 친한 친구에게는 힘들때 얘기해요
    친한친구에게도 얘기 못하면 누구한테 얘기할까요

  • 15. 음..
    '17.9.12 10:14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는 하고싶은말 다~~~하고 살아요.
    감추고 숨기고 아닌척하고 이런거 못하고
    그냥 말하는데

    중요한건 저는 제 단점을 완전히 인정하는 사람이거든요.
    내가 못사는거 내가 인정하고
    내가 능력없는거 내가 인정하고
    내가 안되는거 내가 인정하고
    받아들이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랑 이런저런 대화할때
    내 경험을 이야기하고
    공감대를 형성해요.

    하지만 내가 쿨~~하게 인정하고 받아들인 상태에서
    나는 이런 경험을 했다~라고 말하니까

    사람들은 그것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아요.

    내가 아무리 못산다~나는 돈이 없다~이야기해도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거든요?

    결론적으로
    아무도 저를 못없는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아요.
    아니 오히려 여유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저랑 친한사람들 대부분이 부자들이더라구요.

    그런데 그사람들이 저를 같은 종류의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ㅠㅠ

    저의 문제는
    오히려 돈이 없고 마음이 안좋은 사람들이 저를 싫어해요.
    그냥 아무렇지않게 저의 단점 툭툭 꺼내니까
    불편해하더라구요.

    속을 들키는 느낌이 들었는지 자기 단점을 감추고 싶은데
    제가 자기 단점을 보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불편해 하더라는거죠.

  • 16. ....
    '17.9.12 10:15 AM (112.169.xxx.161)

    전 제3자한테는 이야기해요.

    사람이 즐거운일만 있나요. 행복은 굳이 말하지 않잖아요
    아 나 너무 행복해 행복해 라구요.

    고민은 입밖에 나오지 않으니, 고민이 되어 쌓이는거구요.
    입밖에 내놓으면서 열은 식히게 되더라구요.

    다만 누구한테나는 아니고요
    내슬픔이 약점이 된들 한번 창피하면 되지. 그게 내인생에서 큰 문제가 되거나 한적은 없는것 같아요.

    누군가를 사귈때 호감을 받는 방법은 대화가 잘 되거나, 물질적인 호의를 베풀거나 하잖아요.
    대화가 잘 되려면 작은 고민부터 털면서 공감대를 얻고 그다음엔 늘 웃음을 줘요
    그러다 고민도 이야기하게 되고..나쁘지 않아요

  • 17. ㅣㅣ
    '17.9.12 10:15 AM (223.33.xxx.59) - 삭제된댓글

    친한 친구든 아니든 하고 싶으면 해야죠
    누구한테라도 말 안하면 못살겠다, 못참겠다 하면요
    그러나
    후에 약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건 알고, 각오하고 해야죠

  • 18. 내 고백이 남한테는 정보가 됨.
    '17.9.12 10:21 AM (42.147.xxx.246)

    어느 때인가 나에게 돌팔매로 되돌아 오던데요.
    아무리 친해도 ...
    사이가 좀 틀어지거나 나를 질투할 일이 생기니 그렇게되네요.

    조심해야 합니다.

  • 19. ㅣㅣ
    '17.9.12 10:30 AM (223.33.xxx.59) - 삭제된댓글

    내 아이 단점 누구한테 이러니 저러니 말하지마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얘기에요
    그게 다 내아이에 대한 정보,데이타,이미지가 됩니다

    연예인들 이미지관리를 왜 하겠어요?

  • 20. ...
    '17.9.12 10:50 AM (119.64.xxx.92)

    저도 그래요. 상대방도 나한테 그러길 바라고.
    대부분 눈치 있어서 내가 적당한 거리를 두면(?) 상대방도 거리를 유지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눈치없는 인간들이 있어요.
    말을 안하면 정말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얘기를 안하는지 알고
    더 신나서(?) 자기 얘기를 합니다.
    이런 경우 말려들지 말아야하는데, 나도 내 얘기를 하게됨.
    조심조심 낚이지 말고 연락 끊어야돼요 ㅎ

  • 21. ....
    '17.9.12 10:52 AM (211.246.xxx.52)

    나의 치부가 약점이 되어 돌아오는데 적당히 수위조절필요

  • 22.
    '17.9.12 11:05 AM (175.117.xxx.158)

    친한관계ᆢ저장해요ᆢ좋은글 많네요ᆢ기쁨은 질투를 부르고 슬픔은 약점이된다ᆢ명언!!

  • 23. ...
    '17.9.12 11:39 AM (117.111.xxx.79)

    오랜 친구도 한 순간에 무너지는 이유를
    생각해보니
    미혼 일때는 오롯이 친구와 나만의
    관계였는데
    결혼후에는 관심사가 바끠고
    생활 수준이 달라져 인성도 바뀌어
    대화가 힘들어질때가 대부분이었어요.

  • 24. say7856
    '17.9.12 11:57 AM (121.190.xxx.58)

    저도 담아 갑니다.

  • 25. ~~~
    '17.9.12 11:59 AM (116.33.xxx.71)

    아이들과 연결된 친한사람들과는
    절대 오픈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아이들때문에 이어진 관계는 아무리 친해졌어도
    틀어질가능성이 있어서
    적당한선이 있어야겠더라구요.
    저도 친자매처럼 지냈고
    절대 틀어질일없이 쭉 갈거라고 믿었는데
    사람일은 정말 알 수 없는법
    인생공부 많이하고나선,
    같이 누구 험담하기, 맞장구치기, 내 약점 얘기하기,
    온갖 사생활 오픈, 정말 반성하고있습니다

  • 26.
    '17.9.12 12:12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친한관계가?시간이 흐르며 틀어질때 약점이 됩니다.데면한관계가 더 친한거임.
    장시간두고보면

  • 27. ,,,
    '17.9.12 12:28 PM (121.167.xxx.212)

    아무에게도 안해요.
    내가 내스스로에게 해요.

  • 28.
    '17.9.12 4:24 PM (117.111.xxx.28)

    험담이라기보다는 살아가면서 힘든것들 이야기하는거죠 전 좀전에 아는동생한테 애기했더니 속이 좀 낫네요 남편보다부모보다 나아요 친구가 대신 살아가는 공감대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갈사람에게해야되요

  • 29. 명언이네요
    '17.9.13 11:56 AM (118.221.xxx.136)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7626 난 이런 요리블로그를 원한다 뭐 그런 것 있으세요? 16 궁금녀 2017/10/10 2,981
737625 엄마가 옆에서 봐주면 공부도 친구관계도 너무 좋아지는 아이 3 아휴 2017/10/10 2,196
737624 수학학원 있는 건물에 피씨방이 두개나 생겨서 어찌해야할지... 8 고민 2017/10/10 1,435
737623 카카오 택시-시외도 가나요? 4 ..... 2017/10/10 1,211
737622 성당이나 교회 먹을꺼 주니까 많이 다니나요? 25 궁금 2017/10/10 4,053
737621 아기 몇개월쯤에는 마구 튀어나가지 않나요? 15 ㅇㄹㅇㅇ 2017/10/10 1,748
737620 요즘 컴활 자격증은 취업에서 없는 거랑 같다는 말이 있던데 과장.. 4 .. 2017/10/10 2,765
737619 어제 올라온 "10억 만든 이야기&quo.. 15 ... 2017/10/10 5,960
737618 사춘기 아들 델고 연휴, 주말, 방학때 뭐하면 좋을까요? 3 99 2017/10/10 672
737617 일반 로봇 물청소 로봇 알려주세요~ 4 부탁드려요 2017/10/10 1,014
737616 추자현 너무 부러워요. 18 키치 2017/10/10 14,323
737615 영어 교육쪽 시장 전망 어떤 거 같으세요?? 7 김ㅓㅏ 2017/10/10 2,945
737614 요즘 해외 포닥나갈때 펀딩 받고 나가나요? 7 ... 2017/10/10 2,893
737613 이승훈 피디 페북글 ㅋㅋ.JPG 7 아오사이다네.. 2017/10/09 2,751
737612 우리는 일년에 한장의 그림도 그리지않고 한 편의 글도 쓰지않는다.. 7 .. 2017/10/09 2,104
737611 우효광 엄마가 앓고있는병이 어떤거예요? 2 ㄱㄴ 2017/10/09 6,873
737610 날마다 솟아나오는 피지..해결방법 있을까요? 1 .. 2017/10/09 2,180
737609 토스터기는 아무꺼나 사도 다 괜찮은가요? 5 dd 2017/10/09 2,577
737608 성인 Adhd 약 많이 독한가요? 1 ㅇㅇ 2017/10/09 1,667
737607 하나은행 광고 3 ㅣㅣ 2017/10/09 1,050
737606 유행 안타는 명품가방 추천해주세요 9 직장맘 2017/10/09 5,604
737605 안방 창문 앞 베란다 벽이 젖어있어요.. 4 ㅜㅜ 2017/10/09 1,396
737604 보쉬 식기세척기 3 nn 2017/10/09 1,067
737603 "깨알같이" 표현이 뉴스에도 나오네요. 8 명수옹. 2017/10/09 1,216
737602 카카오택시 결제가 등록된 카드로 되나요? 2 캬바레 2017/10/09 1,086